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오래 체재하면서 학교 현장 방문을 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보는 곳이 있다. 다름이 아니라 변소와 아이들이 쓰는 책상과 벽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이다. 대부분의 변소는 낙서를 보기 어려우며 아이들의 책상도 칼집이나 낙서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책상에 구멍이 뚫리거나, 칼에 의한 낙서 등으로 흠집이 나서 사용할 수 없게 된 학교 책상을, 간단한 보수 작업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이 일본학교에서 채용되고 있다. 경제 대국이라고 하지만 재활용할 것은 철저하게 재활용하고 물자를 아끼는 모습을 보면 우리 나라보다 더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상이 다소 흠이 생겼을 경우에 가벼운 멜라민 수지제의 널빤지를 붙여서,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므로, 학교 현장에도 「예산을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물건을 소중히 하는 교육 효과 면에서도 바람직하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무기 문명당이 작년 가을부터 가나가와현의 학교용품 업자와 책상 보수용 판넬을 공동개발하였다. 4월 신학기부터 현내 3개 고교에서 150대의 학교 책상을 쓸 수 있게 고쳤다. 이 회사에 의하면, 얇은 널빤지를 낡은 책상 위에 접착제로 붙이는 것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라
학교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삶의 장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단순하게 공부만하여 주기를 기대한다. 여기에 아이들의 생각과 어른들의 갭이 존재한다. 아이들의 삶을 다양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본 지방의 한 학교인 토미야마시 토요다초등학교는 일주일간의 시작을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에「즐거운 월요일」라고 이름을 붙인 90분간의 자유 시간을 두고 있다. 지난 달부터 금년도 첫「즐거운 월요일」을 만들어아동들이 웃음이 넘치는 한 때를 보냈다. 이 학교에서「즐거운 월요일」은 아동의 자주성을 살린 활동으로써 2005년 2학기부터 시작되었다. 주요 활동은 학급별로 집회나 게임, 스포츠 활동을 기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월 1회 학년 관계없이 만드는 「세로로 나눈 반」활동도 이 시간에 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국경일이나 연휴를 대체하여 휴일이 된 영향으로, 지난 달부터 「즐거운 월요일」을 실시할 수 없었다. 이 날은, 세로로 나눈 반에서 6월 4일에 할 「토요다 어린이 친선 활동 걷기」에 관한 내용을 의논하였다. 그 후, 큰 줄넘기나 술래잡기 등으로 놀고, 교류를 깊게 하였다. 이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세로로 나눈 반의 모든 친구들은, 생기발랄하고 즐겁다. 하나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가 단순하게 수업만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문서가 많은 것이 학교이며, 최근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같은 학교 현장에서의 문제 조기 해결이나 지역, 보호자와의 연계 강화를 목표로 해, 도쿄도 스기나미구는 8월 1일부터, 동 구립중학교 2개교에 부교장(교감) 1명을 더하여 2인 체제로 하기로 하였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시,구읍면의 독자 예산에 의한 교감의 복수 배치는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부교장」은 도교육위원회가 2004년도부터 도입한 교감의 호칭이다. 스기나미구 교육위원회는「부교장은 교장에 이은 학교 경영자이지만, 실제는 사무 등에 쫓겨 교원의 상담에도 맞을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부담이 되어 있는 것은 정부나 현 등에서 보내져 오는 각종 조사에의 회답이나, 학생, 학교의 실태 보고 등 문서 작성이다. 동구가 작년 10월에 구립의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정부 등에서 받은 문서를 조사했는데, 1개교 평균으로 300건에 이르러 부교장이 그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었다. 「부교장은 교육의 프로이지만 사무 처리나 문제 대응의 전문가는 아니다. 행정 경험이 있는 실무가를 1
후쿠이현 내에서 처음으로「교과 교실 방식」을 도입한 사카이시 마루오카미나미중학교가 개교한지 1년이 지났다. 학급별로 교실이 없고, 모든 교과 전용 교실로 학생들이 이동하여 수업을 받는 방식이다. 당초에는 학생, 선생님 모두 새로운 시도에 불안했었지만, 현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런치 룸에서 전원 급식과 급식 선택제 등 많은 특색이 있어서, 현 내외로부터 시찰자가 쇄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도입하는 사례는 적어서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아침에 전원 속에 위치한 마루오카미나미중학교 학생들이「안녕」인사를 하면서 등교한다. 보통 중학교와 다름없는 아침 풍경이다. 이것이 교사 안에서는 일변한다. 홈 베이스라고 불리는 사물함에 자기 물건을 넣어 놓고, 수학이나 국어 등 교과 전용 교실 하나를 사용해서「아침 조회」를 실시한다. 