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 독도 기술,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3월 18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2014년 초등학교, 2015년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이 그대로 기술되었다. 일본에서 교과서 기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학습지도요령과 이를 상세하게 설명한 학습지도요령해설서(이하 해설서)이다. 해설서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학습지도요령에 대한 정부의 공인된 해설이며, 해설서에 들어간 내용은 반드시 교과서에 기술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 구속력을 지닌다. 일본 정부는 2014년 1월 28일 해설서를 개정하여 중학교 지리, 공민, 역사, 고등학교 지리(A/B), 정치경제, 현대사회, 일본사(A/B)에 일본이 독도를 ‘국제법상 정당한 근거에 따라 편입한 경위’와 ‘일본 고유의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도록 했다. 지난 3월 18일 하세 히로시(馳浩) 일본 문부과학성 장관은 “검정 제도에 행정도 정치도 관여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교과서에 그대로 기술된 것은 일본 정부가 해설서를 개정하여 일본 정부의 주장을
◆ 법적근거 □ 교육공무원법 제44조(휴직) ① 교육공무원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휴직을 원하면 임용권자는 휴직을 명할 수 있다. 다만, 제1호부터 제4호까지 및 제11호의 경우에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휴직을 명하여야 하고, 제7호 및 제7호의2의 경우에는 본인이 원하면 휴직을 명하여야 한다. 7.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필요하거나 여성 교육공무원이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된 경우 7의2. 만 19세 미만의 아동(제7호에 따른 육아휴직의 대상이 되는 아동은 제외한다)을 입양(入養)하는 경우 제45조(휴직기간 등) ① 휴직기간은 다음 각 호와 같다. 6. 제44조제1항제7호의 사유로 인한 휴직기간은 자녀 1명에 대하여 3년 이내로 하되 분할하여 휴직할 수 있다. [PART VIEW]□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11조의3(육아휴직수당) ① 「국가공무원법」 제71조제2항제4호에 따른 사유로 30일 이상 휴직한 공무원의 육아휴직수당은 육아휴직 개시일을 기준으로 월봉급액의 40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한다. 다만, 같은 자녀에 대하여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하여 두 번째 육아휴직을 한 사람이 공무원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단연 체육 시간이다. 학생들이 체육을 좋아하는 이유는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체활동과 놀이를 접하기 때문이다. 물론 놀이에도 교육적 요소가 있지만 학생들에게 체육 시간은 여전히 그냥 노는 시간이다. 교사들은 어떨까? 학생들과는 반대로 가장 지도하기 힘든 교과 중 하나로 인식된다. 그 결과 손쉽게 체육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구와 피구 활동이 성행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은 ‘체육은 노는 시간’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체육에 대한 인식을 체인지(體仁智)하자! 체육에 대한 인식이 ‘노는 시간’으로 고정되어 있는 아이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수업내용과 방법을 제시해도 효과가 없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교사 역시 마찬가지이다. ‘체육 시간에 아이들과 무엇을 하고 놀 것인가’를 고민하는 순간 체육수업을 통한 인성교육은 요원한 공염불이 될 뿐이다. 따라서 이제 체육수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체육은 사회·과학·영어(고학년)와 같이 일주일에 3시간을 배정받은 매우 중요한 교과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처럼 체육은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만이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제시문] (가) 교직관이란 교직을 지각하고 인식하는 틀이다. 즉, 교직관은 교직의 본질과 성격을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하느냐에 관한 관점이며, 교사의 인지적 영역뿐만 아니라 정의적 측면인 가치관과 태도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바람직한 교직관을 정립하는 것은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교사 교육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올바른 교직관 정립’이라고 밝히고 있다. 