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올해 ‘계약제교원 운영 지침’을 변경해 시간강사 수당을 시간당 1만 70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또 교원이 보결수업을 할 경우, 2일 이내 시간당 5000원의 보결수업비를 지급한다. 보결수업비 지급 기간을 1일에서 2일로 연장한 것이다. 대구교총과 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08년 정기 교섭·협의’를 갖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는 전문 및 본문 21개조, 부칙으로 구성됐다. 합의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석교사제 정착을 위해 ▲수석교사의 연구·연수 활동비 지원 ▲수석교사 공모 시 우수교사 지원 방안 강구 및 수석교사 심사위원회 전문가 참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기회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수업 장학 확대 등이다. 이외에도 수업혁신 풍토 조성을 위해 수업 잘하는 교사가 우대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교육청은 또 ▲‘교권법률지원단’ 운영 ▲자율연수 표준연수비 확대 ▲교원들이 전보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학교별 근무 만기자 인원수 공개 ▲배움터 지킴이 확대 및 활동 강화 ▲전문계 교원의 산업체 현장 연수 지원 등에 합의했다. 이 외에도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고등부 장애학생의
시범운영 중인 수석교사제에 대해 교원, 학부모, 학생의 70%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교과수업 지원활동’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수석교사제 도입방안에 대해 교과부 수탁연구를 진행 중인 경주대 전제상 교수가 최근 수석교사 시범학교 교원․학부모․학생, 관할청 교육전문직 15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70.3%가 수석교사 시범운영에 대해 ‘성과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학생(82.2%), 학부모(71.2%)의 긍정적 응답이 많았다. 성과가 가장 컸던 역할에 대해서는 공개수업, 수업코칭 등 ‘교과수업 지원활동’(46.6%)을 가장 많이 들었다. 신규교사 및 교직원 연수 등 ‘교내 연수 지원’(18.7%)과 ‘교내 멘토링’(8.6%)이 뒤를 이었다. 이런 활동이 동료교사들의 수업전문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82.3%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수석교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 1순위에 대해서도 ‘수업 지원활동’(62%)과 ‘연수 지원’(10.5%)을 바랐다. 수석교사의 자질에 대해서도 ‘높은 수업 전문성’(59.6%)과 ‘전문성을 선도하는 교육리더십’(39.9%)을 요구했다. 시범운영 중 성과를 저해한 요인으로
“수석교사는 다른 교사보다 먼저 그리고 많이 배우는 Chief Learner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경험을 어떻게 나눌 지부터 고민할래요. 나이가 어리다는 걱정은 그 다음이고요.” 올 3월부터 제2기 수석교사로 활약하는 김민영 제주북초 교사(영어전담). 교직 11년차, 34살로 295명의 수석교사 중 최연소 타이틀을 얻은 그는 ‘Chief Learner’로 올 1년을 보낼 계획이다. 영어교과 특성상 젊지만 수석이 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지위를 따지기 보다는 동료교사들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좋은 영어수업’을 찾아 나서겠다는 포부다. 지금까지 초등영어석사, 해외 한국학교 영어전담, 영어연구학교 근무, 해외 현장체험연수와 국제 영어교사 자격증인 CELTA 및 TESOL 자격 과정을 거치며 치열하게 영어와 씨름해 온 김 교사. 그런 이력으로 된 수석교사는 그에게 자신을 성장시킬 또 하나의 기회다. “그 동안 얻은 다양한 이론과 경험을 교사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내가 더 많이 연구하고 배울 것 같다”며 수석교사 신청이유를 말한 그는 이번에는 동료 교사까지 함께 성장할 일에 부담보다는 의욕이 앞서는 욕심쟁이다. 영어교과 수석인 김 교사에게 급선무는 동
3일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은 한국노총(위원장 장석춘)과 교총 2층 단재홀에서 '2009년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원희 교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남북 교류 사업의 방향과 소외 계층 자녀 지원 사업 등에 대해 한국노총의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뉴딜 사업 추진 및 교육세 유지와 교육재정 확충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인 차명계좌를 재산 신고 때 빠뜨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용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공 교육감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선고돼 확정되면 공 교육감은 직을 잃는다. 검찰은 "공 교육감은 부인의 차명재산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증거로 보면 공 교육감이 이를 알고 일부러 재신 신고에서 뺀 것으로 보인다"며 "예금 형성 경위가 불명확해 부정한 자금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고 보고 신고를 누락해 유권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 행위가 가볍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공 교육감은 최후 진술에서 "교육자로서 이 자리에 선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처가 차명재산을 갖고 있던 걸 모른 건 제 부덕의 소치로 공직자로서 송구스러우며 첫 선거여서 모르는 점이 없지 않았으니 잘 헤아려달라"고 선처를 부탁했다. 그는 작년 7월 치러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종로M학원 중구분원장이자 제자인 최모 씨에게서 1억900여만 원을 무이자로 빌린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와 부인이 수년간 관리해 온 차명예금 4억원을 재산신고에서 빠
2009년 소의 해인 기축년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다른 공공기관은 신정이 끝난 1월 3일에 "Happy New Year"를 외치며 시무식을 열고 곧바로 새해 업무를 시작하지만 우리 교직사회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늘(3월2일)이 바로 실질적인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2교시 수업을 끝내고 교무실로 돌아오니 짐작대로 컴퓨터 모니터에 팝업 메시지가 파랗게 떠 있었다. 분과위원장님의 메시지였다. '오늘 오후 1시 교사휴게실에서 국어분과모임이 있겠습니다. 잊지 마시고 시간에 늦지 않게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안건은 아마도 상호장학 일정과 연구수업 대상자를 결정하는 일일 터였다. 해마다 신학기가 되면 각 분과별로 상호장학 및 연구수업 단원과 일정을 결정해 연구부에 제출해야 되기 때문이다. 상호장학은 동료장학으로도 불리는 제도로 교사 상호간에 수업을 공개해 동료들의 지도와 편달을 받는 일종의 자체적인 교사 수업연수 시스템이다. 우리학교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 제도를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수업기술과 자기발전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대신 자신의 수업을 관리자와 동료 선생님들께 완전 공개해야하므로 심적 부담이 만만치가 않다. 이에 비해 연구
