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오산교육청(교육장 송문용)은 23~24일 경기도교직원안성수덕원에서 관내 학교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웃음을 활용한 보건교육 전문가 되기’라는 주제로 직무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웃음 다이어트 기법을 이용한 비만관리, 웃음댄스를 활용한 건강교육, 동영상으로 재미있는 보건교육 자료 만들기 등이 소개됐다.
강성률 광주교대 교수가 최근 집필한 저서 ‘철학스캔들’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년 제5차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철학분야 도서로 선정됐다.
▲ 수학의 눈을 찾아라(김서준 외 5인/랜덤하우스) = 서울과학고 선·후배 사이이자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출신 등 6명의 수학고수들이 자신들의 핵심 수학 공부법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집합은 누가 만들었을까? 어떻게 수식을 그래프로 그리게 됐을까? 등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질문에 대해 답변해 주는 형식이다. 수학 교과의 연관 단원표를 수록해 초,중,고 수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면서 각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 발전되는 지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배경 설명을 첨부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도록 했다. ▲다들 어디로 갔을까(현길언/계수나무) = 제주 출신 소설가인 저자가 초등학교 시절에 겪었던 삶의 체험과 아픈 기억들에 대해 담아낸 성장소설이다. 하루 아침에 아버지와 헤어지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잃고 가축들까지 모두 잃게 된 어린 규명이. 제두 4·3 사건으로 가족이 해체돼 어머니와 단둘이만 남은 규명이는 외갓집에 얹혀 살 수 없어 소달구지에 가축을 싣고 불타 없어진 고향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잡초가 무성한 옛 집터, 그 속에서도 여전히 만발한 꽃들을 보며 힘을 얻는 규명이를 통해 고난 속에서도 변하
"현장교사에게 모든 것을 믿고 맡기기 때문에 현장 교사도 그런 신뢰에 부응할 만한 인재이지 않으면 안되고, 질 높은 교원을 양성해야 하는 것이다." “오페타야, 오페타야, 오페타야! 교사의 빼어난 역량이지요.” 핀란드가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어느 교장이나 같은 답을 한다. ‘오페타야’는 교사를 가리키는 핀란드어다. 세계 1위의 학력을 자랑하는 핀란드 교육의 비밀을 찾는 책들이 국내에서도 줄을 이었다. PISA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다 점차 순위가 하락해 ‘학력 저하론’이 나오고 있는 일본에서는 이같은 핀란드 열풍이 더욱 거세다. 오죽하면 ‘핀란드 참배’라는 자조섞인 말이 나올 정도겠는가. 그럼에도 일본 고등학교 교사이자 교육 칼럼니스트인 저자 마스다 유리야는 핀란드를 찾았다. 저자는 “일본인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있던 터라 기대에 가득 차고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었다”며 “하지만 보고 듣는 모든 것이 단지 정도(正道)를 실천하고 있는 것일 뿐. 그 ‘정도’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본 교육이 결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말로 깨닫기까지 3년이나 걸렸다”고 했다. 저자가 3년에 걸친 취재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졸업해 '골프명문'으로 떠오른 제주고등학교 동문이 다음 달 2일 개교 100주년 행사를 연다. 제주고 총동창회는 5월 2일 제주시 노형동 학교 대운동장에서 동문과 가족 등 7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 제19회 제주고 한마당'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또 올해 안에 개교 100주년 기념탑을 건립해 제막식을 열고, '제주고등학교 100년사'도 발간할 예정이다. 1910년 5월 2년제인 제주공립농림학교로 개교한 이 학교는 1951년 교육법 개정에 따라 제주농업고등학교, 2000년 제주관광산업고를 거쳐 2년 전 제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현재 3학년 30학급에 110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특히 제주고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을 비롯해 2000년 신설된 골프부 출신인 임지나, 편애리, 남민지 선수 등이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골프 명문으로 부상했고,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탁월한 골프 연습환경이 조명을 받고 있다. 교내에는 비거리 310m의 대형 골프연습장(학생·선수 전용 20타석, 일반 60타석)을 비롯해 6만㎡에 파3, 9홀 규모의 골프실습장을 갖추고 있다. 오시봉
초중고 교과서의 오류 내용이 매월 신속하게 수정되고, 수정·보완 지시를 이행하지 않는 부실 출판사는 검정 교과서 신청 자격이 박탈된다. 교과부는 현행 국·검정 교과서에 오류가 많고 제때 시정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교과부는 우선 매월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교과서 오류 내용에 대한 수정 사항을 통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현재 운용 중인 교과부 교육과정·교육정보서비스 홈페이지(cutis.mest.go.kr)에 자세한 수정 내용을 게재해 교사와 학생 등이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교과부는 앞으로 관련법을 개정, 부실 출판사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교과부의 수정·보완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각종 부정행위를 하는 출판사는 향후 교과서 검정 신청에서 제외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김인명)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환으로 학생들이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편식을 교정하고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전교생을 대상으로 ‘잔반줄이기 운동회’를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을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잔반 줄이기 운동회'는 3교시 끝나고 식사하는 3, 4, 5학년이 한 팀, 4교시 끝나고 식사하는 1, 2, 6학년이 한 팀이 되어 두 팀의 잔반량을 매일 체크한 후 1인량을 산출하여 1인 잔반량이 적은 팀은 200점 , 많은 팀은 100점을 주고 의자 및 식판 미정리, 수저나 음식물 떨어뜨리고 주워가지 않은 숫자를 파악하여 감점을 주는 것이다.한달 간 점수를공개하며 다음 달초 토요일에 이긴 팀에게 특별 간식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의 줄임말)”로 정하고 잔반통을 없애 모든 학생들이 개인별로 배식된 음식을 모두 골고루 섭취하여 신체 건강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도록 지도하고 있다.
