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있다”며 전교조를 직접 겨냥했다. 공 교육감은 7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교과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어제 저녁(6일) 여의도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여의도 참가자가 7000여명 더 많았다”며 “이 지역은 구로, 금천, 동작구 등 전교조가 심한 곳”이라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또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많아 학교에서 막을 수가 없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감회의는 4․15 학교 자율화 조치, 대구 성폭력 사건, 학생들의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참가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과부가 긴급 소집한 것이다. 김도연 교과부 장관은 회의 시작에 앞서 “지역교육청 개편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있다”며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계는 없으며, 지역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산하에 그대로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공 교육감의 ‘전교조 배후세력’ 발언
엄마! 따뜻한 봄 날씨가 한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오늘 아침이에요. 매일 다섯 시에 알람을 해 놓고는 꾸물거리다 신문을 보는 것으로 저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아버지가 신문을 그리도 좋아하셔서 돌아가실 즈음까지 신문을 읽으시려고 일어나 앉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노후도 아버지와 비슷하리란 생각도 해 봤어요. 그리고는 운동을 하고 샤워를 마치고 집에 오면 이제 출근 준비를 하게 된답니다. 미리 타 둔 생식을 후딱 먹고는 서둘러 집을 나서는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면서 언제부터인가 운전대를 잡고 있으면 상쾌한 기분에 콧노래라도 흥얼거리면서 학교로 향하는데 오늘은 문득 엄마 생각이 났어요. 내일은 어버이날인데 평소 같으면 엄마 아버지가 함께 계시니 두 분이 오순도순 계시리라 믿어서 그런지 아무런 느낌이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혼자 계시는 엄마 생각과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자꾸 슬퍼졌어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고 마음 속으로만 그릴 수 있는 아버지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지난 겨울에 있었던 기억을 더듬었어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그 때의 모습을 애써 떠올리며 이제 아버지가 안 계신다는 다짐을 몇 번이나 해 보기도 했답니다. 오늘은 우리 반 아이들과 부모님께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종이다. 교무실 처마 밑에 매달린 종을 땡땡땡 치던 시절이 있었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하고, 교회의 새벽 종소리를 들으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해질 무렵 사찰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의 여운이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기도 했다. 불교가 들어온 삼국시대 이래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불교 문화권에 있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중요 문화재들은 사찰과 관련이 있다. 사찰마다 사람들을 모이게 하거나 예불 시각을 알릴 때 타종하는 범종이 있는데 역사가 깊은 사찰일수록 대부분의 범종들이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다. 백곡저수지와 가까운 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가면 종에 관한 신비를 풀면서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진천 종박물관이 있다. 3년 전에 개관한 종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incheonbell.net)에 소개되어 있는 대로 국내에서 가장 앞선 석장리 고대 철생산 유적지가 있는 곳에서 한국 종의 연구, 수집, 전시, 보존은 물론 기획전시, 교육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종박물관이 개관된 이면에는 50여 년간
5월 6일. 4교시 국어분과시간에 심 훈 선생님의 상호장학 수업이 있었다. 3학년 7반 교실에서 고전문학의 '채봉감별곡'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는데 아주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평소 꼼꼼한 선생님의 성격대로 준비를 많이 하신 것이 눈에 보였다. 수업이 끝난 뒤 심 훈 선생님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수업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수업 공개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상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란 생각이 들었다. 심 훈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전에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아이들과 사이에 갭이 크게 존재하는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우리의 관심사가 어른의 관점에만 머물렀지 아이들의 마음은 전혀 들여다 보지 못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를 계기로 우리의 성교육 현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행 이루어지고 있는 성교육은 도덕적, 정서적 측면에서의 교육이라기 보다는 생리학적 범주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오늘날의 성교육은 학문적 유행에 편승하여 단순히 생물학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으로는 불가능하다. 특히 청소년기는 성적 호기심이나 충동이 극대화되는 시기이므로 이를 사회 습관이나 도덕적으로 적절하게 억압시키거나 조절할 수 있는 포괄적인 교육이 어려서부터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성교육은 교육내용의 수준, 개방성,적극성등이 지나쳐서는 곤란하다. 따라서 연령 발달 수준에 맞게 단계별 목표와 범위가 미묘하고도 정확하게 잘 짜여져야 한다. 그래서 다른 분야의 교육도 마찬가지이지만 주입식, 강의식은 피하고 집단토의나 그룹별 상담형태등을 통하여 청소년 스스로가 문제해결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목표를 두고 실시하여
이원희 교총회장은 7일 오전 9시 30분경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지역교육지원센터 법안 문제점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관련한 정부 대책 등이 필요함을 설명 하고 있다.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은 학교 급식에 우선 사용될 것이라는 소문으로 학생들의 불안감이 증폭 되고 있다는 현실에정부의 명확한 해명과 대처가 필요함을 인정하며 바로 잡아 나갈 것을 약속 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이 7일 오전 8시 30분경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지역교육청을 지역교육지원센터로 전환하는 법안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 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이 이군현 한나라당 보좌관들에게 교총이 추진하고 있는 법안 등 문제점 등을 지적 하고 있다.
