이제 2학기 수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기말 고사가 막을 내리니 억눌렸던 시험부담에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이 시간이라고 '아무렇게 보내도 좋은가?'를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학교수업을 중심으로 한 학교 공부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학교교육만으로 채울 수 없는스스로의 공부가 아닐까?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다섯 가지 습관을 가지고 있다. 플래너의 기질이 있다.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부터 살펴보자. 이들은 실천 가능한 장단기 학습계획을 먼저 세운다. 읽을 책을 미리 정하고 습득해야 할 정보를 정리한 다음, 언제까지 어느 정도의 학습을 해야 하는지 계획한다. 그리고 계획대로 실천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시간 분배와 학습 진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자. 잘 짜인 계획은 시간에 쫓겨 포기하지 않고 착실하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패를 가장 큰 공부로 삼는다. 누구도 100% 맞는 정답을 써낼 순 없다. 그래서 실망하게 된다. 그러나 공부 잘하는 사람은 실패에 좌절하는 대신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다음번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반면 공부를 못하
서일여고 RCY는 16일 자신들이 제작한 '우정의 선물' 상자 40개를 청소년 적십자 대전충남본부에 전달했다. 우정의 선물은 공책, 연필, 지우개, 수첩, 자 등의 문구류와 칫솔, 치약, 비누, 손수건, 손톱깍기 같은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우정의 선물상자는 태풍피해를입은 필리핀이나 해외어려운 나라 에 보내는 물품으로 상자 당 1만원 상당으로 편지와 우편엽서 및 사진 등도 동봉된 우정의 상자는 저개발국가의 또래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제2의 새교육 개혁운동’ 일환 교육가족 ‘감사편지쓰기’ 공모 교총이 소통‧신뢰‧화합을 바탕으로 활기찬 학교문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100감사 나눔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교육가족 감사편지쓰기 공모 등 다양한 활동이 추진된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학부모와의 갈등, 교권 침해 등 교육주체 간 분열을 방치해서는 더 이상 교육의 미래가 없다는 현실 인식과 ‘융합적 교육공동체 운동’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교육은 교원, 학교의 전유물이 아니라 가정-학교-사회가 동참하는 긍정과 소통, 신뢰와 협력의 공동체 문화가 탄탄히 뒷받침돼야 발전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는 지난 6월 20일, 제35대 안양옥 교총회장이 취임식에서 ‘제2의 새교육 개혁운동’을 주창하며 핵심 실천과제의 하나로 ‘융합적 교육공동체 운동’을 역설한 것과 맞닿아 있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교총 창립 초기 ‘새교육 운동’이 교원 중심이었다면 ‘제2의 새교육 개혁운동’은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동참해 이뤄내야 한다는 의미”라며 “교육주체가 신뢰하고 협력하는 ‘융합적 교육공동체 운동’을 펼쳐 공교육을 소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결국 ‘10
교총, 1년 6개월 관철활동 성과 교총 교섭활동의 성과로 교육부가 지난 8일 중학교원연구비 지급 근거를 명시한 ‘교원 예우에 관한 규정’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각 시‧도교육청도 학교회계규칙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미온적이던 시‧도도 대부분 이달 중 개정 규칙을 공포할 예정이어서 내년 1월말까지는 중학교원연구비 소급 지급이 완료될 전망이다. 12일각 시‧도교육청의 중학교원연구비 지급 추진현황에 따르면, 일찌감치 교육감 지침을 시달(7월)한 충북과 개정 규칙을 공포(9월)한 부산‧울산‧세종은 연구비 등 제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11월에 규칙 공포한 제주‧경남은 이달 봉급일까지는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과 경기를 제외한 서울, 전북 등 여타 10개 시‧도 역시 12월 중에는 규칙 공포를 마칠 계획이어서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년 1월 중에는 지급을 완료한다는 일정이다. 대구교육청 담당자는 “이번 주 시의회에서 추경 예산이 의결, 확정되면 이달 말 규칙 공포 시점에 맞춰 각 학교에서 소급 지급되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규칙 개정작업이 다소 늦어진 인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천과학대(총장 이은직)가 국내 자동차 시장 변화에 맞춰 수입 자동차 판매회사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수입 자동차 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수입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12.1%에 이르는 등 완성차 부문에서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후속 전략으로 업계에서는 AS 정비 센터의 증설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고 증설을 위한 인력 보강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김천과학대는 수입 자동차 업체 중 시장 점유율이 높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판매회사 중 현장 교육의 편의성을 고려해 대구, 경북, 대전, 청주 지역의 업체인 코오롱 글로벌(주), 중앙모터스(주), 더클래스 효성(주), ㈜그랜드모터스 등 4개 업체와 산학협력을 맺었으며 앞으로 학생 현장 실습교육과 취업정보 제공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0일에는 이은직 총장과 이갑래 산학협력처장, 박수길 자동차과 학과장을 비롯해 하재기, 김덕호 자동차과 교수 등이 대구를 비롯한 경북 지역의 중앙모터스(주)와 코오롱 글로벌(주) 현장방문을 통해 향후 교육교류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은직 총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학생들의 현장 교육 기회 제공과 교과 과정
