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장초(교장 최제석)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 신장을 위한 사이언스 매직쇼 관람 및 다양한 과학 체험 놀이의 장을 열었다.
과학체험놀이의 강의를 맡은 조건호 건빵 박사는 다양한 주제로 재미있는 실험과 함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호기심을 유발하는 신기한 과학마술을 통해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로 관심을 유도하면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베르누이의 원리를 적용해 생활에서 많이 이용되는 빨대, 드라이기, 송풍기로 공중에서 자유롭게 공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체험과 초저온의 세계를 주제로 진행된 체험학습은 영하 196도의 액체질소를 이용해 초저온 상태에서 물질의 상태 변화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하도록 했다.
과학이론과 사이언스 매직쇼에 이어 진행된 다양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은 과학적 원리의 활용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협동심도 발휘하게 하면서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이처럼 학생들에게 창의융합적 지식을 풍부하게 하고, 개념을 정확하게 심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고,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스스로 탐구해 문제를 해결하는 정신이 더욱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평소 교실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색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에게 잠재돼 있는 과학적 사고를 일깨워 주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쉬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만나는 과학적 현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사물을 깊게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도록 하는데도 포인트를 뒀다.
최제석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꿈과 희망을 키우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창의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장초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창의력과 과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