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 떠도는 초등학생의 성폭력 사건은 교육계의 소식을 떠나 한국 사회의 또 다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듯하다. 성폭력이 비단 오늘의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한국 사회에 던지는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연령층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 성폭력사건은 문제를 문제로 보기보다는 문제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교육적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신설학교일수록 남녀 공학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성에 대한 바른 인식 교육은 현장 교사의 또 다른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성교육 직무연수 의무화 방향으로 최근 인성 교육 상담 교사 의무화 배치, 생활 지도 교내 경찰 상시 주둔 등은 학교 현장 교육의 순수성을 지켜가려는 안간힘의 데드라인이 아닌가 싶다. 통제를 통제로 받아들일 줄 모르는 아이들, 잘못을 잘못으로 인식할 줄 모르는 철부지들, 받기만하고 줄 줄 모르는 이기주의 근성의 아이들. 이들에게 인성, 상담, 생활지도 등은 기성세대의 허울 좋은 메아리는 아닌 지. 회초리를 드는 교사를 인터넷으로 고발하는 학생들. 처벌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오히려 유흥으로 생각하는 학생들, 교사들 앞에서 예사로 비속어를 사용하고도
‘부모는 최초의 교사이며 지속적이고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자원입니다. 그래서 학부모를 통한 성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되고 있어 학부모를 통한 자녀 성교육은 자녀의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를 오프닝멘트로 학부모 성교육 교실을 열었다. 4월30일에서 5월 3일까지 4일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이 성폭력을 주제로 매일 40명씩 4일 동안 각반 4명의 학부모님으로 총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는 시험기간 중 감독으로 참여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참여하지 않은 학부모님들께도 학부모 자체모임을 통해서 전달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교육의 동기부여는 교육기간 동안 대구 초등학생 100명의 피해 가해자로 인한 성폭력 관한 뉴스가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었고 교육 3일째 되는 날인 5월 2일은 국회에서는 교육위원 중심으로 학교 성폭력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다룬 내용 중에는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게다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실종되었던 혜진이와 예슬이 사건, 제주도 양지승 어린이 사건, 몇년 전 밀양 41명이 가담한 울산여중생 성폭력 사건 등 뉴스의 헤드라인을 편집한 동영상 시리즈로
충주호는 내륙도 충북의 제천시와 충주시를 어우르고,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기암절벽 사이로 관광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는 호반관광지다. 충주호의 물은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앞 계곡을 가로막아 세운 충주댐을 통해 하류조정지인 탄금호변으로 흘러간다. 남한강 물줄기인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에 높이가 14.5m나 되고 신라의 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중원탑평리7층석탑(국보 제6호)이 있다. 현재 남아있는 신라석탑으로는 가장 높은 석탑이다. 2층 기단 위에 세워진 일반형석탑이지만 탑신에 비해 기단부의 너비가 넓어졌다. 기단은 각부를 몇 장의 돌로 조립하였는데 아래위층 기단이 모두 면석에 탱주 네 개씩을 세워 놓았다. 탑신부 역시 각부를 몇 장의 돌로 구성 하였는데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좁아들면서 중첩되었고 옥개석 받침은 각층이 모두 5단으로 되었으며, 옥개석 각층마다 낙수 홈이 파여져 있다. 상륜부는 노반을 이중으로 포개어 쌓았고 그 위에 복발 앙화만이 남아있다. ~ 중략~ 이 탑은 지리적으로 한국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앙탑이라는 속칭으로 불리어 지는데 신라 원성왕대(785~798)에 세워졌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양식으로 보아 그 시기에서 크게 벗어나
- 토요일 실시한 작은 운동회, 지역 축제로 자리 매김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5월 3일(토)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어린이 날 및 어버이날 기념 작은 운동회를 토요일 실시하여 학교행사 진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어린이! 그 미래의 주인공을 위한 잔치’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푸른 5월 서림건아들의 체육대회’가 900명의 서림어린이들과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 속에서 열렸다. 운동장을 백색의 라인과 형형색색의 만국기가 장식한 가운데 아침 9시 아이들의 함성과 조충호교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총 소리로 대회의 막이 열렸다. 2학년 어린이 160명이 김영국 선생님의 지도아래 운동장안에서 훌라후프를 이용한 놀이 ‘동그라미가 있는 풍경’을 학부모와 함께 연출하는 등 운동장 안에서는 학년별로 준비한 단체경기, 달리기 주로위에서는 1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달리기가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교장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더 많은 학부모 참여를 위해 토요일을 택해 봄철 작은 운동회를 준비해보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학교행사에
- 자동차 전시장에서 만난 여러 모습들 2008년 부산국제모터쇼가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회사들과 세계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저마다의 대표작들을 내놓고 손님들을 맞기에 바빴다.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기업과 푸조, 혼다, 아우디, 폭스바겐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이 부산에 총출동한 것이다. 어떤 이는 자동차를 보고 꿈과 로망이라고 했다. 또 어떤 이는 환상이라고 이야기했다. 현대 문명의 총아이자 산업 사회의 병폐인 자동차. 그 자동차는 때론 문화가 되기도 하지만 때론 흉기로, 폭력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제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이 되었다는 것이다. 벡스코1,2,3 전시장에 널따랗게 자리잡은 자동차 전시장. 야외 전시장에서는 미니카 경연대회가 열리기도 했고, 부대 행사장에선 모형자동차와 미니카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또한 무선조종자동차 경주대회와 각종 수출상담회나 설명회가 열리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동차 전시장에 등장한 레이싱 걸들은 약간의 씁쓸함을 안겨주기도 했다. 어쩔 때는 모델 전시장인지 자동차 전시장인지 헷갈릴 지경이니 말이다. 모델들의 옷차림이 그렇게 야할
