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서울 보성중 교사는 5번째 개인 시집 ‘사랑초 키우기’로 지난달 18일 제2회 순수문학상 작가상을 받았다.
이철규 수원 영화초 교사는 20여년간 디자인 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제 11회 ‘2009대한민국디자인대상’을 수상했다.
윤웅섭 서울삼락회 부회장(前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총회에서 제22대 서울삼락회장에 추대됐다. 윤 신임회장의 임기는 1월 1일부터 2년이다.
윤석진 인천교총 회장, 김진성 부산교총 회장, 정인표 대구교총 회장이 시·도교총회장협의회 공동 의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달 11일 경북교총 회관에서 열린 ‘2009년도 하반기 협의회’를 통해 이 같이 정했다. 김정현 경북교총 회장은 총무로 뽑혔다. 임기는 2010년 6월말까지다.
Q.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지 않고 학칙에 의한 학점에 의해 취득한 석사학위가 연구실적 평정대상인 학위취득에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 A.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제36조’(학위취득실적평정)에 따르면, 학위취득 실적평정은 논문을 대상으로 평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위취득실적을 평정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위를 취득했다면 논문 작성 여부와는 무관하게 평정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학위취득 실적평정은 학위취득실적을 대상으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대학원 편입의 경우에도 정규 교과 과정을 통해 학위(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면 연구실적 평정대상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학위취득 실적평정은 당해 직위나 전직된 경우 직전 직위에서 취득한 학위를 연구실적으로 평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용 전 학위취득실적은 평정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외국대학(원)에서 취득한 학위의 경우는 출입국증명서 등의 증빙서류 검토 및 교과부 신고 여부 등의 방법으로 반드시 확인한 후 규정상의 반영여부를 결정하고, 교육관련법 상 무인가 대학(원)에서 발급된 학위는 평정대상에서 제외합니다.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2~4)
이르면 2010년도부터 교원 성과상여금(이하 성과금) 지급에 학교(기관)별 집단성과급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주최로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강당에서 열린 ‘교원 성과금제도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전제상 경주대 교수는 지난 11월 상여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조직 구성원 전체의 노력과 협력으로 이뤄진 결과에 대해 공정한 측정과 보상을 위한 집단상여급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과부가 의뢰한 성과금 관련 책임연구를 맡은 전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 성과금에 대해 ‘교원들 간 갈등 유발’(22%), ‘지급대상자 선정 기준 미흡’(17%), ‘경쟁 유발로 학교의 협력적 풍도 저해’(15%) 등 학교현장에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또 성과금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기관별 차등 지급과 개인별 차등지급을 병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때 지급 비율은 기관 대 개인을 20%대 80%를 권장하되 시·도교육청별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교원성과상여금제의 집단성과상여금제 도입방안’을 발표한 정수현 서울교대 교수는 “학교교육의 성과는 학교 구성원들의 협동작업으로 이뤄지는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다”고 전제하고 “학
서울교총은 다음달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0년도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 경인년 새해 교육계의 이상적 발전과 화합에 대한 염원을 위해 개최되는 신년교례회에는 안병만 교과부 장관, 이종걸 국회 교과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회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임갑섭 서울시교위 의장 등 정치·교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02-736-6527
미국 캘리포니아대 인지언어학과의 조지 레이코프(George P. Lakoff) 교수가 쓴 '코끼리는 생각 하지마'란 책에 따르면 정치는 프레임 싸움이라고 한다. 미국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코끼리(공화당 상징)'를 생각하지 말라고 주문하는 순간 국민들은 오히려 코끼리를 떠올리며 공화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프레임(frame)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즉, 실재하는 현실을 이해하게 해주거나 우리가 현실이라고 여기는 것을 창조하도록 해주는 심적 구조다. 일종을 이데올로기라고도 볼 수 있겠다. 느닷없이 웬 프레임 얘기를 하냐면 현재 돌아가는 사회 현실을 보면서 이런 것이 그대로 구현되고 있지 않나 해서다. 예를 들면, 대통령과 여당은 이른바 4대강 사업이 대운하로 가는 이전단계가 아니라고 강변한다. 반면에 야당과 시민단체는 보의 높이나 여러 정황을 들이대면서 대운하로 가는 기본단계라 하고 있다. 문제는 대통령과 여당이 제 아무리 대운하를 하지 않는다고 선언해도 그것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데 있다. 왜냐하면 이른바 '세종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라는 것을 대통령 공약,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
그 동안 이농현상으로 인해 전국에 수많은 학교가 폐교되었다. 학생 수의 감소는 계속 진행되었고 저 출산으로 인해 도시지역도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아동이 줄고 있고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 붐 세대들이 정년을 맞게 되어 정년을 연장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70년대만 해도 인구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산아제한 정책을 쓰며 인구교육을 받았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딸 아들 구별 말고 하나만 나아 잘 기르자”는 표어를 쓸 때만 해도 저 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같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데다가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출산장려정책을 써도 쉽게 따르지 않는 분위기이다. 그 만큼 자녀 기르기가 힘들고 자녀교육에 더 큰 부담을 갖기 때문에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 동안 농산어촌에 위치한 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분교장으로 격하되어 2개 학년이 한 선생님에게 복식수업을 받는다. 학생 수가 더 줄어들면 본교와 통폐합을 하여 스쿨버스로 아이들을 실어 나르며 공부를 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복식수업을 받으면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손해를 본다고 큰 학교로 전학을 보내려고 한다.
얼마 전에 김수업 교수는'우리말은 서럽다'라는 책을 통해 일상에서 소외되어가는 우리말의 모습을 바라본 적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토박이말의 소중함과 함께 우리말과 남의 말들이 뒤섞여 사용되면서 우리말의 오염된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김교수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사용되는 청소년들의 말이나 대중가요 속에 언어를 보면 국적 없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말 특히 토박이말 속살 속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말처럼 재미있고 다양함을 가지고 있는 말도 별로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 맛있는 우리말을 모른다. 조금만 들어가 보면 재미있고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생소한 딴 나라말처럼 느껴지는 게 순수한 우리말이다. 그런 우리말의 맛을 맛나게 찾아 밥상에 차려놓은 게 장승욱이 쓴 이다. 한 사람은 서럽다고 하는데 무슨 재미는 재미? 할지 모르지만 '모도리, 두매한짝, 외목장수, 강다짐, 밀푸러기, 단지곰, 뻘때추니, 사로잠, 시난고난하다' 등을 쉬엄쉬엄 읽다보면 '아하! 이게 이런 뜻이었네.' 하고 무릎을 치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그럼 위 제시한 말들의 속뜻을 잠깐 살펴보자. '모도리'는 조금도 빈틈이 없이 야무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