그 후, 라커에서 각 교과의 교재를 꺼낸 학생 전원이 일제히 수업을 받을 교실로 이동을 시작했다. 이같은 일이 쉬는 시간마다 반복되어, 미국 영화에 나오는 학원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 같다. 급식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교실이 아닌 1층의 넓은 런치 룸에 모인다. 선생님도 모이고, 400명 이상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후쿠오카현교육위원회는 5월부터 공립 초,중고에 교육위원이 직접 찾아가서 교육현장의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러한 방침은 고교 필수과목 미수문제로 교육현장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난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또한, 교원의 윤리관 확립과 제 3자에 의한 학교 평가 제도를 테마로 상정하고 있어서,「현장주의」의 발상으로 보다 더 좋은 시책을 명확히 내세워 내년도 이후부터 실시한다. 문화 행정 등도 포함하여 교직원이나 일반시민의 의견과 교육위원이 의견을 나누는 공청회 시스템도 신설할 생각이며, 새로운 시점에서 본 현의 교육개혁을 추진한다. 현교육위원회의 이같은 프로젝트는 실시하고자 하는 테마별로 검증 팀을 만들어, 복수 교육위원과 현 교육위원회 직원을 멤버로 한다. 테마는 연간 한 가지 정도로 정하여, 현내초,중고에 직접 찾아간다. 교장 등 관리직과 일반 교직원,학생의「속 마음」을 듣고, 새로운 입안이나 제도 개선에 유용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 현 교육위원회는 교원 불상사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을 이유로, 모든 공립 초,중고에 설치한 복무 윤리위원회를 테마로 하는 안이 나와 있다. 불상사를 일으킨 교원이 나온 학교와, 불상사의 전
일본 정부 규제개혁회의는 대학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학생 수에 따라서 배분하도록 요구하는 제언을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원의 인건비 등 경비를 토대로 결정하는 현행의 배분 방법에는 낭비가 많다고 하여, 많은 학생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대학에 중점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베 수상이 내걸고 있는 교육 재생의 실현을 향하여 대학에 대한 보조금을 증액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가 내년도 예산 편성의 초점으로 부상되고 있어서 이 제언은 파문이 퍼질 것 같다. 이 제언은 동회의의 교육개혁 검토 팀이 정리하여 문부과학성과 정부의 교육재생회의 등이 검토를 신청한다.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국립대학 법인에 대한 운영비 교부금(2007년도 예산으로 1조 2천억 엔)과 사학조성 경상비(약 3천 3백억 엔)의 배분 방법의 재검토이다. 현재는 수입과 지출에서 배분 액을 정하고 있지만, 대학의 의식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여 많은 학생들을 모집한 대학에 중점 배분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규제회의에서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간의 경쟁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출산이 가속화 되고 있는 속에서 더욱더 학생 획득 경쟁을 시켜 대학교육의 다양화
일본 공립학교에서는「제한된 예산안에서 학력을 높여라」라는 어려운 요구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 중에서 일본의 교육비의 국내총생산(GDP)비율은 최하위이다. 날마다 현장에서는 절약을 하지만 교원에게도 경제적 부담이 짓누른다. 토쿄도 서부의 한 공립중학교, 교실 벽의 구멍은 베니어판으로 보수하고, 복도와 교실을 구분하는 유리창이 금이 간 곳에는 점착테이프, 화장실 문은 고장난 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부교장은 「교장이 교육위원회에 부탁해도 수선비가 안 나온다. 방치하면 학교 건물이 황폐해지고, 학생들의 마음도 거칠어진다. 정신의 안정은 공부에 집중하기위한 대전제인데」라고 이야기를 한다. 교육예산은 자치단체 사이에 차이가 심하다. 각 학교에 배분되는 수선비도 도내에서 연 십 몇 만 엔에서 약 이백만 엔으로 폭이 심하다. 전 교원에게 컴퓨터가 배분된 자치단체가 있는가 하면, 부교장조차도 가지고 있지 않는 자치단체도 있다. 도내의 다른 중학교 부교장은 「교내 전체 냉방이 된 전임학교에서는 2주간의 하계 보충수업에도 8할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환경만 갖추어지면 학생들은 온다. 교육은 사람을 써서 세심한 지도를 하는 것도 필요하고 돈은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일본 오사카부교육위원회가 금년 4월에 신설한 「학교경영지원팀」에, 부립학교 교장으로부터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부교육위원회는 예상을 넘는 '고민하는 교장'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학교현장을 개선하고 싶다는 마음이 밖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장에서만 고민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말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이같은 현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팀설치는 2006년 3월, 오사카부의 첫 민간 교장이었던 다카츠고등학교(오사카시) 교장이, 교사들과의 알력으로 사임한 것이 계기가 되었었다. 