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유튜브 생방송 출연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TV 방송 출연 몇 차례 경험이 있어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전세계 생방송에 정신적 부담이 컸었나 보다. 또 콘테스트라는 경연 형식이 나에게 긴장감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비대면 시대 평생학습 홍보면에서는 큰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지난 22일 오후 '평생학습 인생토크 콘테스트'에 참가하고 귀가한 나에게 아내가 한 마디 건넨다. ”당신 발표하는 것 보았는데 왜 그렇게 못해요. 평상 시 당신 같지 않고 마치 혼이 빠진 사람처럼 보이는데 무슨 일 있었어요?“ 내 답변은 ”당신 출연자 발표 소감 안 보았나요.발표 중간에 진땀이 흐르고 정신이 혼미해 이러다가 쓰러지는게 아닌가 하는데 간신히 정신차려 버텨 냈어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글로별평생학습관이 주관한 제15회 수원시 온(ON/溫)택트 평생학습축제가 22~-23일열렸다. 수원시평생학습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행사 표어는 ’e래야 평생학습? e래서 평생교육!‘. 이번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는 '평생학습 인생토크 콘테스트'였다. 자칭 평생학습 실천자이고 홍보 대사인 필자는 이번 행사를 단체 카톡방, 밴드, 페북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섰다
경북 신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종욱)은 27일 유아 및 학부모님들과 함께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유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준비된 도자기 접시위에 그림을 그린 후 다양한 색을 이용해 색칠하고, 스탬프를 이용한 찍기 기법으로 접시의 테두리와 접시 뒷부분을 꾸며 도자기 접시 페인팅을 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코로나19로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학부모와 유아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생활 도자기에 여러 가지 색채와 기록을 남기는 과정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완성한 도자기를 일상에서 식기로 사용함으로써 유아들이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끝낸 후 한 유아는 “엄마랑 같이 하니까 더 신나고 즐거웠고, 내가 그린 예쁜 그림이 있는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라고소감을 말했다.
경기 남촌초등학교(교장 배혜경)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체험형 독서진로축제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독서진로축제주간은 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 및 진로체험과의 연계를 위해 운영됐다. 학년별 온책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년별로 정해진 책을 읽으며 책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책 속 인물의 감정에 공감하는 등 다양한 독후체험활동을 했다. 이어진 학년군 비대면 뮤지컬 관람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서는 장애를 가진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한 삶을 글로 엮어낸 경험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용기를 북돋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주제 글쓰기를 바탕으로 한 '가을을 담은 시화전'에서는 43명 전교생의 모든 작품이 울긋불긋 공간을 수놓았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만들어 낸 독서신문에서도 학생들의 책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독서와 연계한 에코백, 비누만들기, 역사컬러링북, 펀치니들, 독서마블 만들기 등 학년별 진로체험활동과 교장선생님의 오카리나 연주,6학년 사물놀이 공연이어우러진 독서진로축제전시회에는학부모들의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한 조심스러운 발
광주교총은 23~24일 관내 교원 15명을 대상으로 ‘한국전쟁(6·25전쟁)전적지 탐방’ 직무연수(사진)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틀간 바심재 충혼탑, 6·25양민희생자위령탑, 회문산역사관 등을 돌아보고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광주교총 회장), 주철희 박사, 문화해설사 등의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 겸 연수 진행을 맡은 김 교수는 “일방적인 강의식 연수에서 탈피해 역사체험과 현장체험 등 다양한 역사현장의 지식을 경험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학교 현장에서 호국정신을 되새기게 하면서 역사에 대한 흥미·동기를 유발하는 등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국가 차원의 질 높은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돌봄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교원단체들과 공동으로 27일 협의회 회의실에서 ‘교원의 상상을 정책으로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차 교원단체 연합포럼(사진)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으로 얽혀 있는 돌봄운영의 체계화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돌봄청 신설이 언급됐다. 발제자들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돌봄청을 신설해 지역마다 초등 돌봄센터를 둬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지금의 초등돌봄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관리를 돌봄청에서 담당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이어 “부지매입 및 건물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초등 교실 공간을 활용하되 학교는 공간을 제공하고 관리는 돌봄청에서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또“돌봄도 교육과정처럼 국가수준의 질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돌봄에 대해 지역중심 통합 운영체제가 필요하다”는 발언도 나왔다. 교원 업무경감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통합행정실 설치, 교육지원청 역할 재정립 등 방안이 제시됐다. 