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육자대회 유치 위해 2009년부터 노력 교총의 교육자대회 유치는 2009년 11월 한·아세안 교육지도자포럼을 교총에서 주관하고, 아세안교육자대회(ACT)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2년 인도네시아 발리 제28회 아세안교육자대회에서 아세안 국가가 아닌 유일한 국가 및 단체로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되었으며, 명칭도 한·아세안교육자대회(ACT+1)로 공식 변경되었다. 이를 발판삼아 한 단계 더 발전된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아세안국가로는 최초로 대회를 유치한 것이다. 이는 아세안 국가들이 대한민국 교원의 우수성과 교육을 배우려는 열의가 반영된 것으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교총 역할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대회 개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4년 6월 한·아세안정상회의에서 강조한 ‘한·아세안 안보대화 신설’ 등과 같이 교육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교류와 연대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육문화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여타 분야와의 교류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관계
대부분의 연구학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연구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는 학교 단위로 이루어지는 실천 연구로서, 학교의 전체 구성원이 연구자가 되어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 평가 등 교육의 과정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연구하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그 결과의 일반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학교 제도는 현장의 실천 연구를 통해 당면한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어떠한 교육목표를 어떠한 내용과 방법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성취시킬 것인가라는 것이 실천연구의 핵심이며, 연구학교의 연구는 당해 학교의 실정에 알맞게 특색 있고 창의적이며, 융통성 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연구학교의 운영은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많은 문제점도 지니고 있다. 여기에서 연구학교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발전적인 연구학교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첫째, 교육자 시범 운영 등을 위해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연구학교가 관리·감독이 불가능할 정도로 숫자가 많고 방만한 지원금 사용 등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둘째, 의견 수렴의 절차가 미흡해 일선 현장에서
교실에서 중요한 것과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졸업과 진학입니다.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하면 성적입니다. 학생에게 성적은 알파와 오메가요, 등급은 앞으로 살게 될 인생의 품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정말 가르쳐주고 싶은 소중한 가치들은 말을 꺼내기 미안할 지경입니다. 따뜻한 마음, 배려, 나눔, 상상력, 창의성, 이런 단어들은 각종 교육계획서에만 있습니다. 각 교과별 지식을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머릿속에 잘 정리해서 넣는 것은 가장 중요한 교육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교육의 현장에서도 중요한 것 때문에 소중한 것이 밀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치 있는 것들이 뒤로 밀리면서 목적과 수단이 뒤바뀝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예의바르고,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여러 교과별로 다양한 지식을 가르치고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면서 개인의 삶은 불행해지고 교육은 본질이 흐려지는 일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높은 교육열에 힘입어 많은 인재를 키워냈고 OECD 국가들 중 수학·과학 교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성취도를 보입니다. 마냥 좋아할 수만 없는 것은 높은 성취도에 비해 교과에 대한
“오류 없는 수능으로 실추된 명예 반드시 회복” ‘한국사 국정화, 수능 난이도’ 논란 어처구니없어 원장으로서 첫 수능인데 잠은 좀 잤는가.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로 예습을 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수능이) 잘 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생겼다. 마지막까지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2년 연속 수능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했다. 솔직히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수능이 치러지기 전 출제본부를 찾아가 첫째는 학생을 위해, 두 번째는 학생을 가르치느라 고생한 교사들과 학부모를 위해,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자신의 자존심을 위해 일하자고 했다. 지난 1년, 평가원은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다. 대한민국 전문가들의 명예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자신 있나. 이번에 또 실패하면 스트라이크 아웃이다. 두려움은 없다. 출제위원 섭외가 어렵지는 않았는지. 출제 오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섭외를 거절한 분은 없었다. 출제오류가 발생할 때 마다 원장이 물러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그것은 원장 몫이다. 기관장이 책임을 져 줘야 직원들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다. (직원들에게) 든든한 바람막이 하나는 있어야 할 것
새 교육과정에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과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범교과학습에만 포함되어 있지 않고 영어과를 포함한 전 교과에 관련 내용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ESD는 세대 간 형평성, 양성평등, 사회적 관용, 빈곤퇴치, 환경보존, 환경복원, 천연자원보존, 공정하고 평화로운 사회와 같은 지속가능성의 원칙과 이념에 기초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환경교육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개념인 것이다. 처음 ESD는 환경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우리의 미래에 가장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환경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ESD가 환경교육에만 치우친 것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지만 사실 ESD하면 떠오르는 것이 환경교육임에는 틀림없다. 최근에는 환경교육을 넘어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용어로 바뀌어 불리며 좁은 의미의 ESD에서 넓은 의미의 ESD로 바뀌고 있다. 특히 올해 송도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에서 세계시민교육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삼은 것으로 보아 세계시민교육은 현재 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인 것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유네스코 학교에서 ESD와 관련된 활동을 했기 때문이어서인지 몰라도 앞으로 교육
