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각 가정마다 추석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앙증맞은 손으로 송편을 빚고 있는 동심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인천의 한진실업고교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금은세공 교육을 통한 보석가공 전문가를 양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86년 인천 서구 백석동에 문을 연 한진고교는 1999년 특성화고로 지정된 이후, 첨단 기자재를 확보, 학생 개개인이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 이상의 수준 높은 교육을 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귀금속 가공 기능사 및 금속공예 기능사, 보석감정 기능사 등 귀금속과 관련된 자격증이라면 가리질 않고 1∼2개씩 취득해 나가고 있다. 정원 348명인 이 학교 졸업생의 70%는 디자인과 귀금속 공예 분야의 대학에 입학하고, 나머지 30% 정도는 보석관련 업체로 진출, 곧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그동안 각종 국내외 기능대회에서 상을 휩쓸었고, 1999년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 기능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학교는 또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는 은반지 만들기, 칠보 공예 등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특기 적성과 여가 활용에 보탬을 주기도 한다. 지난 6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에 금은 세공분야 전시장을 마련,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세응 교감은 "각종 귀금속 장신구 공모전에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 존'에 신호기,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보호구역 도로표지, 속도제한 표지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 의원은 17일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여야 의원 18명의 서명을 받아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면서 "지난 200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인구 10만명당 4.7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제주시가 경기도 광명시에서 개최되는 제4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 조랑말을 파견, 제주 문화를 홍보한다. 제주시는 오는 23∼26일 '미래를 향한 약속, 사람 중심의 평생학습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 제주의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와 역사, 관광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체험 행사장을 운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광명실내체육관 야외에 마련되는 홍보관(25㎡)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제주시 전경이 실사된 현수막과 제주시 평생학습센터 운영 관련 영상홍보물, 제주도 관광안내책자 등이 비치된다. 또 주 행사장에 제주 조랑말 2마리를 수송해 무료 승마체험 행사를 가지며, 광명시 고속철 역사전시관에서는 제주갈옷 등 25점의 수공예품을 전시한다. 24일에는 제주시 교육문화회관 소속 '기타지기' 동아리 회원 8명이 특설무대에서 공연하며, 제주참여환경연대 '한라생태 길라잡이' 동아리는 광명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아름다운 삶 자원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회도 갖는다.
광주시교육청은 17일 광주지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10회 사이버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는 사이버 독후감 대회는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www.gen.go.kr)의 '광주독서교육-사이버독후감' 코너에 올리면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오른 글을 심사해 학생 125명과 학부모 43명에 대해 교육감 상장과 도서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버 독후감 대회는 지난해 모두 1만1천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서의 생활화 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독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감이 싫어하는 교장 스타일 중의 하나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교장이다. 그런 교장 만나면 교감 사기가 죽고 교장 눈치만 슬금슬금 보게 되고 가능한한 입은 다물고 그 유명한 '벙어리 3년, 장님 3년, 귀머거리 3년'이라는 '못된 시어머니 아래서의 며느리 행동수칙' 고전이 등장하게 된다. 얼마 전, 교사 시절 함께 근무했던 동료 교감을 만났다. 지금은 G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그는 리포터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 준다. 어느 날, 아침 모임에서 교장에게 학생사안을 보고하니 이렇게 교감을 꾸짖었다고 한다. "그런 것 하나 교감이 해결하지 못하고 교장에게까지 보고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 말은 들은 교감의 심정 어떠했을까? 마치 자신이 크게 잘못한 것처럼, 무능력한 교감처럼 생각되어 자괴감에 사로 잡혔을 것이다. 기(氣)가 팍 꺾인 것은 당연하다. 또 어느 날은 교감이 미처 보고하지 않은 학생사안에 대해 교장이 이렇게 교감을 질책하였다고 한다. "그런 사안, 교장에게 보고 안 하면 어떻게 합니까? 교감이 책임질 수 있습니까?" 교감이 또 주눅이 드는 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쥐구멍을 찾게 된다. 학생 사안의 경중에 따라 보고의 범위가 달라야 한다고 본다. 그
