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다녀오는 길에 고향과 가까운 문암생태공원에 들렀다. 고속전철 역사를 건립중인 오송을 지나 옥산에서 청주역 방향으로 옥산교를 건너 좌회전한다. 바로 작고 좁은 옛 다리와 나란히 놓여있는 신대교를 만난다. 이곳을 건너면 청주시내까지 무심천 제방길이 이어진다. 청주시 환경사업소를 지나면 제방 아래로 올망졸망 늘어서있는 지붕들이 보인다. 이곳이 하신대와 상신대로 나눠져 있는 신대동이다. 제방에서 바라보면 미호천 건너편으로는 오창과학단지와 청주시내와 연결된 자전거도로를 가로지르는 중부고속도로, 들판 앞으로는 부모산과 지웰시티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 사람들의 쉼터인 제방의 느티나무도 옛 모습 그대로다. 제방 길을 시내방향으로 조금 더 달리면 물이 오염되기 전에는 청주 시민들의 여름철 휴식처였던 까치내다. 지금은 섬진강에서나 볼 수 있는 재첩이 참 많았던 곳이다. 어린 시절 이곳에서 천렵 나온 사람들이 냇가에 솥걸고 매운탕 끓이던 모습을 봤었다. 까치내 합수머리 부근은 금강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고, 남쪽 들판 끝으로 원평동과 부모산이 보인다.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의 문암생태공원은 국도대체우회도로 휴암-오동건설공사현장 옆 도로변에서 만난다. 면
인천부흥고등학교(교장 지혜경)는 8월 27일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학교 축제자리인 ‘부흥제’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1교사 1동아리’와 ‘1학생 1동아리’의 원칙으로 동아리의 전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61개의 동아리가 알차게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부흥제’는 단순한 놀이마당이 아닌 전 학생 동아리참여마당이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학교축제(부흥제)의 전시행사로 각 동아리들은 특성에 따라 보건체험학습, 과학실험 등을 보여주었다. 방송부는 ‘일일 배우 되기’란 주제로 카메라 테스트를 하였고, 천체관측부는 과학실에서 ‘천제사진전 및 별빙수’를, 축구부는 ‘프리킥 게임’을, 또래 상담부는 그동안 배운 검사를 활용하는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참여행사가 이루어져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무대행사에서는 ‘1년간의 동아리 연구 활동 보고서 발표대회’를 통해 학년 초에 정한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각 동아리부장이 사진과 동영상, 보고서 등을 스크린을 통하여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축제에 참가한 2학년 천체관측부의 황예슬 학생은 “1년 동안 연구주제를 위해 친구들과 만나서 논의하고 활동하는 것도
전국 10개 교육대학 평가에서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4개 대학이 C등급을 받아 재평가 결과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 등의 제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초등교사 양성기관인 교육대학을 대상으로 수업시연 및 현장실사 평가, 재학생·졸업생 만족도 조사, 교원임용률 조사 등을 종합한 `2010 교원양성기관 교육대학부문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10개 교육대학 학부과정 평가에서 공주교대가 유일하게 A등급(800점 이상)을 받았다. A등급 대학에는 학과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 등의 혜택을 준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이하 가나다순) 등 5개교는 B등급(700점 이상, 현행유지)을 받았다.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는 C등급(600점 이상)으로 분류돼 재평가 대상이 됐다. 1년 이내에 자구노력에 대한 평가를 다시 받아 등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정원 감축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D등급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교과부는 "교육대학은 지난 4년간 최대 10% 정도로 정원을 감축해왔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매년 학부 입학정원을 줄여온 정책 기조와 연계해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대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본청에서 장기간 근무한 장학관 대부분을 비선호 지역의 학교에 발령내는 파격 인사를 단행해 반발 기류가 감지되는 등 내부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곽 교육감은 30일 ‘교장·교감·교육전문직 인사’(9월1일자)를 발표하면서 "학교 현장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본청 국장, 과장 등으로 오랫동안 근무해온 장학관 17명 대부분이 비선호 지역으로 꼽히는 초·중·고교 교장으로 발령받았다. 곽 교육감은 최근 "경력이 풍부한 장학관들은 교육청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열악한 학교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써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역교육장과 중등교육과장 인사도 전례 없는 방식이다. 곽 교육감은 전문직을 거치지 않은 조남기(57) 서울원신초등교장과 김종관(60) 성동공고 교장, 한명복(57) 구현고(자율고) 교장을 각각 동작, 성동, 북부 지역 교육장으로 발탁했다. 본청 핵심과장으로 꼽히는 중등교육과장 자리에는 여성인 오효숙(58) 강남교육청 학무국장을 앉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비전문직 출신 교장이나 전문계고 교장이 교육장으로 발탁된 사례는 처음이다. 여성이 중등과장이 된 것도 시교육청 역사에서 없던 일이다
검단중학교(교장 손홍재)는 8.26일 학생 및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중 기존의 상담실과 탈의실을 합쳐 만든 학생공감상담실 ‘Wee 클래스’를 구축 개소식을 가졌다. ‘Wee 클래스’는 교과부가 추진하는 학교안전정책 ‘Wee 프로젝트’의 단위학교 사업으로, ‘우리들(We), 감성(Emotion), 교육(Education)’의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브랜드화한 것이다. 특히 경제위기에 따른 실직이나 가족해체 등으로 새로운 빈곤층 학생들의 학교부적응에 따른 학업중단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이러한 위기학생을 보호ㆍ지원하기 위한 Wee 프로젝트(학생안전통합시스템) 운영에 의거, 개별 학생의 부적응 상태와 정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됨으로서 ‘친한친구 교실’(Wee 클래스)활성화에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Wee 클래스는 학생들이 접근하기 좋은 교사 중앙에 위치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과 독서코너, 정보탐색코너, 영화감상 LCD TV, 안락 의자 등 편안하게 쉬면서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전문상담인턴교사가 배치되어 있는 검단중학교는 그동안 위기 학생 및 학교부적응 학생 상담, 또래상담 진행 등을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공교육 교사들이 함께 모여 대입 진학지도와 관련된 연수를 실시하였다. 