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 재학중인 박수빈 학생(3학년)이 제47기 학원밀알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순천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수빈 학생은 순천매산여고에 진학하며 고교 3년간 연 200만원과 대학입학준비금으로 300만원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박양은 평소 학교생활에서 각종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독후감 쓰기, 영어표현력 경시대회, 생각나무 키우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였다. 박양은 “약사가 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앞으로 ‘희망을 주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꿈 이다”고 했다. 밀알장학생은 인성이 바르고 능력이 우수하여 장래가 촉망되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학교장 추천으로 대상을 선정하며 전국에서 15명 내외를 선발하는 것으로 전남 광주지역에서 2명이 선발되었다. 1차 전형은 경제적 형편과 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3배수 선발하여 2차는 서울에서 면접과 영어, 수학과목 필기시험을 치러 통과된 것이다. 장학증서를 전달한 김광섭 교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의사, 판사, 약사, 스타가 되고자 하지만 의사와 판사, 약사, 스타가 되어 무엇을 할지 생각하지 않고 가르쳐주는 이가 없다.” 며 “꿈 너머 꿈을 꾸게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역할이다”고
기금고갈의 주요 원인 중 하나 “국가 직영으로 책무성 높여야” 공무원연금 개혁에 앞서 공무원연금공단의 기금 부당사용과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먼저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통계자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적연금강화를위한공동투쟁본부(공투본)에 따르면 정부가 그동안 공무원연금 기금에 끼친 손해액은 2013년 현재가치 기준으로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부당지출이 IMF 구조조정 당시 정부가 11만3692명의 공무원을 구조조정하며 퇴직일시금으로 4조7169억 원을 쓴 사례. 이를 2013년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9조3139억 원에 달한다. 또 2005년 철도청을 철도공사로 바꾸면서 지급한 3만159명 분의 퇴직일시금 2277억 원도 공무원연금에서 가져다썼다. 정부는 연기금을 부당으로 사용했으면서도 정작 정부부담금 중 1769억1400만 원은 아직 정산하지 않는 등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 같은 부당사례를 바로잡아야 하지만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는 이제까지 15명의 이사장 중 13명이 차관 또는 차관보급의 정부 고위 관료 출신이라는 점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공투본의 견해다. 한편 공무
컨설팅 명목으로 공약 이행 강요 혁신학교예산 일반고 6배 넘기도 교육분권·교육재정 책무성 높여야 교육감 직선제 이후 이념편향적 교육정책과 교육감 권한 비대화로 인해 학교 현장의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교단위의 교육분권화와 교육재정의 책무성을 높여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됐다.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희선 새누리당 의원, 바른사회시민회의 주최 ‘교육자치의 현주소 점검:누구를 위한 교육자치인가’ 토론회에서 이성호 중앙대 교수는 “좌파교육감들에 의해 지방교육자치가 장악됐다”며 “교육감들이 권한을 넘어선 행보를 보이면서 학교 현장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좌파 교육감들이 공동공약으로 내세운 자사고나 대입시정책, 교과서 등에 관한 문제는 현행법상 교육부 소관으로 교육감의 권한 밖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황영남 서울 영훈고 교장은 교육감 직선제 이후 학교자율화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교장은 “학교자율화 조치 이후 교육부에서 많은 권한이 시도교육청으로 내려왔지만 정작 시도교육청은 이를 움켜쥐고 학교로 내리지 않고 오히려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교장은 법령상 교육감
한국 교원의 자긍심 지표에 커다란 경종을 울리는 결과가 나타났다. 교원들이 겉은 멀쩡한데 속으로 마음의 병으로 멍들고 있다는 서글픈 실정인 것이다. OECD의 ‘2013년 교수·학습 국제 조사(TALIS·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3)’를 바탕으로 회원국 중학교 교사 10만 5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교사 비율은 한국이 20.1%로 가장 높고, ‘다시 직업을 택한다면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 비율에서도 한국은 36.6%로 회원국 평균(22.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담한 결과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앞으로 교원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반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안정적 근무 여건으로 상당히 높은 교직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교직 이수자들의 의사와는 다른 결과인 것이다. 사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처럼 교직과 교단에 대한 자긍심과 자존심, 열정, 전문성을 갖고 학생교육에 임해야 할 대한민국 교사의 사기가 이처럼 저하된 현실에 대해 크게 개탄하며,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진리를
