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자리에서 카리스마에 대해서 논쟁이 있었다. 평상시 거침없이 말하는 동료 선생님이 이번 학년부장은 카리스마가 없다고 평했다. 그러더니 학생부장이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말을 이었다. 운동장 조회 때 아이들을 휘어잡는 모습에서 볼 수 있다고 했다. 학생 지도 때도 아이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모습이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칭찬한다. 가만히 들어보니 동료 선생님은 카리스마를 아이들을 힘으로 휘어잡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자신도 학생부장을 10년을 넘게 했다고 자랑한다. 자신이 구령대에서 호령하면 전교생이 물을 끼얹은 것처럼 조용했다고 회고했다. 이 말에 주변 사람도 동요하는지 별 말이 없다. 그는 계속해서 거친 말의 화살을 날려 좌중을 압도했다. 그러더니 급기야 나에게도 카리스마가 없다고 평가를 한다. 그리고 미안했는지 인자한 모습이 좋다고 말한다. 내가 보기에 그 친구는 화를 잘 내고 겉으로만 봐도 무서운 사람을 가리켜 카리스마가 있다고 정의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카리스마를 외모와 관련시켜 말한다. 일단 외모에서 힘이 느껴지고, 성질이 무서운 사람을 카리스마가 있다고 본다. 나처럼 키가 작고, 부드러운 인상을 지녔다면 카리스마 근처에도 못 간다고 여긴다.
세월이 참 빠르다. 벌써 6월이다. 온갖 나무들이 싱싱하게 잘 자란다. 푸른 잎이 너무 푸르고 창창하다. 신록의 계절이다. 푸른 나무가 잘 성장하듯이 우리나라도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좋은 나라가 되면 좋겠다. 6월도 좋은 달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요 감사의 달이라면 6월은 나라의 달이요 학교의 달이며 사랑의 달이다. 누구를 사랑해야 할까? 먼저 나라를 사랑해야 할 것이다. 나라가 없으면 가정도 있을 수 없고 학교도 있을 수 없으며 나도 있을 수 없다. 이것 알도록 깨우치고 가르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나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내가 아무리 잘 되어도 나라가 바로 서지 못하면 나의 구실을 할 수가 없고 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없다. 내가 나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하려면 가정이 안정되어야 하고 나라가 안정되어야 한다. 그래야 나의 삶이 풍성해지고 행복해진다.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을 가르쳐야 하겠다. 그리고 가정사랑을 가르쳐야 하겠으며 나아가 학교사랑도 가르치고 친구사랑도 가르쳐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서로가 믿고 평안한 가운데 즐거운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나라사랑의 길은 무엇일까? 우선
매일 아침 들을 수 있는 새소리는 언제나 들어도 지겹지 않다. 늘 아름다운 소리 때문이다. 정직한 소리 때문이다. 순수한 소리 때문이다. 거짓이 없는 소리 때문이다. 세상의 소리는 오래 가지 못한다. 조금 들으면 지겹다. 다시 듣지 않는다. 자연의 소리가 제일 듣기 좋다. 이런 아름다운 소리는 부지런한 사람만 듣는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만 듣는다. 새소리를 듣는 사람은 언제나 신록을 같이 본다. 싱그러움을 맛본다. 향기를 맛본다. 힘찬 모습을 보게 된다. 새소리 들으면서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학생을 존중하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학생을 존중하기 쉽지 않다. 그렇게 하려면 겸손한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학생이 나보다 모든 면에서 낫다는 생각이 들어야 가능하다. 교만한 선생님에게는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학생 앞에서 큰 절을 한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이분은 학생을 존중하는 모델인지도 모른다. 학생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면 말도 조심하게 되고 행동도 조심하게 된다. 학생이 듣기 싫은 말은 삼간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신중을 기한다. 학생을 존중하는 마음이 없으면 말을 함부로 내뱉는다. 학생에게
