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안으로 전기료를 인상할 방침인 가운데 연일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학교에서는 전기료 부담으로 에어컨을 틀지 못하고 있다. 더위에 지쳐 잠든 서울 강남 E고 학생(사진 위)과 점심을 먹으면서도 부채를 놓지 못하는 종로 B 여고학생(사진 아래). 정부는 21일 전국적으로 전력난에 대비하고 전력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에 일부 학교도 포함해 실시했지만, 굳이 훈련을 하지 않아도 학교는 이미 너무나 절실히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는 중이다.
경주교육문화회관 2층 리셉션 장에서는 좋은 학교 박람회 참가학교 교장선생님들을 초청하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호 장관은 이 자리에서 “행사장의 열기에 놀랐고,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관계자분들과 수고가 점점 늘고 있는 교장선생님들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경남은혜학교의 꾀꼬리 합창단은 청량한 목소리로 행사를 축하했다.
스승의 날인 15일 서울 정화여상(교장 김명희)에서는 제자들을 위해 교사들이 마련한 사랑의 프리 허그(Free hug)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를 기획한 이남기 교사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먼저 한 발 다가가 진심을 전해보자는 생각에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학생들이 좋아해줘서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사제 간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3학년 전예진 학생은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께서 먼저 이렇게 재밌는 이벤트를 열어주시니 정말 즐겁고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
14일부터 20일까지 제 60회 교육주간을 맞아 한국교총에서 발행한 '행복한 학교 따뜻한 교실' 포스터가 전국 학교에 게시되었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경문고(교장 조대형, 사진 위)학생들은 직접 포스터를 게시했다. 송은철(고2) 학생은 "대학입시와 야간 자율학습 등 다양한 이유로 받는 스트레스가 결국 일탈과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며 "학생은 학생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이해와 존중,책임감을보여지금의 사회적 분위기에서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사진아래) 이종수 보호 주사보는 "뜻도 모르고 습관처럼 내뱉는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현재 다양한 개선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며 "교총의 교육주간 포스터 안에 담긴 '행복한 학교 따뜻한 교실'의 의미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 한국교총에서'학생 언어문화 개선 발대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우면초 학생 30여명이'학교폭력 STOP! 언어폭력 NO!'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을 근절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경찰청홍보단 학교폭력 예방 연극의 진행을 맡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김형준 일경(가명 김준)의 등장에 장내가 술렁였다. 생각지도 못한 연예인의 등장에 학생들이 환호했다. 김 일경은 "이런 의미있는행사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홍보단원으로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위원회'라는 꽁트로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찰청 홍보단의 '호루라기 연극단 모습.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을 비롯한참석자들이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이 사라지기를 염원하며 피켓을 들고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언어폭력 NO! 학교폭력 STOP!" '학생 언어문화 개선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24일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13층 회의실에서 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우측). 양측 대표들이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23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와 교육과학기술부(이주호 장관)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6층 교과부 대회의실에서양측 간의 교섭·협의 본교섭이 개최됐다. 교섭 개회식 참석을 위해 이주호 장관(좌측)과 안양옥 회장(우측)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교섭 안건을 제안하기에 앞서 양측의 대표가 모두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이 원만한 교섭 진행을 기대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영화초등학교(학교장 송민영)운동장은 아침부터 학생들의 탄성과 웃음소리로 시끄럽다. 24일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교내 운동장에서열린 '과학체험 한마당'은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이 쉽고 재미있음을 알리는 학습 효과를 기대했다. 캐릭터를 따라 그려 보고, 자신들이 원하는 색을 칠하며 스스로의 재능을 찾아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따뜻한 봄 날씨에 교실을 벗어나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더욱밝게 보인다. 손수 만든 비눗물이다양한 형태의 비눗방울로만들어지는과정을 즐기며신기해하고 있다. 달콤한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 '과학체험 한마당'이 열리고 있는 수원영화초등학교 운동장의 모습
14일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인조잔디 구장에서 열린 '2012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연예인들로 구성된 FC리베로 축구단(단장 서경석)과 가락고등학교 학생들이 친선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장은 우리 팀 상대 팀 할 것 없이 모두가 흥겹게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