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농부가 잘 잡을까? 어부가 잘 잡을까? 라고 학생들에게 질문한다면 100% 어부라고 대답하는 지도교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교육의 현실은 어떤가? 어부를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자가 물에서 고기를 잡았으니 그 결과는 뻔한 일이 아니겠는가? 지난번 선거에서 보듯이 달콤한 무상급식 공약으로 학부모의 감성을 사로잡아 교육감에 당선된 교육감 중에서 초·중·고교의 교사경험도 없이 오직 대학교수 경력만 가지고 지방교육수장으로 지방교육을 지휘했다. 그 결과 학교현장은 교육재정이 부족해 교육복자와 평등교육이 황폐화 되며 초·중·고교 공통 ‘잠자는 학교’로 변하였는데도 그 책임을 학부모들은 왜 묻고 있지 않는가? ‘잠자는 학교’를 전개해 전국적으로 전파시켜 대한민국교육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례를 다시 한번 상기해 보자. ① 우등생도 수업시간에 잠 잔다 * 1~2등 하는 학생 "학교에서 잠 보충하고 상쾌하게 학원가야죠" * '주면야독(晝眠夜讀)'…"학교에서 잠 보충하고 상쾌하게 학원가야죠" * "학원은 딱딱 짚어주고 빵빵 웃겨주는데…특목고 애들도 잔다 * 학생들 "하루 수업 절반 이상은 자는 시간"..선생님도 '본체만체' ②학부모들도 "학교수업에 절망" * "미안한
한국교총 마산교원총연합회 정기 대의원회의가 경남창원 산호초등학교 과학실에서 2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재권(산호초 교장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도에는 더 많은 회원들을 확보하여 교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하자고 하였다. 2013 결산보고 및 2014년 예산 247,162,396원이 통과되었다. 2014년 연간 주요 추진업무는 교직원 명부제작 추진, 제주올레길 투어, 교육공로상 시상, 배드민턴 대회, 명사초청강연, 교직원배구 대회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자원봉사(自願奉仕), 누가 시켜서 하는 것 아니다. 본인 스스로 결정하고 본인이 좋아서 선택한 활동이다. 이 활동은국가,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 의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개인의 시간과 노력, 비용 부담까지 수반되기도 한다.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활동은 보통 비영리단체(非營利團體, NPO, Non-Profit Organization)를 통하는 경우가 많다. 노력 봉사 뿐 아니라 기부행위도 이 곳을 통하여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때때로 이 방식의 봉사 활동은 공식 봉사 활동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들 공식 봉사 단체와는 별도의 뜻 있는 개인 또는 몇몇 사람들이 비교적 격식을 차리지 않고 그들의 힘을 모아 자유롭게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비공식적인 봉사 활동은 보통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통계치로 잡기가 무척 힘들다. 이들은 자신들의 선행을 일부러 드러내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필자는 얼마 전 단원고 수학여행 사고 수습 지원차 진도 팽목항에서 사고 첫날부터 6일간 머물렀다.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상황을 파악하며 사망자나 실종자 유가족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그러면서 이 곳에서 이
마산제일고(교장 박근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4년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서원익 검사를 초청하여 실시하였다. 서원익 검사는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2009년 수원지방검찰청을 거쳐 현재 관내 마산지청에 근무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청강연에서 다양한 자료와 동영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효과를 높였으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유형을 설명하고 학교폭력의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도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있다고 하였다.
온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가져다 준 세월호 참사는 질주하는 우리 사회의 브레이크를 제동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다. 얼마 전에도 이런 사고는있었다. 가까이 경주리조트 대학생 참사 그리고 서해패리호 참사, 대구지하철 참사, 씨랜드 참사, 삼풍백화점 참사, 성수대교 참사 등 되풀이되는 사고가 그것이다. 그러나우리 사회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다. 수업료를 냈지만 배운 효과가 없다. 앞으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나는 생각해본다. 만약 이런 사고가 또 일어난다면 뭐라는 말을 또 들어야 할까? 참혹한 대가는 언제나 국민이 치루고 당사자는 책임회피에 허덕일 것이다. 몇 해 전 남의 나라 사고를 후진국 형이라고 비아냥거린 보도가 생각난다. 그런데 우리 현실이 바로 그게 아닌가? 우리 사회는 시속 200Km를 질주하다가 제동 기능을 잃어버리고 나동그라진 티코 승용차와 같다. IT 강국,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다. 자동차는 제한 속도가 있다. 하지만 지키지 않는 속도제한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동차의 속도 제한, 그것은 안전을 위한 기본이다. 우리 사회 과속이 몰고 온 이번 사고, 기본만 지켜도막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를 안전사고 부실공화국으로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을 가꾼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도시농부가 된다는 것이다. 농부는 식물에 대한 사랑을 기본으로 한다. 사랑이 없는 농부는 농작물을 가꿀 수 없다. 농작물을 가꾸어 소득에만 신경 쓴다고 농사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작년에 이어 도시농부에 도전했다. 고추모종 10개, 방울토마토 모종 2개이지만 기대에 부풀어 있다. 작년엔 농부가 필자였지만 올해는 직장이 멀어 아내가 전담해야 한다. 그래도 멀리서 신경을 써야 한다. 아내에게 문자를 보낸다. 햇빛, 통풍, 물주기가 중요한데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 꼭 물을 주라고. 모종을 심은 지 10일 가까이 되어 간다. 집에 오자마자 하는 첫번째 일이 분갈이다. 화분 하나에 두 모종을 심었던 고추를 1화분 1모종으로 하는 것. 토마토는 커다란 화분에 옮겨 심었다. 그들이 뿌리내릴 공간을 넓혀주는 것이다. 서로 경쟁하지 말고 맘껏 자라라는 배려다. 고추화분에는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를 붙였다. 마치 학생들 출석번호처럼 고유번호를 주는 것이다. 작년처럼 키 큰 순서대로 매겼다. 이것이 바른 것인가? 작년엔 아무런 생각없이 했는데 꽃망울 맺힌 순서가 옳은 것 같다. 키는 작지만 꽃을 먼저 피우는 것이 어른