인천 서구도서관(관장 김선태)에서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인천교육과학연구원과 함께 지난 23일“별자리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고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천교육과학연구원내 천체관측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학부모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가 됐다. 본 공연을 맡은 ‘서율’은 시나 소설의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는 '책을 노래하는 밴드'로 각종 매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봄에 볼 수 있는 별자리를 노래로 만들어 해당 별자리를 보면서 직접 노래를 불러보는 체험도 가질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 날 공연을 본 서곶초등학교 학부모 이종남씨는 "어린 시절 올려봤던 밤하늘의 기억이 새삼 떠올라 좋았다. 도시에 생활에 밤하늘 별보기가 힘들었는데 선명하게 보이는 별자리가 신기했고, 모르는 별자리를 알게 되어 뜻 깊었다"며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들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매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림초, 관내 경로당 2곳 방문 성금 전달 및 운동회 초대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6일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8명과 학부모 대표 4명이 학구 내에 위치한 센스빌아파트 노인정과 영진크로바아파트 노인정을 방문, 학교에서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고 두 곳의 노인정 회원 60명에게 5월 1일 예정되어 있는 운동회와 점심 잔치에 노인분들을 초대했다. 학부모 대표와 함께한 노인정 방문은 학생들이 모은 성금 전달과 함께어린이날 기념 대운동회에서 준비한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 마련, 어르신 참여 경기 그리고 음식점에 마련한 점심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식권을 나누어 드리는 등 어른신들을 위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학교 인근에 위치한 센스빌아파트 노인정과는 한 달에 두 번씩 학생 및 교사들이 방문하여 노인정의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어 어르신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날 노인정 방문을 주관한 조 교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 함양을 위해서는 학교교육현장에서부터 경로효친의 생활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어르신들을 위한 여러 교육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밤하늘의 별이 유난히 아름답고 바람도 쉬어가는 산골 오지마을(소전리 벌랏마을)에서 옛 사람들이 살던 방식대로 자연과 더불어 살던 한지공예가 이종국씨와 명상가 이경옥씨, 아들 선우... 선우네 가족이 남들과 다르게 사는 독특한 생활방식은 MBC 휴먼 다큐 "벌랏마을 선우네"로 방영되고, '선우야, 바람보러 가자'가 출판되며 전국에 알려졌다. 나도 작년에 선우네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선우는 벌랏마을에서 스쿨버스로 병설유치원에 다녔고, 문의초등학교에서 교통을 담당했던 나는 교통지도를 하느라 스쿨버스를 타는 일이 많았다. 더구나 격월지 '산사랑'의 내 고향 산촌살이 코너에 오지마을인 벌랏마을을 알리게 되며 자연스럽게 선우네 가족을 소개했다. 학교를 이동하기 전 선우 엄마가 선물한 '선우야, 바람보러 가자'를 자세히 읽기도 했다. 4월에 다시 찾은 벌랏마을의 선우네 집에 인기척이 없다. 마을 어른들이 문의중학교 앞에서 마불갤러리를 열어 집이 비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들 선우를 자연 속에서 자연인으로 키우고, 자연을 이용하면서 돈 없이 사는 법을 가르치던 가족이라 궁금한 게 많았다. 문의로 차를 몰아 갤러리로 찾아갔다. 갤러리 입구에서 만난 선우는 여전히 자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