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조그마한 벼루에 먹을 곱게 갈고 있다. 이 벼루는 내가 가장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으로 항상 진열장에 놓아두고 있다. ‘진품명품’에 나오는 것처럼 오래된 골동품은 아니지만 이 벼루는 선생님의 추억을 선명하게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었다. 학년초, 담임선생님께서는 공책 글씨를 잘 쓴다고 하시면서 시내에 가서 붓과 먹, 그리고 벼루를 사다주셨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붓을 잡은 계기가 되었다. 그 후로 선생님은 수업 시간 이후에도 매일 붓글씨를 가르쳐주셨고 나는 항상 제일 나중에 하교를 했다. 밖에 나가 뛰어노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선생님이 자리를 비우시면 몰래 운동장에 나가 공을 차고 들어오곤 했다. 선생님은 모르는 척하시며 내 머리의 시큼한 땀 냄새를 맡으시면서 손수 손을 잡아 붓글씨를 가르쳐주셨다. 몇 년전 내가 충남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선생님은 신문기사를 보시고 누구보다 좋아하셨다. “청출어람이다. 내가 너한테 배워야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셨다. 자식이 부모가 되기 전엔 부모의 진정한 마음을 헤아리기 어려운 것처럼 내가 교사가 되지 않았더라면 선생님의 그 큰 은혜를 모르고 살아갔을 것 같다.
김영숙 국회 좋은교육연구회 대표는 29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학교체육진흥법의 필요성 및 제정방향’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창준 제주교총 부회장(제주대 자연과학대학장)은 최근 개최된 제5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완호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장은 23~2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06년 전국 과학교육담당자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용필 경기 일산공고 교사는 최근 장편역사소설 ‘사마르칸트의 여인’, 문예창작서 ‘명문독서와 글짓기’, 논술서 ‘논술아카데미’ 등을 출간했다.
최혜숙 울산 대송고 교사는 최근 영남대에서 ‘또래상담 훈련과 활동이 또래상담자 및 소속 학급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주에는 경기도수원교육청 조현무 교육장이 학교를 방문하였는데 오늘은 류배근(柳培根) 관리국장이 시설과 주사를 대동하고 교장실을 들어왔다. 마침 교장실에서는 교장, 교감이 학교운영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예고 없이 방문한 것이다. 의외의 방문에 모두 깜짝 놀랐다. "본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었는데 이에 따른 어려움을 알아보고 지원하여 드리려고 왔습니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이것을 바로 현장 지원행정이라고 하던가! 교육청 고위직이 자리만을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학교의 애로사항, 고충을 살펴보고 도와 줄 것을 찾고 있는 것이다. 차 한잔을 들면서 학교 현황과 학부모·지역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학교장과 대화를 나누고 학교를 둘러본다. 과학실과 과학준비실, 가사실, 식당, 체육관, 학교울타리, 복도의 신발장과 청소함, 창고, 후문 예정지, 교실의 책걸상과 칠판 등을 세심히 살펴보면서 학교장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수행한 주사와 행정실장에게 지시사항을 내린다. 지원행정의 바람직한 모습이다. 딱딱한 권위주의, 상부 관청의 고압적인 자세는 볼 수 없었다. 학교의 잘못된 점을 찾아내어 꾸짖으려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여 주려는
경북도내 시ㆍ군 대부분이 교육경비 지원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 실적과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800억원을 시ㆍ도 교육청별로 차등 지원했다. 이를 보면 경기교육청이 203억원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으며 경북교육청은 21억100만원으로 전국 9개 도교육청 가운데 최하위권인 8위를 기록했다. 금액도 재정자립도가 비슷한 도 지역인 전남교육청 124억원, 강원교육청 94억원, 경남교육청 68억원, 충남교육청 54억원 등에 훨씬 못미쳤다. 이는 무엇보다 경북지역 시ㆍ군이 교육경비 지원을 소홀히 한데다 일선 교육청의 유치 노력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방식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차별해 지원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도내 23개 시ㆍ군이 일선 학교에 교육경비를 보조한 금액은 모두 46억8천200만원에 그쳤다. 도내 기초자치단체 대부분이 재정 상태가 열악해 교육경비 지원에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봉화군은 자립도가 13%로 23개 시ㆍ군 가운데 21번째인데도 46.1%인 포항시(6억5천만원) 다음으
새로운 시스템인 '교무업무시스템'이 사실상 시작되었다. 이는 기존의 NEIS 시스템에서 교무/학사, 입/진학, 보건등의 3개영역을 분리 운영하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520억원이라는 추가비용이 들긴 했지만 정보보호를 위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NEIS의 27영역 중 3개영역만 시행되지 못했었다. 이로인해 일선학교에서는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학교에서의 업무는 다양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부분이 학생들의 생활과 관련된 업무들이다. 생활기록부 작성은 기본이고, 전·출입관리, 입학 및 진학등이 학생생활과 직접 관련된 업무들이기 때문이다. 이들 시스템을 제외하고 운영되어온 기존의 NEIS시스템은 최소한 교사들에게만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었다. 이들 3개 업무가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별로 시스템을 달리해 오다보니, 서로 호환이 잘 안되는 경우도 발생하여 일선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동안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스템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학생들의 정보보호가 100% 확보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그동안 시
충남 보령시 오천초등학교(교장 한상윤)는 매주 2시간씩 전교생에게 원어민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화요일과 금요일에 실시하는 영어수업은 방과후 교육으로 특별히 준비한 것입니다. 새로 개관한 깨끗한 도서실에서 1~2학년이 수업을 받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영리하고 똑똑한데다가 미리 영어 공부를 하고 온 학생도 있어서 곧잘 따라 했습니다. 강사로는 캐나다 사람 Gray가 1년 동안 강의를 맡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