서울시는 시내 초ㆍ중ㆍ고 199개교에 대해 '자기주도학습'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당 500만~1천만원씩 총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 대해 각각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며 학생의 경우 학습동기부여, 자신감 키우기, 집중력향상, 시간계획 및 관리 등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학부모에게는 자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과 부모의 역할 등을 소개하고, 교사에게는 학습방법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에는 관련 내용을 사전에 연수받은 현직 교사들을 활용하고, 학부모 및 교사 대상 프로그램은 외부 강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신청서를 낸 240여개 학교 중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학교 199개교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83개교에 3억원을 지원해 이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결과 학생들과 교사들의 반응이 좋아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승희 교육기획관은 "사교육으로 인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다시 학업성취도 저하와 사교육비 증가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혼자 공부할
경기도 고양지역 초등학교 1학년 100명 가운데 7명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등으로 심리평가 및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고양시교육청이 지난해 5월 루돌프어린이사회성발달연구소에 의뢰해 관내 28개 초등학교 1학년 5천8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종합검진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밝혀졌다. 3일 루돌프연구소 보고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4천155명 가운데 7.6%인 317명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공격성 등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문제와 불안, 위축, 우울, 감정기복 등 내면적인 정서문제 등으로 심리평가 및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루돌프연구소는 이들 317명 중 심리평가에 응한 120명을 대상으로 4개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ADHD(주의력 결핍 또는 과잉행동장애) 42명, 자폐 스펙트럼 장애 36명, 지적장애(정신지체 또는 경계선 지능) 11명, 우울장애 35명, 불안장애 33명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어린이의 경우 중복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루돌프연구소는 앞서 BASC-Ⅱ, SRS, CBQ, ARS, ASSQ 등 5가지 정신건강 종합검진 도구를 사용, 심리평가 및 치료대상 아동을 선정했다. BASC-Ⅱ에 의해 고위
청주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을 살리기 위해 2007년부터 시민과 전문가들이 한마음으로 무심천의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청의 담당부서에서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무심천의 수질개선에 앞장서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에서 유영을 하고 있는 물고기와 먹이를 찾아 날아온 철새무리들이 자주 눈에 띈다, 수질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안양예술공원과 안양천, 수원천과 수원화성을 돌아본데 이어 2월 22일에는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시키며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난 전주천을 살펴봤다. 전주에 가기 전, 전주시청홈페이지(http://www.jeonju.go.kr)에서 전주라는 지명의 유래를 알아봤다. 〈전주(全州)의 옛 지명은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백제시대에는 완산이라 하였는데 마한국명으로는 원지국에 이른다. 전주라는 지명 사용은 서기 757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경덕왕16년부터이다. 전주 완산의 비명 원의를 볼 때 "완(完)"과 "전(全)"은 모두 "온전하다"는 "온"이란 우리말 뜻을 지닌 글자이다. 따라서 "완"은 그 음도 "온"의 근사음으로서 "완"이란 글자는 "온"이란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진기를 들고 집을 나서는데 아내가 우산을 챙겨
대부분의 교사들은 교육활동에 대하여 전문가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자신이 가르치는 교과는 물론이고 생활지도나 교육적 성과에 이르기까지 해박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교사들이 교육의 전문가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사실 교육은 교사의 역할에 따라 그 목표와 성과가 좌우된다는 점에서 교사의 전문성은 당연하고 또 필요하다. 문제는 교사의 전문성이 학부모의 교육적 관심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느냐 하는 점이다. 학교의 교육활동이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은 맞지만 그렇다고 과거처럼 폐쇄적이고 일방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개방의 속도가 빨라지듯이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개별 학교 단위의 교육활동이나 성과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속속 공개되고 있으며, 학부모들 간에도 교육적 관심사에 대한 의사교환이 광범위하고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 전, 잘 아는 지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모처럼의 만남이었기에 그간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또 사업이나 직장생활의 애환에 대하여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대화의 초점은 교육에 맞춰지고 있었다. 대부분 자녀를 둔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