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인명구조 자격자 동반 필수 법정 사고보험사는 안전교육에 중점 수학여행 전문시설 ‘슐란트하임’ 활용 독일 수학여행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지만 근래 들어 대형 참사는 찾아볼 수 없다. 이는 부정부패에 익숙하지 않는 독일 사회의 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수학여행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준비의 결과이기도 하다. 주(州)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독일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초등 3, 4학년부터 클라센파트(Klassenfahrt)란 수학여행을 떠나기 시작한다. 이런 수학여행은 학교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체험교육으로, 슐파트(Schulfahrt)로도 불린다. 클라센파트는 짧게는 1박 2일에서 길게는 2~3주까지 이어진다. 단순한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키 클라센파트, 수상스포츠 클라센파트 등 학교에서 실시할 수 없는 다양한 스포츠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특히 스키나 수상스포츠 클라센파트는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사전에 위한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이뤄진다. 클라센파트 안전사고 방지에 앞장서는 기관은 독일 법정 사고보험사(Deutsche Gesetzliche Unfallversi
유아 5명,초등 8~10명 이내 국외여행에 관리·행정직 동행 이 곳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시에서도 세월호 침몰 사고는 한동안 뉴스를 장식했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도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우크라이 유혈사태와 함께 세계 3대 뉴스로 선정할 정도였다. 현지 뉴스에서는 우리나라 수학여행을 지칭할 때 필드트립(field trip)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통상적으로는 한국의 현장체험학습의 개념인데 수학여행처럼 1박 이상 체류를 하는 경우도 동일한 용어를 쓴다. 필드트립은 주로 초등학교에서 이뤄진다. 초등학교라고는 하나 온타리오를 비롯한 캐나다의 많은 주의 학제가 유치원 과정 2년을 포함한 초등학교 10년, 고교 4년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우리의 초·중학교에 해당하는 셈이다. 필자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8학년 졸업을 앞두고 매년 6월에 졸업여행을 가게 되는데 이 졸업여행이 우리 수학여행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된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학생들이 학급별로 수업을 듣지 않고 각자 자신의 선택에 따라 수업을 골라 듣고 또 10대 중·후반 학생의 관리 문제도 있어 이런 형태의 졸업여행을 운영하지 않기도 한다. 캐나다에서는 이런 현장체험·수학여행의 교육적이고
16명 수학여행에 4명 동반 여행지 외 장소도 보험적용 프랑스에서 수학여행은 현장체험학습과 함께 ‘교외활동’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교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 학교는 맞춤형 보험 가입과 인솔자 당 학생 수 제한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교외활동은 크게 의무적인 교외활동과 선택적인 교외활동으로 나뉜다. 의무적인 교외 활동은 학교 수업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경우로 수업에 필요한 지식을 위해 현장체험을 연계하는 활동이다. 선택적인 교외활동은 수업의 연장선에서 하는 다른 형태의 활동이다. 이 선택적인 교외활동은 그 기간과 내용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문화 또는 환경 관련 수업을 하루 또는 며칠에 걸쳐 진행하지만 저녁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활동이다. 우리의 창의적 체험학습과 유사한 범주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우리의 수학여행에 해당하는 것으로, 1일에서 5일간 국내외의 장소에서 환경·문화 활동이나 체험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경우다. 교외활동은 세 가지 경우 모두 교육부, 교육청,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학부모회의 등을 이용해 학부모에게 교외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모든
아이에게 좋은 장난감은 무엇일까? 장난감이라면모두 같을까? 아니다. 장난감에도 차이가 있다. 진짜 좋은 장난감이 따로 있다. 여기에 대해 실험한 내용이 EBS 방송 ‘놀이의 반란’에 나왔다. 먼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대한 실험이다. 실험 장소는 두 곳이다. 한 곳에는 크고 작은 포장 박스,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우유팩과 같은 재활용품이 종류별로 쌓여있다. 다른 한 곳에는 원격조정이 가능한 로봇, 정교하게 만들어진 완성형 전자 장남감이 준비되었다. 초대된 아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잠시 후 장난감이 있는 방으로 아이들이 초대되었다. 완성형 장남감이 들어있는 방으로 초대된 아이들은 어쩔 줄을 몰라 한다. 곳곳에 놓인 장난감을 바라보며 한동안 정신을 잃더니 슬금슬금 찾아가 원하는 장난감을 각자 들고 놀았다. 하지만 아이들의 관심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5분 정도 놀더니 들고 있던 로봇을 슬며시 내려놓고 다른 구석에 있는 기차놀이터로 옮아가고 말았다. 다음 그룹의 아이, 재활용품이 싸여진 방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재활용품으로 들어간 아이도 두리번거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은 잠시 망설이더니 서로 다른 물건을 들었다. 그리고
