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령고(학교장 한승택)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17일부터 31일까지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학급 편성은 A반(오후 2시), B반(오후 3시), C반(오후 4시)으로 나누어 학급당 10시간씩 실시하며 총 3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사는 원어민 교사 레이철이 담당하고 있다. ‘Documentary Winter Camp’라는 제목의 본 캠프에서 학생들은 영어 다큐멘터리 영상을 3인 1조가 되어서 제작하게 된다. 조별 토론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제작할 관심 주제를 정하고 영어로 시나리오를 작성하며 자료탐색, 인터뷰, 조사 등을 통하여 5분 내외의 비디오 영상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학생들의 관심 주제는 K-pop, 가상화폐 등 시사적 이슈부터 한국의 정치, 춤의 역사, 음식 문화 등 다양하게 선정되었다.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은 영어 표현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비디오 제작 기술을 체득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은 약간 싸늘하다. 현재 영하 2도다. 하지만 견딜 만하다. 미세먼지, 황사 등이 우리를 괴롭히지만 그들은 우리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지혜롭게 잘 대처하면 곧 물러날 것이라 기대된다. 좋은 선생님? 변화되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교직의 첫발을 내딛을 때의 초심은 반짝반짝 빛났을 것이다. 자신의 초심이 어떠했는지? 한 번 되돌아보고 잘못 변화된 것은 철저히 되돌려 놓는 마음의 자세가 꼭 필요하다. 학생들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고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생님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 같다. 그러면 신학기에도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고기를 잡는 어부들을 보면 언제나 생동감이 넘친다. 바다의 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와 싸운다. 높은 파도와 싸운다. 생명을 내놓는다. 생명력이 넘친다. 이들은 수족관을 지키는 사람과 비교하면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파도와 싸우며 고기를 잡는 어부처럼 다시 생동감 넘치는 삶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집중하는 선생님이다. 어제 소뿔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았다.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집중력은 대단했다.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 오직 그 작품의 완성을 위해 다듬고 다듬는 것을 보았다. 우리 선생님들은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극장 관객 수는 2억 1986만 7144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관객 수보다 284만 명쯤 증가한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13년 처음으로 연간 관객 수 2억 명을 돌파한 이래 5년 연속 달성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중 한국영화 관객 수는 1억 1390만 명이다. 6년 연속 1억 명 기록이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53.0%로 7년 연속 절반을 넘는 기록이다. 역대 최다 기록의 관객 수는 연말대목을 겨냥해 개봉한 한국형 블록버스터들 공이 크다. ‘강철비’⋅‘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1987’이 그런 빅3 대작들이다. 지난 해 12월 한 달간 극장 관객 수는 2387만 명이다. 그중 빅3 관객 수가 1449만 명이다. 빅3중 가장 먼저 개봉(12월 14일)한 ‘강철비’가 401만 명, ‘신과 함께’ 854만 명, ‘1987’ 194만 명 등이다. 물론 새해 들어 ‘신과 함께’는 12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 역시 500만 명 돌파후에도 그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3편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겨 이제 돈 버는 일만 남은 셈이 됐다. 이는 지난 여름대전에서 ‘군함도’, 추석대목의 ‘남한산성’이 흥행 실패한 것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정동완 EBS 파견교사, 신보미 경남 거제중 교사 등 현직 교사 4명과 진로·학습코칭 강사로 활동 중인 김혜덕 씨가 ‘중학생활백서’를 공저했다. 진로, 입시, 공부법 등 학습에 관련된 정보뿐 아니라 행복한 중학교 생활을 위한 전반적인 비법을 담은 가이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분석한 알짜 정보는 물론 교복 바르게 입기, 원만한 대인관계 만들기, 여가생활 즐기기, 건강관리 및 수면법까지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정동완 대표저자는 “중학교는 초등학교 때와 달리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자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잘 생활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예비 중1 학생, 학부모들에게 미리 이해를 돕고자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이대영 서울 무학여고 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은 돌봄이다’를 펴냈다. 이 교장은 지난 4년 간 서울 서초고에서 진행한 ‘나라사랑 교육’, ‘맞춤형 진로지도’ 등을 통해 비선호 학교를 선호 학교로 변화시킨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 교장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으면 안 된다고 여겨 서초고에 우리나라 학교 최초로 소녀상 건립, 독도 실시간 영상관을 설치했다. 본적을 독도로 옮겨 몸소 나라사랑 실천을 보이도 했다. 책은 자서전처럼 써내려간 자신의 글과 함께 주위의 눈을 더하는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교사, EBS 전국강사, 전문직, 부교육감, 교육감 권한대행 등 폭넓은 교육 경력을 거치면서 알게 된 교육 가족들과 타 직군 전문가 등 30인이 이 교장의 남다른 삶을 전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학교가 멀지만 방과후학교가 재미있어 전학 안 간다는 게 아이들의 반응입니다.” 