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교원 10명 중 8명은 정부의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학교에서 시행 중인 무자격 교장공모제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교원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공모 신청학교의 15% 이내에서 가능하며 현재 전국 56개교에서 운영 중이며, 교육부는 15% 제한을 없애고 전면 확대하는 법령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현장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교총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원 16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2.42%P)에 따르면 ‘정부의 내부형(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방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 교원의 81.1%(1335명)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찬성은 12.5%(205명)에 불과했다. 특히 반대 입장 중에는 ‘매우 반대’가 압도적(66.4%, 1093명)으로 많았다. 이에 대해 교총은 교육현장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에 대한 거부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교원들은 ‘공모과정에서의 코드·보은인사 악용 및 인기 영합적 선발로 인한 공정성 상실’(38.3
시도 이양, 교육감협 강화에교육감 따라 정책 존폐 좌우 자사고·외고, 교장공모도 관심서민 표심 흔들 현안에 촉각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방과후 영어 금지, 외고·자사고 폐지, 무자격 교장공모 확대 등이 6·13 교육감 선거의 표심을 좌우할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가열되면서 학부모, 교육계,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표로 심판하자는 의견이 비등해지고 있어서다. 그간 정부가 관장하던 이들 정책은 초중등 교육 시도 이양, 교육감협의 역할 강화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모양새다. 교육감들의 의지와 입김에 따라 정책의 존폐가 좌우될 상황인 만큼 선거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방과후 영어, 수능 절대평가 등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결정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결국 유권자의 표심을 좌우할 쟁점 현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정부가 방과후 영어 금지 방침을 발표하고 이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선행학습금지법에 유치원도 포함시키자는 제안을 하자 ‘이번 선거로 심판하자’, ‘교육감 자식은 유학 보내고 서민들은 기회 뺏어 격차 벌리나. 교육감 선거 꼭 한다’등의 의견이 청와대 국민청원, 관련 기사 댓글로 쇄도하고 있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김춘원 인천간재울초 교장은 40여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최근 ‘꿈의 마이더스(A Miracle of the Dream)’라는 진로지도서를 출간했다.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 방법 등을 담은 길라잡이다. 누구나 행복한 교육을 쉽게 이야기 하는 시대, 그러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 행복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맹이’를 빼고 논하는 현실이 아쉬워 직접 펜을 들었다는 그. 김 교장은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은 자신의 꿈을 갖고 노력하는 학생은 항상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행복한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꿈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책을 통해 꿈에 대한 막연함을 극복하기 위해 명료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꿈이 없어 방황할수록 불행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길을 안내하고 싶은 김 교장의 마음이 담겼다. 우선 ‘독서는 꿈을 이루는 지름길’, ‘부모의 후원으로 성공한 사람들’, ‘친구와 함께 성공’, ‘뛰어난 스승을 만나 이룬 성공’ 등 꿈을 이룬 사람들을 유형별로 살펴보고 그에 해당하는 위인들을 분류했다. 지금 내 상황이 어떤지 돌아보고 어느 길을 가야할지 생각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김진선(사진) 제주 한림초 교장이 19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미래창조관에서 제30대 제주교총 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김 신임회장과 함께 이상훈 중문고 교장, 최태희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교수, 양가애 제주중앙초 교사, 황재홍 안덕초 교사가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책, 연수 등을 추진함에 있어 각 급 교원 회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하겠다”며 “특히 현장 중심 교권보호 강화, 현장연구대회 및 교육자료전 지원 확대 등 교원 전문성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제주교대를 졸업한 뒤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임용 후 교사, 교감, 도교육청 전문직을 거쳐 현재 한림초 교장에 재직 중이며 제주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교총 초등교장 강화위원, 제주교총 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7일 한국교육개발원장 초빙 공고문을 냈다. 서류제출 기한은 이날부터 26일까지다. 공모가 끝나면 원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연구원별로 3배수를 추천한 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는다.
