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가 언어 22.2점, 수리 16.7점, 외국어 20.7점 차이가 발생, 현행 평준화제도가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오호영 부연구위원은 2005년 교육고용패널 자료 중 일반계고 99개교 1천483명을 대상으로 '소득계층과 학업성취도'를 분석해 23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학교별 평균가구소득을 10등급으로 나눠 수능점수를 살펴본 결과 최하위 소득계층에 속한 소위 '못사는 동네' 학교에 비해 최상위 소득계층에 속한 소위 '잘사는 동네' 학교의 수능 표준점수가 평균 언어 22.2점, 수리 16.7점, 외국어 20.7점이 높았다. 최상위 소득계층이 속한 학교의 수능 표준점수는 언어 105.5점, 수리 102.3점, 외국어 104.8점인 반면 최하위 소득계층의 수능 표준점수는 언어 83.3점, 수리 85.6점, 외국어 84.1점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사교육비도 74만8천원과 18만1천원으로 4.1배 차이를 보였다. 학교별이 아닌 학생 개인별 가구소득을 10등급으로 나눠 비교해 보면 최상위 소득계층 학생의 수능 표준점수는 언어 106.1, 수리 102.9, 외국어
2008년 교원평가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정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간 정면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교조 대변인 이민숙(여.38)씨 등 전교조 회원 3명이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열린 교원평가 법제화 공청회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구속되고 조모(54)씨 등 전교조 회원 2명이 불구속 입건된데 대해 전교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씨 등은 20일 교육부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원소총심사위원회에서 개최한 교원평가제 공청회에서 단상을 점거하고 '공청회 연기' 구호를 외치는 등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교조는 공청회장에 경찰병력을 투입해 전교조 회원을 강제연행하고 구속한 것을 놓고 현 정권과 김신일 교육부총리를 강력 규탄하고 구속된 전교조 회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회원 석방 등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27∼28일로 예정된 분회장 조퇴투쟁의 강도를 당초 예정보다 더욱 높이고 11월 연가투쟁을 100만명 민중궐기 투쟁과 연계해 벌일 방침이다. 전교조 집행부는 또 이날 오후 대검찰청을 직접 방문, 회원 구속에 대해 항의하고 구속된 회원들을 조속히 석방하도록 요구하기
전북교육청이 특수교육 교사에게 주던 가산점을 2008년부터 폐지하기로 하자 교원단체간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갈등을 빚고 있다. 2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선화학교 등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9곳에 근무중인 교사 80여명은 지난 21일 교육청에 집단 민원을 내고 "교육청이 특수교육 교사에 대해 추진 중인 가산점 폐지 방침을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민원에서 "교육청이 지난달 전북 장애인교육권연대와 체결한 협의서에서 특수교육 교사에게 주던 가산점을 2008년부터 폐지하기로 한 것은 교사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 추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북 교원단체총연합도 이에 대해 "가산점이 폐지될 경우 교사들이 특수학교 근무를 꺼리게 되는 등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특수교육 전공자들의 경우 교사들과 달리 현장 교육 경험이 없어 장애학생을 위한 교과 교육, 사회화 학습 등이 불균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특수학교나 일반 학교 특수학급에서 교사로 일하려면 현직 교사가 대학원에서 특수교육 자격증을 따거나 대학에서 4년 동안 특수교육을 전공한 졸업생의 경우 가능하다. 전북 교육청에서는 현직 교사가 특수학급을 담당할 경우 월 0
“2008학년도부터 교원평가제 전면 실시”, 지난 금요일(20일) 교육부가 삼청동 교원소청심사 소위원회에서 발표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안’의 핵심이다. 이 자리에는 직접 이해 당사자인 학부모와 교원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명칭은 공청회였지만 사실은 교원평가제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나 마찬가지였다. 예상했던 대로 회의 시작과 더불어 단상 점거 등 극단적 대치 양상으로 치달았다. 가장 교육적이어야 할 자리에서 대화는 실종되고 삿대질과 고성만이 오갔다. “2008학년도부터 주요대학 통합논술 실시”, 바로 몇 시간 전에 ‘교원평가 실시’라는 메가톤급 태풍이 교육계를 강타했지만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소회의실의 분위기는 차분했다. 새로운 대입제도의 핵심으로 떠오른 통합논술에 대비하기 위하여 현장의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삼청동 공청회에서 막 돌아온 한국교총 이원희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함께 세미나에 참여했던 분들은 대부분 초면이었지만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의사를 개진했다. 통합논술을 시행할 수밖에 없는 대학의 입장과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점에서 시행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고교
청소년들의 첫 가출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가출 저연령화' 현상이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가청소년위원회에 따르면 (사)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가 지난 8월과 9월 2개월간 전국 청소년쉼터 53개소를 찾아온 41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출시기와 동기 등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첫 가출 시기는 13세 이하가 50.3%를 차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14∼16세가 39.6%를, 17-19세가 9.9%를 각각 차지했다. 13세 이하 청소년의 가출비율은 2004년 10월과 11월 조사 때 나온 동일연령대의 청소년 가출비율인 35.0%보다 15.3% 포인트나 높아 청소년 가출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4년 조사 당시 첫 가출시기는 14∼16세가 51.5%를 차지, 그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13세 이하 35.0%, 17-19세 14.5%의 비율을 기록했다. 또 처음으로 가출했을 때의 청소년 평균 나이는 남자 12.8세, 여자 13.4세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가출한 청소년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가의사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응답을 보면 '전혀 원치 않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재외한국학교 등에 기관장만 파견하고 교사는 기관에서 직접 선발하도록 인사관리규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재외한국학교와 재외한국교육원은 내년 1월1일부터 기관장을 제외한 소속 교사 및 직원을 직접 선발할 수 있다. 