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 배수관을 막히게 하는 것은 큰 것이 아니다. 작은 휴지나 머리카락이 막히게 한다. 큰 것은 버리면 된다. 작은 것을 소홀히 하다가 결국 막히게 한다. - 인생도 마찬가지다. 작은 것에 의해 더 상처를 받는다. 작은 것에 의해 의사소통이 막히고 어려움을 겪는다. 또 작은 것은 알아채기 어렵고 소홀히 하게 된다.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은 작은 것에 주의하라.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만든다. 배는 뒤에 키가 있다. 뒤에서 방향을 조정한다. - 학생들을 인솔할 때는 교사가 앞에서 있는 것보다 뒤에서 하는 것이 좋다. 앞에서 인솔하면 뒤에서 학생들이 잘 따라오는지 알 수 없다. 줄이 엉망이다. 하지만 뒤에서 가면 학생들이 줄을 맞추고 잘 오는지 아닌지를 잘 알 수 있다. 잘 안된 학생들을 지적하여 바르게 가도록 지도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 속도가 빠른 컴퓨터를 선호한다. 아무리 클릭을 해도 움직이지 않은 컴퓨터는 아무 곳에나 버려진다. - 사람도 업무처리에 있어서 최대한 빨리해야 한다. 신속한 업무처리는 그 사람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준다. 빨리 업무를 처리할수록 그 사람을 선호하게 한다. 업무처리가 항상 늦은 사람은 대접을
서울대가 제2 사대부고 건립 계획을 놓고 정부와 본격적으로 논의에 착수했다. 27일 서울대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지난달 말 학장회의를 거쳐 이달 초 교육과학기술부에 제2 사대부고 건립 기획안을 제출했다. 기획안에는 제2 사대부고를 국제학급이 일부 포함된 국립형 자율학교로 건립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제2 사대부고는 학년당 8개씩 모두 24개 학급으로 구성되며, 학년당 2개 학급은 국제학급으로 운영된다. 장소는 서울 관악구 낙성대 공원 맞은편 공원부지를 용도 변경해 사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개교 시기는 2013년 3월로 잡혔다. 주종남 기획처장은 "제2 사대부고의 성격을 국립형 자율학교로 하는 데 대해 교과부와 의견 차이가 있지만 잘 조율될 것으로 본다"며 "교과부와 관악구 등 관계기관 및 부처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건립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로부터 학자금을 빌린 뒤 취업 후에 갚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가 도입되고 교사들의 수업능력을 평가하는 교원평가제가 3월 전국 모든 초ㆍ중ㆍ고교에서 실시된다. 현재 소득 하위 70% 이하의 가정 둘째아에게 차등 지원되고 있는 유아학비는 전액 지원으로 늘어나며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위한 야간 돌봄 유치원이 운영된다.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도입 = 대학 등록금을 정부로부터 대출받아 공부하고 졸업 후 소득에 따라 상환하게 하는 제도다. 소득 7분위 이하 대학생 약 80만명이 대상이며, 등록금 전액과 연 200만원의 생활비를 대출받을 수 있다. ▲교원평가제 실시 = 현재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교원평가제가 내년 3월부터 전국의 모든 초ㆍ중ㆍ고교로 확대 시행된다. 교원평가에는 학생, 학부모도 참여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부진한 교사들은 능력개발 연수를, 우수한 교사들은 안식년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유아학비 지원 확대 = 유아학비 경감, 저출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내년부터는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의 모든 둘째아 이상에게 유아학비의 100%(국립은 월 5만9천원, 사립은 19만1천원)를 지원하기
어느 날 장애를 가진 조카아이가 들릴 듯 말 듯 혼자말로 이렇게 중얼거린 적이 있다.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아이는 침묵의 아이였다. 말도 없었고 웃음도 없었다. 그저 자신의 할 일만 했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는 게임에 몰입했고, 거대한 상상력의 바다로 공상만화를 그렸다. 때론 오선지에 음표를 그려 넣으며 알 수 없는 음악을 만들곤 했다. 무슨 음악이냐고 물으면 그저 빙그레 웃기만 했다. 생각은 하늘을 나는데 말을 잃어버린 아이가 된 것이다. 장애아를 둔 부모들의 이야기인 는 조카아이와 같은 또는 다른 아이들의 모습이 아프게 그러나 그 아픔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담겨있는 책이다. 정상적인 몸과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장애라는 단어는 나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며 살아간다. 결혼하여 아이를 낳더라도 당연히 정상아를 낳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어느 날부턴가 자신의 아이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설마 한다. 그리고 부정하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한탄하다 현실을 받아들인다. "아이가 자애를 가지고 있으면, 부모들은 슬픔의 순차적인 단계를 모두 밟게 된다. 처음에는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고 신새를 한탄하고 슬퍼한다
며칠 전 “조선일보”에 보도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대수능)에 영어듣기 문항수를 늘인다는 교과부 관계자의 말에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다. ‘영어 시험을 바꾼다.’ ‘영어듣기로 세계속의 한국인의 모습을 보인다.’ ‘영어 마을을 만들어 실용영어를 고등학교만 나와도 외국인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등등의 입바른 말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뜬소문만으로 일관해 오다가 교육부 관계자의 말을 들으니 정말로 이제는 영어가 제자리를 잡아갈 것인지 그나마 안심이 된다. “한국교육신문”에서 대수능 영어듣기 문항수를 50%까지 늘려야 현재 각 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외국인 교사의 효율적인 수업이 그래도 그나마 정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정책제언”란에 기고한 이후 나온 말이라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영어학습의 효과는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영어가 살아 있는 영어로 존재할 수 있다. 중학생이 되어도 아니 요즘은 초등학교 이전의 유치원 아이만 해도 웬만한 단어를 외우고 있다. 그런데 정작 그들은 알고 있는 만큼 구술에선 부족한 면이 너무 많다.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면서 배운 영어가 무엇을 위해서 쓰이는가? 전문잡지를 읽기 위해서 배우는 것도 아니
