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미드 토의 수업 중인 금성초 1학년 교실 모습 담양금성초(교장 이성준)에서는 10월 21일 오후 담양관내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6개 학년 모두 교실수업선도학교로서 수업공개를 하였다. 인성중심수업을 비롯하여 협력학습, 하브루타, 거꾸로 교실 등 다양한 수업방법으로 교실수업 개선에 힘쓴 노력을 보여주었다. 우리 1학년은 '우리 반에 어떤 또또 상자를 만들면 좋을까?'라는 주제로 국어과 피라미드 토의 수업을 공개하였다. 1학년이 감당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수업 방법이지만 다모임 활동에 참여할 때 자신 있게 발표하는 1학년을 만들고 싶었다. 2년(2013~2014)에 걸친 독서토론선도학교의 모습을 견지하면서 더욱 심화시켜서 1학년도 얼마든지 토의 수업을 해낼 수 있을 보여주어 참석한 선생님들의 칭찬을 받았다. 입학 초기 절반에 가까운 아이들이 한글을 깨우치지 못하고 1학년에 들어온 우리 반 아이들. 한 학기가 다가도록 알림장 쓰기조차 힘들어하는 아이들, 받아쓰기는 엄두를 내기도 힘들었다. 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글자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관습적으로 해오던 알림장을 날마다 8칸 공책에 적어서 복사해 주고 받아쓰기는 책을 보거나 친구 것을 보는
25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 제46회 전국교육자료전 시상식에서 ‘Virtual reality로 열리는 real 사회교실(사회)’을 출품한 이민석‧장준익 대구남동초 교사, 박민황 대구서평초 교사, 나영동 대구유천초 교사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예술하는 부부교사가 만드는 Anytime Anywhere! 애니 무용실(창체)’을 개발한 김민영 경남 도산초 교사, 박종형 경남 인평초 교사가 차지했다. 대통령상은 다양한 사진이나 영상 500여 종이 축적된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을 장착할 수 있는 안경과 홀로그램 등을 활용해 가상현실을 체험하며 생동감 있는 사회수업이 가능하게 한 교육 자료다. 교과서 속 활자나 사진으로만 머물렀던 현장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재현,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국무총리상은 밀러아크릴을 부착한 이동식 거울로 언제 어디서든 무용 수업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2단으로 접었다 펼 수 있어 원하는 장소로 이동이 쉽고 소품과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교구함을 결합해 활용도를 높였다.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14개 분야 75점의 작
밀러아크릴 붙인 2단 ‘이동식 거울’ 서로의 동작 비교하며 표현력 길러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무용 교육은 다소 소홀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 미술실, 음악실은 있어도 무용실을 갖춘 곳은 극히 드물죠. 강당이나 다목적실이 있지만 이마저도 체육수업에 밀리면 교실에서 할 수밖에 없는 여건입니다.” 국무총리상을 차지한 김민영 경남 도산초, 박종형 경남 인평초 교사의 ‘예술하는 부부교사가 만드는 Anytime! Anywhere! 애니무용실(창체)’은 그야말로 두 부부의 ‘무용에 대한 열정’에서 나왔다. 이들은 평소 무용을 가르치고 싶었지만 학교 안에 무용실을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가 만들어 버리자!’며 의기투합했다. 김민영 교사는 “거울이 없어 마주보고 가르치려니 아이들이 왼쪽 오른쪽을 헷갈려 하고 등을 보이고 하려니 아이들이 안보여서 답답했다”며 “초등에서는 신체를 움직이고 표현하는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음악이나 미술에 비해 무용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현실이 안타까워 자료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이 만든 것은 밀러아크릴을 부착한 2단 짜리 이동식 거울에 각종 소품과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교구함을 결합, 언제 어디
1인 교사로 2년째 관사 생활 고립·책임감은 평온함이 보상 유일한 제자 6학년 정수랑 종일 함께 먹고 놀고 공부도… 요즘 학예회 기타공연 연습 또래친구 없어 안타깝고 미안해 내년 폐교 섭섭하고 실감 안나 마을 생각하면 작은학교 살려야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 위치한 근덕초 노곡분교장은 시에서 차로 30여 분 떨어진 오지에 있다. 교사 한명에 학생 한명. 구성원도 단출하다. ‘우당탕’, ‘시끌벅적’ 소리가 가득한 보통 학교와 달리 시골 분교는 한적했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솔솔 불었다. 기자가 방문한 시각 이성균 교사는 정수(6학년)와 도덕 수업이 한창이었다. 교탁은 필요 없어 보였다. 정수는 교실을 반으로 쪼갠 공간에서 선생님 옆에 책상을 붙이고 앉았다. 아담한 교실에는 컴퓨터 두 대와 기타 두 대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수업은 ‘공정’의 개념을 배우다가도 ‘비례배분이 뭐였지?’하며 수학으로 넘나들었다. “아~ 이해가 안돼요, 다른 거 해요. 쌤~”하고 정수가 어리광을 부리자 이 교사는 “이거 한 달 전에 배운 건데, 기억 안나? 여기까지만 보자”며 정수의 부족한 부분을 바로바로 채워주고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선생님과 제자라기보다 사촌형, 동생 사이 같습니
이영 신임 교육부 차관이 21일 “교육계의 여러 갈등 상황을 소통을 통해 차근차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차관은 “여러 개혁과제들이 새롭게 추진되고 있으나, 최근 교육계를 둘러싼 여러 갈등 상황들이 교육부가 노력해 쌓은 개혁성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하는 데 어려움을 낳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가장 먼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문제를 들었다. 이 차관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국민들의 통합적 관점을 담은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 취업 후 진학 풍토 조성, 대학 구조 개선, 지방교육재정 개혁, 자유학기제, 2015 개정 교육과정 안착 등을 꼽았다. 특히 지방교육재정과 관련해서는 "시·도교육감님들과 적극 협력하고 소통해 지방교육과 지방교육재정이 변화하는 교육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효율성과 책무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대학구조개혁, 국가장학금 등 교육재정 문제에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무상급식 등 무상복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비용을 댈 수 있는 국민에게도
