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욱 충남도교육감은 13일 '정의여중·고 폐교 철회와 민주적인 임시이사 파견 및 교육감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오교육감은 담화문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전교조 충남지부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은 평온한 가운데 수업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등 사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교육감은 또 "서명운동 등은 교사의 집단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규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교육감 선거 관련법에 저촉되는 행위라고 선관위에서도 자제를 요청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 6월13일부터 6월15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정상회담을 가졌다. 남북 정상들은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상봉과 회담이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데 중대한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와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체육·보건·환경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 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빠
영어 등 어학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입시에서는 수능성적을 일체 반영하지 않고 어학특기자를 선발하는 대학이 올해의 3배 가까이 늘어난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분석한 2001학년도 전국대학 입시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특기자 특별전형이나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어학특기자를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23개(모집인원 1251명)로 올해의 6개(〃459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이 가운데 이화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동국대, 건국대 등 13개 대학은 953명을 수능성적은 물론 학생부 성적조차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외국어 특기성적(일부 면접포함)만을 전형요소로 활용해 뽑는다. 이화여대는 수능최저학력 제한을 두지 않고 영어논술시험(50%)과 영어구술·면접점수(5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서울캠퍼스에서 195명, 수원캠퍼스에서 205명 등 올해 115명의 3배 이상인 400명을 국제화추진을 위한 독자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외대도 올해의 152명보다 선발인원을 45명 늘려 토익·토플·독자적인 영어자격 시험인 플렉스(FLEX)우수자 200명을 서울과 용인캠퍼스에서 선발한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봉수)는 13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관련, 입후보예정자의 저서와 안내문 등을 각급 학교장에게 무료로 배부한 모 출판사대표 이모씨를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서울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출판사대표인 이모씨는 지난 3월 교육감 선거 입후보예정자인 김모교장의 저서 "교육, 문제는 많지만 대안도 있다"를 발행한 후 이 책자와 김교장에 관한 내용이 게재된 안내문을 동봉, 초·중·고 교장에게 1200여부를 무료 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또 특정 입후보예정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다른 입후보예정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불법 선전물을 초등학교 동문지회장에게 모사전송한 배모교장과 자신의 의정보고서를 배부한 서울시교위 이모 부의장에 대해서는 각각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각종 불·탈법 선거운동에 대한 현장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위법사례 적발시에는 고발 등 엄중조치 하는 한편 언론에 공개, 반드시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관위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로 이끌기 위해 입후보예정자 및 운영위원에 대한 홍보활동
#메탈 자켓 스탠리 큐브릭의 카리스마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대작으로 전세계 비평가들이 전쟁영화의 진정한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1967년 미국 남 캐롤라이나의 팔라스 섬에 있는 미 해병대 신병훈련소. 이곳에 온 젊은이들은 살인기계가 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과 세뇌를 받은 뒤 월남전에 투입된다. 그리고 1968년 1월 30일 후에시를 중심으로 격렬한 구정공세가 벌어진다. 감독/스탠리 큐브릭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전쟁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 전쟁 영화. 병사들의 전사 통지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한 집안 형제 4명 중 3명이 전사한 것으로 밝혀진다. 막내 라이언 일병을 생환시키기 위해 1개 분대 병력이 투입된다. 1명의 목숨이 8명의 목숨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가. 상륙작전에서 많은 병사가 희생되더라도 전쟁에 이기면 더욱 많은 인명을 구한 셈이라는 논리에 대해 영화는 의문을 표시한다. 감독/스티븐 스필버그 #씬 레드라인 1942년 남태평양, 일본군이 비행장을 건설하고 있는 과달카날섬에 미육군부대가 상륙한다. 매복도 불가능한 산세의 악조건 속에서 고지탈환작전을 명령받은 스타로스 대위는 부대원의 무모한 희생을 막기 위해 명령에 불복한다. 인물들은 독백을 통해 자신의 내면