왜냐하면 교직관은 교사의 교육관과 직결되어 실제 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교직관에 따라 학생을 바라보는 아동관이 달라지며, 교육방법이나 학급운영방법 그리고 교원단체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 학교재구조화는 학생들의 학습력 향상을 위해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학교조직 구조와 문화를 재창출하는 과정이다. 재구조화의 주요 구성요소는 업무설계 변화, 조직 및 행정구조 변화, 단위학교 책임경영제, 학부모의 학교선택권, 교사권한부여, 이해를 위한 교수, 교사의 전문성, 새로운 비전 및 임무설정, 공학사용 확대, 내·외적 협력관계 형성이 있다. (다) 구성주의 학습이론은 인지적 구성주의(학습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개인의 내적 스키마 변경), 사회적 구성주의(지식은 사회적 맥락 안
01 나는 대학에서 ‘산문문학론’ 강의를 할 때,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 내러티브를 짤막한 소설로 써 보도록 한다. 나의 학생들은 장차 교사가 될 사람들이다.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가장 고통스러웠던 일 세 가지 즉, ‘내 인생의 삼대 고통’에 대해서 기억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전소설의 한 대목을 써 보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거론하는 고통 중에는 ‘학교 다닐 때 선생님에게서 부당하게 꾸중 들었던 기억’이 의외로 많았다. 주로 그 꾸중이 타당하지 않은 경우, 그러니까 좀 억울하게 꾸중을 들었던 경우가 고통으로 각인되는가 보다. 또한 꾸중의 양과 질이 지나치게 가혹한 경우, 평가의 원리로 말한다면 ‘꾸중의 신뢰도’가 무너지면 고통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았다. 꾸중을 구사하는 선생님의 심리적 맥락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선생님이 공연히 나만 미워한다’는 느낌이 강박적 불안 심리가 되어 고통으로 옮아가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이들이 학교 다닐 때 견디기 어려웠던 고통 중에는 꾸중 못지않게 ‘칭찬’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자신에게 주는 칭찬이 고통스러울 사람은 없다. 선생님이 다른 아이를 부당하게 칭찬하는 것이 견디
Ⅰ. 기획의 개념 기획이란 어떤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하고,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획은 계획을 짜는(planning) 것이다. 여기에는 ‘왜(Why to do)’라는 목표 설정과 ‘무엇을(What to do)’이라는 절차와 과정을 포함한다. 계획(plan)은 기획의 산출 결과로, 기획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How to do)를 모색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획은 목적 달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준비하는 활동으로 사업 시책 및 계획 추진을 위한 합리적인 제안, 실천의 세부 내용, 이에 대한 평가 등을 말한다. 이전 상황보다 개선된 방법이나 수단, 소기의 목적 및 목표 달성, 이후의 발전된 상황으로 가기 위한 일련의 결정 등을 준비하는 전략적인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책이나 사업을 실시하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사전에 결정하는 광범위한 준비 과정 계획을 말한다. Ⅱ. 교육전문직 임용 시험과 정책 기획 1. 정책 기획 답안 작성 1) 추진 계획의 수립 (1) 목적 및 목표 수립(타당성, 실현 가능성, 일관성 확보) (2) 세부 추진계획의 수립(구체성, 타당성, 합리성 확
‘한문’하면 떠오르는 선입견이 있다.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없고, 옛날에 쓰이던 글자라는. 하지만 한자문화권인 우리나라는 지금도 생활 속에서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한자어의 의미를 알면 보다 쉽고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다. 또한 한자에는 사람이 갖춰야 할 도리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정신이 담겨져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인 철학도 담겨있다. 오랜 역사동안 한자어를 사용했던 우리 조상들 역시 말 속에 ‘지혜’를 담았다. 따라서 학생들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익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인성교육은 없을 것이다. 온고지신 정신으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다 ‘어떻게 하면 교사의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질문과 협력이 살아있는 한문수업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어려운 한자를 친숙하고 쉽게 익힐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한자 익히기 놀이, 비주얼씽킹, 클레이도 싸이클 응용 한자성어 만들기 등 체험위주 협력학습을 수업에 적용하였다. 기존의 한문 지식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또래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인간으로서 갖춰야할 도리를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한문수업을 변화