01 19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가 모파상(Guy de Maupassant, 1850~1893)은 파리의 경관을 망친다는 이유로 에펠탑 세우는 것을 반대했다. 그런데 막상 에펠탑이 완공되자 모파상은 매일 에펠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모파상에게 에펠탑이 싫다면서 왜 여기서 식사를 하냐고 물었다. 모파상이 대답했다.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 여기니까요.” 이런 유머에는 지적인 향기가 가득하다. 에펠탑을 반대하던 그가 정작 에펠탑을 매일 찾게 되는 자기모순을 유머로 승화시킨다. 싫다던 에펠탑을 매일 찾는 행위에는 자신의 생각이 수정되었음을 보여주는 고백이 숨어 있다. 그 고백을 ‘에펠탑이 안 보이기 때문에 찾아온다.’는 말로 슬쩍 숨기듯 드러내듯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 에펠탑이 서 있는 곳이란 이야기는 맞다. 그러나 이는 궁한 변명의 성격이 강하다. 고백과 변명이 나란히 조화롭게 들어 있는 데서 이 유머의 매력은 고양된다. 에펠탑을 좋아하기로 했다는 숨은 고백은 고백대로 반감(反感) 없이 수용되고, 변명은 변명대로 자적 광채를 드리우며 여운을 가지고 사람들을 매
이 영역은 2009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5~6학년군 ‘(5) 산과 염기’에 해당한다. 3~4학년군에서 학습한 용액의 개념을 바탕으로 산-염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학교 1~3학년군의 ‘(19) 여러 가지 화학 반응’과 연계되어 산과 염기의 이온화 과정을 학습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 산과 염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를 학습하도록 하며 탐구 활동을 통하여 분류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산성 용액과 염기성 용액은 지시약을 서로 다른 색깔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지시약의 색깔 변화로 산성 용액과 염기성 용액을 구별할 수 있다. 지시약을 산성 용액이나 염기성 용액에 넣고, 산성 용액과 염기성 용액을 섞을 때에 지시약의 색깔이 점점 변하는 것을 눈으로 관찰하게 함으로써 미시적 수준에서 물질의 성질이 변화하고 있음을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산성 용액과 염기성 용액을 구분하는 지시약은 보일(1663)에 의해 발견된 이후 다양한 천연 지시약이 발견되었고 이 단원에서는 붉은 양배추, 장미꽃, 비트(beet), 검은콩 등이 소개되고 있다. 과학교과서 실험 자료의 재해석 ≫ 붉은 양배추 지시약 만들기 지시약을 만들어 용액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붉은 양배추 지시약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 갤러리에서는 ‘제23회 한국 미술교육 연구회전’이 열렸다. 매년 전국 미술 교사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 전시회에는 한국 교원 미전 82점, 경기 교원 미전 98점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작품을 자랑하는 ‘사제동행전’ 20여 점이 처음으로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올해 전시를 이끈 ‘경기도 중등 미술교육 연구회’(회장 구자영 안산 선부중 교장)의 결과물이다. “미술 교사의 길은 창작과 교육이라는 두 개의 짐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아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이지요. 하루하루 급변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상태를 정확히 알아내고 다독여 주는 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미술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예식 부회장(수원 매원중 교장)은 이번 전시회에 교사들의 작품만을 선보이지 않고 학생들과의 합동 작품을 함께 내놓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훌륭한 지도자는 학생들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처방전을 내려줘야 된다. 그런데 이번 ‘사제동행전’을 하면서 그들이 어떤 걸 좋아하고, 또 어떤 면에 특화돼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기뻤다는 교사가 많았다고.
‘움트는 봄’, ‘꽃닢 지는 날’ 전쟁 직전인 1950년 봄에 간행된 새교육 제3권 제3.4호에서 선생님들은 이런 아름다운 시로 봄을 노래하고 있었다. 해방의 환희는 아직도 남아 있었고 조국의 봄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전쟁이 찾아오는 느낌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랬기에 꽃잎이 지고 느닷없이 찾아온 전쟁은 더욱 아팠다. 탕크가 갑니다. 민들레 곱게 핀 언덕길 넘어서 오랑케 쳐부수러 탕크가 갑니다. 전쟁 속에 맞은 봄은 예전의 봄이 아니었다, 아름다운 봄이 아니었다. 어린이들은 천막교실 흙바닥에 앉아 선생님께서 읽어주시는 교과서(전시생활 2집)에 실린 이런 낯선 시를 읊어야 했다. 읽어주시는 선생님의 마음은 아팠고, 따라 읽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우울했다. 참다 참다 못하여 읍사무소에 가서 국군지원서를 제출하였다. 죽음은 두렵지 않으나 어머니를 생각하니 적막한 마음이 끝이 없다. 교무수첩에 이런 일기를 남기고 경상북도 시골의 어느 선생님은 아이들 곁을 떠나 탱크가 있는 전쟁터로 나갔다. 어느 날 먼 길 마다않고 부대로 어머님께서 면회를 오셨고, 이 아들은 교무수첩에 이렇게 썼다. 어둠 속에서 이 자식을 찾아 헤매는 늙은 어머님! 무어라 이 심정을 표현하랴. 울면서도
사랑은 심장이다 이제 빈 주소가 되어버린 방에 주인 잃은 열쇠가 이리저리 뒹굴고 있다. 표현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며 떠나버린 사랑을 그리워하고 가슴 아파한다. 그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심장이 쿵쿵거리며 사그라져 가는 기억 저편에 있는 촛불을 일렁이게 한다. 이제 희미해져 가는 기억 저편의 아름다웠던 날이 사그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미련을 갖고……. 또 그 사랑이 나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를 조금만이라도 기억해 주기를 소망하며 그 사랑을 그리워한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 아픈 사랑, 그래서 잊으려 발버둥 칠수록 더 생각나는 그 사랑이 내 가슴에 머물러 있다. “사랑은 분명히 변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명제 앞에서 가슴이 무너진다. 이처럼 아프고 시린 것이 사랑이라면 나는 분명히 떠난 사랑을 위해 그 만큼은 살았다고 생각한다. 사랑에는 상식이 필요 없다. 사랑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랑은 자신의 심장이다. 그래서 사랑은 열정이고,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심장을 내어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그 사랑이 깨지면 가슴이 얼마나 아프겠는가? 나의 사랑 루살로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