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간신문 사이에 끼워진 광고전단을 보았다. 두툼한 것이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지만 ‘혹시나 교육과 관계되는 것은?’하고 내용물을 살펴보았다. 직업은 못 속인다고 하지 않던가? 그 결과, ‘최고의 교육이 최고의 인재를 키웁니다’(학원 광고), ‘올 여름엔 00로 유학 보내세요’(어학원 광고), ‘여름방학 특강 대모집’(학원 광고), ‘지금 전국은 독서 열풍! 논술 강풍!! 서술형 태풍!!!’(학원 광고), ‘논술의 기초는 독서, 독서 기술이 논리속독이다“(학원 광고),’미래를 보는 가장 체계화된 커리큘럼‘(어학원 광고), ‘신화창조, 중고등부 단과학원’(학원 광고), ‘보통 아이 영재독서로 학습영재 키운다’(학원 광고), ‘최강의 강사진이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학원 광고), ‘독서왕이 곧 논술왕’(학원 광고) 등 교육과 관련된 것만 10개다. 좀더 분석해 보면, 입시 학원 4개, 독서논술학원 4개, 어학원 2개이다. 2008학년도부터 대학입시가 바뀐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학원가에서 발빠른 대응으로 방학 중 학원생 모으기에 바쁘다. 더욱이 정부와 대학 간 ‘논술고사의 본고사 여부’ 논란으로 국민들은 불안해하는데 이런 심리를 학원에서는 놓치지
2006학년도 수시1학기 모집 논술고사가 오는 23일부터 대학별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는 '본고사 논란이 제기되지 않는 방향으로 출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대학에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대입전형 논술고사 관련 협조 요청' 공문에서 "올해 1학기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전문적이고 자율적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본고사 논란이 다시 제기되지 않는 방향으로 출제되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06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할 예정인대학도 논술고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8월 중 발표될 예정임을 감안해 출제 준비를 하는 한편 모집요강 발표 때도 이를 수험생에게 적절하게 알려주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논술고사에 대한 '사전적 가이드라인과 사후심사제도' 방안이 8월 말 마련될 예정인데다 지난해 입시에서 치러진 논술고사에 대한 '본고사 여부'를 여전히 가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과 수험생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부 대학은 이미 수시1학기 논술고사 출제를 마친 상태여서 교육부의 이같은
낮에는 평범한 수학 선생님이지만 방과 후에는 강인한 맷집의 복서로 변신하는 교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전주 완산외국어정보고(옛 완산여상) 교사인 장연상(43)씨로 그는 학교에서 일명 '복싱 전도사'로 통한다. 장씨는 2000년 운동량 부족으로 몸무게가 불어나고 지방간에 고혈압 증세까지 보이자 "이러다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에 어렸을 때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복싱을 시작했다. 집 근처 체육관을 찾은 그는 6개월 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에 몰두, 몸무게가 크게 줄고 간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효과를 보게 되자 지난 3월부터는 학교에서도 아예 '복싱 전도사'로 나섰다. TV에서 여성 복서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여학생들에게도 복싱을 전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수 모집을 시작한 것. 처음엔 여학생들이 과연 남학생들도 꺼리는 복싱에 선뜻 나설까 싶었으나 자신의 '감량 효과'를 눈으로 직접 본 여학생 18명이 자원하면서 '완산 복싱 다이어트 클럽'이란 이름의 동아리를 출범시켰다. 샌드백이나 글러브도 갖추지 못했지만 장 교사와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특별활동 시간마다 학교 강당에 모여 스텝 밟는 법부터 스트레이트와 훅 등 기본 공격법을 연마했다
열린우리당 배기선(裵基善) 사무총장은 19일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총장의 '고교평준화 재고' 발언 등과 관련, "평준화 교육 문제를 갖고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여당의 평준화 교육 철학에 기여와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 총장은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당의장 특보단회의에서 "평준화 교육과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평준화 교육의 핵심은 우리 사회에서 경쟁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협력의 철학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평등 의식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에서 협력이 전제된 경쟁의 철학을 우리 2세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자유와 평등을 통해 국민의 미래를 만드는 교육철학에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여당도 영재.특수 교육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의 입시 과정에서 영재를 선발하는 특수한 공간도 충분히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여유있는 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엘리트교육을 목표로 재계가 운영할 중.고일관교육기관에 현직 관리를 파견, 개교 준비작업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밝혀져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19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문부성은 '사원교육제도 실태파악과 지도'라는 명목으로 내년봄 문을 열 예정인 가이요(海陽)중등교육학교에 현직 관리를 1년 예정으로 파견했다. 2003년 1월에 파견된 문부성 직원은 실제로는 개교준비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요중등교육학교는 도요타자동차와 간사이(關西)전력, JR도카이(東海) 등 일본의 대표적 우량기업들이 아이치(愛知)현 가마고리(蒲群)시에 건설중인 중.고일관교육기관. 영국의 사학명문 이튼스쿨을 모델로 남학생 120명인 학생 전원을 기숙사에 수용할 예정이며 일본의 미래를 이끌 엘리트 양성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가사이(葛西) JR도카이 회장은 "여유있는 교육은 헛돌고 있다. 사회와 국가에 대해 자기희생과 봉사정신을 갖춘 리더를 육성하고 싶다"는 말로 이 학교의 건학이념을 설명했다. 문부성 인사기록에 따르면 JR도카이가 "사원연수를 위해 교육제도 전반에 정통한 인재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 "기업의 인재육성에 기