자동차보험을 들면 챙겨주던 전국 지도책은 우리나라를 품은 듯 늘 든든했다. 그러던 ‘지도책’이 없어졌다. 내비게이션에 밀린 탓이다. 학생들도 당당히 되묻는다. “검색하면 다 나와요. 굳이 지리 공부해야하나요?”라고. 하지만 지리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세계가 보인다. 올바른 지역 이해는 올바른 지리교육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려 애쓰는 지리교사모임 ‘지평’을 만났다. 지리공부는 고등학교가 끝? … “마지막 수업 안타깝죠”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지리 공부 해 본 적 있으세요?” 지리교사모임 ‘지평(地平)’ 인터뷰는 역질문으로부터 시작됐다. 지평은 ‘지리로 세상을 평화롭게 한다’는 의미를 지닌 지리교사들의 모임이다. 지난 1996년 출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글쎄요, 관광지도 들여다 본 것 외에는…. 기억이 없습니다.” 조금 민망했다. ‘지평’을 만나기 전까지 지리라는 과목이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았다. “저희는 학생들한테 지리를 마지막으로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합니다. 국·영·수는 물론 역사나 과학 등 다른 과목들은 대학이나 사회에서 종종 접할 기회가 있지만, 지리는 대부분 고등학교 수업이 마지막이죠.” 지리
지금의 교육은 과거의 교육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왜일까?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국·영·수 중심의 암기 교육, 대학입시를 위한 주입교육, 점수로 서열화된 경쟁교육, 특성이나 자질을 외면하는 획일교육, 수동적·의존적인 타율교육, 돈 많이 드는 고비용교육, 쓸모없는 것들을 배우는 비효율교육, 시험이 끝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맹탕교육은 여전하다. 아니 오히려 시대를 회귀하듯 승자독식의 경쟁 체제가 더 강화되고 있지는 않은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공감 생존의 시대 2009년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저서 공감의 시대에서 ‘적자생존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공감 생존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뿐인가? 2007년 제롬 글렌(Jerome Glenn) 유엔미래포럼 회장은 미래예측 보고서에서 “입시 열병은 무지의 소산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학습자가 자발적이고 감독받지 않고 학습하는 방법을 배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한국 세계은행 교육개혁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교육 개혁의 방향을 논의하면서 “인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비인지적 능력 즉, 공감능력·의사소통능력·위기극복능력·문제해결
십여 년 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의 일이다. 삼우제를 끝내고 돌아와 아이들 앞에 서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이들도 내 가슴에 달려 있는 상장(喪章)을 보고 무슨 영문인지를 눈치 챘다. 나는 아이들에게 연습장을 한 장 찢으라고 말했다. 칠판에 ‘나의 슬픈 이야기’라고 적으며, “오늘 너희가 쓸 글의 주제”라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글을 쓰기 전에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며, 나의 오래된 이야기를 꺼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의 부모님은 몇 달 동안을 별거하셨다. 엄마와 떨어져 사는 동안 제일 슬펐던 것은 생일을 혼자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미역국을 끓여주고 잡채를 해줄 엄마가 내 옆에 없다는 것이 몹시 서러웠다. 엄마와 다시 같이 살게 된 것은 엄마의 자궁암 발병 때문이었다. 엄마는 자궁을 들어내는 대수술을 하셨다. 죽음이 임박했다고 생각했는지, 나에게 살갑게 대해주지 않으셨다. 나는 빨리 나아야 한다고 엄마의 손을 꽉 그러쥐었다. 그런데 엄마는 내 손을 세차게 뿌리쳤다. 이럴 수가!? 창가로 달려가 나는 하염없이 울었다. 엄마가 정신이 없으셔서 나를 몰라본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내가 귀찮아서 나를 뿌리쳤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하염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