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전환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은 어떤 것인가. 날마다 새로운 지식이 폭발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문제는 과거와는 달리 지식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홍수’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시대를 헤쳐나가려면 지식 정보의 가치를 판별하고 재구성할 판단력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문화와 정보의 지구화’의 세기인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다면적 능력과 민주적·생태적 태도를 지닌 건강한 시민을 길러내기 위해서 역동적인 문화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나아가 사회적 위기에서 문제를 바로 보고 극복할 새로운 인간 주체를 육성해야 할 시점이다. 그간의 교육정책은 이런 시대적 요청에 적합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차량을 이용하여 학원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갈수록 인성·예체능 교육을 최소화하고 입시 위주의 왜곡된 지식교육만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복합적인 인간 능력을 지식 습득에 한정하는 일차원인 현재의 관행을 극복하고, 지식·인성·예체능교육의 균형 발달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교육체계 즉, 문화교육이 필요하다. ‘문화 교육’ 이란 좁은 의미의 문화 예술만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신체적, 감성적, 윤리적, 지
-2008년 교육자의 날 교직원 체육대회 및 교육장기 배구대회 개최- 서산시교원총연합회(회장 채규웅)는 2008. 5. 15일(목) 제27회 스승의 날 및 56회 교육주간을 기념하는 교직원 체육대회 및 교육장기 배구대회를 서령고등학교에서 서산시 관내 초․중등 교직원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고 밝혔다. 본 서산시 교육자대회는 서산시교원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산지회가 주최하고 서산시교원총연합회가 주관하며 충청남도서산교육청에서 후원하는 행사로서 지역 교원들의 단결을 대내․외에 알리며 교원들의 사기앙양 및 단합을 고취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해마다 교육주간을 맞아 진행하고 있다. 'Together Seosan Gyochong' 이라는 서산교총브랜드 아래 서산지역 교직원들이 09시 30분 서령고 송파관에 모여 채규웅 서산교총 회장, 김종현 전교조서산지회장과 최기홍서산교육장 및 각급 학교 교직원과 내외 귀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교원표창에 이어 양 교원단체 회장들의 인사말, 서산교육장의 축사 등의 의식이 끝난 후 서령고 대운동장에서 남, 여 배구 대회 및 남, 여 육상 계주대회가 이어지면서 대회가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 이날 행사를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졸업한 고등학교 유형별 대학생활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 논문에 사용된 자료는’06년 10월 16일~12월 8일까지 실시한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의 결과를 활용하였다. 이 자료에서는 ’05년 대졸자 50만 2,764명의 자료가 조사되었다. 그 중에서 4년제 대학생 266,958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중 인문계고교 문과가 119.481명, 인문계 이과 122,509명, 총241,99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인문계 고교 출신 4년제 대학졸업생들이 전문고나 특목고 등 다른 계열 출신 4년제 대학생과 차이가 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과 전공 선택 시 성적과 입학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하고 있었다. 둘째, 인문계 고교 졸업생들의 상당수는 다른 대학의 다른 전공에 입학하였다가 재입학이나 편입학하는 경우가 다른 계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셋째, 인문계 고교출신 4년제 대학생들의 취업목표 설정시기도 늦은 편이었다. 넷째, 인문계 고교 출신 4년제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부전공, 복수전공, 연계전공을 많이 하고, 휴학도 상대적으로 많이 하고 있었다. 다섯째, 졸업학점에서 인문계 고교 출신이 다른
5월은 생명이 약동하고 희망으로 가득찬 달이다. 그러나 정작 어두운 그림자는 여러 곳에 남아 있다. 무엇보다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일할 곳을 찾지 못하여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 정책 당국자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취직이 안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사회의 급격한변화에 기인하고 있다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에 비하여 이웃 일본의 경우는 올 봄에 졸업한 대졸자들의 취직율은 96.9%로,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 같은 시기4월 1일에 비하여 0·6포인트 늘어났다는 사실이 16일, 후생 노동부와 문부 과학성의 조사로 알게 되었다. 취직율은 양성이 합동해서 조사를 시작한 1996년도이후 최고가 된 것이다. 이 조사는 전국 각지의 62대학을 추출해서 실시한 것으로 남녀별로는 남자가 96·6%, 여자가 97·3%이었다. 이같은 높은 비율에 대하여 후생 노동성은 「베이비 붐 세대의 대량 퇴직에 따른 고용 증가와 불경기에 새로 대학을 졸업한 사람 채용을 줄이고 있었던 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용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일본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율은 아직도 50%를 조금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두가 대학
-기숙사 사생 체육대회 열려- 5월 17일 토요일 오후 13시 30분.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에선 독특한 행사가 하나 열렸습니다. 바로 우리 학교 기숙사생들의 춘계 체육대회가 그것이랍니다. 토요일 13시 30부터 17시 30분까지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기숙사생 212명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축구와 배구, 그리고 줄다리기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답니다. 기숙사 체육대회는 공부에 지친 사생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이벤트로 그동안 고생한 사생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사생들의 단결심을 배양시켜 단체 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답니다.
