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로 선출된 조강봉 광주교총회장은 취임 후 '젊은 광주교총 건설' '승진 과열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은 "광주 교총이 새롭게 변신하기 위해서는 젊은 회원이 많이 가입해야 한다"며 "분회활동을 적극 지원해, 뿌리 조직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일선 교사들이 너무 승진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쟁보다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광주교대와 서울대사범대학 교원교육원 국어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문학)를 마친 조 회장은 초등교사 6년, 중학교 교사 4년, 고등학교 교사 12년을 거치고 현재 동강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육위원들이 연이어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교육위원 전원은 14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건 무죄판결에 대한 서울시 교육위원 결의문'을 발표하고, 이 결의문을 주한미국대사에게 보냈다. 이들은 주한 미 대사에게 보내는 서면에서 "이 결의문이 백악관과 미국정부, 부시대통령께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7일에는 경남도교육위원과 전남도교육위원 전원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고, 결의문을 주한 미국 대사관에 송부했다. 교육위원들은 "미군 장갑차에 의해 참혹한 희생을 당한 두 여중생에 대한 미군측의 무죄평결에 당혹스러움과 심한 모욕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이는 불평등한 한·미주둔군 지위협정에 있기 때문에, 한·미 양국이 주권국의 동등한 입장에서 SOFA가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한국민의 이러한 정당한 요구가 미국 정부에 의해 하루빨리 받아들여질 때 진정으로 대등한 한·미 우호관계가 성립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민들의 반미감정도 누그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위원들은 또 "미국이 한국의 자주권과 한국민들의 민족적 자존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국제사회에서 한
최근 시·도의회와 교육위원회 간에 중복 감사와 의결권 문제를 두고 잇따라 마찰이 일면서 부작용이 심화되자 시급히 지방교육자치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두 기관간의 고질적인 마찰은 교육행정기관에 대한 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의 중복 감사, 예산의결권 행사를 두고 발생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두 기관의 역할에 대한 교통 정리가 절실하다"며 법률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충청남도초등교장협의회등 충남 지역 11개 교원직능단체회장단들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도의회가 도교육청이 요청한 예산 722억 중 가장 낙후된 유아교육예산 등 33억원을 삭감한 것은 일부 도의원의 문제 발언 이후 행해진 명백한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했다. 회장단들은 "교육자치를 부정하는 도의원의 무모한 발언에 대해 관련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도의회는 교육예산의 감정적 처리를 중단하고 삭감된 예산을 원상회복 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달 27일 도의회의 교육청에 대한 사무감사에서 부교육감이 "전례가 없다"며 증인선서를 거부해 감사가 취소되고, 교육청직장협의회가 사무감사 폐지를 주장함으로써 촉발됐다. 이어서 지난 2일 도의회에서 명귀진 의원이 "교육청을 도 산하
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명래)은 내년부터 평소 도서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우들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이란 슬로건으로 '책배달 서비스'사업을 운영한다. '책배달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도서관에 오지 못하는 장애우들에게 도서관 직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 도서대출 및 회수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앙도서관은 남동구 및 연수구에 거주하는 2급 이상 지체장애자를 대상으로 약 10가구(남동구-5가구, 연수구-5가구)에 문고를 시범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문고는 1가구당 6개월 정도 운영이며 신청자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ijlib.or.kr)나 전화(420-843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 나라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사물놀이를 연주하자 일본 학생들이 되받아 일본 전통음악을 연주한다. 양국 학생들의 이웃한 나라의 전통음악이 신기하기만 하다. 대구 시지중과 일본 나가노중은 16일 음악교과에 대한 디지털 원격교류 화상수업을 통해 양국의 음악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수업에서 두 나라 학생들은 양국의 음악 문화유산을 비교하고 서로 토론해 그동안 해보지 못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 특히 우리 나라 학생들이 '고향'이란 노래를 일본어로 부르자 일본 학생들이 '가을의 편지'를 우리말로 부르고 각각의 노래가 끝난 뒤에 양국 학생들이 합동으로 합창하기도 했다. 이들 두 학교는 그동안 이번 원격교류 화상수업을 위해 트랜스메일을 활용, 학생 및 교사간에 메일을 교환해 왔으며 기술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수차례 모의 시험을 거치기도 했다.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리적인 제한없는 수업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한 나혜랑 교사는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통해 교과에 대한 동기유발을 끌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내년에도 나가노중과 다양한 수업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명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감기 걸린 날=그림일기 형식으로 어린이다운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창작 그림책. 엄마는 아이에게 오리털이 든 점퍼를 사주고 아이는 그날 밤 꿈 속에서 털이 뽑힌 오리들을 만난다. 털이 없어 춥다는 오리들에게 아이는 깃털을 꺼내 하나씩 심어주고 언덕에서 신나게 논다. 생명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린이 특유의 시각적 연상을 통해 천진하게 표현돼 있다. 김동수. 보림 사춘기 성에 대한 백과사전 ◇마법의 性=성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월경, 몽정 등 여러 가지 신체적인 변화를 알기 쉽게 들려주고 '처녀막은 무엇일까' '정력에 대한 오해'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두루 이야기하고 있다. 또 고대사회의 성 개념, 성을 죄악시했던 중세 시대와 육체를 찬미한 르네상스 시대의 흥미로운 성 풍속사도 담아내고 있다. 최달수. 김영사 제자백가 사상 만화로 구성 ◇만화 공자 外=중국 역사에 빛나는 제자백가의 생애와 사상을 만화로 구성한 시리즈물. 중국을 만든 사상적 힘의 원천을 깨닫게 하고 위대한 인물들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인간 존재의 참 의미와 삶의 지혜를 일깨워 준다. 한자의 원 뜻에 충실