마무리 한다는 것은 시작하는 것 못지않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학교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이별한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자신의 의지에 의해 만나고 헤어지는 게 아니지만 만남은 늘 새롭고 이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제 종업식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갇혀있던 공간에서 해방된다는 즐거움에 얼굴표정부터 다릅니다. 그저 싱글벙글 합니다. 그래봤자 열흘 남짓밖에 쉬지 못 하고 학교에 나와 딱딱한 의자에 앉아 엉덩이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데도 즐거워합니다. 방학이라는 심리적인 단어가가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지 모릅니다. 그 아이들이 비밀리에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짐작도 못하게 말입니다. 7반 아이들은 며칠 전 담임선생님에게 각자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를 쓰며 어떤 어이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스물아홉 개의 촛불을 켜서 교실 바닥에 하트모양을 만들고 모두가 무릎을 꿇고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노래를 불러 담임선생님을 감동케 했습니다. 그 아이들의 마음에 천하의 병쌤(별명)도 결국 눈물을 글썽였다는 소식이 교내에 퍼져 모두에게 훈훈한 마음을 선사했습니다. 어제는 우리 반 아이들이 비슷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종업식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의 주요 사립학교 등록금이 속속 인상돼 학부모와 유학생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시드니 주요 사립 중고교들은 내년 등록금을 현 물가상승률 1.3%에 비해 최고 5배까지 높여 책정해 고지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6일 전했다. 에지클리프 소재 아샴스쿨의 경우 내년 등록금을 무려 6.5%, 1천600호주달러(176만원상당) 올린 2만6천200호주달러(2천880만원상당)로 책정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등록금을 직전연도 대비 7.0% 올렸었다. 학교측은 교사들의 월급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로즈베이 소재 캄발라스쿨은 12학년 등록금을 7.0% 인상한 2만6천172호주달러(2천800만원상당)로, 스탠모어 소재 뉴잉턴컬리지는 지난해보다 5.7% 올린 2만3천454호주달러(2천580만원상당)를 각각 새학기 등록금으로 정했다. 이처럼 사립학교들이 등록금을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큰 폭으로 올리자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만이 싹트고 있다. 학부모들은 지난해말 발발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연방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사립학교들에도 막대한 지원금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천주안초등학교 13회 곽노권 선배의 학교 사랑-- 엄동설한이 맹위를 떨치는 12.23일 오전 인천주안초등학교에서는 올해도 후배를 사랑하는 선배가 후배를 본인이 경영하는 회사로 주안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10명의 후배를 비롯한 가족을 초청 100만원씩 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주안초등학교 제13회 졸업생으로 인천주안공단에 자리한 한미반도체주식회사 대표 곽노권 회장으로 훈훈한 대선배의 사랑이 후배들에게 전해졌다. 장학금을 전달한 곽노권 선배는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면서 떳떳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자신의 포부를 밝히면서, "주안초등학교 후배들이 떳떳하고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언론에서는 해마다 '○○일보 선정 2009년 10대 뉴스'를 발표한다.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 소식은 국내 국제 톱뉴스다.국내 소식으로는 세종시-4대강 처리 놓고 국가적 논쟁, 노무현 전대통령 고향서 자살 충격, G20정상회의 유치, 김연아 국제대회 휩쓸어, 살인마 강호순 사건, 북한 미사일 발사 등이눈에 들어온다. 그렇다면 나의 10대 뉴스는? 해마다 이 맘 때면 비망록을 펼쳐보며개인적인 주요사건을 정리하고 반성하고 미래를 내다 본다. 이렇게 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자아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뿐 아니라 개인사 정리가 되어 일석이조다. 이맘 때 늘 쓰는 단어, 바로 다사다난이 아닐까? 그러나 잘 살펴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소식도 많다. 나의 10대 뉴스를 중요도에 따라 꼽아 본다. 1. 서호중학교 우수한 대외 실적 거둬 수원시민 독서 경진대회 최우수 학교 표창, 연구학교 평가 결과 우수교 교육감 표창, 보건환경심사 장려교 교육감 표창, 학교평가 결과 독서논술 벤치마킹 대상교, 저탄소녹색성장 우수교, 자원봉사 협력학교 최우수교, 체험환경 프로그램 우수교 2. 제96기 서울대 교육행정 지도자 과정 600시간 수료 대한민
일본 문부성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도 '독도' 명기를 피한 새 고교 지리역사 교과서 해설서와 관련, 영토문제 교육에 관한 한 상대국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성의 스즈키 간(鈴木寬) 부대신(차관)은 24일 자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를 명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영토문제를 어떻게 교육하느냐는 상대국을 배려해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선학교의 재량을 늘리기 위해 지도요령 등을 간결히 하는 '대강화(大綱化)'를 민주당이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부성은 이날 지방자치단체인 도도부현(都道府縣) 교육위원회의 담당자 회의를 소집해 새 고교 교과서 해설서를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전문을 공개했다. 교과서 해설서는 약 10년마다 개정되는 지도요령을 보완하기 위해 문부성이 작성해 교과서 편찬과 수업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 일본의 고교에서는 이미 지리교과서 14종 가운데 10종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취급하고 있다. 문무성은 새 고교 지리역사 교과서 해설서에서 "중학교에서의 학습에 입각해 우리나라(일본)가 정당히 주장하고 있는 입장에 근거해 적확하게 취급,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