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보건교육과정개발연구팀은 9일 교원소청심사위워회 대강당에서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김재춘 영남대학교 교수가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최근 울산시교육청이 학교에서 3번 이상 폭력을 휘두른 학생을 전학이나 퇴학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정작 학교폭력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학교폭력 전용 상담전화(1588-7979)'의 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전화는 유선으로만 이용이 가능해 울산의 강남지역에서 걸면 강남교육청으로, 강북지역에서 걸면 강북교육청으로 연결된다. 반면 휴대전화 이용시는 서울의 지역교육청으로만 연결돼 휴대전화로 신고나 상담을 하는 학생들에게 무용지물이란 지적이다. 1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신고 및 상담 전용전화로 지난 2003년부터 고등학생의 경우 시교육청 본청에 ☎052-210-5465를, 초.중학생은 각 지역교육청과 연결된 ☎1588-7179(친한친구)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강북교육청의 경우 현재 이 전화가 없다. 수개월 전 전화배선 공사때 전화번호가 없어졌는데도 담당 장학사나 장학관, 상담교사 등 관련 공무원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 공무원은 "교육청 본청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이상하게도 상담실적이 한 건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청의 경우 이 전용전화를 강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전
‘선생님의 조언을 참고해 2차 수정 지도안을 올립니다. 읽기활동에 변화를 줘서 역할놀이 형식으로 바꿔봤습니다’ ‘정리 단계에서 원인과 결과가 드러나게 글 쓰는 방법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발문을 덧붙였습니다’ ‘수업설계의 주안점, 즉 수업의도를 제시했으면 합니다’ ‘활동1 ‘생각열매쓰기’는 좋은데 게임을 할 때 책 제목 알아맞히기는 좀 맞지 않는 듯합니다. 방법 개선은 어떨까요’ ‘평가계획에서는 성취기준, 평가기준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김수자(새서귀초․국어) 수석교사는 요즘 사이버컨설턴트로 활약 중이다. 서귀포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수업선도교사(Good teacher) 인증제에 장학요원으로 참여한 것. 인증제에 도전하는 3, 4년차 교사들의 수업 설계, 지도안 작성, 공개수업을 전화와 홈페이지를 이용해 컨설팅 해주는 역할이다. 올해는 34명의 초등교사가 지원했다. 국어과를 담당한 김 수석은 이중 12명의 신참 교사들과 연구단을 구성해 돕고 있다. “먼저 개별 교사에게 전화를 해 수업연구 방향을 의논하고 수업할 단원을 결정합니다. 그러면 해당 교사가 교수학습지도안을 서귀포교육청 홈페이지 ‘사이버컨설팅’에 올리게 되는데요, 그걸 컨설
한국교총이 교권보호법 제정을 본격 추진하면서 학부모의 학교 출입 제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추진 상황은 교총이 법안을 마련하고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 데 불과하다. 논란을 부른 제4조는 ‘교직원과 학생 외의 자가 학교에 출입을 하고자 할 때에는 학교규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야한다’는 것이 전부다. 가정에서도 자녀의 방을 출입할 때 노크하고 문을 연다. 이런 기본적인 예절조차 무너진 게 오늘의 학교다. 잡상인이 무시로 드나들고 각종 범법자가 배회하며 성난 학부모가 수업 중인 교실 문을 열어젖히고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오늘의 학교는 교권침해는 물론 학생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총은 그 동안의 교권침해 사건을 진단하고 교권보호법이라는 처방전을 내놓았다. 그래서 이 법안에는 논란이 된 학교출입 제한 외에도 그야말로 실용적인 내용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교권침해 사범을 가중처벌하고, 수업을 방해할 정도의 과도하고 부당한 자료제출 요구는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성격장애 학생을 위한 위탁교육기관의 설치를 제안하고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설치 운영, 교권전담변호인단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인천여중(교장 권덕순)에 졸업생, 전 교직원 등 인천여중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중앙현관에 62년의 전통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혁관 ‘죽향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죽향 이야기’에서는 역대 교장을 비롯하여 그동안 근무한 정든 선생님들, 그리고 졸업생들의 얼굴을 만나볼 수가 있으며 당시의 체육대회와 합창대회 등 각종 행사 사진을 보며 잠시 추억에 젖으며 자신의 예전 모습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 재학생들 역시 ‘죽향 이야기’를 통하여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재조명해보기도 하고, 예전의 교복과 졸업생 언니들의 다소 촌스러운 모습에 웃음을 지어보기도 한다. 이렇듯 ‘죽향 이야기’는 신구(新舊)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이 되었으며, 모교를 빛낸 졸업생의 코너를 통해 미래의 꿈을 다짐하면서 자기사랑, 학교사랑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인천여중 3학년 이주현 학생회장은 “제가 졸업하여 인천여중을 떠나더라도 제 모습이 학교에 남아있을 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그렇기에 이 학교의 주인은 우리라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시내에 논술시험 준비를 위한 거점학교가 등장한다. 