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3~8일까지 1, 4학년 전원 221명에 대해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에서 학교에서 경비를 전액 부담하는 2011학년도 학생 건강 검진을 실시하였다. 학생 건강 검진은 학생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검사를 통하여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하고, 질병 또는 신체 이상이 발견된 학생에 대한 건강 상담, 치료 및 보호 등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여 학생들의 건강보호 및 유지와 증진을 목적으로 단위학교에서 300만원이 넘는 경비를 지출하여 실시하고 있다. 1학년 학생 106명은 서산중앙병원, 4학년 학생은 서산의료원에서 근골격계 검사 외 12개 항목에 대해서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학생 1인당 1학년은 1만4910원, 4학년 학생은 1만3110원의 건강 검진 경비가 소요되었다. 이 경비는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회계에서 전액 지출되며 학부모의 부담경비는 전혀 없다. 이 교장은 “건강 검진 등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으로 행복한 학교 생활 및 본인의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학생 대상으로 유료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절대로 때리지 말고, 야단도 치지 말라" 교사의 꾸중에 눈도 깜빡하지 않는 아이들, 내 자식 일에는 쉽게 흥분하는 학부모, 사건만 터지면 '엄벌'에 처하겠다고 호통치는 교육관료에 둘러싸여 교사들은 사면초가 신세가 되어가고 있다. A고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박 교사는 8년만에 다시 매를 잡았다. 전임지였던 과학고교에서는 학급 당 학생수가 30명밖에 안 되는 데다, 학생들이 공부라면 눈에 불을 켜고 알아서 하기 때문에 굳이 수업시간에 매를 들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A고교는 달랐다. 아무런 동질성 없이 또래라는 이유로 한 교실에 넣어진 남학생 35명을, 최소한 수업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잡아두려면 교사의 입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1년 전 이 학교에 부임했을 때 동료교사가 "이게 없으면 곤란할 걸요?"라며 매를 흔들어보이던 기억이 났다. 결국 박 교사도 대나무로 된 매를 만들었고, 수업에 들어갈 때는 출석부와 함께 항상 들고 다니는 도구가 됐다. 수업시작 종소리와 함께 교실로 들어서면 비어있는 자리부터 눈에 띈다. "반장, 저 자리 누구야? 어디 갔어?" "저…양호실에 간다고 했는데요." 반장의 목소리는 자신이 없다. "갔으면 간 거지
여주 금당초(교장 김한석)는 지난3일과 4일 1박 2일에걸쳐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과배움이 있는 1박 2일 뒤뜰야영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고 학부모가 지원하는 금당 모내기 행사부터 시작되어 오후 황토 염색 체험활동, 대나무 피리 만들기 활동,내가 만든 도자기 노천소성 체험하기, 문화예술진흥원 지원 무용 수업 발표회, 학생 장기자랑, 학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협동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모내기 체험활동은 금당초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였는데,학부모 단체에서는 모내기 행사의 진행을 담당하고 학생 교육까지 하게 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교육공동체로서의 모습을보여주는 행사가 되었다. 학교 구성원이 함께 심은 벼는 일년동안 피뽑기, 비료 주기 등을 거쳐 가을철에 직접 수확하기까지 하는데여기서 수확한 벼는 금당초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녁돌봄 프로그램의 저녁 식사 급식으로 제공되어 질좋고 맛좋은 유기농 여주쌀로 학생들은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금당초 곽현용 운영위원장은 "학생들이 어렸을 때 경험하는 이러한 농촌 체험
초여름 더위가 대단하다.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는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교실 안은 땡볕 열기로 찜통이다. 요즘 들어 더욱 심해진 기상이변 때문인지 이반 저반에서 덥다고 난리들이다. 어떤 아이는 아예 민소매에 반바지 차림으로 수업을 들으면서도 연신 에어컨을 켜달라고 생떼를 쓴다. 마지못해 에어컨을 틀어주지만영 에어컨바람이 달갑지가 않다. 수업을 하면서 에어컨 바람을 쐬다보면 머리도 아프고 무엇보다 에어컨소음 때문에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몇 시간만 수업하고 나면 목은 이내 쉬어버리고 몸은 파김치가 되어버린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에어컨을 켜달라고 떼를 쓰는 아이를 바라보며 문득 어린 시절의 부채문화를 생각하게 된다. 하얀 모시적삼에 멋진 쥘부채를 쥐고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던 어른들의 망중한을 생각하다보니 옛날의 추억이 새삼 그리워진다. 부채가 없던 시절에는 큼직한 호박잎이나 오동잎을 가지고 부채처럼 흔들어 더위를 식혔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혹은 냇가에서 천렵하며 더위를 식히는 것이 남자들의 피서법이었다면, 여자들은 깊은 밤 우물가에서 목욕하는 것으로 더위를 식혔다. 부채가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다만 조선
