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박상호(朴相浩) 학교교육본부장 △ 신동수(申東守) 이사회 사무국장 ■전보 △이상범(李相範) 평생교육본부장 △강순도(姜淳道) 디지털기술본부장 △손홍석(孫洪碩) 콘텐츠사업본부장 △김정기(金正基) 교육방송연구소장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한자 교육 결실 맺어-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1월 4일(월) 10시 국가공인 한자자격 시험을 학교에서 마련한 4개의 고사장에서 학교 자체 인증 시험을 통과한 120명의 학생이 응시하여 무사히 자격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2009학년도 학교특색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한자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서림초는 학기 당 1회씩 학교 자체에서 개발한 문제를 이용 급수 인증 시험을 치루었는데 학교한자인증시험을 통과한 학생에 대해 12,000원 상당의 국가공인자격 시험 비용과 시험 장소 및 시험 시스템 모두를 학교에서 제공하여 28일 국가공인 자격 시험을 치루게 되었다. 중국의 부상이라는 세계사적인 전환과 이에 따른 글로벌 인재의 필수 소양이 중국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라는 학교장의 평소 지론 등을 반영 2009학년도에 한자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서림초는 학년 초 5,000원 상당의 한자 교재를 전교생에게 배부하여 아침 시간 및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 한자 교육을 진행하여 왔다. 이날 국가공인자격 한자 시험을 주관한 조교장은 “학생들의 인문적인 소양을 기르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교육을 위해 학교 교육예산을 사용
최근 4년제 대학과 2·3년제 대학에 이색학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에서 조사한 ‘전문대 신설 예정학과 중 이색학과 현황’을 보면 최근 5년 사이 해마다 많게는 20여개, 적게는 8개의 새로운 학과가 나오고 있다. 이색학과란 무엇인가? 간단하게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4년제 대학의 이색학과로는 교정학과·노인복지학과·로봇시스템공학과·바둑학과·벤처창업학과·지리정보공학과·직업재활학과·스포츠마케팅학과·문헌정보교육과 등을 들 수 있다. 2·3년제 대학에는 경호행정학과·지적과·보석감정과·신발공학과·방송기술과·치기공과·컴퓨터게임과·전통복식과·응급구조과·장례지도과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풍수지리학과·에너지과학과·레저스포츠학과·법무특허학과·순결가정문화학과·국방공무원학과·조형학과·해양경영학과·다이어트학과·호텔경영학과·시계쥬얼리학과·e스포츠게임과·호텔조리김치발효학과·놀이치료학과·표면장식디자인학과 등도 있다.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고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에도 이색학과가 많이 설치돼 있다. 최근 이색학과가 많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이색학과들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이색학과는 사회
2010년은 학교진로교육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1월중 진로교육 발전방안이 발표되면서 향후 5년간 실시될 진로교육 정책의 큰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그 내용의 일부가 교과부의 2010년 정책에 다음과 같이 반영되었다. 첫째, ‘진로정보센터’(한국직업능력개발원) 중심으로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로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려 하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사용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초․중․고 학교급별 ‘진로교육 중심의 학교운영’ 매뉴얼을 개발․보급하려 하고 있다. 둘째, 지역교육청을 ‘진로교육 서비스 제공 중심’으로 개편하여 학생․학부모에 진로상담 제공 및 지자체․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셋째, 학교급별로 진로․적성검사를 1회 이상 실시하고, 지자체․경제단체 및 관련 부처 등과 연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넷째, 직업체험, 진로정보 및 컨설팅 제공을 위한 부처 합동 박람회를 개최하려 하고 있다. 다섯째, 지역사회 자원(경력단절여성 등)을 활용한 ‘진로교육도우미(진로코디네이터)’ 양성하고 배치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말이 많다. 그만큼 문제가 많다는 것이기도 하고 관심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우리나라 교육은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물론 다른 나라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모든 나라가 교육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하여 치열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국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우리가 그리는 이상적인 교육의 모습을 그려보면 어떨까? 그러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이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먼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여야 한다. 학생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자기가 관심이 있는 것들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 학교 환경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모든 학생들은 각각 자기만의 특성과 소질, 흥미, 적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이 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은 지금보다 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또한 학생들이 변화하는 학교여야 한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그
