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중(교장 권덕순)은 잊혀져가는 전통예절을 되새기고, 교사부터 예의범절을 익혀 학생들에게 올바른 예절을 지도하고자 전교사를 대상으로 예절교육과 다도교육을 실시하였다. 예절 강사(사단법인 한국명선차인회, 유재순)를 초빙하여 이루어진 이 날 강의는 공수법의 의미, 절의 종류와 횟수, 상황에 따른 절의 방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직접 실습 기회를 가지도록 하여 전통예절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이 날 간단한 다도 시연도 이루어졌는데, 다도 예절교육은 앞으로 인천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교사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올해 인천여중은 ‘죽향예절방에서 피어나는 인성교육’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선정하여, ‘다도와 함께하는 예절교실’, ‘학부모 명예교사 예절교실’, ‘창의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한 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죽향예절방은 여학생에게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상담활동의 공간으로, 가야금과 같은 전통가락을 배울 수 있는 방과후 교육활동의 장으로서 유익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천항만 및 인천국제공항 등 답사기행- 인천화도진도서관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을 관람하는 답사를 실시한다.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에 화도진도서관을 출발 인천항만과 인천국제공항을 견학한 후, 오후 6시 화도진도서관에 도착하게 된다. 답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일반은 5.13일부터 16일까지(단, 주말접수는 없음) 도서관에서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답사인원은 선착순 45명이고 참가비는 없으며, 당일 점심은 도시락을 제공하고 참가자는 약간의 간식과 돗자리는 각자가 준비하면 된다. 답사코스로는 도서관 출발(09:30)⇒ 인천항만⇒ 점심식사(월미공원) ⇒영종대교기념관 ⇒ 인천국제공항 ⇒ 화도진도서관 도착(18:00 예정)이다. 금번 향토답사는 인천의 중요한 운송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항만과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항구도시로서의 인천과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의 항공시장으로의 인천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우리 도서관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자세한 문의는 화도진도서관 향토ㆍ
인천상정중학교(교장 전병철)는 『학부모도 학교의 주인으로서 학교 경영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1회고사 시험기간에 24명의 학부모가 시험 감독과 학생 급식 모니터링에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교에서는 1회고사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에게 가정통신을 실시하여 고사 감독에 동참하고자 하는 희망자를 사전에 신청 받았고, 신청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날짜별로 인원을 배정하여 3시간씩 고사 감독을 의뢰했었다. 보조감독관으로 배정된 학부모들은 사전에 고사 운영과 감독 요령을 교육받은 다음, 감독교사와 함께 교실에 입실하여 고사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보조감독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학부모들은 시험 감독이 끝나면 곧바로 학생식당에서 급식실 위생 실태, 학생 급식 만족도 등을 살펴보았고, 제공된 급식 품질을 평가하는 모니터링에 참여하였는데, 급식의 높은 질과 위생적인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문미순 학부모(학운위부위원장)는 “시험 감독이 생각보다 고되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학교 경영에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고, 급식 모니터링을 통해 자녀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 조리실 냉방기 확충사업비 10억 3천만원 지원 - 인천동부교육청(교육장 김철현)이 관내 초·중학교 40개교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및 조리실 냉방기 교체비 등 급식실 환경개선비 10억 3천만원을 지원한다.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초 · 중학교 급식소의 대부분은 2000년 이전에 지어져 당시 예산 부족으로 기본적 시설 · 설비만 구비하였고, 기존 급식시설의 노후화 및 현대적 조리기구 부족 등으로 위생 ·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많았었다. 동부교육청은 금년 상인천초등학교를 비롯한 장수· 구월· 중앙초등학교에 현대화 사업비 7억5천만원과 연성초 등 6개교에 급식시설 교체 및 보수비로 1억2천만원을 지원하여 노후된 경량철골조 조립식시설이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현대식 급식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실의 온도를 낮추어 조리식품의 세균증식을 억제하여 식중독 예방과 조리 종사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조리실 냉방기 확충사업비를 2007년 20 교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만월초외 30교에 각 학교당 5백만원씩 총 7천만원을 지 원한다. 한편 동부교육청 노옥희학교급식팀장은“앞으로도 개선이 시급한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노후급식시설 교체와 ha
인천계산여자중학교(교장 김향자)는 지난 6일 본교 다목적실과 각 교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먼저 학교장의 에너지 절약 운동 선포와 학생회장의 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의 글 선창과 학생들의 제창으로 시작되었으며, 각 학급에 배정된 에너지 지킴이들의 위촉장과 패찰 수여, 에너지 절약 실천 기록장 전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학급에 선정된 에너지 지킴이 학생 40명은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새어나가는 에너지의 낭비를 감시하고 보호하는 역할로써 수업이나 방과후 TV나 컴퓨터 및 전원기구의 전원을 차단하며 낮에는 창가쪽 전등 끄기 등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서 실행하게 된다. 또한 가정에서 실천한 결과를 에너지 실천기록장에 씀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고취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학부모 및 교사 연수와 에너지 관련 시설 견학 등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할 계획이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 매곡중학교는 경북 경주에 인접해 있는 2년밖에 되지 않는 신설학교이다. 