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서울대 교수가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열린 토론회에서‘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특징과 이에 적합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최기장(왼쪽 두번째) 서울대 교수가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열린‘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열린‘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이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열린‘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손오공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변주되며 많은 작품이 아직도 제작되는 대단한 원숭이이다. 소설 『서유기』는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삼장법사와 함께 14년, 십만 팔천 리, 팔십일 환란을 견디며 부처님께서 계신 영축산에 가서 경전을 가져오는 이야기이다. 봄빛이 아름다운 날에 『서유기』가 읽고 싶었다. 비교적 원전에 가깝게 번역되었다는 솔출판사의 『서유기』세트가학교 도서관에 있었다. 천천히 꽃이 피는 속도에 맞추어 읽었다. 그 시작은 동승신주 큰 바다 가운데 있는 화과산 꼭대기에 신령스러운 돌이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돌알 하나를 낳았다. 그 돌알이 바람을 쐬자 돌원숭이로 탄생한다. 하늘의 옥황상제가 손을 들고, 용왕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천하의 말썽꾸러기인 제천대성 손오공이다. 철쭉이 눈부신 날, 삼장법사의 내력이 서술되고 드디어 경전을 구하러 가는 천하무적 밴드가 탄생한다. 도저히 제어되지 않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욕망의 화신 손오공과 감각적 쾌락에 눈이 먼 저팔계와 자신이 누구인지 뭔지도 모르는 사오정, 그리고 용왕의 아들 용마는 서로를 미워하고 헐뜯다가도 요괴를 만나면 함께 싸운다. 이들을 이끌고 가는 인물
수원문화재단은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재단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인문클럽 리더를 대상으로 라운드 테이블 워크숍을 가졌다. ‘인문적 가치가 발현되고 확산되는 관계 맺기’를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는 리더 18명이 참가했다. 일요일 오후시간이라 과연 몇 명이나 모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필자는 인문클럽 리더 구성원으로서 참가해 동행 취재했다. 등록부에 등록을 마치고 이름표를 목에 걸었다. 회의장은 4개의 팀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니 수원문화도시 만들기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었다. 첫 일정은 팀의 ‘막내’ 추천하기. 막내는 심부름 역할을 해야 하는데 내가 지명되어 식수와 간식 나르기 서비스를 먼저 하였다. 이외에 포스트잇 배부, 메모지 벽에 붙이기, 토의사항 발표하기 등에 앞장서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기로 했다. 이어 팀원 얼굴 그리기. 팀원이 역할을 분담 왼손으로 팀원의 눈과 코, 입, 머리와 귀를 그리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참여 동기와 기대 발표하기. 분임 별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각자 포스트잇에 기록을 하고 발표를 한 후 게시판에 붙였다. 필자는 동기를 문화도시 만들기를 위한 새로운 친구 사귀기라고 발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오후 2시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균형발전과 대학」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대학 혁신의 과제’를 주제로 ‘제182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과 지방대학 혁신 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서영인 연구위원이 ‘지역과 대학의 성장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방안’을 주제로 고등교육 투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고등교육 투자 확대를 위한 과제와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조옥경 연구위원은 ‘지역혁신을 위한 대학의 공유‧협력’을, 백승주 대학역량진단센터 소장은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 성과: 지역이동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토론 세션은 한국교육개발원 임후남 고등‧평생교육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균형발전과 대학, 지방대학과 대학 간 공유‧협력, 지방대학의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 지방대학의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토론자로는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이순정 부산광역시 지산학협력과장,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 한성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전북교총(회장 이기종)는 전주시내의 한 고교에서 수업을 준비하고 있던 교사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애도하면서 교육당국에 사인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14일 촉구했다. 고인은 지난 10일 근무 중인 학교에서 오후 일과 중 쓰러져 교실과 연결된 사무실에서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전북교총은 논평을 통해 “이번 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을 유가족과 교직원, 학생에게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면서 “교육 당국은 선생님이 학교에서 일과 중 돌아가시게 된 정확한 이유를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기종 회장은 “현재 교원들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정상적인 교육활동조차 악의적으로 왜곡한 민원, 아동학대 신고, 소송 등 과도한 각종 교권 침해 사안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원의 사망률 증가와 교권 침해 현상에 대해 교육 당국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657명의 교사가 재직 중 사망했는데 이는 연평균 전체 인구 사망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서울 학생의 우울감이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드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 학생의 건강 실태분석’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학생종단연구 2020’ 자료와 2019년 예비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초·중·고 학생의 신체·정신건강 실태를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서울 소재 초등학교 4486명, 중학교 1학년 4589명, 인문계고 1학년 3553명, 직업계고 1학년 795명 등 총 1만 3424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서울 학생들의 우울감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정도를 4점 만점 기준으로 측정했을 때, 초등학생은 1.45점(2019년)에서 1.51점(2021년)으로 소폭 늘었고 중학생은 1.57점(2019년)에서 1.82점(2021년)으로 높아졌다. 초등학생은 불안요소인 ‘과도한 걱정’과 ‘예민함’이 증가했다. ‘과도한 걱정’ 정도는 1점 만점을 기준으로 2019년 0.37점이었고 2021년에는 0.44점으로 높아졌다. ‘예만함’ 정도도 0.34점(2019년)에서 0.41점(2021년)으로 소폭 증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이 13일 한국교총을 방문했다. 하 당선인은 한국교총 제36·37대 회장을 역임했다. 임운영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한국교총 회장 출신 첫 직선제 교육감 당선을 축하한다"며 "부산교육의 변화를위해 노력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하 당선인은 "6년간 교총 회장으로 지내다 보니 아직은 교총 회장이라고 불리는 게 익숙하다"면서도 "교육감으로서 부산교육 발전을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