8월 28일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고3 진학지도교사들이 강당을 가득 메우고 자리가 부족하여 별도의 강당에 멀티비전을 설치할 정도로 교사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연수에서 선생님들은 강사의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열심히 경청하는 등 제자들의 진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연수가 진행된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 [대입 전문 강사가 열띤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자리가 부족하여 복도에 앉아서 강연을 듣고 있는 선생님들] [연수 교재를열심히 보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 [연수 교재에 실린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 [연수 교재에 밑줄을 치며 열심히 듣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
구겨버린 용지 한 장 “어이, 김 선생, 여기 급한 공문이 있어서 어서 작성해서 보내야겠는데, 얼른 해주어야겠어.” 교장선생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김 선생님의 초등학교 4학년 때의 담임선생님 이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교사가 되어서 돌아온 제자이자 바로 자신의 초등학교, 그리고 사범 고등학교의 후배이기도 한 김 선생님은 유난히 사랑하셨습니다. 멀리 남쪽 바닷가에 맞닿은 면의 외진 한 마을에 위치한 이 학교는 3개 리의 어린이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으로 12학급짜리 아담한 학교였습니다. 바로 김 선생님을 지금의 교장선생님이 담임하시고 계시던 4학년 때에 이 곳에 분교가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함께 다니던 후배들이 이제 이곳에서 공부하게 된다고 하여, 1,2학년의 아이들이 방앗간으로 쓰던 곳에서 기계들을 뜯어내고 임시 교실로 개조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그 동안에 산밑에 자리를 마련하여 학교를 짓고 개교를 하여 벌써 10회 째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학교에 병아리 교사 티를 벗지 못한 김 선생님이 부임한 것은 2년 전이었고, 이제 은사님을 교장으로 모시게 된 것이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부임해 오시던 날의 풍경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면 풍성한 고향 소식과 함께 그곳에서 세월을 잊은 채 사시는 어르신들의 소식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일요일 아침 6시 10분 MBC에서 하는 ‘늘 푸른 인생’이라는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이 프로는 전국 농촌을 돌아다니면서 고향 사람들, 고향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준다. 뽀빠이 이상용의 정감이 넘치는 진행도 즐거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에서 고향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고향에 대한 푸근한 정취와 향수를 느끼게 한다. 소박하고 구수한 고향의 풍경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역할은 물론 신구세대 간의 공감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 한다. 내용도 다양하다.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우리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정보와 함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또 고향마을 어르신들의 살아온 이야기와 춤과 노래는 행복한 노년을 사시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실버 취업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노년의 일꾼으로 일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백미는 역시 사람 이야기다. 고향에서 사는 사람들은 꾸밈이 없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화려한 면도 없고 특별하지도
"찌이이---익!" 귀청을 찢는 듯한 날카로운 굉음이 교장실까지 들린다. 학교에서는 도통 들을 수 없는 낯선 소리다. 무슨 소리일까? 곧바로 교장실을 나가 소리의 진원지를 살피니 택배차량이다. 택배트럭이 차량진입 방지석을 쓰러뜨리고 올라타 5미터 정도 현관쪽으로 진입하였다.배기가스를 심하게 뿜고 있다. 차량은 급식실에 기울어져 있다. 만약 그 앞에서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하고 있었다면 대형 인명사고가 날 뻔 하였다. 그나마 방지석이 있었기에 차량이 그 정도에서 멈춘 것이다. 다행이다.체육수업은 운동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어떻게 사고가 났을까? 택배 업무를 2명 1조로 하는데 기사가 차량을 세우고 시동을 끄고 행정실에 물건을 배달하였다. 그 사이 조수석에 있던 사람이 시동을 걸었다. 날씨가 더워 에어컨을 가동시키려고시동을 걸었는데 차량이 전진했다고 말한다.그 때 기어는 1단 상태였다고.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었으면 브레이크라도 밟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차량 급발진이 아니다. 조수의 실수다. 학교에서의 사고, 언제 일어날 지 모른다. 학생과 교직원 사고도 있지만 이렇게 예기치 않은 외부인들이 사고를 불러올 수도 있다. 사고는 사전 예방이 최선이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제 새로운 2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별다른 사고 없이 여름방학을 보낸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학생들은 활짝 웃는 얼굴로 방학 중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걷는 모습이 멋져보인다. 방학 중, 진행된 각종 수리 및건물 내외장 페인트 공사로 한결 상큼해진 환경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길 빌어본다. 사랑하는 서령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이제 머지않아 서늘한 바람이 불고 공부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옵니다. 배움의 전당, 우리 서령고에서 멋진 2학기를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