부교육위원회는 이같은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유효한 대책을 내세우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에서, 교장들을 지원하기 위한 태세 정비에 들어갔다. 지원팀은 교장, 교감 경험자 약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약 180개가 있는 부립고등학교나 특별지원학교의 교장에게 직접 만나거나 전화나 전자메일로 상담을 받고, 해결을 위한 조언을 한다. 문의해 오는 상담은 폭이 넓어서, 5월 중순까지 약 120건이나 된다는 것이다. 「예산의 적절한 사용방법은?」「젊은 교사를 어떻게 키워나가면 좋을까」라는 등의 학교운영에 관한 상담이 많지만, 「매스컴이 취재를 하겠다고 하면…」,「가정과 지역과의 연계방
영어 교사 히라바야시씨(28)의 지도로「It is……, 어떻게 할까? 」. 4명 1조로 나누어진 학생들은, 「달구경」을 어떻게 영어로 표현할까 골똘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일본의 전통적인 물건이나 행사를 설명하는 영문을 다섯 개 만들어 주세요」. 이번 달 1일에 아이치현 도카이시립 코스카중학교 2년 4반 수업 장면이다. 사용하는 영어 단어는 간단해도 좋지만, 어떻게 표현하면 잘 전해지는지,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점이 어렵다. 다른 그룹도「검도」나「집안」을 설명하는데, 일영 사전이나 사전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골똘히 생각하고 있던 한 그룹은「달구경」에 대하여 히라바야시 교사의 조언이 힌트가 되었다. 「무엇을 하는 날인가 생각해 보면」이라고 생각하도록 자극하면, 「We look at the moon on this day(달을 보는 날)」「We eat dango on this day(경단을 먹는 날)」라고, 영문이 차례차례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 수업은 교과로서의 영어 수업은 아니다. 「종합적인 학습의 시간」을 사용한 것으로, 문법이나 독해가 중심의 영어의 수업과는 별도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여 자국이나 외국의 문화의 이해를 깊게하는
일본 중부에 위치한이치노미야시 등 현내 4 시읍면은, 일본 내각부가 인정하는 구조개혁 특구 가운데,「영어교육 추진 특구」로 인정을 받아 4월부터 초,중학교에서 영어 교육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영어 회화 공부는 빠를수록 좋다」,「일본인으로서 모국어의 힘을 우선 높여야 한다」 등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이치노미야시의 영어 수업을 보면서, 교재 만들기나 교사의 영어력 향상 등을 위한지원책이 필요함을 호소하고 있다. 영국인 여자 조수가 알파벳을 읽어 내려가면, 아이들이 책상에 늘어놓은 카드를 경쟁하듯이 가져간다. 이치노미야시립 코노부나카시마소 3년의「영어의 시간」으로, 알파벳을 가르치는「카르타 놀이」의 한 토막이다. 이 학교에서는 ALT와 학급 담임이 함께 지도하는「팀 티칭」 수업과 학급 담임이 혼자서 가르치는 수업이 1주일 마다 있다. 카르타 놀이 외에, 음악이나 게임을 섞으면서 배우는 영어의 수업은 아동들에게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중앙교육심의회의 외국어 전문 부회는 금년 3월, 초등학교 5 학년으로부터 영어를 필수에 해야 한다고 말하는 보고서를 정리했다. 초등학교로부터의 영어 교육에 대해서는 「이미 정착하고 있다」,「학생이나 교사의 부담이 크다」 등 찬반
식사와 행동 양식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인가를 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침 식사를 골고루 먹은 학생은 편식한 학생들에 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는 사실이일본치바대 교육학부 아카시 교수팀의 연구 조사에서 발표되었다. 아카시 교수는「균형잡힌 좋은 메뉴를 준비하고 있는 가정은, 규칙바른 생활에 유의하고 있으므로, 아이의 생활 습관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사는 작년 9월부터, 도쿄도, 치바현, 돗토리현에 있는 초등학교 5 학년생 2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아침 식사의 유무 외, 가정에서의 공부 시간 등 하루의 행동을 조사하였었다. 도쿄도와 돗토리현의 111명에게는, 5일간의 아침 식사를 사진으로 촬영받아, 행동 양식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밥이나 빵이「주식」이고, 고기, 생선 등의「주채」, 야채 등의「부채」, 된장국 등의「찌개」의 4개 품목이 갖추어진 아침 식사를「균형잡힌 식사」라고 하여, 「균형잡힌 식사」로 아침을 먹고 있는 아동(31·2%)과「1 품목 부족」의 아동(42·2%), 「2품목 이상 부족」의 아동(26·6%)을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균형잡힌 식사」를 한