서울녹천초등교(교장) 5학년 3반에 재학중인 김재현군(가명·13)은 자폐증을 가지고 있다. 수업시간 종종 교실을 뛰어다니거나 갑자기 다른 학급으로 뛰어들어가기도 하지만 이 반에서 재현이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얼마전 생일을 맞은 재현이는 엄마와 함께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열자 큰 박스에 포장지를 어설프게 붙인 선물을 발견했다. 급우들이 재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생일카드를 써서 몰래 집으로 보냈던 것. 이런 분위기 때문에 5학년 3반에서는 따돌림이란 단어를 찾기 어렵다. 학급내 활동도 재현이가 가장 먼저 하도록 아이들끼리 결정하고 점심시간에도 재현이가 가장 먼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대부분의 장애아동이 일반학교에 적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5학년 3반은 통합학급 운영에 모범적인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사가 배치되지 않았지만 교사들과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남다르다. 담임을 밭고 있는 조달희 교사는 "모든 반 아이들이 재현이를 배려하고 함께 하려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반 아이들과 재현이가 있으며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이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
충북 충주 대원고(교장 류관수)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각 교과 담당교사들의 논문집을 펴 내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법인 동성학원 산하의 이 학교가 '대원 직원 연수집'이란 제목으로 처음 논문집을 낸 것은 1993년. 교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수업 모형의 개발을 위해 시작됐다. 이를 위해 전 교사들을 경력과 교과 등을 고려해 5개조로 편성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윤번제를 적용해 충분한 기간(1인 5년 정도)을 주었고 교과협의회를 활성화시켜 교과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연구교사 스스로가 구상에서부터 편집까지 일체의 작업을 담당했고 연구부가 이를 수합, 인쇄까지해 발간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첫 해 논문집은 당시 대입 학력고사에서 수학능력 시험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일선 고교가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역별 교수-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10명의 교사가 논문을 게재했다. 2집에서는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현장 연구를, 3집에서는 제6차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현장 연구를 주제로 다루는 등 매년 시의 적절한 주제로 논문집을 냈고대부분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실천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
올해는 전반기의 밝음과 하반기의 어둠이 대조되는 한 해였다. 월드컵 4강 진출,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등 밝은 기운이 어느덧 반미 갈등, 북 핵시설 재가동 위협,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잠식됐다. 국민들에게 열탕과 냉탕을 번갈아 안겨 준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한 해가 이제 저물고 있다. 더불어 새 대통령 당선과 함께 국민의 정부 5년도 마감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국민의 정부 5년은 교육계와 불화의 연속이었다. 졸속·모순된 정책으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탄식이 절로 나오게 했다. 따지고 보면 국민의 정부 5년간 이루어진 대표적인 교육정책은 교원정년 단축과 7·20 교육여건 개선 사업인 데 이 두 사업은 졸속 추진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정책의 방향은 상호 모순된다. 쿠데타적 교원정년 단축 조치로 불과 3년 새 5만 명의 경력 교원을 교단에서 퇴출한 후 7·20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착수해 신규 교원티오를 잔뜩 부풀렸다. 불과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줄잡아 전체 초·중등 교원의 5분의 1이 교체됐다. 교직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감안한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대란이 일어난 것이다. 이러한 막무가내 정책으로 이제 한국의 교단은 OECD 국가 중 50대 이상
##크리스마스 상식& etc...## 매년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똑같은 레퍼토리가 포장만 슬쩍 바뀐 채 되풀이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지. 올해도 TV는 '나 홀로 집에'를 방영할까. 10여 년 넘도록 변함없이 7살에 머물러 있는 맥컬리 컬킨도 이젠 좀 자라게 해주면 안되려나. '다이하드'는? 런닝셔츠 바람으로 환기통을 기어다니고 맨주먹 붉은 피로 수십 명의 악당을 무찌르는 브루스 윌리스여, 부디 올 크리스마스엔 편히 쉬시기를. 지루한 도돌이표일지라도 존 그리샴처럼 '크리스마스 건너뛰기'를 할 수도 없으니 불평은 접어두자. 교실에서 맞는 첫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지 않은가.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상식과 해프닝을 모았다. #O, HOLY NIGHT 크리스마스에는 왜 양말을 걸어두는 것일까? 주머니도 있고 가방도 있는데 왜 하필이면 좁디좁은 양말인가 말이다. 양말의 기원은 4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터키의 니콜라스 주교. 사람 좋은 이 주교는 어느 날, 가난한 귀족의 세 딸이 구혼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 결혼하지 못하는 사정을 듣고는, 그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몰래 도와줄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