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동부교육청(교육장 김태서)은 4일부터 8일까지 동부과학교육센터에서 서울시내 중학교 과학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과학드라마를 활용한 과학탐구실험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6일 오동원 숙명여고 교사(가운데)가 '혈흔 찾기 강의 및 실험'시간에 헤마토크릿 원심분리기를 사용해 혈액성분 분리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전국 10곳의 전문계 고교가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되고 특수학교에만 있던 전공과(科)가 일반학교로도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장애학생 진로ㆍ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고교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은 특수학교 졸업생 49.4%, 특수학급 52.6%, 일반학급 25.6%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학 진학률 역시 일반학생은 80%를 넘지만 장애학생은 특수학교 졸업생 50.4%, 특수학급 31.9%, 일반학급 58.5%에 그치고 있다. 교과부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올해 전문계 고교 10곳을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지정된 학교는 학교 내의 직업교육 시설, 설비, 인력 등을 활용해 인근 지역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에게 직업교육, 훈련을 하게 된다. 교과부는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내년 20곳, 2012년 30곳으로 거점학교 수를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특수학교에만 설치돼 있었던 전공과는 앞으로 전문계고 등 일반학교에도 둘 수 있게 된다. 전공과란 고교를 졸업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로ㆍ직업교육을 하기
서울 시내 초·중·고교가 앞으로 서울시 등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립하는 종합체육시설은 주민에게 개방해야 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 이용률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을 전면 개편했다. 6일 서울시가 마련한 `2010∼2014년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종합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일선 학교가 해당사업 명목으로 건립비를 지원받으려면 수영장이나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 종합체육관 형태로 건립해야 한다. 이들 시설물은 독립건물로 도로변에 배치되고 별도의 주민용 외부 출입구가 설치되는 등 야간시간대에도 이용하기 쉽도록 설계된다. 그동안 학교들이 일선 지자체와 시교육청에서 막대한 사업비를 지원받고도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단독체육관을 선호한 탓에 종합체육관은 운영 및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꺼려온 관행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현재 서울시내 학교들이 운영 중인 복합시설 53개소 중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종합체육관은 22개소(수영장 20개소)에 불과하지만, 단독체육관은 31개소였다. 교사동과 분리되지 않은 시설이 12개소(22.6%)이
초6, 중3, 고2 전체 학생이 치르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올해는 7월 13∼14일 이틀간 실시된다. 이는 평가시기를 7월로 앞당겨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보정학습이 가능토록 해야한다는 교총의 요구를 교과부가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은옥 교과부 학교정책분석과장은 “작년(10월)보다 3개월 앞당겨 평가 결과에 따라 2학기에 부진 학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교의 경우 학업성취도 평가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상 학년을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해 이를 뒷받침했다. 시험 과목은 초․중학생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을 이틀간, 고교생은 작년 5개 과목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과목으로 축소해 13일 하루에 치르게 된다. 특히 올해 평가부터는 정보 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모든 초중고교의 보통 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공개될 예정이다.
-원평초, 컴퓨터기초반 강좌 개강식-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나경찬)는 1월 4일 교내 컴퓨터실에서 교육청 관계자 및 지역주민 30명과 함께 컴퓨터 기초반 개강식을 가졌다. 겨울방학 중 학교 유휴 전산 교육시설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컴퓨터 활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기초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매주 월, 목요일 오후 1시 30분에서 3시 30분까지 두시간씩 2개월 동안 이뤄지며 KT의 IT서포터즈라는 무료 봉사단체에서 교육을 전담하게 되었다. 나경찬 교장은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컴퓨터교육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친밀감을 가지고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컴퓨터반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원평초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로서 2005년도부터 평생교육시범학교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10년에도 3월부터 사물놀이, 건강수영, 어머니배구, 컴퓨터, 한글반을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교육한다고 한다.