이 학교에서 이번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1교1복지기관 자매결연 기관인 엘림종합복지센터에서 노인 위안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매곡중학교(교장:김정근)는 오늘 오후 2시에 결연기관인 엘림종합복지센터에서 노인 위안 행사를 한다고 한다. 엘림 관계자와 매국중학교 간부 학생을 비롯한 2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 참석해 위안 잔치 행사를 한다고 한다. 이번 노인 위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날 행사 계획의 하나로 부모님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함과 동시에 실생활에서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강화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오늘 이 행사는 간부학생 및 희망학생 중심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꽃 달아드리기, 감사의 편지 읽어 드리기, 안마해 드리기, 노래 불러 드리기, 재롱부리기 등의 조촐하면서도 알찬 위안행사를 하며 1교 1복지기관 자매결연을 통한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매곡중학교는 오늘 행사 외에 평소에도 봉사활동 희망자를 중심으로 15명 내외의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계발활동 시간과
구월중학교(교장 김종현)는 ‘효자인증제’를 새로운 실천적 인성교육의 장을 확신시키며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구월중학교 모든 학생이 효자로 인증 받는 날을 기대하며 학교장 이하 전교사가 힘과 뜻을 모아 홍보하고 효행을 장려하는 일에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 및 학교 더 나아가 지역사회 생활에서 실천한 효행을 자신의 효행기록장에 기록, 사진 및 기타 증빙 자료를 부착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행인증심사위원회에서 기록물 심사 및 심층 면접을 통해 효자 학생을 선발하여, 효자 인증 뱃지를 (도안 : 학생 공모작품) 수여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47명이 효자 학생으로 인증을 받아 효자 뱃지를 수여하였으며, 이들 중 가장 효행이 우수한 3명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과 효자학생을 가장 많이 발굴한 2개 학급에는 전 학생에게 맛있는 피자가 상품으로 제공되었다. 한편 구월중학교 김종현교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살아있는 효교육이 실천되어 이 프로그램에서 효자 인증을 받은 학생이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가정과 사회 생활에서 꾸준히 효를 실천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박2일 일정으로 욕지면에 속한 욕지도와 연화도에 다녀왔다. 통영 욕지도에도 봄이 찾아왔다. 보리밭하면 고창이나 완도청산도를 떠올리지만 통영 욕지도에도 자그마한 계단식논의 보리밭이 섬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대변해준다. 2 년전 여름과 가을에 각각 한차례 다녀온 후 다시 찾았는데, 역시 봄이 가장 아름답다.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32km 떨어진 통영시 욕지면에 딸린 섬이다. 욕지면에는 크고 작은 72개의 섬이 올망졸망 떠있어 연화열도라 불리는 곳으로 10개의 유인도와 6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연화열도의 섬들중 가장 큰 섬이 욕지도로 14.5평방키로미터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가 31km에 이른다. 삼여도에서 유동, 덕동을 거쳐 도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관광일주도로도 잘 나있어 해안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1박을 하면서 머문 욕지도의 많은 풍광들 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곳이 욕지도의 보리밭이다. 보리가 익어가는 풍경뒤로 마을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어떤 풍경화에도 결코 뒤지지 않은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배어난다. 어미소 옆에 붙어서 한가로이
“그런데 왜 어른들은 불량식품이나 위험한 장난감을 만들어 파는 거죠?” 지난달 법의 날을 맞아 법(法)이란 말이 물수(水)와 갈거(去)가 만난 것처럼 우리 사회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법인 것 같다고 빗대어 말했더니 대뜸 우리 반 똑똑이가 당혹스런 질문을 던졌다. 최근 쏟아지는 청소년들의 비행이나 청소년을 해롭게 하는 범죄들은 어쩌면 이미 예고되어 있던 일이다. 내 자식들만은 잘 먹고 잘 살게 해보겠다는 이유로 허리띠 졸라매고 무작정 달려오면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편리, 안정, 사치의 대가가 오히려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금전만능주의가 온 사회를 지배하면서 돈 되는 일이라면 법을 떠나 물불 안가리는 도를 넘는 행위가 결국 내 자식까지 피해를 입는 지경에 이르도록 만든 것이다. 아직도 ‘줄세우기 문화’가 아이들을 점수의 노예로 만들고 불안한 마음에 사교육비를 벌어 보겠다고 방치해놓은 나홀로 아이들은 가족들과의 대화는 커녕 어두운 구석에서 심신이 썩어 가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책임 한계를 따지고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모두가 반성하고 자숙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기막힌 일들이 왜 인간사에만 있겠는가? 등반을 하다보면 산에서 기구하게 살고 있는 나무들을 만난다. 자기 것 먼저 챙기고, 눈앞의 이익을 좇는 게 인생살이라 멀리서 보면 아름답게 보이는 푸른 숲에 가지가지 사연이 숨어있다는 것을 그제야 이해한다. 하늘로 향해야 할 나뭇가지가 타원형을 만들며 땅바닥으로 구부러지고, 끝이 부러진 가지를 다시 일으켜 세워 가지마다 연두색 나뭇잎을 매달고 있다. 굵은 줄기가 부러지고 휘어져 흉측하게 변한 몰골이지만 새 가지에 잎을 만들며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뿌리와 가지의 영양공급 통로인 줄기에 암 덩어리를 잔뜩 매달고서도 늠름하게 버티고 서있다. 모두가 생명의 끈만은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기막히게 고단해 보이는 삶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런 삶이 오히려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끊임이 없다. 깊은 산속이나 바위 절벽에서 태양을 향해 가지를 뻗고,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며 몸을 지탱한다. 서로 돕고, 조금씩 양보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게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안다. 5월은 어린이날부터 부부의 날까지 기념하는 날이 참 많은 달이다. 자식과 부모사이에 정을 나누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