소백산맥의 산줄기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속리산. 의신이 인도에서 구한 경전을 나귀에 싣고 들어가 신라 진흥왕 때인 553년에 창건한 법이 안주할 수 있는 절 법주사가 산 아래에 있다. 법주사는 어디로 가든 고갯길을 넘어야 만날 수 있어 여름철에도 시원하다. 그래서 더운 날 가벼운 발걸음으로 느리게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거나 역사공부하기에 좋다. 저절로 가지를 들어 법주사로 행차하던 세조를 지나가게 하여 정이품 벼슬을 받은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을 지나면 주차장과 상가를 만난다. 조각공원 옆에 경치가 아름다운 송림이 있고 주위에 황토 길을 비롯해 멋들어진 나무들이 줄지어선 여러 갈래의 산책길이 있다. 수령 100년 이상의 노송과 참나무들이 터널을 만든 매표소에서 법주사까지의 오리숲도 산책하기 좋다. 경내에 들어서면 국보와 보물 등 문화재를 많이 만난다. 법주사에는 3개의 국보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 법주사팔상전(국보 제55호), 석련지(국보 제64호)가 있다. 암수 2마리의 사자가 마주서서 뒷발로 하대석을 밟고 앞발로 상대석을 받친 쌍사자석등은 예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신라의 석등이다. 벽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가 그려져
사랑하는 제자, 경숙이에게 계절은 벌써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6월 초순이구나. 바쁜 업무 속에서도 잊지 않고 옛 선생을 찾아주는 너의 정성에 감동하여 5월을 보내곤 했지. 올해도 어김없이 행정실에서 보내는 메신저의 주인공은 바로 너였구나. "장옥순 선생님, 퇴근하실 때 여수에서 제자가 보낸 돌산 갓김치를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맛있겠습니다. 부럽습니다!." "글쎄요. 해 준 것도 별로 없는데 매년 챙기는 제자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답니다. 잘 기른 제자 하나, 두 자식 부럽지 않네요. " 금년 스승의 날도 네 덕분에 나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지. 설날부터 시작해서, 내 생일, 스승의 날, 추석, 크리스마스까지 다 챙기는 제자는 흔치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단다. 그것도 몇 년째 같은 마음을 담아서 보내는 너를 세상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구나.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제자 자랑은 드러내놓아도 괜찮겠지?" 이제는 내가 너무 부담스럽다고 투정을 부리게 되었구나. "경숙아, 네 마음이 정말 고맙고 감동을 주는구나. 나도 이젠 받기만 할 게 아니라 갚아야 할 생각을 하니, 부디 그 마음만으로도 분에 넘친단다. 올 여름방학에 꼭 여수에 내려가서 너에게 맛있는 것
인주중(교장 원유자)은 학교스포츠클럽의 일환으로 배드민턴, 축구, 탁구, 피구, 농구, 줄넘기, 검도, 플로어볼 등 여러 종목을 학기 초부터 실시하며 학생들의 체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교육장배나 교육감배등 여러 대회에 참가를 계획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중 플로어볼팀은 제7회 협회장배 전국플로어볼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2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시 플로어볼 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플로어볼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일반부, 중등부 선수들이 리그전으로 통해 기량을 선보였다. 중등부는 5일 시범경기가 실시되었으며 인주중은 여주중과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하여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대회 참가학생은 2학년 선수들로 3달 정도 교내 특기적성으로 배웠으며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기량이 늘었다고 한다. 팀의 주장인 이상준 학생은 “다른 종목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배우길 너무 잘했어요. 그리고 이번 대회에 아쉽게 2위를 했지만 다음 대회에 꼭 출전해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라는 말로 포부를 밝혔다. 플로어볼은 지난 2004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뉴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아이스하키와 필드하키를 접목해서 만들어진 종목이