얼마 전 수원시내 모 중학교 교직원 연수 특강을 요청 받았다. 교직원 연수 주제는 그 학교의 당면과제로 보인다.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쓸 수 있는 기술을 알려달라고 한다.학생들이 딴청 피우지 않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는 것이다. 교사에게 있어 수업은 생명이다. '교사는 수업으로 말한다'라는 말도 있다. 수업이 제대로 안 되면 교사는 교직에 보람을 느낄 수 없다. 교직의 매력은 멀어지게 된다.점차 교직에 회의을느낀다. 자연 출근이 두렵다. 학생들은 그런 교사를 멀리한다. 교사에게 수업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필자는 수업기술보다수업에 임하는 기본적인 정신자세가 중요하다고 보았다.몇 개의 기술 익혀 써 보았자 얼마 못가 효용가치가 없어진다. 교사가 수업 기본이 갖추어져 있고 학생들도 기본 학습태도가 되어 있다면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 교사와 학생 상호간에 존경과 학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면 금상첨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을 수업의 주체,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이다.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 공부하는 기쁨을 느끼면 성공인 것이다. 교사가 모둠학습, 발표학습, 토론학습을 전개해야 하는 이유다. 이제 교사의 일방통행식
특허청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과 함께 미래창조 경제를 이끌 ‘2014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 영재 기업인’교육원 신입생을 뽑았다. 이에 광양여중 2학년에 재학중인 강민서, 안수연 학생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여`2013년 지식재산 기반의 차세대 영재기업인'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차세대 영재 기업인은 MS의 빌 게이츠, Google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와 같이 지식 재산에 기반을 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을 선발하여 육성하려는 미래 인재이다. 이번 선발된 학생은 KAIST-POSTECH에 설치된 차세대 영재기업인 교육원에서 2년의 기본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선택형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받게 된다. 이 학생들은 창의성, 미래기술, 기업가 정신, 미래 인문학 등의 프로그램을 학기 중에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과 방학 중 집중적으로 캠프교육을받게 되며 이를 통해 리더십과 도전 정신 등 영재 기업인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전문가의 멘토 교육과 1:1 맞춤형 지도를 통하여 이력 관리, 심리·진로 상담, 학부모 대상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개별
간난 아기 때는 듣는 일이 먼저다. 귀로 소리를 들으면서 부모님의 목소리 등 여러 가지 사물을 하나, 둘 구분한다. 그런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 오랜시간 듣는 것보다 말을 앞세운다. 입을 닫고 귀를 열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소리길이 해인사가 위치한 합천에 있다. 2011년 개장한 소리길은 대장경축전장에서 해인사까지 6.3㎞에 이르는 일명 '해인사 가는 길'로 알려져 있다. 해인사 소리길은 자연생태계가 온전히 보전된 계곡 길을 걸으며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 우주만물이 소통하고 자연이 교감하는 생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평탄하여 탐방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자연에 접근할 수 있는 산길과 무릉도원으로 들어간다는 무릉교, 신라시대 문장가 최치원 선생이 노닐던 농산정, 가을이면 붉은 단풍으로 인해 흐르는 물이 붉게 보인다는 홍류동계곡, 계곡을 넘나드는 8개의 다리가 어우러진다. 올해 가을 남산제일봉 산행 후 시간에 쫓겨 그냥 지나쳤던 해인사 소리길을 지난 12월 7일 지인 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가야산(1430m)은 경남의 합천군과 거창군, 경북의 성주군에 걸쳐있다. 소리길을 성주 방향에
정개특위 가동…교총 4대 요구안 전달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교육감 경력부활, 직선제 개선 등을 실현하려면 지방교육자치법을 예비후보등록일인 내년 2월 4일 이전에 개정·시행해야 한다. 법 개정 시한을 한 달 반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구성을 마치고 12일 첫 회의를 열었다. 교총은 위원 구성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정개특위 위원장을 만나는 등 정책요구 활동을 추진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원내대변이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개특위 구성을 발표했다. 정개특위는 새누리당 주호영·김학용·장윤석·홍문종·김희정·박대동·성완종·이노근·이우현 의원과 민주당 백재현·박기춘·김영주·황주홍·윤후덕·김성주·도종환·한정애 의원, 비교섭단체 몫의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주호영 의원이, 여야 간사는 김학용·백재현 의원이 각각 맡았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정개특위 위원 구성 발표를 앞둔 10일 오전 주호영 위원장을 만나 교총의 4대 요구안을 전달하며 내년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전에 지방교육자치법 등 관련법 개정을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교총이 요구한 사항은 ▲전문성 보장을 위한 교육감의 교육경력 자격요건 부활 ▲정치적 중립성
현행 2009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집단지성을 강조하고 있다. 즉 집단지성(集團知性)을 핵심역량으로 신장해야 함을 중점적으로 지향하고 있다.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역량, 즉 바람직한 삶의 힘인 지혜와 슬기를 강조하고 있다. 과거의 우리 속담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말이 있다. 공동체에서 무엇인가 일사분란하게 통일되지 않으면 일의 성취가 어렵고 큰 문제에 부닥친다는 예고적 메시지이다. 이는 어쩌면 상의하달식으로 윗 사람, 상급자들이 결정하여 명령, 지시하면 그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의 처리와 업무 수행의 방법이라는 점을 저변에 깔고 있다. 조직의 갈등과 대립이 조직의 업무 성취에 백해무익이라는 의미를 깔고 있지만, 오늘날 집단지성과 리더십의 입장에서 보면 일정한 조직의 건전한 갈등과 대립은 조직 발전의 활력소이자 기제인 것이다. 오히려 상급자 내지 의사결정자의 지시와 명령에 아무런 이의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다른 것이야말로 오늘날 가장 경계해야 할 백해무익한추종자 리더십인 것이다. 사회학적 용어로 '공동묘지의 고요'가 만연한 조직은 조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