해당 발제자는 “향후 30년의 미래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예비교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를 해소하고자 초·중·고교생의 학습지도 봉사에 나선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이하 튜터링)’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29일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로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전국국립사범대학장협의회,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 한국장학재단이 참여했다. 2022학년도에 신규 추진하는 '튜터링 사업'은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 심리·정서 등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교·사대생 등 대학생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학습 보충, 상담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튜터링을 통해 교·사대생에게 필요한 교과목의 보충과 상담 등을 받고자 하는 초·중·고교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튜터링 사업은 교원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봉사활동의 하나로 운영된다. 교·사대생이 튜터링에 참여하는 시간은 교원 자격 관련 규정에 따라 교육봉사 시간과 학점으로 인정된다.교육봉사시간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오인철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최근 5년간 각급 학교의 체육·보건·급식 분야 공문 수·발신 목록 및 내용이 담긴 자료를 단 3일 안에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코로나19 대응, 위드코로나 준비 등으로 분주한 학교 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자료 요구라는 비판이 나오자 기간을 10일 정도로 늘렸다. 그러나 자료 제출 목적이 불분명해 ‘학교 괴롭히기’ 논란은 그치지 않고 있다. 충남교총(회장 윤용호)은 25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행될 위드 코로나 준비에 여념 없는 학교에 5년 치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학교 현실을 외면한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당초 10월 22~24일에서 마감시한을 11월 1일까지 연장했다. 그럼에도 자료 제출의 필요성이나 목적, 활용여부에 대한 설명은 없어 학교 현장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충남교총은28일 도의회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전달(사진)하고 자료제출 요구 취소를 재차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학교 현장은 도의원의 의정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초·중·고 학생에게 교장과의 교섭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교원의 84%가 반대했다. 학생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의무화도 대다수가 부적절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교총이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원 14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지난 8월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학생회에 교장과의 교섭·협의권 부여 △학생회 법제화 및 학운위원의 5분의 1 이상을 학생으로 구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주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회가 학생의 인권·생활·복지 등에 관해 학교장과 ‘교섭·협의’할 수 있게 하고 교장은 합의사항 이행에 노력해야 한다’는 개정안 내용에 대해 교원의 85.3%가 ‘부적절하다’(부적절 19.3%, 매우 부적절 64.2%)고 응답했다. 특히 평교사도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80%에 달했으며 관리직 교원의 부적절 응답은 92%로 높게 나타났다. ‘부적절’ 응답 이유에 대해서는 ‘초·중·고 의무교육 제도 및 기본질서에 반하는 비교육적 내용’(29.3%), ‘사용자-피고용자의 노사관계법 개
26일 오전 대구팔공초중학교(교장 신광호) 주요 내빈들과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연기한 2021학년도 개교식을 가진 후 1층 중앙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 3월 1일자 개교한 대구팔공초중학교는 대구 최초로 운영되는 초중통합학교로, 초등학교 15학급, 중학교 6학급의 규모로 개교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제공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사회복지법인 광명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제2회 전국장애인뮤직 페스티벌이 2021년 11월 2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뜻깊은 두 번째 무대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 지체장애,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영역 등에서우수한 기량으로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팀들이 어우러져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음악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올해로 두 번째 무대를 펼치는 전국장애인뮤직 페스티벌은 총 8팀의 앙상블팀과 인천예고 중창단의 축하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전국장애인뮤직 페스티벌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연주의 소요경비를 전액 지원하여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비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축제나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장애인들을위한 문화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며 즐길만한 축제가 없는 현실 속에서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전국장애인뮤직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광명복지재단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전국장애인뮤직 페스티벌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장애인 음악가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나아가 외국의장애인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국제 장애인 뮤직 페스티벌도 계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