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한국정부는 고등학교 역사교육에 ‘동아시아사’를 선택과목으로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그에 따라 이제까지 다양한 논의와 교과서 집필을 거쳤고 마침내 2012년 새 학기부터 이 과목을 교육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준비과정에서 관련 교과서가 과연 한국사를 넘어서 보편적인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정리해낼 수 있을 것인가를 둘러싸고 교육계 안팎으로 수많은 문제점이 논의된 바 있다.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역사관점을 갖는 계기 한국사를 연장시킨 교류사나 관계사가 아닌 포괄적인 지역사가 가능할 것인가, 각국의 역사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을까,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베트남만을 포함시키는 것은 학문적으로나 외교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까 등의 의문과 우려가 제기됐다. 현실적으로 이 과목은 한국의 주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한 지역의 보편성을 살리는, 이른바 ‘한국식 동아시아사’로서 출발하게 됐다. 이 문제점에 대해서는 당분간 국내외로부터 많은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솔선해 동아시아 역사인식의 공유를 교육 목표로 내걸고 지역 내 상호의존의 역사를 청소년 교육의 대상으로 끌어들인 것은 여러모로 값진 시도
대체로 초등학생들은 동물을 좋아해 어려서부터 호기심을 갖고 동물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다. 동물원에 가면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을 보는 데 푹 빠져 있는 학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동물을 깊이 있게 관찰하는 것은 학생들의 사고력, 관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효과가 있다. 생명이 있는 동물과 정서를 나누며 생명 존중 정신을 가지게 이끌 수도 있다. 교과서에도 동물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다뤄져 있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도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된다. 동물원은 말 그대로 야생동물을 우리 안에 넣어 사람들에게 관람시키는 곳이다. 어떤 경우에는 길들여진 동물을 구경시키기도 한다. 우리 안에 있는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자연보호구역이나 조수보호구역에 있는 동물들보다 더 나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자유가 없다는 점에서는 불쌍하게 생각될 수 있다. 학생들과 함께 동물원에 가서 이런 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야생동물들을 동물원에 가두어서 구경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야생동물들을 위해 동물원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동물들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해야 할지?’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생들의 생각을 키워줄 수 있을 것
독일 인문학 발전을 위한 디지털 체계구축 CLARIN(Common Language Resources and Technology Infrastructure) 센터가 인문학연구를 위한 디지털 체계를 구축할 계획.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CLARIN 프로젝트는 디지털 리서치를 통해 인문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수집, 자료 제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 이는 멸종위기에 있는 언어를 다음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 영국 2012년부터 대학 서비스 정보 제공 영국의 대학등록금이 연 1600만원 이상 대폭 인상되면서 대학생들이 교육 소비자로서의 권리 요구를 시작. 대학들은 2012년부터 최근 졸업생의 연봉, 지역의 주거비, 수업시수, 학생 만족도 등을 포함한 대학 서비스의 ‘가격대 가치 비교’에 대한 정보 제공할 예정. 프랑스 교사임용지원자 미달로 978개 교직 축소 2011학년도 중등교육교원시험(CAPES)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새학기 중등교육 교직 978개가 축소. 교육부가 교직 선발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자 수가 미달이지만 자격이 되는 사람만 선발함에 따라 950명의 수학 교사 모집에
2011년 글로벌 경제의 파국에 대한 원인 분석은 다양하다. 2000년대 들어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와 경기 호황이 가져다준 경제성장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장밋빛 미래를 꿈꾸도록 만들었다. 글로벌 경제를 리드하는 미국의 경제는 새로운 고점으로 상승하고 있었다. 경제 논평도 낙관적 전문가들이 주도했다. 경제 전문가들의 권고대로 사람들은 집을 담보로 ‘현금 인출기’처럼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함에 따라 집값은 끝을 알 수 없이 올랐다. 모두들 부동산 불패 신화를 도그마처럼 떠받들었다. 2000년대를 강타한 긍정 심리학과 소비주의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미국에서는 긍정 심리학이 새로운 학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원래 자본주의와 긍정적 사고 사이에는 그 어떠한 유사성도 없었다. 막스 베버(Max Weber)가 쓴 사회학의 고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자본주의가 엄하고 가혹한 칼뱅주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세계관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칼뱅주의는 만족은 뒤로 미루고 향락의 유혹에 저항하면서 열심히 일해 부를 쌓으라고 가르쳤다. 초기 자본주의가 긍정적 사고에 우호적이지 않았던 반면 후기 자본주의, 곧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는 자
운동에 별다른 취미가 없는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운동이 등산이다. 자연이 주는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 산 위에 앉아 하염없이 자연을 바라볼 수 있고, 사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래 전부터 당일치기 등산은 주로 혼자가거나 집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 대개 일요일 등산은 아침 8시경에 우리 동네를 출발해 10시나 11시에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그래서 오후 3~4시경에 하산해서 돌아오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돌아오는 오후 시각의 도로는 밀리게 마련이며 집에 도착하면 저녁 시각을 훌쩍 넘길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술까지 한잔하게 되면 매주 일요일 오후에 계획된 신문 스크랩과 악기 연습 등에 큰 차질이 생긴다. 궁여지책으로 산 아래에서 아침 일찍 만나자고 친구들에게 제안을 했다. 그 중에 두 팀이 찬성을 해 지금은 산의 거리와 계절에 관계없이 아침 7시에 목적지 산 입구에서 만난다. 갈 때와 올 때 차 밀리지 않으니 좋고, 술 한잔할 일도 없으니 집에 도착하면 오후 2~3시경이 된다. 처음에는 시큰둥했으나 이제는 오후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친구들도 좋아한다. 자연계에는 중력이나 관성의 법칙 등 인간이 도저히 거스를 수 없는 것들이
A 연가 일수는 재직기간별로 정해집니다. 연가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단위로 계산하며, 미사용 연가는 다음해로 이월해 허가할 수 없습니다. 당해 연도에 결근 · 휴직 · 정직 · 강등 및 직위해제 사실이 없는 교원으로서 ‘병가를 활용하지 아니한 교원’과 ‘연가 실시일수가 3일 미만인 교원’은 다음 해에 한해 재직기간별 연가일수에 각각 1일(총 2일)을 가산합니다. 다만 연가가산은 연도 중 임용돼 1년 미만 근무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학교의 장은 휴가를 허가함에 있어 소속교원이 원하는 시기에 법정휴가일수가 보장되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연가는 학생들의 수업 등을 고려해 부모생신일 또는 기일 등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방학 중에 실시하고, 휴가로 인한 수업결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결근 · 정직 · 직위해제 일수 및 강등 처분에 따라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는 일수는 이를 연가일수에서 공제합니다. 휴직의 경우(법령에 의한 의무수행이나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하여 휴직한 경우를 제외)에도 위의 산식에 의해 산출된 일수를 공제합니다. 이 경우 당해 연도 휴직기간은 월로 환산해 계산하되, 15일 이
박승호 포항시장(사진 오른쪽)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23일 포항에서 회동을 갖고, 양 기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2년 교원배구대회 포항 개최, 교원 안보연수에 포항지역 포함, ‘독도의 날’ 기념식 지원 등을 약속했다.
변창률 전 교과부 대학지원실장이26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변 이사장은 교과부 재정기획관,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국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4년 9월25일까지 3년이다.
송훈성 전남발명교육연구회장(망원초 교장)은 ‘제6회 전남발명과학창작대회’를 개최했다. 9월 동안 진행된 대회에는 관내 유․초등학생 1400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홍근 대구 상인고 교사는 2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19번째 ‘조홍근 한국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적인 자연미를 화폭에 담아낸 한국화 50여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