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은 24~25일 뉴질랜드 교육평가청(ERO)과 교류 협력 10주년을 맞아 교총 및 개발원 회의실에서 ‘2011 KEDI-ERO 학교평가 국제세미나 및 학교평가 담당관 연수’를 개최한다.
황수연 학교체육진흥연구회장(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장)은 22일부터 7일간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제19회 한·중·일 청소년 종합 경기대회에 선수단장으로 참가한다.
최일화 인천남동고 교사는 최근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여덟 번째 시집 ‘소래갯벌공원’을 출간했다. 이 시집에는 최 교사가 그 동안 써왔던 대표 작품들이 실렸다.
이완근 대전신일여고 교사는 최근 3번째 수필모음집 ‘주차장에서 놀이터까지’를 펴냈다. 이 교사는 원종린수필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저서에서는 자신이 쓴 수필 38편을 묶었다.
정종진 대구교대 교육대학원장은 최근 자녀교육서 ‘내 아이의 속마음’을 출간했다.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아이들의 심리 문제에 대한 33가지의 구체적 사례 및 대처법을 묶었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다음달 6일까지 ‘2011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공모한다. 초·중등학교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교사의 사례 공유를 통해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국 국적의 중·고등학교 과학·수학교사 및 초등학교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교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상자 40명은 교과부 장관 표창과 800만원의 포상금(개인 500만원, 소속학교 300만원), 해외 연수를 받게 된다. 공모를 희망하는 교사는 추천서 및 증빙자료 등을 9월 6일까지 해당 시·도교육청 등에 접수하면 된다. 분과심사, 공적 공개 검증, 종합 심사를 거쳐 올 11월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www.kofac.re.kr) 참조.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지난 2002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결정된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 방안' 가운데 하나로 2003년부터 시행돼 왔다.
내년도 주5일제 수업을 앞두고 각 학교에 스포츠강사가 확대 배치될 계획인 가운데 ‘2011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하계연수 및 워크숍’이 16일부터 이틀 동안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초등학교스포츠강사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연수는 스포츠강사의 역량강화 및 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전국 스포츠강사, 체육교사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강연 및 토론, 츄크볼, 티볼, 플로어볼 등에 대한 연수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학교체육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적 인식 변화에서 스포츠 강사 여러분의 공이 컸다”고 격려하고 “스포츠강사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좋은 수업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교과부는 주5일제수업 도입 대비 및 학생 체육활동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전면 배치할 계획이다.
인근 소규모 학교 학생 54명으로 구성 주 2~3회 연습…배려와 협동심 키워 “합주나 합창을 통해 앞만 보는 경쟁 사회에서 나만 잘난 것이 아니라 배려하고 다함께 어우러지는 능력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북 완주 구이중에서 학생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는 황춘자 교사는 8~12일 이화여대 음대에서 열린 특별한 교사 연수에 참가했다. 학생오케스트라 지도교사 연수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모인 교사 45명과 5일 동안 오케스트라 운영 전반에 대한 연수를 받은 것. “학교 업무 및 오케스트라 운영으로 힘든 상황에서 연수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는데 참여해보니 악기론에서부터 지휘법과 악보 편곡법까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황 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구이중은 전주에서 차로 30여분에 떨어진 곳에 있는 전교 6학급의 소규모 학교다. 주로 순회 교사의 손에 맡겨지던 음악 교과에 황 교사가 발령받아 오게 된 데는 이 학교 최경주 교장의 의지가 컸다. “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교육하고 무엇보다 시골 아이들에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으셨대요.” 음악 교사로 발령받으면서 학기 시작 전부터 학생오케스트라 업무를 분장받아 황 교사는 출장
올여름 긴 장마 끝의 폭염과 예기치 않은 호우 그리고 태풍의 북상 등 온갖 기상 이변이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환경 파괴에 대한 자연의 역습이 아닌가 한다. 난 지금 제주도에서 잠시 휴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장흥에서의 배편을 위해 내려오는 도중, 부여 부근에서 엄청난 국지성 호우에 휘말려 휴가 자체를 포기할 뻔했다. 방학의 끝자락에서 난 이곳 제주도에서 주로 산책과 독서에 주력하고 있다. 요즘 나나미의 신간, 하루키의 소설, 공지영의 산문집 그리고 논어와 성경을 읽고 있다. 독서와 사색, 그리고 명상의 중요성을 확인하게 된다. 무릇 삶에서 타인과 더불어 나누는 소통의 즐거움은 핵심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사색의 진중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방학 내내 탈진할 정도로 학생들의 논술 지도에 주력했다. 갈수록 학생들의 문장력이 급격하게 하락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독서량 부족이 절대적인 원인이다. 독서의 힘이 사색과 사고의 틀을 형성해 주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학생들은 집단 난독증(難讀症, DYREXIA)에 빠져 있다. 주지하다시피 학생들의 사고력 저하와 문장력 약화는 뉴미디어의 등장과 첨단 디지털 개인
오늘날 사회적으로 청소년의 탈선문제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 무방비 상태로 접근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 청소년 비행범죄가 뉴스화 될 때면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내일처럼 떠들다가도 잠시 후에는 찻잔 속의 태풍으로 가라앉는 반복을 보면서 자식을 키워본 부모로서, 30여년 병사를 지도했던 직업군인으로서, 대학 강단에서 가르치는 교수로서 진심으로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소명을 가지게 됐다. 청소년들의 여러 가지 문제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90% 이상이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도 저지른다고 나타나 있다. 바로 이 점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여기에서 그 ‘정확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해법이란 바로 청소년의 마음속에 올바른 가치기준을 만들어주는 ‘자기혁신 ABCDE운동’을 교육해 스스로 비행탈선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얘기하자면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격언처럼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한다는 말이다. 각별히 청소년들의 마음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인데 이 생각이 마음에 들어가면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