충청남도는 북부권역의 8개 시·군을 순회하며 평생학습 학부모교육을 개최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아산시는 5월 16일 오전 10시 온양팔레스호텔 2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강희복 시장, 교육관계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아산시 평생학습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희복 시장은 " 전국 으뜸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하고, 학교교육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영대 박사는 "자녀의 진로지도를 위해 부모는 미래의 직업과 사회변화를 이해하고, 자녀들이 스스로 목표와 설계도를 만들 수 있도록 지도 해 달라" 고 말했다. 김진호 교수는 "행복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려면, 먼저 부모와 자녀가 올바른 애착관계를 가져야 하며 자녀의 생각을 바르게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아산시가 주체가 돼 천안,서산, 연기, 홍성 등 충청남도 북부권 8개 시·군을 연계한 평생학습 네트워크 사업 일환으로 개최했다. 후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천안시는 6월 20일 14:00-16:00, 천안시민문예회관, 서산시는 6월 25일 10:00-12:00은 서산문화
5월 16일 오후여덟시, 서령고등학교 보현재 학생들이 졸업한 선배들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소위 SKY라 불리는 명문대에 진학한 졸업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모교를 찾은 졸업생들은 우선 교무실에 들러 은사님들께 인사를 드린 뒤 보현재 학생들을 만났다. 약 두 시간 여에 걸쳐 자신들의 공부비법과 학창시절의 추억 등을 아주 재미있게 들려줬다. 한 졸업생은 "자신은 고3 때 새벽 다섯 시까지 공부했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그러자 한 졸업생은 "자신은 매일 놀면서 공부했다."고 응수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이지형(서울대 영어교육과 재학) 군은 좌담을 마치며 "서울대생들은 공부만 하며 지낼 것이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며 물론 공부도 중요하지만 취미생활 또한 공부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날 후배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조언을 들으며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좌담회에 참석했던 한 재학생은 "그동안 대학입시라는 막연한 꿈에 젖어있었는데 이제 보다 확고한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배들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하는 학생들을 보며 기자는 우리 서
부산민중연대 등으로 구성된 부산광우병대책회의 회원과 시민 등 700여명(경찰 추산)은 1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천우장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폭발할 듯한 민심에 밀린 정부가 수입위생조건 고시 연기라는 임시방편으로 여론이 잦아들길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첫 단추부터 잘못 꿴 협상을 무효화하고 재협상에 나서는 것만이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강조하는 개사곡을 부르거나 구호를 외쳤고 집회 중간에 록밴드나 노래패, 힙합그룹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서는 `5.17 청소년행동 공동준비모임' 소속 중.고교생들이 참가해 촛불을 들었으나 서울, 경기 등 타 지역처럼 학교 교사가 나와 참가 학생을 파악하는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 4개 중대를 배치했으나 집회 신고를 내고 합법집회를 진행한 주최 측과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부산광우병대책회의는 22일과 2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말인 1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 등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잇따라 열렸다. 최근 교육당국이 집회 현장에 교사 900여 명을 배치해 `학생지도'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집회에는 수백명의 중고교생들이 참여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1천7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우병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가한 이모(18.고3)군은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와 실용을 외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쇠고기 협상, 의료보험 민영화, 대운하 사업 등은 경제 실용도 아니다"며 "정부는 오히려 국민의 목소리를 막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7시 현재 4천여 명의 시민단체 회원과 중고교생, 학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이 촛불문화제에는 강기갑 의원, 영화배우 문소리, 윤도현 밴드, 가수 김장훈 씨 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네티즌 모임인 2MB 탄핵투쟁연대도 오후 4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시민 3천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 쇠고기 수입 반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국민 기만
■등록금 후불제 도입 14일 교과부 업무보고에서는 대구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 대책이 주를 이뤘지만 연 천만 원이 넘는 대학 등록금과 보건교사 확대 배치, 방과후 학교 외부기관 위탁 운영에 대한 입장이 이어졌다. 교과부는 최근 5년간 대학 등록금이 물가 인상률보다 2,3배 높아 가계 부담이 증가되고, 학생들의 집단적 반발 및 학내 갈등 유발 요인이 된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했다. 재학 중에는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고 졸업 후 일정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을 납부하는 제도 도입을 연구하겠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등록금 후불제는 그러나 선진화된 소득포착 및 징수 시스템이 구비돼야 하고, 상환기한까지의 막대한 재정 확보가 관건이다. 2010년 등록금 총액을 12조 5천 억 원, 연이율을 5.6%로 가정하고 전체 학생의 20%가 이 제도를 이용한다면 이자 지원액만 ▲2010년 1400억원 ▲2011년 2900억 원 ▲2012년 4400억 원 ▲2013년 6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 ▲기초 생활보호자 1만 8000명에게 700억 원의 무상장학금을, ▲지방인문계 대학생 2300명에게 125억 원 ▲1만 5233명에게 821억 원의 이공계 장학금 ▲4천명에게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