교육현장인 학교에는 여선생님이 많다. 본 리포터가 재직하는학교에도 많은 여교사가 근무중이다. 그래서 미혼 여교사에게 의 일독을 권한다. 결혼준비 지침서(?)의 저자는 젊은 방송작가 남인숙. 당돌하리만큼 확실히 짚어주는 이 책의 본문에서 저자는 인생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결혼생활에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당장 관심 가져야 할 일은 결혼할 남자나 혼수, 신혼생활뿐이 아니라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는 아래의 제목들이 흥미롭다. 삶의 자세, 사랑과 결혼, 자기관리, 부부관계, 일과 미래, 인간관계 이런 6가지 주제를 가지고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여자는 망하고, 계획하는 여자는 흥한다/ 이 남자와 결혼해도 될까요?/ 결혼 36개월의 승부, 미리 알면 천국이다/ TV보다 쉬운 남편 사용법/ 남편은 미래를 공유하라고 있는 존재다/ 스스로를 신입사원이라고 생각하라/ 라는 제목들로 되어 있다. 널리 알려진 적절한 명언, 결혼에 얽힌 다양한 일화와 친구 지인들에게서 보고 들은 결혼 성공/실패담, 자신의 경험들을 섞어가며 단호하고 진지하게 때로는 친절하고 자상하게 우리 시대 젊은 여성들의 멘토 역할을 더 이상 잘해낼 수는 없지 않을까 싶
광주교육대학교가 전남도교육감이 추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박2일 합숙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다. 전국 47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시행중인 가운데 심층면접 등 이틀에 걸친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는 곳은 광주·전남에서는 광주교대가 유일하다. 도교육감 추천 전형은 전남 농어촌과 도서벽지 출신 고교생 중 학업성적 우수자 등을 추천받아 이뤄지는 전형으로 추천된 125명 중 올해 50명을 최종 선발한다. 1차 서류전형에서 66명을 선발했으며 오는 11일부터 1박2일간 하는 합숙 전형 등에서 최종 합격자를 뽑을 계획이다. 지원자는 광주교대에서 입학사정관과 함께 숙식을 하며 보고서 작성, 인·적성 검사, 심층면접 등 다양한 평가를 거치게 된다. 사정관들은 이 과정에서 학생 잠재능력, 역경 극복의지, 교직관,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 선배들이 마련한 동아리 행사, 총장 등 교직원 특강, 대학생활 소개 등을 접하며 간접적이나마 대학생활을 체험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광주교대 김용기 책임입학사정관은 "10-20분 면접만으로 학생의 잠재능력을 모두 평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여건에서 함께 숙식하고 대화하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역량을 찾을 수 있는
이르면 올해 201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부터 자퇴 등으로 생긴 빈자리를 정원 외로 채울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로스쿨에 결원이 발생했을 때 다음해에 정원 외 선발로 학생을 보충할 수 있도록 법학전문대학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행 법률은 결원 발생 때 편입을 통해 충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지방 로스쿨의 반발로 실제 편입학 전형은 실시되지 않고 있다. 편입학 전형을 하면 지방 로스쿨 재학생들이 수도권 지역 학교로 대거 빠져나갈 수 있어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들은 편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결원을 채워 지방의 공동화를 막을 방법으로 이듬해 입시에서의 정원 외 선발을 허용하라고 요구해 왔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굳이 편입학 전형을 하지 않아도 결원을 보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2010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 작업을 서두르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교육 분야 총 지출예산이 38조 2525억 50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지난달 31일 저녁 본회를 열고 당초 정부가 제출한 37조 7757억원의 교육예산안에서 4768억 4600만원을 증액시킨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교육 지출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4716억 3400만원 △초등생 안심 알리미 서비스 25억 3000만원 △학습보조 인턴교사 채용 180억원 등 17개 사업에서 5443억 1800만원이 증액됐다. 우선 증액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부금 인상은 당초 정부가 추진하려던 소득세, 법인세 인하 계획이 유보되면서 국세가 확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교부금은 전년보다 3500억원 이상 줄어들게 돼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교과부는 최소한 1조원 이상의 발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등생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학생의 등하교, 하교 후 이동 경로, 긴급구호 요청 등의 내용을 학부모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 40개 교에 시범운영하는 것을 오해 500개교로 확대하도록 예산을 증액했다. 교과부는 시범사업을 수년간 시행하다 나중에는 지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초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보조하는 스포츠 강사 1천180명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 접수가 7-15일 16개 시ㆍ도 교육청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의 체육수업을 활성화하고 담임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화부가 2008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벌여온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배치 사업에 의한 것으로, 올해 배치 인력은 작년보다 293명(24.8%) 증가한 규모다. 선발된 인력은 올해 3-12월 각 학교에 배치돼 스포츠 강사로서 활동하게 되며 계약직이기는 하지만 월 149만원의 급여를 받고 4대 보험도 적용받게 된다. 올해 지역별 모집인원은 서울 129명, 경기 125명, 경남 111명, 경북 111명, 전남 101명, 충남 96명, 전북 94명, 강원 81명, 부산 66명, 충북 57명, 인천 50명, 대구 47명, 광주 31명, 대전 31명, 울산 26명, 제주 24명 등 순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지역에 따라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자세한 자격 요건이나 응모 절차는 7일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