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를 맞이하여 세계 각국은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우수한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교육개혁이나 교육혁신을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다. 우리 헌법 제31조에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했고, 교육기본법 제19조에도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는 학문,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서 '재능이 특히 뛰어난 자'의 교육에 관하여 시책을 수립, 실시한다"고 돼 있다.능력에 따라 교육을 제공하고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를 보면 그 동안 고교 평준화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와 대학의 입시 자율권 확보 문제로 수년간 갈등만 겪어왔고 우수 인재 육성, 즉 수월성교육은 백지상태이다. 공교육에 대한 교육의 보편성과 수월성은 그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들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를 어떻게 조화롭게 추진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과제이다. 경쟁력이 있는 인재 한 사람이 10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먹여 살린다는 평범한 진리를 상기해 보자. 다행히 황우석 교수팀이 줄기세포 연구로 전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어 마음 한구석 온 국민에게 용기와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 세계 각국은 민족의 특성을 살려서 세계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학원들이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국영수 위주 본고사형 논술대비 강좌를 개설하고 홍보하는 일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낮 한국학원총연합회 문상주 회장을 비롯한 학원 관계자들을 만나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의 취지를 설명한 뒤 학원계가 정부 시책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교육부가 책임지고 국영수 위주 본고사를 실시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며 "학원도 이를 믿고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주요 대학이 본고사를 실시한다며 대비해야 한다고 현혹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상주 학원총연합회 회장은 "통합형 논술시험의 실체와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한 국영수 중심의 통합교과형 논술대비반 개설을 자제해 2008학년도 입시제도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일부 대학 총장 등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학원조차 본고사가 도입되는 것처럼 오도돼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홍보 팸플릿을 만드는 등 경제적 손실을입은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부의 정확한 정책 방향을 회원 학원에 알려주고 국영수 위주 논술고사 대비반 개설 등을 금지할 것을
교육인적자원부가 8월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단행을 앞두고 1급 2명이 사표를 내는 등 술렁이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태스크포스팀(TFT) 형태로 구성된 대학구조개혁추진본부를 대학구조조정이 끝날 때까지 한정적으로 정규조직화하고 '인적자원총괄국', '인적자원개발국', '인적자원관리국' 등으로 민원인들에게 혼란을 주는 조직의 명칭을 명료하게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또 입시, 재정 지원, 평가 등이 5~6개 과(課)에 흩어져 있어 전국 전문대로부터 '전문대 홀대'라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문대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지원할 관련 과를 다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인적자원위원회의 사무처 기능을 맡는 인적자원혁신본부를 교육부에 설치하고 본부장은 정무직(차관급)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도 대대적으로 단행할 방침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도 최근 "새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인사도 대폭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영식 차관이 '권유'하고 본인들이 동료나 후배를 위해 '용퇴'하기로 결정해 1급 관리관인 정기언
전국시·도교육위원회부의장협의회(회장 정재량 서울시교육위원회 부의장)는 19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특별자치도 법률안에 교육자치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은 제주교육의 틀과 꼴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파격적인 자치권을 가질 수 있으므로 이를 확정하기 전에 교육자치기관(교육청, 교육위원회)과 도민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어 "정부와 제주도는 하루 빨리 구체적인 특별자치도의 내용과 법률안 초안 등을 공개하고, 교육주체의 참여 속에서 제대로 된 논의과정을 밟아 백년대계의 제주교육자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교육자치란 지방분권의 원칙, 전문적 관리의 원칙, 주민통제의 원칙, 자주성의 원칙이라는 4가지 기본원칙 하에 교육위원회의 독립형의결기구화가 보장되지 않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에 대한 기본구상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에 따라 교육위원회를 의회에 흡수하려는 의도를 엄중 경계한다"며 정부지방분권위원회에 제주교육을 실험대상으로 삼지 말 것을 경고했다. 전국시·도교육위원회부의장협의회는 지난 18일
열린우리당은 19일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총장이 통합형 논술고사 실시 방침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3불(不) 정책' 중 하나인 고교평준화 재검토까지 거론한데 대해 "교육현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며 발언 자제를 요청했다. 우리당은 또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 정책을 골간으로 한 정부의 평준화 교육정책에 추호의 변화도 없을 것임을 강조하는 한편, 서울대가 이러한 시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우리당은 서울대에 자제와 협조를 구하고 나서면서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채 비교적 '냉정한 톤'을 유지했다. 이는 최근 당정이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을 놓고 서울대와 갈등을 빚는 과정이 과격한 감정대립 양상으로 비쳐져 국민에게 불안감만 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의원들은 지난 6일 교육부와의 협의회를 통해 서울대의 2008년도 입시안을 '본고사 부활 시도'로 규정하고, '초동진압' '전면전' 등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행정.재정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 서울대 입시안을 철회시키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지병문(池秉文) 제6 정조위원장은 이날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정 총장에 대해 "고등학교 평준화 재검토
