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서령고 1학년 신입생 334명에 대한 건강검진이 7월 24(목), 25(금)일 양일 간에 걸쳐 전격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충청남도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으로 각각 분산 배치되어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키(㎝), 몸무게(㎏), 비만도(상대체중, 체질량지수), 혈압과 함께 시력검사, 청력검사, 구강검사, 소변검사, 결핵검사 등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에 앞서 본교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생건강검진 실시 계획을 학부모님께 사전 안내하고 학생들은 관내 검진기관에서 배부한 문진표(구강검진 포함)와 검진안내서 등을 미리 작성하여 검진에 철저를 기했다. 학생 건강검사는 성장기 학생들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검사 실시로 각종 질병의 조기 발견·치료 및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유도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에서는 보람찬 여름방학과 행복한 가족만들기 일환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4학년 어린이를 둔 50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21일~24일까지 서부예절교육관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예절한마당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예절한마당은 맵시있게 한복입는 법과 전통예절인 절하는 법, 다식 만들기와 다도체험을 하는 다도예절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행사에 참가한 서운초등학교 4학년 배예진학생은 꿀을 넣은 곡식가루 반죽에 녹차가루, 송화가루, 백련초가루를 넣어 만든 다식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해보는 체험활동이라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예절한마당에는 일본인인 학부모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마무라히사미(안산초 학부모)씨는 "일본의 다도와 한국의 다도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예절을 배우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기나긴 여름 방학을 부모와 함께 더욱 보람차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예상된다.
결혼 후 23년간 함께 생활하던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무릎 꿇고 앉아 성경을 보시며 이대로 주님 품에 안기기를 원한다고 늘 말씀 하시던 어머니는 CT촬영실에서 의식불명이 되셨고 중환자실로 옮긴 2시간 45분 만에 숨을 거두셨다. 22년 전 오빠네 집에 계시던 어머니는 외손녀를 키워주시기 위하여 오셔서 함께 살게 되었고 1년 되던 해, 외손녀를 업고 끈을 매다가 겨드랑이에 딱딱한 덩어리가 있는 것이 발견되어 병원에 가 본 결과 유방암 3기와 4기 중간시기라는 진찰을 받았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지만 어머니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건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나 여러 가지 책을 참고하여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시며 꿋꿋하게 항암치료를 이겨내셨다. 항암치료 후 4년 만에 어머니의 몸에 극도의 위기가 찾아 왔으나 무사히 넘겼고 외손녀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사셨다. 7년 후에 외손자가 태어났고 유달리 밖에 나가 놀기를 좋아했던 외손자를 위해 아침부터 나가 저녁 늦은 시간까지 놀이터에서 외손자를 따라다니시며 돌보셔서 하루라도 안 나가시면 놀이터에 늘 나오시는 분들이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할 정도였다. 어머니는 외손녀, 외손자를 키우시면서 바쁜 엄마를 대신하여 아이
- 동해안 북단에서 만난 민속마을 흔히 전통마을이라고 하면 조선시대나 그 이전의 옛 집들이 모인 마을을 말한다. 대개 이 마을들은 도심과 떨어진 곳에 있으며 마을 지세가 평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 백 년의 세월 속에서도 옛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처음 마을을 개척한 분들의 후손이 여전히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초가집과 기와집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전통마을에는 예스런 자취가 넘쳐나며, 마을 곳곳에는 옛 사람들의 방향이 곱게 피어 있다. 속초에서 통일전망대 방향으로 차를 계속 몰면 전망대로 가기 전 40km 지점에 우측으로 왕곡마을이란 표지판이 보이고 민속마을이란 부제가 첨부되어 있다. 기세 좋게 핸들을 우측으로 꺾은 후 굴다리를 통해 약 1.5km를 운행해보라. 그러면 한적하면서도 조용한 신작로가 나타나는데 한눈에 보아도 범상치 않은 어떤 마을의 기운이 느껴질 것이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이곳이 강릉 함씨와 최씨의 집성촌이며 우리나라 북방 가옥의 원형이 잘 보존된 마을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안내판 바로 뒤에는 수 백 년은 족히 됨직한 아름드리 노송이 은은한 솔향을 풍기며 당당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으로 서 있
주경복 후보가 본지가 단독 보도(한교닷컴, 본지 7월 28일자7면 참조)한 사전선거운동 논란과 관련해 거짓해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경제지 는 “주 후보 측은 24일 선관위 측의 확인을 받고 특정 정당의 전당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으나 불과 하루만에 기억이 가물가물한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 후보측은 “법 위반 여부를 누가 확인을 했는지, 선관위에 전화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다만 하루에도 수차례씩 선관위에 전화를 걸어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만큼 당시에도 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사내용과 관련해서도 “일부 언론이 주 후보에 대한 과잉 애정으로 하지 않은 말을 멘트로 처리했으며 그래서 해당 기자에게 공식 항의도 마친 상태”라며 ‘지지 발언’에 대해서도 “행사가 끝나고 나서 명함을 돌리며 ‘많이 도와 주십시오’라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는 선관위 측과의 취재에서도 “민노당의 전당대회와 관련해 주후보측으로부터 어떤 질의나 법저촉 여부를 확인해온바 없다”며 “안내 상담원들에게도 확인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였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성적부풀리기, 사전선거운동 논란 등 주경복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둘러싼 의혹들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교육감으로서의 자질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 “서울시교육청에 진보 깃발 꽂겠다”=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에 따르면 주 후보는 예비후보였던 지난 달 22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2008년 임시당대회에 참석해 “7월 30일 민주노동당 동지들과 시민사회진영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에 진보의 깃발을 꽂고 싶다”며 “실용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을 시장으로 내모는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막아내는데 함께 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주 후보는 “1인당 1만 명씩 직접 발로 뛰며 표를 모아 달라”고 구체적인 운동방법까지 소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 후보는 자신이 교육감 후보로 나서게 된 데는 민주노동당의 추천이 큰 몫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전선거운동 기간 위반과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주 후보가 예비후보 자격으로 정당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것은 사전선거운동 위반 여지가 있다며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의 정치적 중립
서림초 한ㆍ중 교육 교류의 민간외교관 역 자임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더불어 사는 지구촌 이해 교육」이라는 충청남도서산교육청의 주요 특색사업으로 진행 중인 국제 교류ㆍ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중국합비시 교육국 소속의 둔계로소학과 교류학습을 7.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duT다고 밝혔다. 7.20일 서산교육청의 최기홍교육장이 주관하는 환영만찬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교류학습이 진행되었는데 21일(월)은 중국학생 6명과 교사 2명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습의 여러면을 체험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학예발표 프로그램들을 1시간여에 걸쳐 서림학관에서 관람한 후 급식실에서 급식체험을 하는 순서로 학교 일정이 진행되었다. 10시부터 서림학관에서 진행되어진 학습발표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적인 코드로 공연이 계획되었는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종목들로 같이한 학부모들도 신명이 나는 자리가 되었다. 맨 처음 무대에 오른 방송힙합댄스에 이어 플릇과 오카리나 연주 그리고 태권도 시범이 있었고 깜찍한 의상으로 함께한 밸리댄스에 이어 60명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합창과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으로 마련된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교장은 “민간외
오늘 이른 아침에 우리 아파트에 새가 찾아왔다. 내가 찾아간 것이 아니다. 우리의 안방까지 찾아왔다. 우리의 서재에도 찾아왔다. 우리 애들의 방에도 찾아왔다. 새는 산에 있어도 소리로 찾아왔다.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우리 곁에 찾아왔다. 큰 소리로 찾아왔다. 작은 소리로 찾아왔다. 미세한 소리로 찾아왔다. 아름답게 들려왔다. 리듬을 맞춰가며 찾아왔다. 반복하며 들려왔다. 자기들끼리 화답하며 찾아왔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따로 없었다. 오늘 찾아온 새들은 리듬이 있었다. 박자가 있었다. 쉼표가 있었다. 화음이 있었다. 돌림노래였다. 소프라노, 엘토, 테너, 베이스가 적절한 시점에 섞여서 들려왔다. 알맞게 찾아왔다. 너무 이르지도 않았다. 너무 늦지도 않았다. 알람이 필요 없다. 오늘도 들려주는 음악소리는 바로 이 소리였다. 힘을 내라는 소리, 좌절하지 말라는 소리, 행복해 하라는 소리였다.찾아가라는 소리였다. 그것도 매일, 그것도 성실하게. 그것도 일찍부터,요청이 없어도, 끊임없이, 변함없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푸대접을 해도, 인정해 주지 않아도 찾아가라는 소리였다. 어제 우리 과에 함께 근무하고 계시는 두 상담선생님이 내 방에
학생들이 며칠 쉬는 동안 학교 또한 시설을 새단장 하면서 산뜻한 모습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뜯어졌던 방충망을 고치고 누렇게 변한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부서졌던 문짝을 수리하는 등 학교는 지금 트랜스포머 중이다. 개학날 학생들이 등교하면 새롭게 바뀐 학교 모습에 어리둥절할 것이다. 심현욱 행정실장은 "교내 환경 변화는 모두 학생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학교에서 새로운 시설을 조성할 때 실용성은 물론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중등교육협의회(회장 최수철)는 25일 배재대에서 열린 하계연수회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 독도 수호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학교교육을 통해 역사적 배경과 현실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일본이 만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오는 2학기부터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계연수회에는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정순훈 배재대 총장을 비롯해 전국의 중.고교 교장 3천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