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족사태를 빚고있는 초등교원의 중-장기적 안정적 수급을 위해서는 정책변수를 고려해 매년 1100여명 수준의 순수 증원이 필요하고, 교원 1인당 학생수를 매년 1명씩 감축해 10년 뒤인 2012년에는 1인당 18명(한나라당 공약은 급당 학생수 30명, 교사 1인당 학생수 15명)으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 초등교원 부족현상은 2003년을 정점으로 한 뒤 2005년부터는 대체로 공급이 수요를 다소 초과하는 안정적 수급체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의도적 변수, 예를 들어 교원1인당 학생수를 매년 1명씩 감축시킬 경우 교원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되어 내년도 부족분 6868명을 정점으로 2012년까지 매년 많게는 4700여명에서 작게는 9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 같은 예정치는 교육부가 의뢰한 '초등교원 중·장기 수급계획 및 안정적 충원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춘천교대 조동섭 교수)에서 밝힌 수치다. 20일 열린 5차 초등교육발전위원회에 제출된 이 보고서는 초등교원의 중·장기적 수급계획이 교육여건 변수(교사 1인당 학생수, 학급당 학생수 등), 교사부담 변수(주당 수업시수, 교사 잡무부담 등), 비담임 교사부담 변
서울예술단(예술감독 신선희)은 3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태풍’을 공연한다. ‘태풍’은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곡. 환상과 사실이 교차하면서 화합을 통해 새시대의 희망을 그린 걸작이다. 이를 우리 연극계 최고의 흥행연출가로 꼽히는 이윤택씨가 한국적으로 각색, 연출했다. 이씨는 “철지난 인문주의자의 깃발이 얼마만큼 이 시대에 통용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이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난삽하고 시끌벅적한 이 시대에 강요하지 않고, 잘난체 하지 않는 한편의 셰익스피어극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출의도에 따라 이씨는 막중한 느낌을 주는 정면무대를 피해 무대를 사선으로 길게 늘어뜨려 관객들이 편하게 볼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 바위섬 등의 소품도 앙증맞게 배치하고 배우들의 개성을 살리기 보다는 전체의 앙상블을 중시했다. 그러나 프로스페로 역을 맡은 유희성, 미란다 역의 이승희, 퍼디넌트 역의 홍경수씨의 노래와 연기가 두드러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신선희 예술감독의 화려한 무대와 체코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의 음악도 아름답다. 안무 박일규. 02-523-0986
미술 교사를 뽑는 실기시험 전공 분야가 교육청마다 각각 다르고 일부 지역은 형평성도 갖추지 못해 응시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울산시 교육청과 서울, 경기도, 대구, 경남도교육청 등 5개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003년도 중등 미술과목 교사 응시시험을 치르고 있으나 교육청마다 실기시험 전형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미술 실기시험은 대부분 전체 100점 가운데 40점을 주고 있는데 울산은 인체 소묘와 수채화 등 2개 분야를 치르고 경남도 교육청은 수채화 한 분야에 대해서만 평가를 한다. 대구시는 공통실기 분야로 인체 소묘를 치르고 수채화와 동양화, 디자인, 조소 등 전공별 시험은 별도로 실시하며 경기도 교육청은 공통분야 없이 서양화와 한국화, 디자인, 조소 등 4개 전공분야를 치를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미리 전공 분야를 공개하면 응시생들이 이 분야만 집중적으로 준비를 해 응시하기 때문에 실력있는 교사를 채용할 기회를 읽게 된다며 내년 1월11일 1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실기시험 분야를 발표한 뒤 22일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이처럼 전국 교육청마다 미술 과목 실기시험 분야가 제각각이고 일부는 서양화 전공만 치르기로 국한하자 응시생들이 형평성이 없다며 시험
광주시와 전남도 교육위원회가 남은 회기 '처리용' 임시회를 열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시교위는 20일부터 5일간 제120회 임시회를 열어 개정 조례안을 심의하고 일선학교를 돌아보기로 결정했다. 전남도교위도 오는 24-27일 임시회를 갖고 조례안 처리와 일선학교 방문 일정을 잡았다. 그러나 양 교위의 조례안은 한 건씩에 불과한데다 교육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관련 조항을 삭제하거나 기숙사 폐쇄에 따른 행정기구 변경 등으로 임시회까지 열어 서두를 시급한 안건은 아니다. 시.도교위가 회기의 나머지 3-4일을 방학을 맞는 일선학교를 방문키로 한 것도 회기 소진을 위한 '모양새 갖추기' 일정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관계법에 규정된 정기회(50일)을 넘긴 뒤 특별히 필요한 경우에 열 수 있는 임시회여서 연장 회기를 사용해 일비를 챙기려 한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도 교육위의 요구에 따라 집행부에서 급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전국 시·도교위가 최고 60일까지 열 수 있는 현행 회기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마당에 사용 가능한 회기도 못 채울 경우 회기 연장의 명분이 서지 않기 때문에 너도 나도 남은 회기를 소화하려 드는 것 같
서울 시내 한 유치원의 원생 20여명이 집단으로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교육,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서울시 성동교육청에 따르면 20일 광진구 모 유치원생들에 대한 전염병 검진 결과 원생 중 상당수가 한꺼번에 결핵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원생들은 지난 14일 유치원측의 권유에 따라 인근 소아과 병원에서 결핵반응 검사와 X-레이 검사를 받았으며 약 20여명이 결핵균 보유가 의심스럽다는 진단이 나와 정밀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지난 13일 이 유치원을 그만둔 모 교사가 결핵에 감염됐었다는 점을 밝혀내고 이 교사로 인해 원생들에게 결핵균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감염경로와 감염환자 숫자 등을 파악중이다. 유치원측은 "해당 교사가 독감에 걸릴 줄로만 알았다가 쉽게 낫지 않아 검사를 받아보니 뒤늦게 결핵으로 밝혀졌다"며 "즉시 해당교사를 격리시켰고 원생들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다는 것과 그에 대한 진료,치료비는 전액 유치원에서 부담하겠다는 뜻을 학부모들에 알렸다"고 말했다. 유치원측은 의심진단을 받은 원생을 포함, 모든 원생을 상대로 한 정밀진단을 다음주중에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감염된 결핵균이 활동성인지
