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발간한 두개의 해밀턴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Jens Ludwig와 Isabel Sawhill은 ‘아동의 효율적인 생애초기 교육을 통한 10세까지의 성공(Success by Ten Intervening Early, Often and Effectively in the Education of Young Children)’ 보고서를 통해 생애초기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하나는 ‘기회, 번영, 성장을 위한 교육전략(An Education Strategy to Promote Opportunity, Prosperity, and Growth)으로 Joshua Bendor, Jason Bordoff, 그리고 Jason Furman이 발표한 미국의 새로운 교육전략 보고서이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극빈층이 1600만명으로 32년만에 최대 규모이며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화된다고 한다. 미국인 6명 중 한 명이 정부보조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등 경제호황의 뒷면에 있는 미국의 어두운 단면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 보고서들이 세계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부시대통령이 소득격차로 인
2007년 1월 3일 워싱턴 AP는 민주당 의회보좌진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그 내용은 부시대통령이 의회의 상하의원들을 만나 학습부진아방지(No Child Left Behind : NCLB) 정책에 대하여 새로운 합의 모색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었다. 상원과 하원, 민주당과 공화당의 수뇌부들이 월요일에 예정된 백악관 주재 회의에서 교육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로 한 것이다. 회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참석자들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교육부장관 Margaret Spellings는 같은 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향후 5년을 위한 법률을 개정하기 때문에 올해는 교육발전에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하였다. 1월 8일(월)은 Bush 행정부가 지난 수십년 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방정부의 교육 50번째 기념식을 거행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이 주시되고 있다. 개정 법률안은 2014년까지 모든 아동은 각 학년 수준에 맞도록 읽기와 수학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법률은 학교에 대해 전례없이 강력한 요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실시 횟수는 증가하고, 교사의 질을 높이고, 소수민족 아동에
워싱턴 AP통신은 미국에서 빈곤층 아동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의해 제대로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방정부에 소속된 교육부는 1년에 대략 130억 달러를 빈곤층 아동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이 예산을 가지고 복잡한 배분 공식에 따라 각 주가 받는 지원금이 결정된다. 이런 식으로 배분을 하다 보니 작은 주에서는 최소한의 지원금만을 받게 되기도 하며 일부 인구가 적은 주에서는 다른 인구가 많은 주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되기도 한다. 각 학교가 사용하는 교육예산은 주정부의 교육예산과 관련이 있어서 더 많은 예산을 소비하는 주는 연방정부로부터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워싱턴 주재 아동의 권리를 주장하는 단체인 Education Trust에 의하면 빈곤층 아동보다 부유층 아동을 위한 교육에 대한 지원이 더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메릴랜드주는 알칸사스주보다 빈곤층 아동들의 수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릴랜드주에 지원되는 비용은 알칸사스주의 1,009달러보다 약 50%가 더 많은 1,522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알칸사스주에서 더 많은 비율의 교육비 지원을 빈곤층 아동에게 투자하고 있지만 여
미국교육에서 지난 20여년동안 논쟁의 중심이 되었던 정책 중의 하나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After-School Program)이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프로그램의 요구와 아동의 교과목 실력향상의 이유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면서 연방정부는 지난 반세기동안 방과후학교 사업에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21세기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1998년과 2002년 사이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4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예산을 증가하였으며 주정부와 지방정부도 그 예산을 증가하였다. 미국의 각 도시에는 여러 종류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의 성격과 목적은 각각 다양하지만 아동이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아가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두가지 큰 목표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은 학습기회가 늘어났고, 학교출석률이 향상되었으며, 낙제 혹은 자퇴의 비율이 떨어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직장에 나가고 없는 방과후 시간에 아동들은 폭력, 마약, 약물, 음주, 담배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었다. 영화 터미네이터로 우리에게 익숙한 캘리포니아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