누구든지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원한다면 자신에게 묻기 바란다.그 원천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이 바로'말의 힘'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인생의 살아가는 힘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긍정적인 말을 자주 사용하여 뇌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그 공급자는 외부에서 주는 것보다 자신이 만들어 가는 길이 더 좋다. 길을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한다. 이것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아닐런지? 뇌는 원시적인 동물적인 뇌와 새로운 뇌로 나뉜다. 동물의 뇌는 신체리듬을 지배하고 자율신경계의 중추를 이루는 부분이며, 새로운 뇌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부분을 지배하는 부분으로 이 대뇌 부분을 크게 발달시킨 덕에 인간은 다른 동물과 구분된다. 동물적인 뇌와 새로운 뇌를 이어주는 것이 바로 새로운 뇌에서 나오는 현실 상상력이다. 보고 들은 정보를 머릿속에서 그려내며 자율신경계는 현실과 상상을 구별하지 않는다. 이 이미지를 읽어내서 몸이 반응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중요한 점은 자율신경계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곧 상상만으로도 자율신경계는 마치 실제로 일어난 일에 반응하듯 몸에 명령을 내린다는 말이다. 뇌가 '지긋지긋해', '끝장이야'라는
학생 안전을 위한 학교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언론과 일반 국민들은 ‘말 뿐인 안전교육’, ‘글로 읽는 안전교육’, ‘학교의 안전교육시간은 자습시간’ 등 비난을 여전히 쏟아내고 있다. 아마도 몸으로 직접 체험하여 익히는 교육과는 거리가 먼 학교안전교육으로는 재난이 닥쳤을 때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걱정스러움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 훈련을 강화해 어릴 때부터 위기 대응 능력을 몸에 익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바로 ‘교사의 안전교육’이다. 모든 교원이 안전 전문가일 때, 안전교육은 성공한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5년 2월 26일 발달 단계를 고려한 체계적인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발표하고, ‘안전교육지도안’을 일선학교에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1~2학년은 ‘안전생활’ 교과를 따로 신설하고, 초등 3학년부터 체육과 등 관련 교과에서는 안전 단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효과적이고 살아있는 안전교육을 위해서는 학생을 가르치는 모든 교사가 안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소에 알고 있던 상식만으로 안전교육이 되풀이되고, 학습지를 이용하거나 글
‘프레지(Prezi) 활용 수업’은 스마트한 교실에서 창의적 활동을 하면서 교육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 수업방법이다. 오늘날 수업형태는 한 명의 교사가 수십 명의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는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에서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나 성취 평가제 등 수업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창의적 수업에 부응하는 수업 중 하나가 바로 프레지 활용 수업이다. 교사들이 쉽게 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퀵전송 프로그램’, 잘 활용하면 교실 혁명 퀵전송 프로그램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다른 도구 없이 무선으로 학생들이 작성한 활동지를 TV나 프로젝터 화면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교실 혁명적 프로그램’이다.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모둠활동을 많이 하는 수업에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교사에게 연수를 할 때에도 뜨거운 반응이 나타났다. 모두들 신기해하면서 교실에서 적용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 퀵전송 프로그램 활용하기 퀵전송 프로그램은 모둠활동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수업은 평상시처럼 진행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활동지를 나눠주고 작성하게 한 후,
한국교총이 주최한 ‘제59회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에서 이경진(38·사진) 경기 은여울중 교사가 ‘ABLE 액션러닝을 통한 영어 표현능력 신장’(외국어) 연구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 슬로건에 딱 맞는 학생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게 최고상 심사위원들의 총평이었다. 17개 시‧도별 대회를 거쳐 최종심사에 오른 284편 모두 우열을 가르기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그 가운데 대통령상이라는 가장 특별한 상을 수상하게 된 ‘한 끗 차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서울 양재동 카페에서 만난 이경진 교사의 신념에 찬 눈빛과 목소리에서 그 ‘한 수’를 찾을 수 있었다. ‘ABLE 액션러닝 통한 영어포현능력 신장’ 학생이 수업 설계·실행·평가…효과 ‘탁월’ “국내 모 증권회사 광고였는데요. ‘무엇이 더 가능해질까요? able’이라는 슬로건을 보는 순간, 아이디어가 딱 떠올랐어요. 학생 스스로 ‘난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하는 수업을 해보자고요. 영어 말하기·쓰기를 잘하고 싶어 하는 학생은 많지만,