일본 고등학교에서한국어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급증하고 있다.메이지 이래, 영어 이외의 외국어 교육에서는 주류였던 독일어나 프랑스어를 제치고 있어 이는 앞으로, 「한국과의 우호가 깊어지게도 연결된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의 조사에 의하면, 1995년에 중국어를 가르친 고등학교는 192교였지만, 2005년에는 약 3배의 553교에이르렀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고등학교는 73교에서 약 4배인 286교로 급증했다. 한편,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가르치는 학교수의 증가는 둔화하여, 프랑스어는 147교에서 248교, 독일어는 75교에서 105교에 머무르고 있다. 대학 입시 센터 시험의 외국어 수험 과목도, 당초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였지만 1997년에 중국어, 2002년에는 한국어가 포함되었다. 영어를 제외한 금년의 수험자수는 중국어에 이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의 순서였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문부과학성은「중국, 한국과의 경제,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된 것을 배경으로, 국제 이해 교육에 힘을 쓰는 학교가 친밀한 지역의 언어를 선택하고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어나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고등학교의 대부분은, 선택 과목으로서 주에 1~2회의 수업을
학교 주 5일제 실시로 인하여 일본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견해는 "방과 후나 주말의 활동은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에게 어머니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경험을 시키고, 체력, 기력, 학력이 충실한 아이가 증가하면, 장래, 그 아이들이 기뻐하면서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하겠지요". 라며 학교 5일제를 절대로 그만두지 말고 좋을 방향으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또한, 방과후나 학교 공부를 하지 않는 시간에 대하여「정부나 현은 "우선 돈"이 있어야 한다라고 하는 감각같습니다만, "먼저 아이의 활동"이라는 것으로 관점을 바꾸어 볼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한 시민(73)으로부터, 제안을 들었다. 이는 아이들의 방과후나 주말의 체험 활동에 대해서, 재정난으로 축소하는 자치체가 나온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전 초등학교 교사 경험이 있는 세타카씨는「공놀이 교실」을 열어, 주 4일간, 현지의 초등 학생 약 50명에 가르치고 있다. 「공놀이 교실」이란, 동요나 민요에 맞추어 팥주머니를 가지고 춤추는 예능으로 세타카씨가 고안했다. 「즐겁고 심신의 건강, 뇌의 활성화에 좋은 효과가 있어, 아이들의 방과후의 활동에 딱 좋다」라고 자부한다. 초등 학생 대상의 방과후
전후 일본의 교육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PTA (학부모교사협의회)이다. 공립 초,중학교의 PTA 조직을 정리하는 사단법인 일본 PTA 전국 협의회에 의하면 PTA 조직은 작년도, 전국에 약 3만 4000개 조직으로, 회원수는 1000만명에 달한다. 이는 미국교육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오늘날도 학교교육의 기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이에 대한 개선의 소리도 높다. 「PTA 개조 강좌」(NHK 출판)의 저자로 프리 져널리스트 오다기리씨는 딸 3명이 초등중학생 다닐 때에, 통산 7년간 PTA 임원을경험하였으며, 회장직도 4년간 맡았다.「10년전에 비교하여, 방범 활동이나 지역의 협의회 참가 등, PTA가 해야 하는 활동은 증가하고 있다. 활동의 주된 담당자였던 전업 주부는 점차 줄어들고 있어 옛날 그대로의 회의 운영 방법으로는,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져 버린게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때문에「전례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예를 들면 임원을 반년에 교대라든지, 회의 3회 중 출석은 1회만이라도 OK라든지, 다양하게 관계되는 방법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어가기 어렵게 되겠지요?」라는 운영상 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부모로부터 경원시되기 십상인 PTA 활동이 바뀌기 시작하고 있다. 교육을 수행함에 있어 학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요즈음에 학부모들의 참여를 어떻게 할 것인가도 중요한 과제이다. 일본 요코하마시의 시립 한 초등학교 PTA에서는 봄마다, 보호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한 위원회가 탄생한다. 금년은, 재해나 전쟁에 관한 내용을 벽신문으로 소개해 모금 활동하는「지구 아이들 클럽」, 일을 가진 보호자를 중심으로 토요일에 아동과 노는「토요일 클럽」 등 9개 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작년은, 이 학교가 2학기제를 도입했기 때문에, 보호자의 질문을 정리하는 위원회등을 마련했다. 이 초등학교 PTA는 13년전 개교 당초부터 상임위원회를 마련하지 않았다. 보호자 설문조사에서 PTA 활동에 자주성을 요구하는 소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PTA 활동에 관한 기획을 보호자가 입안해, 임원 등에 의한 회의에서 인정되면 위원회를 만들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 휴일이나 야간에 회의를 여는 등 PTA 활동은 왕성하지만 반성점도 있다. 문제점으로 나타난 것은「매년 같은 위원을 맡거나 복수의 위원을 담당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한편 무관심한 사람이 증가하거나, 새로운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