정기언(51)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표를 제출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공직사회 관례상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교육감은 교육부 국제교육협력관, 서울대 사무국장, 대통령 비서실 교육비서관, 교육부 차관보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부교육감에 임명됐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는 19일 일본문부과학성, 일본교직원조합, 후소샤 교과서 채택 가능 지역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장, 일본 내 주요언론사 등 527곳에 후소샤 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교총은 서한문에서 “후소샤의 역사․공민교과서 검정 통과로 한일 관계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되어가고 있고 더욱이 왜곡 교과서의 채택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양국의 친선은 더욱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편협된 역사인식과 왜곡된 역사를 학생들에게 교육하게 된다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일본의 청소년들이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후소샤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한문 발송 배경에 대해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그간 교총은 일교조 등 일본 내 양심세력 등과 ‘역사는 있는 그대로 교육하고, 교육받아야 한다’는 원칙에 뜻을 같이해 왔다”며 “서한문을 통해 일본 교원들은 물론 양심세력이 앞장서 올바른 역사교육과 역사왜곡 교과서 불채택 분위기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총은 불채택 서한문을 세계교원단체
교육부 1급 간부 4명 전원(임기 보장되는 학교정책실장 외)이 14일 김영식 교육부 차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교육부가 인사태풍에 휘말리고 있다.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거론되는 4명은 구관서 정책홍보관리실장, 서남수 차관보, 정기언 서울시부교육감, 이종서 교원소청심사위원장. 하지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거론되는 4명은 전화를 받지 않고, 교육부 관계자들도 한결같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 “모른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 일괄사표설의 근거에는 최근 불거진 서울대 입시안에 교육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문책성, 참여정부 출범이후 교육부가 제대로 개혁정책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한 청와대 불만 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서울대입시안 파동은 객관성이 떨어지는 정보에 터한 청와대와 여당의 과잉 대응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많아 애꿎은 1급들만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부 1급 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한 전례가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와 관련한 설이 사실로 굳어질 경우 인사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토요일(16일)에 방학식을 하고 난 뒤 18일부터 3주간의 보충수업이 실시되었다. 며칠 전부터 계속되는 무더위에 모두가 지쳐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본교에서는 지난 주 부장회의를 거쳐 이번 여름방학 수준별 보충학습 기간 동안 3학년 교실부터 에어컨을 설치해 주기로 결정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사실을 방학식때 하지 않고 보충학습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에 이야기해 줄 요량이었다. 월요일 아침 1교시. 교실로 들어서자 뜨거운 열기가 얼굴에 와 닿았다. 교실 창문 모두를 활짝 열어 놓았으나 워낙 무더운 날씨라 소용이 없었다. 밖은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였다. 바로 그때였다. 한 여학생이 참다못해 한 마디 하였다. “선생님, 더워서 도저히 안되겠어요.” 나는 불만을 토로하는 그 여학생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수업에만 열중하였다. 그리고 아이들 모르게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 에어컨 설치 건에 대해 이야기해 줄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특히 창문 가에 앉아 수업을 받는 아이들의 얼굴은 더위에 지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표정이었다.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1분단, 모두 일어 서. 그리고 책상을 옆
7월 16일, 토요일은 산골 분교에서 아름다운 잔치가 열린 날이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계획을 세운 민간기업과 우리 분교의 뜻을 하나님도 막지 않으실 거라는 확신으로 행사를 밀어붙인 것은 박은연 대리와 나의 모험이었다. 그것은 우리 학교와 자매결연으로 2년 동안 행사를 함께 해 온 민간 기업(SK텔레콤 서부마케팅 본부)이 또 다른 자매결연 단체인 소화성 가정(정신지체장애우 생활시설)의 원생들에게 여름철 물놀이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우리 분교와 함께 하는 행사였다. 40여명에 가까운 장애우들과 민간 기업 자원봉사자 17명을 맞이하기 위해 작은 산골 학교는 며칠 전부터 바빴다. 2년 동안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도 보답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미안함을 덜기 위해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머리를 짜내어 행사 준비를 해왔었다. 우리들의 자랑인 바이올린 연주와 사물놀이, 핸드벨 소리를 다듬기 위해 임명희 선생님과 김점쇠 선생님은 점심시간도 잊으셨고 아이들도 방과 후 시간과 아침 시간을 이용하여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것이다. 아침 일찍 전교어린이회를 연 아이들은 풍선을 불어서 그 위에 예쁜 그림과 글을 쓰고 편지를 매달아 장애우들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