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성장위해 매질 자청 ‘태동’ 과 ‘패들’ 미국 보스턴 인근에 거버너 더머 아카데미라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기숙학교가 있다. ‘서유견문(西遊見聞)’을 쓴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유학생 유길준(兪吉濬)이 다녔던 학교다. 그 학교에 가보면 1800년대의 교사가 보존 돼 있는데 교무실 하나 교실 하나와 그 가운데에 체벌실(體罰室 Whipping Room)이라는 좁다란 공간이 있을 뿐이다. 체벌을 가할 아이가 있으면 선생은 교장선생에게 고하고 교장은 이 체벌실로 데려와 잘못을 인지시킨 다음 엉덩이를 노출시켜 체벌 전담의 사환에게 업혀 규정대로의 엉덩매를 맞는다. 영국 왕실에서 왕자를 가르칠때에도 체벌은 필수인데 다만 임금이 될 지엄한 왕세자에 한해서만은 매질할 수 없다하여 다른 아이로 하여금 대신 매를 맞게 했다. 이 아이를 태동(笞童 Whipping Boy)이라 했다. 영국 왕실에서 태동을 없애고 최초로 체벌을 자청한 왕세자가 바로 지금의 찰스 세자라 한다. 영국이나 독일 등 게르만 계통의 나라들에서는 지금도 교육적 매질은 상식이 돼 있으며 이 밥주걱같이 생긴 엉덩매는 패들(Paddle)이라하여 지금도 시골의 잡화상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버
이번 하계 방학 중 휴가도 없이 교사들을 위한 하계연수 15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실제로 운영도 해보고 강사요원으로 전국을 돌아다녔다. 즉 전국의 각 시도교원연수원과 기타 단체에서 실시하는 10여 개의 연수에 강사로 참석하여 진로교육과 청소년에 관한 실제적인 자료를 교사들에게 전달하려 하였다. 이제 2학기가 곧 시작되는 입장에서 교사들이 연수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리포터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구나 리포터의 주위에 고3 담임으로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는 교사도 있었으며, 골프 연수를 받은 교사도 있고, 논술지도 연수를 받은 교사, 해외어학연수를 다녀온 교사들도 많이 있어 우리 나라 교육의 미래를 위하여 반가운 현상으로 보인다. 하계교원연수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교원들이 연수결과를 잘 활용하여 학교현장의 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라면서 이를 위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하여 보고자 한다. 교사 연수 인원 확보 과정에서 발견한 사항인데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수를 하려는 경향이 낮다는 것이다. 연수생을 확보하지 못하였으며 실제로 목표로 하는 인원을 채우지 못한 강좌도 보아왔다. 이것은 연수가 너무 많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연수 교사들의 자발성이 떨어지는 것
금년 8월 15일은 광복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찍 이룩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어 불행하게도 우리 문화를 모방해 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되어 35년이 넘는 긴긴 세월을 나라 없이 보내어야만 했던 암울했던 치욕의 역사! 이를 어찌 잊어버릴 수 있으랴. 수치스러운 과거사이지만 이를 정리하고 교훈으로 삼아 미래를 열어갈 똑바른 시각을 가지고 우리 민족과 나라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다같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작년 8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였던 기억이 광복절을 맞아 새롭게 떠오른다. 상해시 마당로 306동 4호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舊地)'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좁은 골목길을 들어갔더니 목판을 벽돌 벽으로 개량한 근대형 이롱주택(里弄住宅)이 연립하여 있었는데 그 중의 한 동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였다. 임시정부 청사를 보는 순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초라한 청사의 모습에 가슴이 찡함을 느끼며 좁은 청사 현관으로 들어갔더니 당시의 임시정부 활동 사진이 비디오로 방영되고 있었다. 벽에는 김 구 선생의 친필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1층에는 그 당시에 사용하던 부엌과 화장실이 있었고, 좁은 목재 계
