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된 1일 서울 묵동초(교장 김수일)는 ‘묵동가족걷기대회’를 열고 교사·학부모·학생이인근에 위치한 중랑천 일대를 걷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묵동가족걷기대회’는 학교와 가정의 연계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과 집단 활동의 즐거움을 알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점프하는 긴줄넘기, 목표 지점에 공을 던지는 원형타킷,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학부모들도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로 진행 돼 가족의 단합과 공동체의식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수일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 및 교과 지도는 교사와 학부모가 어떤 관계 속에서 협력 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팀워크가 학생들에게 긍정적 효과로 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학교 2·6학년에 자녀를 둔 학부모 조미영 씨는 “행사를 준비하며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게임을 준비하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학부모로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묵동가족걷기대회’는 가족이 꼭 손을 잡고 걷게 한다. 부득이하게 부모
‘가고 싶고 재미 있고 울림이 있는’ 가재울고(교장 선영규) 개교식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본교 강당에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등 400여 명이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문용린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과감한 도전과 용기가 꿈으로 이루어지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선진형 교과교실제와 특성화된 수업 환경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학교가 늘어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히고, 다음 달에는 가재울중(교장 장경선), 세곡중(교장 심갑섭), 천왕중(교장 김영길)도 개교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가재울고는 2012년 설립 인가를 받아 올해 3월 제1회 입학식을 통해 289명의 학생이 등록된 서대문구 유일의 일반계공립고다.
서울교총과 한국교총 등 22개 교원 및 시민단체는 25일 서울시의회 서소문별관 앞에서 혁신학교 조례 제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22일부터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목표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11개 연구학교와수도권 10개 중소기업이 함께하는현장체험학습 '행복트리'를시작했다. 23일 경기도 양주의 필룩스 조명기구 제조업체(회장 노시청)를 찾은 서울 세곡중(교장 심갑섭) 학생들은 중소기업의 구조와 각 파트의 업무들을 소개받고 생산라인을 직접 방문 체험하며 자신들이 선택했던 직업의 특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기계공학을 진로목표로 삼았다는 백민기 학생은 “직접 생산라인을 체험하니 더 구체적인 꿈을 꾸게 되었다”며 “학교의 이론교육도 중요하지만현장에서 아저씨들의 설명을 들으니 더 쉽게이해되고 막연히 기계공학만 생각했던 것을 넘어 디자인과 재무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룩스 노시청 회장은 “기업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로탐색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접해보기 힘든 기업의 현장을 둘러보고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트리' 란 진로탐색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 프로그램
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공동주최한 '제57회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가 20일 대전광역시 대덕대(총장 홍성표)에서‘살아있는 교육, 실천하는 교사, 선생님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 16개 시‧도에서 약 1500여 편의 연구물이 출품됐으며 시‧도별 대회를 거쳐 280편이 최종심사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안양옥 교총회장, 나승일 교육부 차관,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홍성표 대덕대 총장을 비롯해 발표 교원 및 참관교원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인실련은 15~19일까지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맞아 18일 서울연가초(교장 백학송)에서 ‘꽃향기 가득한 인성교육 실천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특강을 맡은 김을호 교수는 “배려와 사랑이 모든 것의 처음이라”며 “‘정·약·용·책·배·소’(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를 실천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실련은 행사에 앞서 서울·경기·대전 지역 희망학교들에 2만여개의 ‘인성꽃씨’와 ‘행복나눔 감사노트’를 제작 전달했다.
"하나, 둘, 셋웃으란 말이야! 하하하하"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 온 1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했다. 12~18일까지 진행되는 벚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어, 봄나들이 나온 가족, 연인, 친구들의 '까르르'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봄꽃축제를 찾아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1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유아교육과 보육, 이원화 체제의 문제와 대안'을 놓고 토론회가열렸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부가실천의지를 밝혔던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교총은 12일오후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초청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장관 임명 후 처음 교총을 찾은 서 장관은 "자칫하면 의례적인 행사가 될 수 있는 자리지만 오늘만큼은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왔다"며 "한국교육이 발전하기 위해 아낌없는 충고와 제안을 해 달라"고 말했다. 정책간담회는 '교권회복 및 보수삭감 저지 40만 교원 청원운동'을 통해 모인 서명동의서 전달로 시작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상황발생! 상황발생! 전교생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위기상황이 발생하자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쟁도발 발언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경기 포천초(교장 손진홍)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위기대응훈련을 갖고 유사시 교원과 학생들의 행동요령을 배웠다. 훈련은 위기상황 발생 매뉴얼에 따라 ▲안내 및 유도 ▲신속한 대피소 이동 ▲신체보호 방법 ▲응급구조 등의 상황 발생 시 교사와 학생들이 대처해야 구체적인 행동 요령에 맞게 전개됐다. 훈련에 참가한 최승빈 5학년 학생은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는 얘기에 조금 무섭기는 했는데 이렇게 훈련을 해보니까 잘 대피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손진홍 교장은 “모든 교원들이 학생을 내 자식같이 생각할 때 학교 안전은 보장 된다”며 “지금 같은 시국에 우리 아이들의 위기상황대처능력을 수시로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초는 지난해에 이어 관내 위기대응 훈련 시범학교로 선정돼 수시로 위기관리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교직원 및 학생의 안전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 및 용인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2013 독도전시회’가 9일 오후 경기도 용인문화예술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갈수록 심해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지난 3월 26일 발표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통과에 따른 대응책으로 기획됐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본의 근거 없는 억지에 반응할 가치도 없다”며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장에는 고지도와 독도모형물, 사진 및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음달 26일까지 48일간 진행된다.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3~12일까지 ‘독도교육 특별수업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초·중·고교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총은 이번 수업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통과에까지 이르고 갈수록 심해지는 역사 왜곡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옥자)은 1일 서울 돈암초에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 특강을 맡은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꿈을 펼칠 수 있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과 어른들이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며 봄 소식이 학교에도 찾아왔다. 1일 오후 학교 담장에 길게 늘어선 개나리를 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한층 다가 온 봄을 반기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