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우선 여명학교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저희 여명학교는 탈북청소년을 위한 도시형대안학교로 지난 2004년 개교했습니다. 초등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는데, 이번에 인가를 받은 부분은 고등학교 과정 50명입니다. 한 학급 인원은 10명 내외고, 학생들의 연령은 16세에서 25세로 일반학교에 비해 연령층이 꽤 높은 편입니다.” 규정 개정 후 인가를 받은 첫 학교가 됐는데, 인가받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우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안학교의 설립 · 운영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준 교과부를 비롯해 학교부지에만 학교를 설립할 수 있었던 제한 규정을 개정해 준 국토해양부 관계자 분들과 지금까지 여명학교를 지지해주신 여러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물주께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장기임대계약을 맺어주시고 건물의 용도도 학교 설립이 가능한 연구시설로 변경해 줬을 뿐 아니라 장애인 시설 설치를 위한 리모델링까지 선뜻 허락해주셔서 인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이 건물의 부동산 가치를 생각하면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
자기소개서란? 자기소개서란, 취업이나 진학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다.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지만 개인이 지나온 시간을 자서전적으로 기술하거나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할 학교나 기업체에 선발되겠다는 목적을 가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각 학교나 기업체는 신입생이나 신입사원, 경력사원을 선발할 때 일차적으로 지원자에게 이력서,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게 하고, 제출된 서류를 심사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력서와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는 면접의 기초적인 질문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선발의 결정적 자료가 된다. 이 중 성적증명서는 지나간 과거를 나타내는 자료이므로 고칠 수 없으며 연습을 통해 개선할 수도 없으나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는 준비를 통해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히 대비한다. 이력서가 지원자를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라면, 자기소개서는 한 개인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즉, 이력서에 객관적으로 기재된 사항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지원자의 성장과정이나 가치관, 성격 및 특기, 대인관계와 지원 동기 등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자신의 능력과 장
학교 교정의 명자꽃, 더욱 탐스러워진 그 자태에 마음 설레고, 대책 없는 봄비마저 내리니 곧이어 다투어 필 온갖 꽃들의 모습에 잠긴다. 또한 촉촉해진 들과 투명한 개울, 바람의 골짜기마다 봄꽃들의 수런댐으로 하루 종일 시끄러워질 날들 생각에 가슴 벅차다. 이 비 그치면 /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 푸르른 보리밭길 / 맑은 하늘에 /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 이 비 그치면 /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 처녀애들 짝하여 외로이 서고 // 임 앞에 타오르는 / 향연(香煙)과 같이 /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 이수복‘봄비’ 얼마 전, 신입생 입학식과 교직원 연수에서 낭송했던 이수복 시인의 ‘봄비’이다. 예술적 감성을 학교발전의 원동력으로 하겠다는, 그래서 학교가 가진 문화의 힘으로 학생들을 ‘문화적 인간’으로 키우자는 노력이 ‘문화와 예술’이라는 정규 교육과정을 탄생시켰고 행사활동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나 또한 그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서 학교를 변화시키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말하기에 앞서서 내 삶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년 동안 학
계절의 여왕 5월이다. 화사한 봄날이다. 시인 엘리엇(T.S.Eliot)의 묘사처럼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삼라만상이 살아 움직이는 5월의 향연이 시작됐다. 온갖 봄꽃들이 만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온 누리의 산천초목들이 살아 움직이며 아름다운 새들이 봄을 노래하고 있다. 금수강산에 초록이 만발하고 모든 생명체들이 제각기 생동감 있는 삶을 자랑하는 계절이다. 또한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이며 스승의 날과 교육 주간이 있는 교육의 달이기도 하다. 다시 맞는 5월에 이 시대 교육과 교원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국가의 여러 정책과 사업 중에서 교육만큼 중요한 분야가 없다.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 따라서 교육은 국가의 정책과 사업 중 가장 으뜸인 것이다. 교육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보람 있고 편안한 미래의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지원 활동이다. 그 교육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곧 교육의 주체인 교원들이다. 돌이켜 보면, 이 땅에 자본과 기술이 현저히 낙후되었던 지난날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산업화, 민주화, 선진화의 발전 과정을 거쳐서 국민 소득 2만 불의 선진국 길목에 들어서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