Brianne이 오늘 한 학교에서 ‘야외학습’에 대한 강습이 있다고 하여 함께 참가하기로 하였다. 그 학교는 1세 toddler 학급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는 사립학교로 교육비는 다소 높지만 알찬 운영과 교육내용으로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 시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숲과 시냇물이 있는 속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의 집들이 넓은 숲과 잘 정돈된 잔디, 운동을 할 수 있는 야외 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에 그림처럼 들어 앉아 있어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곳은 처음에는 자연경관이 좋아 골프 등 운동을 위한 시설이었으나 사람들이 좋아하여 집들이 들어서고, 그들의 자녀를 위한 학교가 필요하여 좋은 교육기관으로 소문이 난 수많은 학교 중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이 학교의 분교를 이곳에 유치하였단다. 한국은 장대한 산이 아니라 나직나직한 산들이 무수히 많은 곳이다. 땅의 영양이 풍부하여 풀들이 쑥쑥 자라고, 조밀조밀한 산들이 굽이굽이 겹쳐진 까닭에 잔디를 유지하기는 매우 어려운 곳이라 드넓은 초지는 어렵지만 조밀한 특징을 장점으로 살리고 도시로만 몰려드 는 사람들의 인식과 지역적 특성을 살린 경제적 여건을 마련하여 한 걸음 물러선 곳의
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국민이 함께하는 사이버가정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9월부터 '학부모 튜터(tutor)제'를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ㆍ부산ㆍ전북ㆍ경북ㆍ경남 등 5개 교육청에서 시작되는 학부모 튜터제는 600여명의 학부모 튜터가 사이버 선생님을 도와 온라인상에서 학생들의 학습 진도를 관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학부모 튜터에게는 연수활동과 통신비, 운영수당 등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대구ㆍ인천ㆍ경기ㆍ강원ㆍ충북ㆍ전남 등 6개 교육청은 9월부터 '고교 내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들 교육청은 우선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5개 교과와 논술프로그램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6년도부터 전국의 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방과후 사이버가정학습 등의 성패가 운영하는 사이버선생님의 역량과 열의에 달려있다고 보고, '사이버선생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수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부산ㆍ대구ㆍ광주ㆍ충북ㆍ전북 교육청을 e-러닝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 발표했다.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부산 교육청의 경우 학습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습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대구교
시험문제 유출이나 성적조작, 금품수수, 성범죄 등의 비위가 적발된 교사는 앞으로 영구히 교단에 설 수 없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부격격교사 퇴출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교육공무원징계양정등에 관한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교육부는 입법예고안에 대해 다음달 8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뒤 곧바로 시행키로 했으며, 이와 별도로 교사들의 수업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원평가제를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9월중에 시범실시키로 했다. ◇'솜방망이' 징계에서 '영구 퇴출'로 =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 제2조에 ▲시험문제 유출 및 성적조작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금품(촌지)수수로 비위의 정도가 무겁거나 고의가 있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자에 대해서는 파면ㆍ해임 등 중징계를 의결하도록 했다. 성희롱ㆍ성폭력의 경우 징계양정기준을 상향 조정해 비위의 정도가 무겁고 고의가 있는 경우 파면ㆍ해임하도록 했으며, 비위의 정도가 무겁지 않더라도 고의가 있으면 해임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정부표창 등 공적이 있는 경우 징계를 감경할 수 있도록 한 조항에 단서규정을 둬
음력 7월 보름이 지나고 처서를 앞둔 요즈음의 아침 공기는 제법 시원하다. 자지러질 듯 울어대던 매미 소리도 한풀 꺾인 듯 하더니 풀 여치 소리가 아침 공기를 가르며 이른 잠을 깬다. 강진에서 올라와 보니 선생님이 보고 싶다며 편지를 보낸 1학년짜리 우리 반 한서효의 편지가 오랜 동안 편지함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사라져버린 ‘편지’ 현대인들은 편지가 주는 아기자기한 사랑과 그리움을 잊은 지 오래되었다. 방학이면 편지를 주고받던 교단의 모습도 이메일로, 문자로 전화로 대체된 지 오래이다. 그래도 우리 반 아이들은 시골 아이들이라 문명의 때가 끼지 않은 모양이다. 참 오랜만에 받아든 편지를 읽으며 이젠 다 자라 어른이 되어가는 제자들의 옛 편지를 보며 그리움을 달래본다. ‘물건은 새 것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는 말을 되새김하며 우리 집 책꽂이에서 뽑아든 책, (정민/마음산책)를 읽으며 때 이른 초가을을 준비한다. 조선 시대와 고려 시대의 문인과 학자들이 남긴 글을 재조명한 120개의 문장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책이다. 책 제목이 풍기는 사색의 그림자는 내면을 시원하게, 때로는 호된 꾸지람으로 정신을 후려치는 죽비 소리로 다가선다. 첫
