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는 학부모님들과 학교간의 교육공조를 강화하기 위하여 학부모님들께서 방과후 야간자율학습지도에 직접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1, 2학년 학부모님 각 10분씩 총 20분을 모집하여 매일 두 분씩 하루 3시간 정도 선생님들과 함께 야간자율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지도수당은 3만원이며 자율학습지도 중 담임 선생님이나 교과 선생님과 효율적으로 상담할 수 있고 또 자율학습이 끝난 후에는 자제와 함께 귀가도 할 수 있어 자제의 학력신장은 물론 가족 간의 친화력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질문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제가 집에서 지도해 본 결과 여러 과목을 골고루 잘하기에는 역부족인 면이 많이 보입니다. 3학년이면 아직 모르는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저는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나 착하고 예쁜 아이지만 학습능력은 좀 그렇습니다. 저는 제 딸에게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본 결과 언어와 미술에 그나마 재능이 조금 보입니다. 지금 말하려는 저의 계획을 들어보시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부족한 내용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지적이 필요합니다. 미술을 1주일 한 번씩 선생님이 집으로 오셔서 그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1주일에 1회씩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하다가 중학생이 되면 미술학원에 본격적으로 보낼까 합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가 색감이나 섬세한 면은 좀 떨어지지만 그림을 그릴 때 주저함이 없이 시원하게 쭉쭉 그려나가는 것이 장점이고 이 장점이 어울리는 미술 부분은 조소학과가 어떠냐고 하십니다. 물론 제가 먼저 선생님께 미술 쪽으로 나가면 어떻겠느냐, 어떤 파트가 어울리겠냐고 물어본 것이긴 합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 그렇게 재능이 있어 보이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런데 제 딸이 그림그 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학생과 학부모에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법률이 제정될 전망이다. 1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의회 연설을 통해 공립학교 교육에서 처음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이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노동당은 학교가 반드시 충족시켜야 할 학생의 권리 23가지와 학부모의 권리 15가지를 규정하는 교육 법안을 추진, 총선이 치러지기 전인 내년 9월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초ㆍ중등 학생들은 2010년 봄부터 학교 규율 제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재능이 있다고 판단된 학생들은 능력 개발을 위해 과외활동을 받으며, 모든 학생은 매주 5시간씩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방문 등 고품질의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또한 기초 학습이 부족한 학생은 1대 1 지도를 받고, 모든 학생은 매주 5시간의 체육 시간을 보장받는다. 학교는 건강한 음식과 활동적인 생활습관, 정신적 웰빙을 진작시켜야 한다. 학부모는 자녀와 학교의 학업 성취도에 관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고, 지정 교사와 정기적인 면담을 요청할 권리가 생긴다. 또 2010년까지 자녀 양육법에 대한 정보와 지원 등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시국선언 교사를 징계하라며 내린 교육과학기술부의 직무이행명령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냄에 따라 대법원에서 그 적부가 가려지게 됐다. 김 교육감이 제기한 소송은 직무이행명령이 부당하다는 판단에서 출발했지만 '시국선언 교사를 징계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이번 소송의 판결은 간단치 않아 보인다. 판결 결과에 따라서는 교육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교사의 시국선언이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인지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인지를 놓고 충돌하는 부분에 대한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 시국선언 교사를 징계하라는 교과부의 요구를 따르지 않은 것을 직무이행 거부로 볼 것인지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직무이행명령은 지방자치법 170조에 근거한 것이지만 주무장관이 이 명령을 발동하려면 '(하급기관장이) 사무의 관리와 집행을 명백히 게을리하고 있다고 인정될 때'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징계 유보 조치는 깊은 고민과 다각도의 법
김성길 인천연수고 교사(사진)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교총교원연수지원단 연수회에서 회장에 뽑혔다. 김 교사는 지난 2년간 지원단 회장을 맡아 왔다. 또 한우석 강원 방산초 교사(수석부회장), 남광현 인천 발산초 교사, 남윤제 공주교대부설초 교사, 이미숙 전북 이리영등중 교사, 성기구 경남 경운초 교사, 강현숙 충북 원남중 교사, 황의종 광주 양산중 교사, 손덕제 울산중앙중 교사가 부회장단에 뽑혔다. 임기는 당선일자부터 2년간이다. 