흔히 ‘제4부’로 일컬어지는 언론, 작년도 아시아에서 겨우 베트남을 제치고 7위를 차지한 바 있는 우리나라 언론 수준의 취재윤리는 과연 몇 점이나 될까. J일보의 9월 14일자 '최고의 대우, 최악의 공교육'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우리나라 교원 봉급이 OECD 국가 중 중학교와 일반계 고교 교원 15년 경력자의 봉급 순위는 3위였으나 최고 호봉자의 경우 중학교는 1위, 일반계 고교는 2위로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보도하는 등 봉급은 많이 받고 수업은 적게 한다는 논지의 보도를 했다. 그러나 이는 일반인이 잘 모르는 PPP(Purchasing Power Parity), 즉 국가의 물가수준에 따른 구매력지수를 기준으로 환산하여 실제 보수 비율과는 큰 차이가 있는 자료를 인용했거나 국가별 보수체계의 특징이나 각종 수당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통계 분석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기자들의 분석이다. 더욱이 그 통계는 주당 20시간 기준으로 책정된 봉급으로서 우리나라 교원은 수업 외에 생활지도, 상담활동 등 모든 잡무를 담당하는 현실에 비해 선진국은 우리의 봉급 산출액 외에 법정 초과수업 수당, 관리업무 수당, 원거리 및 고물가지역 근무지 수당, 특별분야 수업 수당 등
영국의 대학이 이슬람 과격파를 포함한 극단주의 단체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입수해 16일 보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의 대학에서는 약 30개 극단주의 단체들이 왕성하게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실시한 브룬넬 대학의 정보보안연구센터는 이들 30개 단체를 "극단주의 또는 테러 단체"로 분류했다. 극단주의 단체가 활동 중인 대학에는 영국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런던정경대 등도 포함됐다. 가디언은 지난 7월 런던 연쇄폭탄테러 이후 불법단체로 규정된 이슬람 과격파 단체인 하지브 우트-타흐리르가 여전히 영국의 대학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미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던 또다른 이슬람 불법단체 알-무하지룬을 비롯해 극단적인 이슬람 사상을 전파하고 있는 다수의 단체들도 지하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영국의 극우정당인 영국국민당(BNP)도 대학 내에서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를 주관한 브룬넬 대학의 앤서니 슬리스 정보보안연구센터 소장은 "대학 당국이 학내에서 과격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
교육부는 성적부풀리기 대책으로 교육청 평가 때 '성적관리항목' 최우선으로 하고 학업성적 관리를 못하면 특별교부금을 삭감하고 학업성적 신뢰제고를 교육부 장학행정의 최우선 중점 과제로 삼는다고 한다. 성적관리에 따른 행·재정적 제재를 강화, 병행하여 해당하는 교육청은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도 교육청은 교육부 대책에 이은 학교에 대한 후속조치가 빨리 나와야 한다고 본다. 예컨대 학교평가에서 성적부풀리기 등 성적관리 항목의 비중을 높이고 성적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담당자에 대한 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본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꾀하기 위하여, 학업성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2008 대입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대학들의 학교생활기록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적 부풀리기 현상이 근절되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교육부의 방향이 옳다고 본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성적관리와 관련하여 웃지 못할, 대외적으로 부끄러운 일이 발생하여 해당 교사 본인도 어이없어 하고 교장과 교감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출제의 전문성 부족으로 복수 정답 및 정답 없음이 발생하여 담당교사가 고개를 못 들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교감과 교장에게 애원을 하는 것이다. 복수 정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도서관으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면 어김없이 책을 읽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과 수업이 없는 선생님들이 학습 자료를 찾아보거나 정신적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소중한 공간이랍니다. 도서관은 교실이 있는 본관 건물과 체육관이 있는 식당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리포터도 점심식사를 마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도서관에 들른답니다. 굳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독서삼매경 속에 빠져 있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하기 때문입니다. 마침 서가 사이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회 선생님을 발견했습니다. 책읽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 선생님께 잠시 양해(?)를 구하고 독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독서관련 전문가들 가운데는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독서량이 떨어진다고 걱정하고 있지만,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독서삼매경에 빠진 학생들 곁에서 함께 책을 읽고 있는 선생님들이 계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