초당초등학교(교장 김봉집) 담장 약 150여 미터가 방학 중 완전히 바뀌었다. ‘나의 그림이 있는 학교 길’이라는 주제로 형형색색의 재미있고 의미있는 벽화가 가득찼기 때문이다. 초당초교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담벽 벽화 그리기’는 사2동사무소(동장 황태욱)가 주관하였는데 ‘내 마을 학교를 내 손으로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봉사활동을 나온 안산관내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자신들이 구상한 그림을 직접 도안하고 그린 것. 담장에는 전통 칠교놀이를 재구성한 다양한 색채와 학생들의 창의성이 발휘되어 아름답고 의미있는 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회색빛의 칙칙하고 습한 도시의 콘크리트 벽 학교 담장이 새롭고 화사하게 바뀌어 마치 다양한 색상의 색종이가 벽에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벽화의 탄생으로 등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은 마음 속에 꿈과 희망을 심으며, 맡은 바 일에 즐겁게 열중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 환경 개선 및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수 급감과 대학 구조 조정이 맞물리면서 대학마다 살아남기 위해 신입생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창 연구실에서 학문 연구에 전념해야 할 대학 교수들이 한 명의 신입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고교를 방문하는 것은 이젠 새삼스러운 장면이 아닙니다. 학생이 지원하지 않는 대학은 당장 간판을 내려야 할 판이니 가만히 앉아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요. 리포터는 지난 19일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개최되는 모 대학의 입시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입시설명회가 열리는 온양 시내 한 호텔로 들어서자 미리 대기하던 대학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설명회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곧이어 해당 대학의 입시를 총괄하는 처장님의 인사 말씀과 홍보영화 시청 및 전형방법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설명회를 주최한 대학 관계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장점을 알리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바야흐로 홍보의 시대입니다. 장점을 숨기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아무리 좋은 점이 있어도 정작 알아야할 사람이 모르고 있으면 있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대학 관계자들은 외치고 또 외칩니다. "우리 대학, 좋습니다!!"
월요일(8월 23일) 개학을 앞두고 3학년 담임선생님의 임시회의가 열렸다. 회의 안건은 수시 모집 1차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추수지도에 관한 건이었다. 대학 수시 모집 전형이래 매년 반복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일선 고등학교 현장에서는 뚜렷한 대책 없이 수수방관(袖手傍觀)해온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본교에서는 기존에 발생했던 학생 사안이 재차 발생하지 않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교장실에서 열린 회의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자못 진지하기까지 했다. 우선 작년에 발생했던 문제점을 제기하여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었다.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로 대두된 것이 학생 생활문제였다.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일찍 귀가하는 탓에 자칫 잘못하면 탈선하기 쉬운 만큼 담임선생님들은 항상 부모님과의 연계를 둔 생활지도가 필요하다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그리고 무단결석, 지각, 조퇴가 없도록 담임선생님의 각별한 지도를 부탁한다는 교장 선생님의 당부의 말씀도 곁들여졌다. 그 다음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 문제는 수업 운영에 관한 건이었다. 각 반별로 합격한 인원의 수가 다소 차이가 나 수업을 하는데 큰 차질이 생겼다. 특히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로 인해 그 밖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