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3월 3일, 초등,중학생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저연령 소년의 생활과 의식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은 아버지의 약 4분의1이 아이들과 평일에 접촉이「거의 없다」라고 대답하였으며 중학생의 약 7할이 진학이나 친구 관계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데도 고민을 알고 있는 아버지는 약 3할 수준에 머물렀다. 이 조사는 작년 3월, 전국의 초등학교4년부터 중학3년의 남녀 3600명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실시해 2143명이 회답(회수율 59.5%)한 것이다. 응답한 아이의 부모에게도 우송 회수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해, 2734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아이들에게 「고민이나 걱정」이 있는가를 복수회답으로 물었는데, 중학생 가운데에서 71%가 어떠한 고민·걱정을 안고 있었다. 같은 질문을 한 다른 직전의 조사(95년)보다 15포인트 많아졌으며, 고민의 내용은 「공부나 진학」61%, 그 다음에 「친구나 동료문제」20%, 「성격문제」19%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부모에게 아이의 고민을 알고 있는가를물은 결과, 모친은 65%가 「알고 있다」, 「조금 알고 있다」라고 대답한 것에 대해, 부친은 31%에 머물렀다. 아이들과의 평일 접촉은, 부모와도 「1시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가 2월 임시국회의 막판 '암초'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줄기찬 사학법 재개정 요구에 밀려 열린우리당도 타협안을 내놓으면서 양측이 이번 임시국회 내 처리에 원칙적인 합의를 봤지만, 이후 후속 실무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회기 내(6일)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사학법 재개정과 연동된 주택법 및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의 처리도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과 우리당은 지난주 정책위의장-교육위 간사 간 3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4일 밤 시내 모처에서 원내대표까지 참여하는 회동에서 '담판'을 짓기로 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최대 쟁점인 개방형 이사의 추천 주체 등을 놓고 사실상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회의적 전망이 우세하다. 개방형 이사 추천 주체와 관련, 우리당은 종단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개방형이사의 추천권을 일부 부여하고 사학 정관에 개방형 이사의 자격요건을 규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한나라당은 동창회와 학부모회도 개방형이사를 추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있다. 또한 우리
며칠 전, 인터넷 매체에서 내가 쓴 글을 읽은 후배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메일을 보내왔다. 대전에 살던 후배는 지리산 노고단 밑 성삼재에서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 버스 종점까지 11시간이 넘게 종주할 만큼 산이라면 정말 미쳐 돌아다녔던 국내에서의 생활을 회고했다. 또한 차로 9시간을 달려도 끝없이 지평선만 나타난다는 뉴올리언스에서 우리나라의 산을 그리워했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고 후배가 꿈에 그리워하듯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늘어선 연봉들이 우리 산하를 더 아름답게 한다. 슬기로운 옛 사람들은 산에 구불구불 고갯길을 내며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냈고, 고개마다 여러 가지 사연들이 역사를 만들고 있다. 청주에서 회인을 경유하여 보은으로 가는 국도(25번)에 두 개의 고개가 있다. 하나는 청원군과 보은군의 경계에 있는 피반령(피발령)이고, 다른 하나는 회북면과 수한면의 경계에 있는 수리티재다. 이 두 고개의 이름은 조선시대 오리 이원익 대감과 경주호장 때문에 지어졌다고 한다. 오리 대감이 경주목사로 부임할 적에 청주에 도착하니 경주호장이 사인교를 갖고 신임 사또의 마중을 나와 오리 대감이 그 사인교를 타고 임지인 경주로 향하였다. 때가 음력 6월인지라 그냥 걸어가기도
퇴근하니 아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여보, 이거 어떻게 열어?" 아내가 켜놓은 컴퓨터 화면을 드려다 보니 거기엔 여러 가지 폐질환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는 것이 보였다. 그중에 `폐 섬유화증`이라는 병명을 가리키며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아내로부터 의자를 넘겨받아 폐 섬유화증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의외로 관련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며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았다. 여러 대학병원 호흡기 내과도 들러보고 이 곳 저 곳 포털 사이트를 옮겨가며 두 시간 가까이 확인한 것은 그 질환이 예후가 매우 좋지 않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으며 반수 이상의 경우에 호흡곤란으로 5년 내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아내에게 캐물었더니 폐 시티촬영 결과를 보고 의사의 소견이 그렇다는 것이다. 아내는 저번에 모 종합병원에 건강강좌를 들으러 갔다가 무료로 폐 검사를 해준다고 해서 폐 시티 촬영을 했다고 했다. 나는 반신반의하면서도 몰려드는 불안과 걱정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아내에게 잘 해주고 많은 사랑을 주어온 것도 아닌데 너무도 당황스러워 형언키 어려운 심정이었다. 갑자기 아내가 불쌍하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 걱정이 밀물처럼 밀어닥치는 것이었다. 이튿
개학 이후 3일이 되어도 날씨는 계속 좋지 않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화창한 날씨 속에 출발을 산뜻하게 하기에는 부족한 날씨입니다. 출발을 배가해주는 날씨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러하지 못합니다. 인생살이도 그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배불러 음식을 먹기가 싫을 때가 되면 더 맛있는 음식을 계속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인생의 7,80%가 내 뜻과 상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하지만 그래도 만족하는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떠한 환경에 처하든지 잘 적응하고 만족하고 잘 헤쳐 나가고 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요즘 선생님들은 너무 바쁩니다. 학급관리에도 바쁩니다. 청소지도에도 바쁩니다. 교문지도, 교통지도에도 바쁩니다. 교재연구하기에도 바쁩니다.. 수업하기도 바쁩니다. 그렇지만 선생님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역시 바쁩니다. 정신을 못 차릴 정도입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그래도 즐겁습니다. 그래도 힘이 솟습니다. 더욱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더욱 자세를 가다듬습니다. 