1967년 7월 24일 신라시대의 문무왕릉이 경북 월성군 양북면 봉길리 앞바다인 동해에서 발견됐다. 토함산 석굴암으로부터 일직선상에 있는 수중에 십자형 암석이 석관 형태로 놓여 있다는 것이다. 가운데 못에 깔려 있는 거북이 등 모양의 큰돌은 길이 3.7m, 두께 1.45m, 너비 2.6m로 그 밑에 문무왕의 납골을 모신 용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석관은 주위의 돌과 판이하게 다른데다 동해의 맑은 물이 30㎝ 정도로 덮여 있어 물 밖에서도 잘 보인다. 한국일보사가 주관한 신라오악학술조사단의 결론을 토대로 곧바로 사적 158호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 대왕암은 문무대왕의 수중릉이 아니고 산골처라는 주장이 학자들로부터 계속 제기돼 왔다. 바위가 인공이 아니라 천연석처럼 보인다는 주장이 가장 큰 논제의 주안점이었다. 그들은 해중릉침의 복개석으로 주장된 돌은 사리장치(舍利藏置)를 덮은 인공적인 석관 덮개가 아니고 자연석임이 틀림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복개석 밑바닥은 돌과의 사이에 공간이 뜨고 그 일부분만 접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왕암이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장소라고 할 수는 있을지언정 능침 구조는 아니며 그 일대의 바다에는 대왕암에 버금갈 전설과 신비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10여 개 대학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교육사이트 `정사모'(jungsamo.com·정이 넘치는 사람들의 모임)가 고액과외 추방 캠페인을 벌이기로 해 화제다.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정사모는 홈페이지에 별도의 게시판을 열어 고액과외의 문제점과 대책에 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초·중·고교 홈페이지에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는 이메일을 보내기로 했다. 또 인터넷 상에 널려 있는 과목별 학습사이트를 평가해 우수 사이트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콘텐츠를 자랑하는 국내 학습사이트가 고액과외의 대체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사모 관리자 이재현(서울대 화학공학부 3학년)씨는 "고액과외는 학교교육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는 만큼 이를 뿌리뽑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사모는 99년 11월 서울대 재학생이 고교 수학 문제집인 정석을 풀어주는 문답형 인터넷 서비스로 문을 열었고 현재 영어 문답풀이도 운영하고 있다.
경남 칠곡초등교(교장 최삼랑) 학생 62명과 경남은광학교(교장 정도만) 학생 31명은 13일 칠곡초등교 운동장에서 합동수련회를 가졌다. `아름다운 세상을 사랑으로 열어보자'를 주제로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수련회에서는 조별 놀이마당, 학생 장기자랑,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 도와 지피는 모닥불 점화, 촛불의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협동·봉사하는 마음을 키웠다. 두 학교 교장은 "합동수련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응력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 수련회뿐만 아니라 통합교육과 장애체험학습 기회를 더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원 승진평가제도에 대해 할 말이 있다. 현재 교원 승진제도는 교감으로 승진할 때는 전문직이나 현장 교사나 별 차이가 없고 전문직이 일반 교사보다 먼저 승진기회를 받는 경우가 다를 뿐이다. 그러나 교장 승진에는 전문직에서 종사하다 전직한 교감과 현장에서 교감으로 승진한 교감 사이에 현격한 점수 차이가 존재한다. 승진의 경우 전직에서 얻은 연구점수, 부가점수를 사용할 수 없으나 전문직에서 전직한 교감은 연구점수 3점, 장학사 경력 5년일 경우 부가점수 1.25점, 경력에서 갑경력 3점이 추가돼 7.25점의 점수가 일반 교감보다 많게 된다. 이 때문에 전직한 전문직 교감이 모두 교장으로 승진한 뒤에 빈자리가 있어야 승진할 수 있게 돼 현장 교사들의 사기저하가 이만저만 아니다. 그야말로 현장교사를 우대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무색한 상황이다. 나도 현재 서울대에서 교장 연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함께 연수를 받고 있는 일반 교감들 사이에서는 전문직의 들러리나 서는 교장 연수를 받아야 되느냐는 푸념의 소리가 높다. 불신의 골이 깊어진 교육계에 내부의 갈등까지 깊어질까 우려된다. 실제로 연수생들 사이에서는 서로의 입장 때문에 갈등과 속앓이를 하고 있는 상태다. 승진제도는
공무원의 토요격주휴무제 도입이 검토되면서 학교에서의 주5일 수업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 주5일제 수업의 도입은 오랜 기간의 선행연구를 거쳐 시행돼야 할 문제다. 주5일 근무제로 학교 교사가 쉬니까 학생들도 당연히 따라 쉬어야 한다는 논리로는 주5일 수업을 시행해야 할 어떤 설득력도 없기 때문이다. 21세기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력의 강화 차원에서 인적자원을 어떤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양성, 교육력을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주5일 수업의 도입을 위한 출발점이 돼야 할 것이다. 노동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일방적으로 수용해야 할 제도가 아니라 교육 내부의 절실한 필요성에 의해 제도가 연구되고 시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 사회를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암기시킨다든지, 기술을 익히게 한다든지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스스로 과제를 발견하고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질이나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학교 내에서의 교육을 다시 확인시키고 그 깊이를 풍부하게 만드는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 그래서 주5일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교육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5일 수업을 위해서는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