우리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 다양한 문제에 접하게 된다. 이같이 직면하는 문제와 싸워 이길 때마다 성장을 이루게 된다. 그것은 그 사람의 지혜와 경험과 도덕적 판단 능력이며 용기이다. 역사적으로 성공했던 인물들은 배부분 커다란 장애에 직면한 사람들이었다. 인간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회사, 공공기관, 국가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은 승자 독식 사회라고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한 사회이다. 이런 연유인지 자살률도 높다. 이같은 상황에서 개인이 행복을 위해 심리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할까? 하버드대 명강의 ‘행복’으로 유명한 ‘행복전도사’ 탈 벤 샤하르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44)가 지난 3월 15일 세종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처음 내한한 것이다. 그가 “오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다. 그의 ‘행복’ 수업은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예일대 셸리 케이건 교수의 ‘죽음’과 함께 ‘아이비 리그 3대 명강의’로 꼽혔고, 하버드 재학생의 약 20%가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국내에도 '해피어' '완벽의 추구' '행복을 미루지 마라'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21일 오전 4시 30분 강민규(52) 안산 단원고 교감의 발인식이 치러졌다. 발인식 후 강 교감의 시신을 태운 운구차는 마지막으로 단원고 운동장과 자택을 한 바퀴 돌고 수원 연화장으로 향했다. 강 교감은 구조된 뒤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에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며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고 적은 유서를 남겼다. 유서 말미에는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고 썼다. 그러나 혼자 살아나왔다는 일부 언론과 네티즌의 비난과는 달리 강 교감이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쓰러져 구조된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강 교감은 세월호에서 탈출을 못하고 있던 대학생 A(21·여)씨 일행의 손을 잡고 밖으로 이끌어줬다. A씨가 구조헬기를 탄 이후에도 그는 헬기에 오르지 않고 “빨리 나와라. 이쪽으로 와라”고 외치며 배에 남아 학생구조에 힘썼다. A씨가 목격한 강 교감의 구조인원만 6~7명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강 교감이 구조된 것은 그가 평소 지병인 저혈압으로 잠시 정신을 잃은 뒤다. 그는 구조된 뒤에도 “학생들에
유구무언 기가 막히면 말도 안 나옵니다. 너무나 뼈 아픈 현실이라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 유명을 달리한 꽃다운 학생들의 희생 앞에 우린 죄 많은 어른입니다. 그 가족은 평생 가슴에 한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세월의 더께로 덮을 수 있는 아픔이 아닙니다. 피를 토하고 애가 끊어지는 아픔이며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처절한 상처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 가족이 아님에도 내 자식이 아님에도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동병상련의 아픔으로 온 국민이 집단적 우울감과 좌절감으로 슬픕니다. 텔레비전 보기가 무섭고, 인생의 허무함으로 인간의 한계와 무기력 앞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좌절감으로 그냥 숨만 쉬고 사는 듯 합니다. 다시 처음부터 슬픔의 나락에서도 다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살 수 있습니다. 잘못된 관행과 어설픈 정책들을 고치고 다듬으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쳐야 합니다. 패배의식을 딛고 일어서서 다시 희망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아픈 이들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상상할 수도 없는 처절한 불행 앞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살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희망을 쉽게 살고자 한 사람과 오래 기억되는 사람의
“공무원 연금제도가 변경된다고 하더라도 기득권은 보호 될 것이다.”, “기득권 보호원칙에 따라 기존 기간에 대한 불입액은 인정되며 새로운 제도는 남은 기간에만 적용되는 것이 상식이다.” 공적연금 제도 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금전문가들은 공무원 연금 제도가 바뀐다고 해도 기득권은 보호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교총은 14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 방향 및 대응 탐색 전문가 협의회’를 갖고 공무원 연금 개정 현황, 개정 예상 방향,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식 건국대 교수(한국연금학회 초대회장, 은퇴연금협회장)는 “1960년부터 시행된 공무원 연금제도와 1998년 도입된 국민연금과 비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최근 공적연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공무원 연금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느껴지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만이 표출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교수는 “기본적으로 연금제도 개선 방향은 기존 기간에 대해서는 기득권을 인정하고 새로운 제도는 남은 기간에만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 될 것”이라며 “제도가 바뀌면 기존 불입액이 영향을 받을까 걱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