중학생들은 고등학생들과 다름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인사를 너무 잘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인터넷 언어'와 언론, 영화, TV 드라마 등의 특수 언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언어 과목이 2012년부터 고등학교에 신설된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어생활,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 등 6개로 구성된 기존의 고교 2, 3학년 국어 선택과목에 매체언어를 추가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교 2학년이 되는 2012년부터 적용하는 내용의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안을 확정해 최근 고시했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 소리와 영상이 가미된 입체적인 매체까지 등장해 개인의 여가활동은 물론, 정치와 사회, 경제 분야 등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교육 현장에서 매체 교육이 거의 없어 학생들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의 중요성이 급증하는 현실에 비춰 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매체언어를 창의적이고 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국어 교육의 내용과 언어 능력의 외연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교 국어 선택과목군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사람들이 생각과 느낌, 정보와 지식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공유할 때 활용하는 것으
올해 전국 1천200여개 초ㆍ중등학교의 도서관이 새로 지어지거나 리모델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차원에서 각 시ㆍ도 교육청 산하 1천200개교, 국립학교 10개교 등 총 1천210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초ㆍ중등학교의 도서관을 쾌적한 환경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는 이 사업에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천400억원이 투입돼 5천336개 학교가 혜택을 봤다. 올해 1천210개 학교에 605억원이 투입됨으로써 1단계 사업(2003~2007년)이 완료된다. 그럴 경우 전국 시ㆍ도 교육청 산하 전체 초ㆍ중등학교 도서관(1만15곳)의 65%가 리모델링되거나 신축되고 2002년 5.5권이었던 학생 1인당 장서수도 10.5권으로 늘어나게 된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이 실시되면서 도서관 1일 평균 대출자수가 2002년 41명에서 2006년 53명으로, 이용자 수는 2002년 75명에서 2006년 116명으로 늘어나는 등 도서관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입학(入學)은 학교에 들어가 학생이 되는 것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문의초등학교의 입학식이 3월 2일 있었다. 요즘 아이들 유치원을 몇 년씩 다니지만 초등학교 입학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일이라 부모까지 가슴이 설레는 것도 당연하다. 오죽하면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인상 깊은 일이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이라고 말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가정에서 제 멋대로 개인생활을 하던 아이들이 학교라는 단체 사회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니 ‘물가에 내 놓은 양’ 불안해하는 학부모의 심정도 이해가 된다. 출산율 감소로 해마다 초등학교의 입학생이 줄어들고 있다. 그나마 올해는 새천년(2000년)의 베이비붐을 타고 태어난 즈믄둥이들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생이 늘어났다. 그런데도 전국의 농촌과 섬 지역 100여개 초등학교가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받지 못했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취학유예를 한 아이들이 많은 해였지만 우리 학교는 예년과 비슷한 36명의 어린이가 1학년에 입학했다. 이날 교장선생님은 입학생들과 부모님들을 축하하며 올 한해 학교에서 중점을 두고 가르칠 것 3가지를 학부모님들에게 얘기했다. 독서지도를 통해 바른 품성을 지닌 어린이로 키우겠다. 물사랑 학교로서 환경보호
3월2일은 2007학년도가 시작된 날입니다. 인사이동으로 새로운 임지에 부임하는 선생님들이 교직원과 학생들을 새로만났습니다. 학생들도 새로오신 선생님, 새로담임을 맡으신 선생님과 새로운 인연을 맺었습니다. 2일이나 3일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새내기를 맞이하는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하여 신입생들에게 새출발의 기쁨을 안겨 주었습니다. 정규학교교육을 처음시작하는 초등학교 입학식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입학식을 지켜보며 가슴설레는 뿌듯함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유아원이나 유치원을 다녔고 그것도 같은 학교 병설유치원을 다닌 어린이들도 있지만 새로운 입학을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갖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3월 한달은 “우리들은 1학년” 이라는 책 한권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시골의 작은 학교는 신입생이 적어서 한반으로 편성을 못하고 다른학년과 한분의 선생님에게 배우는 복식수업을 받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신입생이 극소수가 되면 복식수업을 안받으려고 도시지역이나 인근의 큰학교로 입학을 시켜서 신입생이 없는 학교도 생겨나는 안타까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6학년이 되면 도
국제화가 진전되면서 어학 능력 특히 영어 구사 능력은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각 지방 자치단체가 영어마을을 세우고 원어민을 채용하는 비용을 부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초등학교에서는 영어가 아직 정식 교과목이 아니다. 따라서 종합 학습의 시간이나 방과 후에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공립 초등학교가 금년도에, 전체의 95.8%(전년도 대비 2.2포인트 증가)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이 문부 과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조사는 전국의 공립 초등학교 약 2만 2000개교를 대상으로 2003년도부터 실시하였으며, 첫 조사때의 88·3%로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금년도는 1학년생부터 실시하고 있는 학교도 79·0%( 동3.9 포인트증가)에 이르고 있다. 6학년생이 영어 활동을 실시하는 연간 평균 시간은 14.8시간이다. 각 학년 모두 노래나 게임에서 영어를 즐기거나 자기 소개 정도의 연습이 대부분이지만, 5학년 이상에서는 영어 단어를 읽거나 쓰도록 시키고 있는 학교도 40%를 넘고 있었다. 초등학교에서 영어 교육 실시를 둘러싸고 문부과학 장관의 자문기관 「중앙 교육 심의회」의 외국어 전문 부회가 작년 3월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