1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 및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을 받은 충남 팔봉중 조영선 교장은 사례 발표에 나서며 이렇게 말했다. 팔봉중은 면단위 시골학교지만 서산 시내에서 10여㎞의 원거리를 통학하는 학생이 전체의 85%에 달할 만큼 인기 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팔봉면 학군에는 초등학교가 팔봉초 단 하나, 그마저도 최근 3년 간 졸업생이 22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팔봉중의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우수하게 운영하면서 시내에서 찾아오는 학생들로 전교생 150명이 거뜬히 채워졌다. 2010년 66명에 비해 260% 성장한 것이다. 2000년대 말부터 이어진 위기의 순간 의기투합한 교사들의 열정이 한 몫 했다. 체험중심 특기적성교육, 진로지도에 집중하기로 한 상황에서 2011년 교육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됐다. 이는 혁신의 시발점이었다. 1인 1악기 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원어민 영어교육 등 다양한 체험중심 교육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훈희 교무부장은 “영어교육을 하더라도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장용순·사진)는 18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는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12회 동계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전국 중·고교 교장 2000여명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과학과 로봇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들에게 교육 혁신의 방향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의 주제 특강, ‘로봇 천재’로 유명한 오상훈 ㈜로보럭스 대표의 ‘4차 산업인재를 위한 이 시대의 교육’ 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강연자로 나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남북 체육교류 상황과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관심을 모았다.
1980년대 후반기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인연으로 만난 대학원 동기들이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청주 중심의 문화재와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서울에서부터 제주까지 여러 지역에 살고 있는 회원들은 청주에 집합하여 커피 한 잔으로 휴식을 취한 후 먼저 고인쇄박물관을 찾았다. 이곳에는 우리 나라 인쇄기술을 자랑하는'직지'가 전시되어 있었다.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이다. 이는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에 간행된 것으로, 독일의 금속활자본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선다.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인류문화사에 끼친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에 금속활자로 간행한 책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인데, 이 책의 이름을 줄여서 「불조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 「직지」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주최한 ’책’ 전시회에 「직지심경」이라 소개되면서 한때 잘못 불리기도 하였다. 불교에서 ’경(經)’은 불교경전을 뜻하는 것이다. 이 책은 엄밀한 의미에서 불
오랜 벗들과 몇 년의 계획으로 외국여행을 떠났습니다. 베트남의 하노이와 하롱베이로 가는 길에 벗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이국의 풍경을 감탄하였고, 지천으로 보이는 열대과일을 먹고 마사지를 받으면서 웃음소리가 개울물처럼 쏟아졌습니다. 제 오랜 버릇 중 하나는 여행길에 몇 권의 책을 챙겨가는 것입니다. 읽을 시간이 없을 것이란 것을 알면서도 여행 가방을 무겁게 만듭니다. 이번에 챙긴 책 중 하나는 지난 달 독서모임에서 다루었던 책으로 다 읽지 못한 『로봇시대 인간의 일』입니다. 독서모임에서 4차 산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로봇과 컴퓨터가 일상화된 미래에 ‘몇 가지의 직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어디에서나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유목의 시대에 대학 교육은 필요한가?’, ‘로봇이 일상화되면 인간은 어떤 위치에 있을 것인가?’ 화제의 중심이 된 것은 ‘로봇과 인간의 감정교환은 과연 가능할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지식을 기하급수적으로 학습하여 인간을 압도하는 로봇이 ‘인간의 감정에 대한 학습이 가능할까?’ ‘그 감정을 인간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이 설왕설
오늘도 영상의 날씨라 참 좋다. 문제는 미세먼지에다가 황사다. 이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일기를 쓸 줄 아는 선생님이다. 일기는 자기의 삶이다. 자기의 생각이다. 자기의 반성이다. 자기의 계획이다. 자기의 생각이다. 자기의 느낌이다. 교단일기를 쓴 지가 교감시절부터니까 근 20년이 되는 것 같다. 교단일기를 쓰게 되니 교육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학생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도 시시때때로 떠오르는 게 있으면 쓰는 습관이 되어 있다. 어떤 이는 시간을 아끼는 사람은 일기를 쓰고, 사람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편지를 쓴다고 하였다. 시간을 아끼고 시간의 여유를 가지려면 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 교단일기든 생활일기든 무슨 일기든지 쓰는 습관을 길러보는 게 자신에게 유익이 된다. 난 한국교육신문에게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부족하지만 리포더로 활동할 수 있게 해 주셨고 지금도 글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독서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독서는 계절이 없다. 독서는 가을이 좋다고 하지만 경험에 의하면 계절의 구분이 없다. 독서에 맛을 들여 놓으면 시간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