사실 논술 시험은 대학마다 다양하게 출제되어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사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수험생들은 논술대비를 위해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교육도 거의 비슷한 답안작성요령만을 가르침으로써 채점위원들에게 도리어 사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었다.정시모집에서는 논술의 비중이 다소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수시모집에서는 아직도 논술이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높은 비중임에도 체계적인 교육이 어려웠는데 서울시교육청에서 논술교육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올린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처럼 비중있는 논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주변학교를 모아서 서울시내를 11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마다 1개 학교씩 거점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논술거점학교마다 문과 4개반과 이과 2개을 만들고, 논술 문제 풀이부터 첨삭지도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잘만하면 논술관련 사교육을 공교육이 흡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기에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다. 교육과정내에 없는 논술교육을 거점학교를 통해 내실있게 운영되길 바
인천일신초등학교(교장 경형성)에서는 9일 테마 중심의 체험학습을 통하여 인천의 역사와 문화 속에 재내한 자랑스러운 선구적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동북아 교역의 주역으로서 인천의 자랑거리를 이해하며, 인천의 미래상을 학생들 스스로 정립 인천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4~6학년 학생 18팀(19명)을 대상으로 '내사랑 인천탐구·체험사례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발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이 탐구하고 체험하면서 알게 된 것들도 많지만 다른 학생의 발표를 들으며 인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자리였다. 이 어린이들이 앞으로 우리 고장 인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천 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에서 학교교육법 개정으로 2007년 4월부터 특별지원교육이 시작되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상황을 잘 살펴서 모든 어린이들을 배려한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 보통학급에 재적하는 주의결함 다동성 장애(ADHD)등의 발달장애아에 대해서도 지도내용이나 방법을 연구해서 학습활동을 해나갈 것이 명확해진 것이다. 한편, 등교거부 학생들 가운데 일정한 비율의 발달장애아가 포함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어 전문가는「종래의 대응으로는 역효과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에 접하여 공개수업은 아이치현립대 문학부 다나카교수(장애아교육학)의 강의 「교육원리I」의 일환으로, 교원을 지망하는 대학생이나 시민들 약 60년이 참가했다. 강사는 나고야시와 아이치현 안죠시에서 프리스쿨「기무라 등교거부상담실」을 열어서 30년 가까이 등교거부 학생들과 상담해 온 기무라씨(61세)이다. 기무라씨는 「등교거부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각종 통계에서 발달장애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상담하러 오는 학생들의 3분의 2정도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고 있거나 그 가능성이 있다. 등교거부의 배경에 발달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경치가 아름다운 산과 물 맑은 계곡이 많은 제천에서 자랑하는 10경 중 제7경이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서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까지 이어지는 8㎞의 송계계곡이다. 8개의 계곡으로 이뤄진 송계계곡은 국립공원 월악산과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 사찰과 절터 등의 유물이 가까이에 있어 여름 피서지로 최고다. 송계계곡은 기암괴석이 장엄한 월악산의 최고봉 월악영봉, 맑은 계곡물ㆍ넓은 암반ㆍ깊은 소가 어우러지는 자연대, 30여m의 3단 폭포 월광폭포, 신라시대부터 월악신사를 설치하고 제천하던 수경대, 한 쌍의 학이 월악산을 오가며 살았다는 학소대, 기암 줄 바위와 계곡을 굽이도는 맑은 물이 만나는 망폭대, 용이 승천하였다는 와룡대, 넓은 화강암 반석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팔랑소 등 다른 계곡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경승지가 많다. 폭염주의보를 내릴 만큼 푹푹 찌는 올 여름 시원한 송계계곡에서 더위를 이겨내며 낭만을 찾는 것은 어떨까? [교통안내] ①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 - 82번국도(금성,청풍경유) - 36번국도(충주방면) - 탄지삼거리 좌회전 - 597번 지방도 - 한수면 송계리(월악산국립공원) ②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 38번국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