논술은 모든 교과의 도구 과목이다. 특히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에서 논술은 빼놓을 수가 없다. 학교 현장에서 논술형 평가가 강조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이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바뀌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논술’이 자리 잡고 있다. 논술의 시작은 ‘자기 생각 만들기’에서부터 논술은 주장에 대한 논거를 통해 설득력을 높이는 사고 과정 및 글쓰기이다. 학생들은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그것을 논리적인 글로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모든 것을 교사로부터 배우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어떤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논술은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할 때 학습 효과가 커진다. 또한 자기 생각을 스스로 만들 때 창의성도 생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논술은 학생들의 ‘자기 생각 만들기’로부터 시작한다. 그다음에는 자기 생각에 대한 근거를 갖춰 논리를 세우고 글로 표현하면 된다. 설득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논술방식이다. 학생들이 논술 제시문을 수집하여 편집하고 논제와 답안을 작성한 상태에서 스스로 첨삭까지 한다면 어떨까. 학생들이 선택권을 가지고 논술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학습법이 되면 어떨까. 학생들
나의 과목은 수학이다. 학교에서 수업시간 끝날 무렵 숙제를 내면 학생들이 ‘선생님, 모르는 것은 어떻게 해요?’라고 말한다. 그러면 ‘검사하기 전에 친구들에게 물어보거나 선생님한테 와서 배워서 하면 되잖아! 한두 개 못한 것은 봐줄 수 있지’라고 답을 하곤 했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한두 개가 아니라 절반도 하지 않고 몰라서 못했다고 하거나 풀이과정 없이 답만 써 놓은 학생들이 많다. 의미 없는 숙제이다. 서로 묻고 가르쳐주는 것이 습관이 된 아이들 이제 ‘거꾸로 교실’ 수업의 숙제는 동영상 시청이다. ‘풀이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몰라서 못했어요’라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 수업할 내용을 우리 선생님의 목소리로 듣고 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는 주어진 과제를 친구들과 토론하며 해결한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깨어 있다. 활발히 문제를 해결한다. 거꾸로 교실 수업이 거듭될수록 학생들은 서로 묻고 가르쳐주는 것이 습관이 되는 듯하다. 교사의 동영상 제작 의도는 학생들이 동영상을 보고 학습 동기유발이 되어 학습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개인적 학습 속도와 관계없이 한 번 들어서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시 듣기를 반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교과에 흥미 있는 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학교라는 제2차 집단에 처음으로 편입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아동은 놀이 집단에의 소속감이 싹트기 시작할 뿐만 아니라 어떤 단체에서 따돌림 당하는 것을 무척 무서워하는 상태에 놓이며 외부의 권위나 권력에 대한 공포감,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만일 이 시기에 좋은 경험을 하지 못한다면 정신적인 친밀감을 갖지 못하게 되므로 지적인 호기심이나 친구와의 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의 교과를 지도할 때에는 교과와 인성교육이 별개의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인성지도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호에서는 협력학습을 통해 성큼 다가온 ‘여름’과 곧 돌아올 ‘여름방학’을 학습해보자.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협력적 사고과정을 통한 다양한 성공경험은 바른 인성 형성 및 행복한 학교생활, 나아가 성공적인 인생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인성중심 협력학습의 실제 1학년 1학기 통합교과 여름에서는 ‘여름 방학’에 할 일을 미리 살펴보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이 단원은 무엇보다 2009 개정 바른생활과 교육과정의 ‘여름 방학 생활 스스로 준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