열린우리당은 18일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총장이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계획안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3불(不) 정책' 중 하나인 고교평준화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매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열린우리당은 정 총장이 최근 당정과 2008년도 입시안을 놓고 갈등을 빚은 직후 교육부 방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지 얼마 안돼 고교평준화에까지 반기를 들었다고 주장하며 "상대하기도 싫은 사람"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3불정책의 법제화까지 거론하며 정 총장에게 각을 세웠던 우리당 의원들 입장에서는 정 총장의 평준화 재검토 발언이 여권 전체에 대한 '도전'으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여권이 본고사 부활의 신호탄으로 지목한 서울대의 논술도입 논쟁에 이어 평준화 재검토를 둘러싸고 여권과 서울대가 제2라운드에 들어갈 조짐이다. 우리당 지병문(池秉文) 제6 정조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제 더 이상 정 총장을 신뢰할 수 없다"며 "교육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따르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또 딴 소리를 하는 의도를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 교육위원인 최재성(崔宰誠) 의원은 "공인들끼리 서로 공방도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대학 구조개혁 사업에서 통ㆍ폐합을 신청한 국립대의 통합 타당성 등을 분석할 '대학혁신자문팀'을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문팀은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삼성경제연구소(SERI),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3개 기관 공동으로 구성돼 올해 통ㆍ폐합 계획을 낸 10개대 및 지난해 11월 통합한 공주대-천안공업대에 대해 8월 초까지 ▲학과 등 통ㆍ폐합 계획의 적정성 ▲특성화 방향의 타당성 ▲통합 소요 예산 등을 조사하게 된다. 올해 통합 신청 대학은 강원대-삼척대, 전남대-여수대, 부산대-밀양대, 충주대-청주과학대, 경북대-상주대이다. 교육부는 자문팀 분석 결과를 해당 대학 통합시 반영하도록 권장하고 이를 토대로 통합 승인 여부와 대학별 예산 지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분리수거 의무 대상 시설 중 학교에서 분리수거가 가장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25개 자치구와 함께 분리수거 의무 대상 시설 1천122곳에 대해 분리수거 및 재활용 이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적발된 92곳 중 절반이 넘는 54곳이 학교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관공서 등 학교 535곳, 대형건물 461곳, 공공건물 126곳 등이었는데 분리수거가 미흡해 적발된 곳은 학교 54곳, 대형건물 34곳, 소방서.우체국.경찰서 등 관공서 4곳이었다. 적발 시설들은 대부분 아예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함을 설치하고도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각 자치구에 이들 시설에 대해 행정지도, 또는 이행 명령을 내리도록 했으며 재차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분리수거 의무 대상 시설은 각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천㎡ 이상인 건물이나 폐기물 1일 평균 배출량이 300㎏ 이상인 시설, 또는 공사 등으로 인해 폐기물 배출량이 5t 이상인 토지 등이다. 한편 시는 각 자치구로부터 점검 대상 시설 중 분리수거를 잘하고 있는 시설을 추천받았으며 이 중 13개 시
지난 주 전일제 특별활동일에 우리 학교 과학동아리는 우리 고장 충북 진천에 있는 ‘농다리’ 탐사에 나섰다. 줄자로 다리 규모도 재어보고, 요리조리 쌓아올린 바위 하나하나를 꼼꼼히 탐구하며 조상들의 놀라운 지혜를 배워보는 학생들의 손길과 눈빛이 자못 진지하다. '籠다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의 세금천에 놓여 있는데 고려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다. 돌과 자갈 등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대를 쌓듯이 둘레 2.5미터, 높이 2미터 가량 지네의 발 모양으로 쌓아 올려 놓았는데, 아무리 큰물이 나도 좀처럼 무너지지 않고 천 년을 버티고 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농다리’의 ‘농’은 한자 ‘籠’으로서 ‘농독, 농돌, 농바우, 농여’ 등에서 보듯 지명의 선행 요소로 아주 적극적으로 쓰인다. 따라서 농 궤짝을 쌓아 올리거나 농짝처럼 포개져 있는 듯한 형상의 地物을 ‘농’을 이용하여 표현한 것이다. 그리하여 ‘농다리’는 ‘농 궤짝을 쌓아 올리듯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다리’로 해석된다. 진지하게 탐구하는 이 아이들 중에서 미래의 위대한 교량 건축가가 탄생하기를 기원한다.
인천시 민선 제4대 나근형 교육감 취임식이 18일 본청 회의실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공정택서울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교육위원, 시의원, 교육계 인사 등 내외 귀빈과 본청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나근형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번 봉사의 기회를 준 인천시민과 교육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역동적이고 희망찬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 정책을 ▲학력신장에 두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 만들기와 ▲학생의 개성과 소질 계발 ▲유아․특수교육의 내실화에 진력하고 ▲교육현장 지원행정 개선 ▲선진 교육환경 조성 ▲지역간 교육균형 발전에 신명을 다 바쳐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나근형 교육감은 4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인일여고, 부원중 교장,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역임했고, 2001년 7월부터 민선 제3대 교육감으로 재임했으며 지난 7월 6일 치러진 교육감선거 결선투표에서 재선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지난번 선거에 입후보했던 김일철, 조병옥교장, 허원기교육위원 등이 참석해 나근형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