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 대책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대책이 교육계에서 나오고 있다. 서울 강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옥자)는 19일 대도국 목동도장에서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에듀케어 담당교사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호신술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여성호신술 전문가 김기태 사범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재현해 여성의 입장에서 쉽고 안전하게 자기방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했다. 김 사범은 “호신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범죄자들의 특성을 보면 힘없이 걷는 여성에게 범죄의 욕구를 더 쉽게 갖는 만큼 항상 당당하고 힘 있는 자세로 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도움을 주기 위한 연수를 해왔지만 이번에는 교사 자신의 안전을 위한 연수여서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강서교육지원청의 호신술 연수는 관내 에듀케어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6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이 제16호 태풍 '산바(SANBA)'의 영향권에 들어선 1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휴교 및 단축수업(오후 2시 이전)을 하도록초·중·고교에 권고했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4일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을 비롯해 민간기구 대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사무국 현판식,2차 총회,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3일 아침 서울 창일초(교장 송신철)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며 인성교육 실천주간 첫 날을 시작했다. 교문맞이를 통해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이주호 장관은 “인성교육의 출발점인 초등학교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이들과 가벼운 조깅을 마친 후 학교 뒤편에 자리한 텃밭에서 학생들과 배추모종을 옮겨 심는 체험도 함께했다. 박세흠 교사는 “도시 속 농사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그로 인한 정서 순화가 인성교육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3일부터 8일까지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통해 생활운동으로서 지속적으로 추진 가능한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단위학교에 우수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인성교육 실천주간 주요 행사 3일 (월) : 2012 인성교육 실태조사 결과 발표 / KBS 1TV,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등 소개 4일 (화) : 인실련, 현판식 및 인성교육 비전 선포식 (한국교총회관) 5일 (수) : 밥상머리교육 길거리 홍보 6일 (목) : 프로젝트형 인성교육 수업
8월말 교단을 떠나는 경기도 퇴직교원 675명에 대한 훈·포장전수식이 29일과 30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와 본청 별관에서 열렸다. 30일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수원 정자초 임종생 교장은 “최선을 다해 살아온 교직생활 끝에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직생활은 마무리하지만 아이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포상 수여식은 시·도교육청별 일정에 따라 9월초까지 진행된다. * 8월 퇴직교원 정부포상자 5218명 명단은 아래 파일로첨부
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사장 안양옥·사진 왼쪽)와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소장 한유경)가 28일 교총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술 연구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대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한유경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소장은 “질적 연구를 수행할 때 가해·피해 학생, 교사의 심층적 심리 파악에 교총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도 “양 기관의 협력으로 사후약방문이 아닌 근본적이고 새로운 학교폭력 근절의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교총의 인프라를 활용해 정책 연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13학년도 수능원서 접수가 8월 22일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원서 접수 첫 날 서부교육지원청에는 응시원서를 접수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9월 6일까지다.
'2012 눈높이 제1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가 경기도 여주 눈높이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250여명의 교원들이 참여해 예선과 결선을 거쳐 30대, 40대, 50대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각 한 팀씩 총 9개 우승팀을 가렸다. 교총은 이번 대회를 교원들의 사기 진작과 체력 증진 및 화합을 목적으로 준비했다. 참가자들의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볼 수 있었던 현장은 한 점 한 점에 아쉬움과 환호의 탄성이 교차했고, 대회 중간에 진행된 (주)대교 소속 현역 배드민턴 선수들과 교원들의 친선전은 호쾌한 스매싱이 오가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불볕더위보다 뜨거웠던 교원들의 열정이 2회 대회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24일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출범식 참석자들이 '인성실천'이라고 쓰여진 부채를 펴보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좌측부터 천세영 충남대 교육대학원장,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이주호 교과부 장관, 안양옥 교총회장, 탤런트 최불암 씨. 경기 부안초 합창단 학생들이 오프닝 공연을 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서약의 벽'에 핸드 프린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이저 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함께 펼쳐졌다.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에 관해 토크를 하고 있는 출연자들. 좌측부터 박지윤 아나운서, 정진남 오산원일초 교사, 정연주 오산고 학생, 안양옥 교총회장.
안양옥 교총회장은 17일 오후 국회 본관 국회의장실에서 강창희 국회의장(오른쪽)을 만나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충남대 총장을 지낸 아버지를 비롯해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교육문제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또 교총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국교총은 1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2012 제30회 런던 하계 올림픽’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박종길 선수촌장은 “금메달 10개 이상, 세계 10위 이내 성적을 올려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안양옥 회장,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 배용숙 사립중·고교장회장 등이 함께 했다.
19대 국회 개원 후 교과부 첫 업무보고가 12일 국회 교과위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주호 장관과 김응권 제1차관을 비롯한 교과부 산하 6개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교육계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가졌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의 도종환시 삭제논란에 대한 야당의 거센 질타가 이어졌고,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은 성태제 평가원장의 해임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주호 장관은 '깊은 유감'을 표명했고, 평가원은 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교과부에서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