오늘은 영상의 날씨지만 눈올 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눈이 올 땐 와야 하고 추울 땐 추워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겨울다운 겨울을 맛볼 수가 있다. 좋은 선생님? 집중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집중력이 있어서 어려운 선생님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어떤 이는 인생의 승리의 비결은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집중력은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우리 학생들 중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가 너무 많다. 집중력을 갖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해야 할 것이다. 한 우물을 파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 중에는 중도 하차를 하는 경우를 가끔 보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한 우물을 파되 우물에 물이 나올 때까지 파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끈긴가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한 우물을 팔 수 있도록 지도함이 어떨까 싶다. 한 우물을 판다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와 실력을 한 곳으로 집중해서 시너지효과 즉 상승효과를 누리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한 우물을 파지 않으면 시너지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무술년의 힘찬 출발을 위해 교직원 동계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직원 동계연수는 38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코스로 이루어졌다. 38명이 전세 버스를 타고 서울투어와 연극 ‘그놈은 예뻤다’를 관람한 뒤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1박을 한 뒤 돌아오는 코스였다. 특히 이번 교직원 연수에서는 2018학년도 학교교육계획을 위한 학교 발전 협의회를 실시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일정을 보냈다. 학교 발전 협의회는 1월 19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한승택 교장선생님은 '학교 발전을 위한 Vision'에 관한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로 중점 사항과 2018학년도 업무사항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학교발전방안에 관한 다양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은 그동안 스트레스 등으로 지쳐있던 마음을 추스르는 동시에 새 학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경북 문경공고(교장 함종환)는 2017 대한민국 미래학교박람회에서 전국 인성교육실천 한마당 최우수학교에 선정되어 11월24일 개막식 무대공연으로 조선시대 민초들의 역동적인 신명을 표현한 드라마 추노를 난타로 무대공연을 실시하여 관계자 및 참석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본교는 난타공연으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자율동아리(난타, 사물놀이) 활동을 통해 음감과 건전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위기 학생 및 부적응학생들의 심신을 정화하고 또한, 음악적 소질이 있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학교적응력을 높이고자 몇 년 전 부터 도입한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을 활발히 운영해 오고 있는 동아리이다. 본교는 방과 후 동아리활동 인성교육 실천한마당 자율동아리(난타, 사물놀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해외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을 알린다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교 간 교류 및 문화재, 유적지 방문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하고자 매년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대만, 중국 등 현지학교 초청으로 난타, 사물놀이와 문화예술 확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인성교육중심수업 모델학급 운영 우수학교 선정, 발명창업동아리 최우수교 선정
새 학년도에 공모 교장이 부임한다. 이를 두고 학교 구성원들이 부풀어 있다. 학부모들은 임용 심사 과정에서 새 교장의 모습을 조목조목 언급하기도 했다. 교사들도 새로운 관리자와 교육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가득하다. 이런 배경에는 공모 교장 응모 때에 제출한 학교 경영 계획서가 한몫을 했다. 학교 실정까지 분석하고,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아침 등교에서 하교 때까지, 연중 교육 내용이 하나하나가 참신하고 개혁적이다. 모두 실천만 된다면 행복한 학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나 이 과정은 위험한 측면이 도사리고 있다. 공모 교장에 응모하기 위한 서류는 컴퓨터 앞에서 혼자 만든 것이다. 여기에 기술된 비전과 목표는 아무리 화려하게 만들어졌어도 학교의 구성원과 소통을 하지 않은 것이다. 학생, 교사가 배제된 상태에서 문서로 만들어진 비전과 목표는 실천 단계에서도 어려움을 느낀다. 간혹 학교에서 관리자와 몇몇 대표자에 의해 학교 교육과정이 만들어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물론 상황에 따라 한 사람의 결정이 신속하고 명쾌할 수도 있다. 책임 소재도 분명히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교육은 관리자와 교사, 학생이 함께한다. 학교 운영도 교장 단독으
교육부의 오락가락, 갈팡질팡 정책이 또 도마에 올랐다. 최근 교육부는 취학 전 원아인 일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 정책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현실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년 초에 다시 발표하겠다고 공표했다.교육부의 여론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일관성 없는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유치원·어린이집은 물론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선행교육도 규제해야 하고, 금학년도부터 규제되는 초등학교 1-2학년의 영어교육도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의 이러한 비일관적인 교육정책 때문에 국민들의 우려가 크고 장관의 경질 요구도 거세게 일고 있다.교육부의 취학 전 원아, 초등학교 초등 1-2학년의 영어교육 규제의 근본적 목적은 선행교육 규제와 사교육(비) 경감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이러한 취학 전 원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조기 영어교육 규제가 학원, 개인교습 등 사교육을 확대할 우려가 높다는 비판이 많다. 공교육으로서 학교 영어교육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방과후 활동만 규제하면 교육 불평등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영어 학원과 교습소의 선행교육 규제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교육부가 준비가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