여주 북내초등학교(김경순 교장)는 자연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소중한 입맛을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양교사 손숙희 선생님은 작년부터 장독대 시설을 만들고, 그 곳에서 학생. 학부모와 함께 고추장 담그기, 된장 담그기를 직접 선보이고,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있다. 지난 4월 18일에는 된장을 담았던 친구들이 간장과 된장을 가르는 체험. 모든 작업을 학생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하여 콩의 보드라운 촉감과 냄새, 맛 등의 오감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비만, 편식, 저체중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선생님과 함께 ‘맛있는 건강’반을 운영하여 영양상담과 식생활 교육. 질병과 음식과의 관계보건교육.운동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손씻기의 중요성을 교육하여 특수형광크림을 바르고 세균이 있는 곳을 비춰보기도 하고, 봄나물을 채취하면서 3천걸음을 걷기도 해본다. 계속해서 고구마캐기 체험, 옹기 만들기 체험 등 여주지역의 특성을 살린 체험들과 제철음식, 전통음식 등의 요리도 만들어보고 더불어 선생님과 함께하는 운동을 통하여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상담과 교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방학에 이어 체육, 보건, 영양이 힘을 합쳐 비만, 저체중, 편식
은서야, 네가 이야기 하였듯이 청소년기는 황금같은 시기이다. 그런데 이 시기를 잘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너처럼 너무 허무하게 보냈다는 생각을 하면서 후회의 순간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한다. 오늘은 너에게 새롭게 네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볼 재료를 하나 정리하여 보낸다. 미국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지난 5월 8일 익명의 기부자 3명의 활동을 보도한 내용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미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추적한 결과 헤지펀드 TGS파트너스의 동료인 데이비드 겔바움(65), 프레더릭 테일러(54), 앤드루 셰히터(54)는 1990년대 말부터 이름을 감춘 채 약 130억 달러(약 13조3380억원)를 기부해 왔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세제혜택도 마다한 채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실천에 옮겼다. 한 마디로 기부천사들의 울림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들이 거액 쾌척에 그치지 않고 치료제 개발, 지뢰 피해자 지원, 에이즈 예방, 환경, 인권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꼼꼼하게 기부해 왔다는 사실이다.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활동을 비밀에 부치기 위한 기부 쪼개기로 보인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이같은 일들은
서령고(교장 김동민)는15일 14시부터 14시 20분까지 약 20분간 ‘2014 재난대응 지진(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진도 7.0 이상 강진이 55회나 발생하고 최근 태안 인근 해역 규모에서도 5.1에 해당되는 지진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이나 해일에서 안전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본교에서는 지진(지진해일)에 관한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지진발생 상황 전파, 재난위험경보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는 지진발령과 동시에 학생들은 책상 및 탁자 밑으로 몸을 보호하다가 운동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참고로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더 멀리’가 아니라 ‘더 높은’ 지대로 대피해야한다. 지정된 대피소로 피할 시간이 없다면 건물의 3층 이상으로 대피하면 된다.
아이의 놀이 왜 필요할까? 여기에 대해 ‘우리 집은 창의력 놀이터’ 책 서두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두뇌는 학습을 싫어하고 놀이를 좋아합니다. 7세 전은 전두엽과 창의성이 최고조로 발달하는 시기. 이때 필요한 것은 국영수가 아니라 놀이입니다. 자존감을 다지고 몰입을 경험하며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놀이, 조금만 다르게 놀면 아이는 영재로 자라납니다. 아이를 영재로 키우기 위해서 놀이를 하라는 말은 영재교육이란 상술 냄새가 나지만 책의 서두는 훌륭하다. 내용도 어떻게 노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것이 담겨있다. 아이의 놀이를 빼앗아 학습을 강요하는 일이 왜 나쁜지는 많은 전문가들의 주장이 있다. 뇌 이론학자들에 의하면 인지발달 단계로 볼 때 아이의 뇌는 우뇌에서 좌뇌로 이행해 간다. 여기서 우뇌의 기능은 창의력, 공간 감각, 대인 관계, 창의력, 통합적 사고 등을 지배한다. 이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예술, 체육 등의 과목과 관련된다. 반대로 좌뇌는 수리, 언어 영역, 분석적 사고를 지배한다. 즉 수학, 국어 등 주지 교과와 관련된 내용이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반드시 좌우 기능이 분리되지만은 않는다. 반대 뇌의 기능을 보완하기도 한다. 인지발달 단계에서 우
15일 서령고(교장 김동민)는학교 보건 기본방향에 의하여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건강검진은 연중실시 하도록 되어있으나 서령고에서는 원활한 학교생활과 다른 학교와의 혼잡을 피해 검진 날짜를 5월 15일로 잡았다. 이날 실시한 검사종목은 시력, 청력, 혈압, 심전도, 소변검사 등이다.
요즘 동네 골목길과 학교운동장이 텅 비었다. 어디로 가도 조용하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것이다. 예전 같으면 으레 아이들 소리가 들렸을 텐데 그 많은 아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아이의 일상을 살펴보기 위해 EBS 방송 스튜디오에 7명의 아이가 초대되었다. 프로그램은 ‘놀이의 반란’, 실험자가 낸 과제는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 그리기’다. 가족 그림에는 아이의 정서 상태, 상호관계가 드러난다. 초대된 아이들이 나가고 실험자는 아이가 그린 그림을 살펴보았다. 그중 한 아이, 여덟 살 효빈이의 그림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빈방에 놓인 휴대폰, 태블릿 PC, 학습지와 같은 그림 등이 있었다. 가족은 보이지 않았다. 그림을 살펴본 실험자는 효빈이를 불러 물어보았다. “효빈아, 네 그림에는 왜 사람이 보이지 않지? 이유를 좀 설명해줄래?” “우리 가족은 집에 없어요. 밖에 나갔기 때문이어요.” “엄마는?” “엄마는 주방에서 일만해요.” “휴대폰은 왜 커다랗게 그렸니?” “놀아주지 않잖아요. 그래서 휴대폰을 가지고 놀 때가 많아요.” 효빈이를 보내고 난 뒤 실험자는 효빈이 엄마를 불렀다. 실험자는 효빈이의 그림을 보여주며 물었다. “효빈엄마, 효빈이와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