#참석자=▲김세령 서울 장충초 교사 ▲신상조 서울 고척고 교장 ▲서정화 홍익대 교수 ▲공은배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연구소장 --------------------------------------------------------------------------- 향후 5년간 국정을 책임질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교원들이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우리 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지난 5년간의 교육정책을 되짚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의정부 교육정책평가' 기획의 마지막 순서로 4명의 전문가를 통해 국민의 정부 평가와 함께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제언을 들어봤다. -------------------------------------------------------------------------- - 국민의 정부 교육정책 추진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면 점수를 어느 정도 주시겠습니까. ◇김세령=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의 낙제점이라 생각합니다. 교육현장에 정보화기기를 적극 보급한 점, 학운위를 설치해 '교육공동체'라는 사고전환의 계기를 만들어 준 점은 훌륭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사교육 팽창을 방관해 공교육을 무력
전교조 출신 교육위원 2명이 자체 의정활동 보고회를 열면서 일선 학교장에게 교원위원등 학교운영위원들을 동원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낸 사실이 지역신문에 보도되고, 교원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신문들은 '의정보고회 인원동원 요청 전교조 출신 교육위원 구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노옥희, 정찬모 교육위원 의정활동 보고 및 학교운영위원과의 대화마당 참석 협조 의뢰'라는 제목으의 공문내용등을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신문들은 "2일 오후 3시 울산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의정활동 보고회 및 학교 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대화마당을 마련했다"며 "소식지와 초대장은 교육청 공문함을 통해 송부했으니 교원위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학부모위원에게는 자녀를 통해 지역위원들에게는 우편으로 전달해주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이 발송됐다고 전했다. 공문에는 "교원운영위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출장 처리해 주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평일 업무시간에 교사들이 개인행사에 나가는 것을 공식적인 출장업무로 처리해달라는 요구는 교육위원의 힘을 앞세워 학교장들에게 협조를 강요하는 꼴"이라며 비판적인 여론을 소개했다. 한편 울산시교총(회장 김재병)은 "교육위원은 항상
서울시초등교장회(회장 남암순)는 내년도 학사일정 초안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 안은 교장들에게 의견을 수렴한 후 시교육청·연수원 등과 협의한 후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2월 수업일수를 최소화(5일)한 것이다. 학사일정에 따르면 ▲시업식 3월 3일 ▲입학식 3월 4일 ▲여름방학 7월 20일∼8월 24일 ▲겨울방학 2004년 1월 1일∼2월 9일 ▲ 신입생 예비소집 2월 5일 ▲개학식 2월 10일 ▲졸업색 2월 13일 ▲종업식 2월 14일 ▲학년말 방학 2월 15일∼20일(15일)연간수업일수는 225일(1학기 121일, 2학기 104일)이다. 학교자율휴업일은 4일 이내로 하되 근로자의 날, 어버이날, 스스의 날, 추석, 한글날 등을 참고하여 학교별로 자율로 결정하되, 방학기간은 가급적 본 일정대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들쭉날쭉한 방학일정으로 교원들의 연수와 계절제대학원 수강에 지장이 있다(본지 9일자 보도)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유정복 현 회장(익산대 교수)이 18일 전북교총회장으로 재선됐다. 도대의원과 시·군회장, 학교분회장이 9일부터 18일까지 우편으로 투표한 결과에 의하면 유 회장은 투표자 772명(선거인 842명의 91.7%)중 363표(유효표 640의 56.7%)를 얻어 277표를 얻은 오재영 교감(전주중앙중)을 86표 차이로 제쳤다. 유 회장은 "교권이 살아야 학교가 바로 선다"며 "교원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신임회장은 "전북의 우수한 중학생들이 다른 시·도로 많이 전학가는 것은 문제"라며 수월성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비 초등교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수교사들이 전북지역을 선호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소수점 이하가 반올림된 정수의 수능 성적을 제공해 점수가 높은 학생과 낮은 수험생의 당락이 바뀔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 있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학에 CD로 제공한 성적자료는 영역별 점수가 정수로 돼 있어 소수점 이하 점수 합계가 큰 학생의 총점이 적은 학생보다 낮은 점수로 표시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원점수를 성적에 반영하는 서울대를 포함한 25개 대학에서 당락이 뒤바뀌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영역별로 가중치를 두는 대학의 경우 오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범홍 대학수학능력시험연구실장은 "미묘한 점수 차이를 능력 차이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인식하에 "작은 점수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수능등급제 도입과 같은 취지"라며 2000년 제도 도입을 결정할 때 이미 고려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2005학년도 입시부터는 변환표준점수가 사용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올해의 경우 현실적인 대책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