문성정보미디어고(교장 김기동)는7일 오후 학교도서관에서 교직원, 학부모, 졸업생 동문, 지역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명변경' 추진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특성화고의 전망과 현실, 그리고 교명변경의 동기 및 필요성, 추진과정등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는데 37년 전통의 문성정보미디어고등학교는 변화하는 지식·문화산업사회에 부응하며 미래 지향적인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하여 많은 노력과 변화를 거듭해왔다. 이미 4년 전에 세계적 흐름 및 지역산업 방향성에 맞추어 문화산업 분야의 특성화고로 전환한바 있다. 이러한 변화와 학교이전계획에 맞추어 교명을 '한국문화콘텐츠고등학교'로 변경, 학교 이미지를 새로이 제고함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학교발전을 위하여 변화의 노력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박익흥 교감은 1974년에 개교한 본교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3차례 교명을 변경하여 왔으며 이는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따른 특성화고로서의 능동적 변화였다고 말한다. 다시 한 번 도약의 의미로 문화콘텐츠특성화고에 걸맞도록 교명에 특화방향을 명시한 학교명 변경안에 학교 구성원(교직원, 학부모, 졸업생)들은 긍정적 변화를 위해 적극 동의할 것을 약속하였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생이 참가하여 기념촬영 황토현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도학초(교장 박영선)는 지난 4일 교육장기 육상대회에 출전하였다. 학교체육의 활성화로 국민체육진흥의 기틀을 마련하며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육상경기 운동에 주력하여 육상선수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에 목적을 두고 실시한 육상대회에 체험학습을 겸하여 참가하였다.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학교체육의 활성화로 인한 체육기량 향상, 학생들의 건강활동 강화로 인한 건강신체능력 증진을 위하여 소규모 학교인 본교는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생이 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큰 학교와 경쟁에서 예선통과도 어려웠지만, 당당히 실력을 발휘하여 6학년 여자 높이뛰기에서 4등, 4학년 여자 넓이뛰기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선전을 하였다. 학교장 교육철학을 1강(康) 3성(性)을 교육으로 실력과 바른 심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전인교육 실현을 위해 그동안 아침마다 음악줄넘기를 통한 기초체력 향상으로 꾸준히 노력하여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 체력을 길러온 성과라고 본다. 육상대회에 참여한 4학년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 보았다.
계양중학교(교장 오승호)와 계양중학교총동문회(회장 민윤홍)에서는 7일 제7회계양중학교 동문과 함께하는 선배와 대화의 날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의사, 변호사, 교수, 수의사, 약사, 군인, 공무원, 금융가, 연극 연출가, 공예가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선배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1~3학년 전체 후배들은 직업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공유하고 훈훈한 선후배간의 교류의 정을 나눴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매년 12월 2,3학년을 중심으로 운영되다 2009년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되어 학년 구분 없이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원하는 선배들의 강의를 선택하여 교실을 이동하며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회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로부터 직업 및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에 대한 경험을 듣고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는 중학교 시기의 학생들이 꿈을 세우고 진학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학년 김경수 학생은 “선배님들의 따뜻한 말씀이 진로를 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선배님들이 저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 저도 훗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