현재 14개국 26개 재외한국학교에 72명, 14개국 35개 재외한국교육원에 46명의 교원이 파견돼 있다. 그동안 파견 교사의 경우 고용휴직 형태로 초빙된 교사에 비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고 차별대우로 인해 직원들 간에도 불화를 겪어왔다. 전우홍 재외동포교육과장은 "현지 기관의 자율성을 높이고 교사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 파견을 중단하게 됐다"며 "절감되는 파견 인건비를 학교 및 교육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해외 교육원장 선발시험 응시자격을 기존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의 교육연구사ㆍ장학사ㆍ교감 경력이 있거나 교육연구원 또는 장학관 경력이 있는자, 교장자격증 소지자로 완화했다. 1차 시험 외국어과목 중 현지어 가산점을 확대하고 중국 지역의 경우 중국어 외에 영어 과목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의 초등학교 분교장이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 3위 일체의 노력으로 학생수가 늘었다. 전남 해남군 마산초 용전분교장. 2002년 학년말 재적생은 0명이었고, 2003년 3월 취학 대상자는 4명이었다. 취학 대상자 4명 중 일부는 해남읍 소재 초등학교에 보낼 계획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당시 마산초 본교에 근무하던 한은정(47.여) 교사는 분교장 발령을 자처했고, 취학 대상자 학부모들을 설득해 4명의 학생을 분교장에 취학시켰다. 한 교사는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을 통해 기쁨을 주고 싶다"는 각오 아래 혼자서 노래교실 등 방과후 학교를 운영했고, 이를 지켜보던 인근 교회 목사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무료 공부방을 별도로 열었다. 학원 원장과 필리핀인 현지 거주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서예와 영어, 플루트, 다도(茶道)를 교육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교회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학생들을 귀가 시켜줘, 특히 맞벌이 부부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는 농.어촌 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이같은 교육환경에 대한 소문을 들은 해남읍(승용차로 10분거리)에 거주하는 학부모들 일부는 아이들을 용전분교장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학생 감소, 통학구역 조정 등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각급 학교의 유휴교실(잉여교실)을 '아가방'과 역사관, 도서관 등 인근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는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1천960개 초.중.고교의 전체 교실 11만8천651개 가운데 11만6천450개가 일반 및 특별교실, 유치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2천201개 교실이 사용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상태다. 도 교육청은 남아 있는 교실가운데 1천884개를 앞으로 늘어날 학급 등이 사용하도록 하고 나머지 순수 잉여교실 317개를 인근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선 순수 잉여교실가운데 200여개를 선정, 이 가운데 연차적으로 70여개 교실은 인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아가방(보육시설)으로 꾸미고 130여개는 역시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일관과 역사관, 열린독서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잉여교실에는 영어체험 교실, 영어마을, 평생교육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이 시설들의 설치를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예산을, 해당 지자체가 운영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1월7일까지 일본 중.고교 사회과 교사 24명을 초청해 연수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원장 박태호)에서 시행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강의와 일선 중.고교 방문 및 학생과 교사와의 간담회, 전통문화 체험, 서울을 비롯한 부여, 경주 등의 문화유적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또 한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연수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매년 재단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이 한국과 일본의 미래지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양국 중.고교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13박14일 동안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 교사들은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일본 각 지에서 일본의 역사, 사회,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돌아왔다.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취미나 능력을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나 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 것인가는 교육 실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평상시 자기가 가르치는 교과에 얽메이지 않고, 선생님 자신의 취미나 흥미 있는 분야에 「수업」을 해 본다면……. 이같은 시도를 시메마치중학교(사사키 모토이성교장, 684명)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영어 선생님이 다도 교실을 열고, 교정에서는 사회 선생님이 학생과 함께 페트병으로 물 로켓을 만들어 쏘아올렸다. 10 월 초순의 토요일에 「생생한 토요일」이라고 제목을 붙여 이같은 수업을 실시한 것이다. 급식실에 학생이 모이는 교사 3층의 「벚꽃 룸」에서는 여학생 약 20명이 다양한 색조의 옷감을 재봉한다. 휴지 상자의 커버 만들기을 하고 있었다. 책상 사이를 순회하고 있는 분은 국어 선생님이싱. 이 선생님은「나 자신도 서투르지만 수예를 좋아하고, 집에서 자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이런 선생님이라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 주려고 합니다」 학교로부터 조금 떨어진 운동장에서는, 노인 클럽의 멤버와 남학생이 그라운드 골프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한 명의 노인이 약 30 미터의 긴 거리로부터 골포스트에 던진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