웃음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악극! 2008년 경기도립극단(예술감독 전무송)의 제55회 정기공연 ‘꿈에 본 내 고향’이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과거 악극‘꿈에 본 내 고향’과 ‘여자의 일생’을 히트시킨 극단예군의 대표이자 한국연극계를 이끌어가는 중견연출가인 남궁연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우리의 정서와 한이 잘 담겨 있고 그 옛날 관객과 더불어 울고 웃었던 극장 문화의 재연으로 의미가 있으며 50여 년전 연극의 형태였던 악극을 그리워하는 단절된 세월의 복원이라는 1차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孝악극 티켓으로 부모님께 효도 하세요! 주인공인 우정원, 한범희, 김미옥외에 이승철, 이찬우, 강상규, 강성해 등의 중견연기자를 비롯한 25명의 도립단원들이 관객과 더불어 울고 웃는 벅찬 감동과 자유롭고 순수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립극단이 야심차게 내 놓은 ‘꿈에 본 내 고향’은 공연 중간 중간에 ‘막간극’의 형식을 도입, 옛날의 악극단의 볼거리를 재현해 청중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변사의 만담, 캉캉춤 등 60년대 악극단의 쇼를 통하여 풍부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 일시는 2008.5.9(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퇴직 경관이나 교사 등으로 구성된 스쿨 폴리스를 대폭 늘려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현재 전국 고교 1325곳에 5333대가 비치돼 있는 CCTV를 초중학교로 확대해 올해 안으로 1500여 대를 추가 설치하겠다', '또 성폭력 가해와 피해 징후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교내 상담을 늘리고 학생 성폭력 피해 신고(긴급전화 1366ㆍ1388) 체계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들의 집단성폭력 사건발생과 관련하여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마련한 대책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에 대해 실효성의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CTV가 이러한 사건을 막는 절대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쿨폴리스를 대폭 늘리는 문제도 결국은 임시방편적으로 발표된 내용이다. 이 역시 실질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순히 교내상담을 늘리고 학생 성폭력 피해신고체계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는 것 역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앞선다. 교육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이야기는 전혀없다. 결국 그동안 발표되었던 대책을 일부 수정하여 그대로 발표했다는 생각이다. 스클폴리스의 인원을 증원하
성열관 경희대 교수는 3일 "고등학교의 수직적 서열화를 초래하는 자율형 사립고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 쟁점과 대안' 토론회에서 "자율형 사립고를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은 고등학교 입시를 부활시키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자율형 사립고 정책으로 고등학교의 수직적 계층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교수는 "이 정책이 교육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교육의 획일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자율형 사립고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 학생들은 조기 경쟁에 내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거용 상명대 교수는 `영어공교육 완성' 정책에 대해 "학교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어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진지한 논의가 없어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교원으로서의 인품과 인성을 무시한 채 영어만 잘하면 교사가 될 수 있다는 기존의 `영어 전용 교사제'는 원칙없는 실용주의에서 나온 정책"이라며 "특히 원
전국 모든 대학들이 참여하는 공동 입학설명회가 이르면 5월부터 서울과 지방 전역에서 조별.권역별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국입학처장협의회는 희망하는 모든 대학들이 참여하는 2009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서울 5개 권역과 지방 5개 권역 등으로 나눠 순차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입학설명회는 서울내 주요 사립대 6~7곳이 공동으로 개최하거나 개별 대학 또는 일부 대학 위주로 진행돼 왔다. 입학처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들은 5~6개 조로 편성돼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5개 거점 도시를 지정, 조별로 순차 공동 설명회를 가진다. 지방 대학들은 별도로 조를 편성, 서울을 5개 권역 등으로 나눠 `상경 입학설명회'를 가지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 대학들은 지방 권역별로 순회하고 지방 대학들은 서울내에서 권역별로 대규모 입학설명회를 열게 되는 셈이다. 대교협과 입학처장협의회는 최근 수도권 및 지방별 순회 공동 입학설명회 행사를 갖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전국적 규모의 공동 입학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대학들로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단연 휴대전화가 1위로 꼽혔다. 4일 어린이 전용 포털 야후 꾸러기(kids.yahoo.co.kr)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어린이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어린이날 이런 선물 받고 싶다'에 전체 응답자 1만6천661명 가운데 37%인 6천320명이 `휴대전화'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는 이 사이트가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같은 내용의 설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4년 연속으로 `받고 싶은 선물' 1위에 올라 어린이의 선망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뒤를 이어 닌텐도 게임기가 30%(5천042명)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MP3와 옷이 각각 9%(1천555명), 4%(811명)로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어린이날은 몇살까지 일까요?' 라는 이색적인 질문에는 1천289명이 참여한 가운데 40%(516명)가 `초등학생'이라고 답했으며, 25%(331명)는 `마음만은 어린이인데..'라는 답변을 택해 어린 시절과 작별해야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선호하는 어린이날 나들이 음식'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참여자 676명 중 19%인 130명이 `김밥, 유부초밥'을 택해 `소풍엔 김밥'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