우리말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의문이 가는 것이 있다. 즉 똑같은 음운을 두고 호텔은 ‘Shilla(신라)’라고 하고, 주류 회사는 ‘Jinro(진로)’라고 한다. 어느 것이 맞는 것일까? 아니면 둘 다 틀린 것일까? 답을 먼저 말하면 안타깝게도 둘 다 틀렸다. 답을 찾기 위해서 로마자 표기법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글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우리만이 사용하는 것이지 외국인은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기는 로마자이다. 따라서 한글을 대외적인 필요에 의해 국제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로마자로 표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이유로 제정한 것이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다. 로마자 표기의 방법에는 전사법(轉寫法)과 전자법(轉字法)이 있다. 전사법은 발음을 로마자로 옮기는 방법이다. 반면 전자법은 철자를 로마자로 그대로 옮긴다. 이 중에 우리는 발음에 따른 표기를 하는 전사법을 택하고 있다. 그동안 이 법은 1984년 문교부에서 제정한 후 여러 가지가 혼용되어 문제점이 제기되다가 2000년 7월 문화관광부에서 새로 개정하여 시행하였다. 로마자 표기법은 발음에 따른 표기를 함으로써 국어의 철자를 복원할 수 없다는 단점을
- 겨울산행을 반성하며 - 2010년 1월 2일, 새해 둘째날이다. 밖에는 눈발이 흩날린다. 광교산의 겨울 풍광은 어떠할까? 이번 겨울 산행은 위험하므로 사람들이 많이 다녀 등산로가 넓어진 코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바로 경기대에서 형제봉으로 가는 길이다. 오전 10시 집에서 출발. 시내버스를 타고 광교공원에 도착, 반딧불이 화장실을 거쳐 경기대 능선을 탔다. 노는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북적댄다. 우리 부부는 배낭을 메지 않았다. 아내 손에는 피켓 하나와 접는 우산. 이게 초보라는 표시다. 배낭을 메고 양손 또는 한손에 피켈을 들어야 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손에 들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능선 길에 접어드니 아이젠, 양말, 피켈을 파는 상인이 보인다. 그렇다. 눈길에 필수인 아이젠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길이 미끄럽지만 그런 대로 견딜만하여 그냥 지나친다. 그 대신 비탈길만 나타나면 엉금엉금 조심해 걸어야 한다. 천년수 부근에 이르자 아내가 배가 고프다고 한다. 배낭을 메지 않았으니 비상식량이 있을 리가 없다. 동동주 파는 사람이 보인다. 겨울 산행에 음주는 더욱 위험하다. 약수 몇 모금으로 시장기를 달랜다. 백년수 정상을 지나니 내리막길이다. 길
교육[가르칠 교, 기를 육].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敎]인격을 길러줌[育] - 교육에서 가르치는 것은 ‘지식’이고, 길러야 할 것은 ‘인격’이다. 가르치는 것과 기르는 것의 차이점은, 가르치는 것은 모르는 것을 알게 한다는 것이고, 기르는 것은 타고난 본성을 드러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하나는 교사 주체적이며, 다른 하나는 학생 주체적이다. 또 학교에서 해야 할 일은 지식을 가르치는 일뿐만이 아니라 학생의 인격을 길러내야 한다. 가르치는 것과 인격을 기르는 것이 같은 연속선상에 있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종착역은 인격을 기르는 일이다. 이때 지식이 부족하지만 인격을 기르는 것이 가능하다. 지식은 충분하지만 인격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연속선상에 있지만 일직선은 아니다. 여러 개의 선형이 존재한다. 교사가 해야 할 일로 중요한 점은, 지식을 가르치는 일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인격을 길러주어야 한다. 학문[배울 학, 물을 문]. 어떤 분야를 배우고[學] 물어서[問 익힘 - 어떤 것을 배우는 것은 1차적인 것이다. 여기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배운 내용을 다시 물어서 익혀야 제대로 된 학문이다. 배우는 것은 누구나 하지만 물어서 익히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운영 상황에 대한 대학별 자체평가가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3월 로스쿨 개원 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는 평가 결과 심각한 결격 사유가 발견되면 정원 감축 등 행정 제재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3일 교과부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올해 전국 25개 로스쿨에 대한 자체평가가 처음 실시된다. 정해진 평가기준에 따라 대학이 자체적으로 하게 되는 이번 평가는 2012년 시행되는 로스쿨 본평가를 위한 중간 점검 성격이다. 관련 법령은 로스쿨을 둔 대학은 개원 후 4년이 되는 해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받아야 하며, 위원회 평가 2년 전 대학별 자체평가를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는 대한변호사협회의 소속 기구로 법학교수, 변호사, 판사, 검사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대한변협은 교과부 추천(교수 4명) 등을 받아 위원 선정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각 대학이 예비 법조인을 얼마나 잘 양성하고 있는지를 실제 법조계의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대한변협에 평가권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기준
작년 서울지역 전문계고 총 학생 수가 10년 전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2009년 서울교육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도 전문계고 총 학생 수는 6만1천472명으로, 1999년 14만4천188명에 비해 8만2천716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85∼2009년 통계연보'를 볼 때에도 서울지역 전문계고 학생 수는 1995년 19만7천33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매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1996년 19만6천831명, 1998년 18만195명, 2000년 11만7천384명, 2002년 8만1천598명, 2004년 7만2천409명, 2006년 6만8천725명, 2008년 6만4천279명 등으로 떨어졌다. 교원 수 역시 1996∼1997년 7천3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999년 6천901명, 2002년 5천270명, 2004년 5천206명, 2006년 5천59명, 2008년 5천3명 등으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4천929명으로 1985년 이래 처음으로 5천명 이하로 내려갔다. 반면, 학교 수는 1999년 79개에서 2009년 76개로 불과 3개 감소해 상당수 학교가 자구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