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미래’ 출간 세계 명문대의 명강의를 집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다면? 그것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면? 불가능 할 것 같은 일들이 조만간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버드대, MIT 등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대학들은 이미 무료로 강의를 공개하고 있다는 게 그 방증. 미국 고등교육 정책 전문가인 케빈 캐리가 ‘대학의 미래’를 펴냈다. 저자는 자신의 딸이 대학에 진학할 무렵엔 지금까지와는 다른 고등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통신 네트워크, 빅 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개념 고등교육이 펼쳐질 거란 이야기다. 머지않아 다가올 이 변화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교육자, 부모들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일러준다.
동그라미 재단, 봉사단 모집 동그라미재단(전 안철수재단)이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에’에 참여할 은퇴 교사 봉사단을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세발자전거는 동그라미재단이 지난해 9월 진행한 공평한 교육 기회를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다. ‘은퇴 교사들과 소외계층 청소년을 연결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현실화 했다. 은퇴 교사 자원 봉사자들로 멘토링단을 구성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진로 상담, 정서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중등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은퇴 예정자, 은퇴 교사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재단 홈페이지(www.thecircle.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혜국 큰 스님(한국), 아잔 간하(태국), 아잔 브람(호주), 심도 선사(대만) 등 명상 대가들이 한국을 찾는다. 세계명상대전이 오는 2월 25일부터 나흘간 강원 하이원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현대인들이 마음 속 트라우마를 치유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과정(3박 4일), 가족·동호인 등 일반인을 위한 과정(1박 2일, 2박 3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orldmeditation.or.kr) 참조.
신혜영 경기 성보경영고 교사는 최근 이화여대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논문 주제는 ‘인터랙티브 아트 제작을 위한 수업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인터랙티비티 개념 이해를 위한 교구(Tool-Kit) 개발 중심으로’다. ‘인터랙티브 아트’는 관람자가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예술 장르다. 이번 연구는 인터랙티브 아트를 정규 교육과정에 적용 가능한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 실제 수업에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이 관련 개념을 정립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5일 서농초에서 2015 동계 배드민턴 직무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정신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내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닷새간 진행됐다. 연수를 수료한 교원에게는 2학점이 부여된다.
교총은 최근 부천 초등생 사건, 누리과정 대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를 중심으로 고용노동‧보건복지‧여성가족부의 융합적 정책 마련이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교총은 20일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부처 합동 2016년 업무계획에 대해 “기존 대통령 공약이나 교육부의 교육개혁 추진 내용 등 거시적 정책에 치우쳐 있다”고 평가하면서 “교육본질을 개선하고 학교현장의 고충 해소를 포함한 추가 정책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교육부 등 4개 부처는 이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를 주제로 한 업무보고에서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및 농산어촌 인프라 확충 △고1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37개 학교 시범 운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교 학생 비중 2022년까지 30%로 확대 △2020년까지 공대 학생 2만명 증원 △선취업 후진학 대학 정원 지속 확대 △지방교육재정 혁신을 위해 재정평가 인센티브 비율 30%→50% 상향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교총은 이에 대해 “중1 2학기에 몰린 단절적 자유학기제보다 초등 6학년 2학기, 중&
2016년 1월 20일(수)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 충남 서산 서령고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오늘도 영하 10도가 넘었다. 추위는 멈출 줄 모른다. 몸도 마음도 얼게 만든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에도 너무나 힘들다. 그렇다고 추위에 질 수는 없다. 우리보다 더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우리 추위는 추위도 아니다.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다. 한 겹, 두 겹 더 입고, 적당한 운동으로 추위를 잘 견뎌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아침에 한국교육신문에서 “1월 졸업식 확산…고민하는 학교들”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경기도는 작년 26교에서 올해 102개의 졸업식이나 종업식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현장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2월의 수업 파행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볼 때 아주 좋은 현상이라 여겨진다. 12월 기말고사 이후 2월 말까지 학교의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거의 없다. 이 아까운 시간에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씨름하다 시간을 다 보낸다. 중이든 고든 졸업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 나올 리가 없다. 학교에 와도 수업이 전혀 안 된다. 삼삼오오 앉아서 이야기하고 논다. TV를 보게 하거나 자유시간을 준다. 교장의 입장에서, 학부모님의 입장에서,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2월까지 학생들을 학교에 붙들어놓
교원들은 평상시 학생들로부터 교권침해나 수업방해를 당해도 즉각 제재할 수단이 없어 고충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법을 개정해 훈육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교총이 14~17일 전국 유·초·중등 교원 776명을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서 ±1.48%)에 따르면 ‘교권침해 때나 수업‧생활지도 시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교원들은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할 수 없다’(56.2%)는 것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학생이 학칙을 어겼는데 학부모 항의로 2차 교권침해 발생’(21.2%), ‘심신에 상처를 입어도 수업을 계속해야 한다’(10.2%) 순으로 나타났다. 교원들은 교권침해에 마땅히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폭언, 욕설, 성희롱 등) 시 대응방법에 대해 48.8%는 ‘혼자 해결한다’고 답했다. ‘동료, 선배교사, 학교장과 상의한다’는 답변은 24.8%에 그쳤다. 이에 따라 교원들은 학생지도권 강화를 위해 ‘법적 근거 마련’을 무엇보다 바랐다. ‘가장 실효적인 교권침해 예방조치’를 묻는 질문에 ‘신체나 도구를 통한 체벌은 금지하지만 담임교사가 훈육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47.
교총에 접수·처리된 교권사건이꾸준히 증가해 10년전보다 거의 3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총은 1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5년 현장 교원들로부터 접수 받아 처리한 교권사건이 총 488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4년 439건에 비해 11.2%(49건) 증가한 수치로 10년 전인 2006건 179건 대비 2.7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 10년 간 교총이 접수·처리한 교권사건은 2009년을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줄어든 적이 없다. 2009년엔 전년도 대비 12건 감소한 237건이 나온 바 있다. 교총이 접수․처리한 교권사건 유형을 살펴보면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227건으로 전체 교권사건의 46.5%에 달했고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23건으로 수업진행방해(5), 폭언·욕설(7), 교사폭행(7), 교사 성희롱(3), 명예훼손(1)이었다. 이외에 △신분피해 102건 △교직원에 의한 피해 102건 △제3자에 의한 피해 34건 등이었다. 학교별 학생징계대장을 근거로 2009~2014년 집계한 교권침해 건수 역시 비슷하게 나타났다. 2009년 1570건이었던 것이 2014년엔 두 배가 넘는 4009건으로 보고됐다. 물론 2012년 7971건을 정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