유래부터 반대어까지 소개 효과적 학습 가능하게 구성 “어휘력 향상에 도움됐으면” 수업을 하다보면 교과서만으로 학습 내용을 설명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교재를 만드는 교사가 적지 않은 이유다. 정광호 강원 육민관고 교사도 그랬다. 국어 수업시간이나 모의고사 문제 풀이 시간에 등장하는 속담, 한자성어를 설명하다 부교재를 떠올렸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속담, 한자성어가 심심찮게 나옵니다.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다보니 모르겠다고 말하곤 했죠. 그때그때 필요한 내용을 찾아 정리하고 수업에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일회성에 그치고 말았지요.” 어떻게 하면 부교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20쪽 분량의 자료를 만들었다. 학기 초에 나눠주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게 했다. 하지만 이 방법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잃어버리거나 훼손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속담이나 한자성어가 나오면 적어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정 교사는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경험한 끝에 책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을 품으면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속담집, 한자성어 책부터 살폈다. 그리고 대부분 뜻풀이
제5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21일부터 3일간 충남 논산에서 열렸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상업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대표 선수 1700여 명이 참가해 상업 실무 능력을 겨뤘다. 대회는 사무·서비스 직종에서 요구하는 회계 실무, 정보 활용 능력 등 9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포트폴리오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 페스티벌을 마련,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했다. 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 “공공기관, 기업과 협력해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사회의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20일 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 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과 진로 및 직업체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북 교육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한 것이다. 전북교총은 올해 도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중심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은 직업군에 따른 전문적인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컨설팅을 진행하는 직업체험 전문 기관이다. 또 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은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과 시민성 함양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영두 회장은 “전문기관과 연대한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교총이 앞장서 질 높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교문화재단은 22일 대교타워 아이레벨홀에서 ‘제24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눈높이교육상은 교육 현장에서 바른 교육과 참사랑을 실천하는 교사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박정희 인천 은봉초 교장(초등교육) △박용태 경상고 교사(중등교육) △배주희 효성유치원 원장(유아교육) △임경애 홀트학교 교장(특수교육) △윤해연 중국 남경대 교수(글로벌교육) 등 다섯 명이다. 박정희 교장은 위기 학생 지원 프로그램인 ‘위(WEE)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규율과 처벌 위주였던 기존의 생활지도 방법을 감성과 전략 중심으로 변화 시켰다. 또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 재직하면서 한국식 교육과정을 접목한 국제학교 모델을 적용, 각종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특수교육 부문 수상자 임경애 교장은 국내 최초로 지적 장애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 ‘예그리나’, 국악부 ‘아리랑’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 재활 수영·승마교실 등 다양한 체육 교육과정을 도입해 지적 장애 학생들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15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수상자가 소속된 학교 및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22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2015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주선(무소속.두 번째 줄 왼쪽 세 번째)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계 관계자 및 학생 400여 명이 모여 영토의 소중함과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박주선 의원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이 확실한데 이런 행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가슴아프다"며 "우리 모두가 일본의 그릇된 역사 인식에 맞서 주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대한민국 칙령 제41호(독도 영유권)제정 일인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해 일주일간 '독도교육 특별수업 주간'을 운영해 일선 학교에서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