작년에 유난히도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고 사건의 연결 선상에서 모두가 힘들게 살아왔다. 경제를 비롯하여 서민들의 삶을 비롯한 모든 것이 위축되었다.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부정적으로 들려오는 것이 많았다. 그런데 회사 퇴직 후 주식 투자로 적지 않은 돈을 날린 가장이 자기 식구들을 살해한 이 끔찍한 사건은 무너져가는 서민과 중산층이 아니라, 나름 부유층까지도 이제 경제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왜 한국의 가장들은 꼭 자녀들을 죽이고 자살하는 것일까? 한국은 지금 금리가 내리면서 빚을 권하고, 주식을 권하는 사회로 진전되고 있다. 주식으로 이혼하고 몰락하는 가정을 보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 현실이 되었다. 주식 시장은 그 특징상 주기적으로 폭락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데, 그때마다 전국적으로 몇 명씩 자살에 관한 뉴스가 나온다. 자살과 이혼, 그리고 살해, 이제는 주식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위험에 대해서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경제적인 의미로 가장 무서운 것을 세 가지만 들자면, 첫째가 주식, 둘째가 대부업 등 과다 부채, 셋째가 불법 다단계이다. 비정규직이나 파견직 같은 불완전 고용
바다는 겨울에도 아름답다. 이왕 집 떠나 장거리 여행에 나섰으니 겨울바다의 멋과 맛을 놓칠 수 없다. 경주 추억의 달동네를 구경한 후 동해로 차를 몰았다. 이곳 경주 수렴리에서 영덕 축산항까지의 남동 바닷가에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많다. 기웃거리며 쪽빛바다를 만끽하고 자연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것으로 만족이다. 울산광역시와 경계에 있는 마을이 경상북도 경주시 수렴리다. 수렴리 바닷가에 사진작가들에게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매바위(일명 독수리바위)가 있다. 이 바위의 꼭대기에 솟은 한 그루의 소나무가 매바위나 독수리바위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의 부리 형상을 하고 있다. 하서항에서 읍천항까지의 파도소리길은 천년고도 경주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이 파도소리길이 있는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바닷가에 길이 10m가 넘는 육각형 모양의 주상절리 수백개가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져있다. 경주양남주상절리(천연기념물 제536호)는 용암과 바다와 파도가 빚은 천연의 예술품으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형태다. 경북 경주시 봉길리 바닷가에 문무왕의 수증릉으로 대왕암(大王岩)으로 불리는 문무대왕릉이 있다. 문무대왕릉(사적 제158호)은 삼국통일을 이뤘지만 불안정한 국가
처음 스티브 김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저 '들어는 봤었다'라는 기억 뿐이었다. 검색을 통해 알아본 그는 정말 대단했다. 1976. 미국 행을 시작으로 1984. Fibermux Corp 창업을 하였다. 이후 사업을 성장시켜 1991. ADC Telecom에 5,400만 달러에 매각했다. 1993. Xylan Corp 창업을 하여 1996. Xylan 나스닥 상장을 한 후, 전세계 60개국 판매망 구축한 것이다. 이 회사를 1999. 프랑스 Alcatel사에 20억 달러에 매각한 후 2007.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였다. 현재의 사회복지법인 꿈희망미래재단을 창립하여, 이사장과 꿈희망미래 리더십센터 대표이사이며,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우리는성공한 사람을 만나면 생각하는것이 '그저 운이 좋아 성공을 한 사람이겠거니...'하는 경향이 있다. 그의 어린 시절은 매우 가난했다. 중학교에 입학하였지만 새 교복을 마련할 수가 없어 졸업한 누나의 교복을 가지고 어머니가 만들어 준 것을 입게 되었다. 경제적으로 가난했지만 부지런한 어머니의 정리정돈 습관은 그의 성품으로 상속이 되었다. 5형형제를 키우면서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하지만 2
2월 14일 정통 대하사극 ‘징비록’의 첫 방송이 예고되어 있다. 인기를 끌었던 정통 대하사극 ‘정도전’ 종영(2014.6.29)후 8개월 만이다. 그 공백에서도 지상파 방송 3사의 사극사랑은 여전하다. ‘조선 총잡이’(KBS)⋅‘비밀의 문’(SBS)⋅‘빛나거나 미치거나’(MBC)⋅‘왕의 얼굴’(KBS) 등이 방송되었거나 방송중에 있다. 그들 사극은 퓨전 내지 팩션이다. 공교롭게도 세자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비밀의 문’ 사도세자, ‘왕의 얼굴’ 광해군의 세자시절이 그것이다. 세자란 차기 임금이 될 왕자다. 그러니까 왕의 후계자이다. 대개는 얌전히 세자수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가 아버지인 왕이 승하하면 왕위에 올랐다.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 우리의 역사 상식이다. 그런데 ‘왕의 얼굴’을 보니 ‘비밀의 문’에 이어 그게 아니다. 작가의 상상력이란 미명하에 마구 비틀어대고 짓이겨져 있다. 2월 5일 23회(24부작인데 연말특집에 밀려 1회 결방)로 종영한 ‘왕의 얼굴’은 임금이 되기 전 광해군(서인국)의 부친 선조(이성재)와의 갈등을 다룬 팩션이다. 그 풀어가는 방식이 관상에 기반한 것이라 일단 관심을 끌었다. 아다시피 20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와 (주)에스엠테크(대표 명흥식 36기)가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5년 02월 9일(월) 오후 (주)에스엠테크와 서령고는 교장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상호 교육 나눔의 기회 제공, 기타 양 기관이 협력 가능한 공동사업 수행에 관하여 적극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주)에스엠테크는 서령고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 각종 체험활동 지원, 공동 사업 진행 등을 통해 서령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 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및 공투본 대표들이 11일 오전 새로 선출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새누리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회장은 “공무원의 40%가 교육 공무원으로서 현재 교원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새롭게 선출된 원내대표로서 공정하고 균형있는 자세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