김 회장은 “지난 2년간 열심히 활동했지만 교총 회원 20만 달성에 미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 출마하게 됐다”며 “아직도 교총 활동에 대해 잘 모르는 교사들이 많은 만큼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교총 회세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외국어고등학교 교장단이 19일 '외고 폐지론'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외고 폐지 논란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국 외국어고등학교 교장협의회(회장 강성화 고양외고 교장)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인천외고에서 전국 30개 외고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추계 정기총회에 앞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외고 폐지론이 불거진 이후 토론회 등을 통해 이같은 반대 견해가 수차례 거론되기는 했지만 교장단 차원에서 공식 의견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명서에는 '다양한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외고를 자율형 사립학교로 전환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원칙론을 비롯해 외고 폐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외고 쪽에서 주장해 온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교장들은 외고 폐지 추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명서 내용과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폐지 논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교장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기총회를 열어 사교육비 절감 방안, 특별전형 확대 등 사회적 배려, 2010년 신입생 전형 등의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지역의 한 외고 교장은 "외고
수능전문 채널 ‘EBS플러스1’과 중학․직업 전문채널 ‘EBS 플러스2’, 영어교육 전문 채널‘EBS잉글리시’ 등 3개 채널이 케이블TV방송사업자(SO),위성방송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송신해야 하는 2010년도 공익채널에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회복지분야에서 복지TV·육아방송·법률방송, 과학·문화진흥분야에서 아리랑TV·사이언스TV·극동아트TV, 교육지원분야에서 EBS의 3개 채널을 2010년도 공익채널로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익채널의 유효기간은 2010년 1~12월이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사업자는 각 분야별로 1개 이상의 공익채널을 의무적으로 송출해야 한다. EBS는 올해 ‘EBS잉글리시’채널이 공익채널에서 제외됨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 등이 공익채널 선정을 요구(2009년 11월 9일자 8면 보도)해왔다. 공익채널 지정을 요청하는 인터넷 청원도 최근까지 40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이 9~10월간 진행한 2009 하반기 회원 가입 특별 이벤트 결과 고전규 전주남초 교사와 설억순 전북 군산 진포초 교사가 자전거를 받는 등 총 482명의 당첨자가 결정됐다. 당첨자는 이벤트 기간에 교총 회원에 가입하거나 회원 가입을 추천한 교사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당첨자에게는 자전거 외에 학교안전사고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무료 배상하는 교원배상 책임보험 1년 가입비 대납(200명), 원격연수 무료 수강권(30명), 건강 뜸질기(10명), 영화 관람권(80명), 머니클립(160명) 등이 주어진다. 명단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70-5554(교총조직국)
제1회 한국교총 우수수업자료 콘테스트에서 류금숙 대구화동초 교사가 1등상에 해당하는 ‘우리상’을 수상했다. 초등 영어 3학년 4단원 2차시 지도안을 제출한 류 교사는 한국교총 원격연수원(사제동행) 무료 수강권 및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류 교사의 지도안은 28명이 추천했으며, 380명이 자료를 다운 받았다. 한 참가자는 “3학년 영어과 수업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하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교사의 전문성 신장 유도를 위해 교총이 지난 9월 17~10월 30일 현장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support.kfta.or.kr)를 통해 진행해 157명이 총 277편을 응모했다. 수상자는 응모자가 탑재한 학교급·교과별로 수업지도안 및 PPT 자료를 홈페이지를 방문한 누리꾼들이 추천하고, 다수 추천자에 대한 심사로 결정됐다. 류 교사 외에도 누리상 20명, 두리상 9명, 특별상 8명이 선정됐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70-5633(교총 현장교육지원국) 다음은 수상자 명단. ◇우리상(1명·학교급/교과급 구분 없이 최다 추천을 받은 상위 1~3위 중 심사 후 1위 선정)=▲류금숙 대구화동초 ◇누리상(20
18일 오전 울산시 중구 태화동 제일중학교 음악실. 중학생 44명이 시험지를 받아들고 답안 작성에 여념이 없다. 이들 가운데는 야구부 유니폼을 입은 앳된 얼굴의 학생 선수가 여럿 보인다. 이들은 울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학생 선수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치르는 중이다. 울산의 49개 중학교에 다니는 1.2학년 학생 운동선수 428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시험은 지역 14개 학교에서 오전 11시부터 45분간 진행됐다. 제일중 야구부의 조일상(15)군은 "운동부 활동을 하느라 평소 공부에 크게 신경 쓸 틈이 없었는데 시험을 본다고 하니 그래도 신경을 쓰게 됐다"며 "학생 선수용 특별교재를 틈틈이 공부하는 식으로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험은 기초한자어와 고사성어, 한국 속담, 생활영어, 영어 격언, 체육영어 등으로 나뉘어 객관식으로 33문항이 출제됐다. '고국의 산과 내라는 뜻의 고사성어는?', '다음 중 굴러다니는 돌에는 이끼도 끼지 않는다는 뜻의 영어 격언은?' 등과 같이 중학교 1.2학년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풀 만한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운동선수도 일정 수준의 학력을 갖춰야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시험에 앞서 '중.고 학생 선수 학력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