일선 교원의 80% 이상이 반대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확대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70개 초․중․고에서 오는 9월부터 교장공모제 3차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9월과 올 3월 실시된 1, 2차 시범운영 학교 112개를 합쳐 모두 182개교에서 교장공모제가 이뤄지게 된다. 교과부는 앞으로 도입될 마이스터고, 기숙형 공립고와 국립학교에 대해서도 교장공모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무자격자의 교장임용을 둘러싼 교육계의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교총은 시범운영 계획 자체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교총은 교과부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새 정부가 참여정부의 실패작인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교육적 부작용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비판하고, 강력저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반복실시 집착에 앞서 교장공모 과정에서 발생된 제반 교육적 부작용에 대한 개선책과 2차에 걸친 운영 실태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이 지난해 초․중등교원 1만64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교육경력 15년 이상 교원 중에서 공모로 교장을 임용하는 방식’에 대해 8
-효와 가족사랑의 정신이 되 살아나는 계기- 인천남부교육청은 6일 관내 송림초등학교를 비롯한 12개 초등학교(지구별자율장학협의회 남부3지구)의 교육가족 200여명이 인천월미공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가족사랑 다짐의 날」행사를 가졌다. 인천송림초등학교의 주관으로 열린 「가족사랑 다짐의 날」행사는 월미공원에 새롭게 자리잡은 한국전통정원에서 가족과 한껏 웃음을 지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월미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송림초등학교 교직원들과 봉사활동 학생들이 준비한 ‘우리 야생화 이름 알아 맞추기'와 '풍선아트', '신나는 보물찾기'는 어린 손자 손녀의 손을 잡고 참석한 할머니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또 월미산 전망대에서 인천내항의 모습을 바라보던 아빠는 자녀에게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긴 인천항을 설명하며 즐거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 날 행사를 지켜본 배상만교육장은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교육 강화'를 통해 「효」를 실천하는 곱고 바른 학생을 길러내기 위한 「가족사랑 다짐의 날」행사를 가졌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 가족사랑의 마음이 점차 확대 효와 가족사랑의 정신이 되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말했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산업이 발달할수록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부모들은 모두다 경제활동과 과도한 자녀교육비 때문에 자녀들을 한 두명 밖에 두지 않기 때문에 금이야! 옥이야! 하고 자녀들을 보물 다루듯이 키워서 연약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하면 다른 집 아이들 보다 좋은 옷에, 좋은 음식, 아이들의 개성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명문학교를 보내려고 과도하게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등 외형적인 교육에 열심이지 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는 새내기 부모는 얼마나 될까? 아이들의 바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인성교육을 위해서 새내기 부모들은 진심으로 아이들이 느끼게 자기 부모를 잘 모시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을 헐뜯거나 흉보는 일을 삼가야 한다. 또 아이들과 함께 밖에 나갈 때도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가지고간 휴지를 가지고 온다든지, 무거운 짐을 가지고 가는 노인들을 보면 함께 짐을 들어주는 일, 1년에 한 두 차례씩 빈민촌(달동네)을 방문하는 일, 매년 여름만 되면 단골손님처럼 찾아오는 홍수 때에 피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에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면 이 보다 좋은 인성교육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