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추락 현상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 부산에서 일어난 여중생이 선생님을 때려 실신케 한 사건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어찌하다가 우리 교육현실이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암울하다는 생각뿐이다. 중학생이면 한창 발랄할 때이고 꿈 많은 소녀 일 텐데 어떻게 자기의 행동을 올바르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에게 폭력을 가할 수 있는가? 한편으로는 학생들의 잘못된 언행을 보고 그래도 바로잡아 고쳐주려 했던 경륜이 있는 선생님이 계신다는 생각에 이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든다. 많은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잘못을 보고도 못 본 척, 못들은 척, 모르는 척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교육을 이미 포기한 것이 아닌가? 아무리 사춘기이고 반항기인 중학생 이라 해도 교육에 몸담고 있는 한 선생님은 절대로 가르침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가 잘못 받아드려져서 교육의 수요자라고 하는 학생의 인권만 소중하다고 주장하는 것도 문제이다. 민주시민이 되려면 자신부터 책임과 의무를 다한 다음에 상응하는 권리를 주장해야 마땅한데 대접만 받으려는 생각이 팽배해져 있는 것 같다. 왕자나 공주로 키운 학부모 중에는 자기 자식만 소중하고
내일은 스승의 날이다. 우리학교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스승의 날 행사를 오늘 가졌다. 지난 주에 시험도 끝냈고 매년 스승의 날 기념 단축마라톤대회 및 걷기대회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강변도로를 따라 6km를 달리도록 되어 있다. 올해가 3회째다. 기념행사 시간에 학생들에게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감사해야 할 대상은 우선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이시고, 우리를 바르게 이끌어주시고 지도해주신 선생님이시고, 힘들 때 함께 해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임을 알게 해 주었다. 선생님은 정말 감사의 대상이고 사랑해야 할 대상이고 존경해야 할 대상이다. 4년 연속 선생님의 만족도가 떨어져도 선생님들은 내색하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계신다. 백옥과 같은 존재이다. 아무리 진흙탕에 던져지더라도 그 빛을 검게 물들일 수도 없고 물들여지지도 않는다. 그런 분이 바로 선생님이시다. 그러기에 선생님께 감사해야 하고 사랑해야 하고 존경해야 한다. 최고의 자리에 높여드려야 한다. 그걸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고 그런 존재임을 깨달아 언제나 자부심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학생들은 왜 선생님께 감사하고 사랑하고 존경
“이 자리가 자녀를 이해하는 시발점이 되고, 가족과 함께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으는 대화의 장이기도 합니다. 학생 여러분! 그리고어머님,아버님께서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즐겁게 놀이하는 마당으로 생각하시고화합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김광범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12일 열린 서부가족발명놀이마당에서 당부하였다. 서부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서부가족발명놀이마당은 가족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발명 공작품을 만들고 경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간의 사랑과 협동심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400개의 픽셀을 쌓아서 창의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카프라를 이용한 구조물 제작’은 스마트 사회에 적합한 구조물 만들기와 나무, 호수, 물고기등을 만들어내는 미션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오랜만에 자녀와 함께한 엄마 아빠가 창의적인 구조물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서로 토의하고 협동하면서여러가지 미션을 하나씩 완성해가는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아빠가 로켓이 원안에 떨어지도록 각도를 잘 조절해 볼께. 높이 뛰어서 힘껏 밟아보렴!” 인천 효성초 성민곤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OHP 필름을 이용하여 만든 에어로켓을 발
어려움 이겨낼 ‘방법’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고마움 느껴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전하려니 쑥스럽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이렇게 마음을 전하고 나니 참 뿌듯합니다." 12일 논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글을 낭독한 논산 강경고(교장 이석희) 오정인(2학년·사진 오른쪽)·황종성(1학년·사진 왼쪽) 학생은 학생대표로 연단에 선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학생들이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그 것을 피해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또 닥치게 될지 모를 고난을 이겨낼 방법을 가르쳐주시는 것이 선생님의 진정한 고마움 같다"는 두 학생은 큰 도움을 주신 선생님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소개했다. 오정인 학생은 논산여중 재학시절 은사인 이진남 교사에게 고마움과 죄송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때 오랫동안 해오던 미술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잃었었는데 미술동아리 담당교사였던 선생님께서 '너는 재능이 있으니 초초해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며 용기를 주셔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그런 선생님께서 중3 2학기 때 건강 악화로 휴직을 하셨는데 쾌유하시라는 편지 한 통만 남기고 지금껏 찾아보지 못한 게
“한국교육신문에 대한 현장의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현장 교원들의 생각을 그만큼 더 잘 담아내고 있는 덕분이겠지요. 독자로서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는 리포터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제2회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 교육대상은 김성규 성남 양영초 교장(57·사진)에게 돌아갔다. 평소 인터넷 한국교육신문 e-리포터로 활동하며 매월 다양한 교육칼럼을 기고하며 주요 이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독자 저변 확대 등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교장은 “생각하지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한국교육신문을 통해 따뜻한 교육, 행복한 미래에 관한 메시지가 교육현장 곳곳에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내놨다. 그는 “어려운 현실이기에 교원들은 더욱 교육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교육신문이 이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잘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현장 선생님들은 교과부나 교육청 등에서 나오는 정책적인 내용보다 학교 곳곳에서 벌어지는 진솔한 이야기를 더욱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교육전문지로서 한국교육신문이 정책적인 부분을 소홀히 할 수는 없겠지만 선생님들이 보시기에는 조금 딱딱한 감이 있습
수업 시간에 조는 학생이 있다. 간밤에 공부를 늦게까지 하면 잠이 오기도 한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조는 학생은 늘 존다. 잘못된 습관의 노예가 된 경우다. 불규칙적인 생활로 아늑한 수업 시간이 되면 잠에 스스로 빠져 드는 것이다. 물론 잠은 개인차가 있다. 전날 늦게까지 공부해도 다음날 수업 시간에 정신이 또렷한 학생이 있다. 보통 조는 학생은 학습 의욕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곧 학습에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의 의지를 세우기 위해 예습을 권한다. 예습을 하면, 수업이 재미있어진다. 재미있으면 수업 시간이 기다려지고, 잠이 오지 않는다. 수업 시간에 자도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쉬는 시간에 스트레칭을 하고, 창문에 서성거리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의지를 불태워야 한다. 청소년이 많이 조는 원인도 있다. 우선 이 시기는 수면의 변화가 있다. 어릴 때에 비해 늦어진다. 그리고 상급 학교에 진학하면서 심리적 부담 때문에 잠을 많이 못 잔다. 당연히 불규칙한 수면 습관에 허덕이고 피로가 누적된다. 그러나 잠은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잠은 신체를 쉬게 한다. 과거 조상들은 ‘안녕히 주무셨어요?’라고 물었던 것처럼, 잠은 일상생활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는 12일 스승의 날 발원지인 충남 논산시 강경에서 전국 2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전국 청소년적십자(RCY)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고 사제지정(師弟之情)의 뜻을 기렸다. 전국 청소년적십자(RCY)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강경고ㆍ강경여중에 건립한 스승의 날 기념탑 건립을 기념해 200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글짓기 부문(운문, 산문)과 그림그리기 부문에서 사제 간의 애틋한 사랑을 담아냈다. 대회 출품작들은 심사를 걸쳐 6월중 시상할 예정이며, 교급별로 어린이부(초등학생) 대상에는 대한적십자사 총재상이, 중·고등학생부 대상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RCY활동 전시회'에 참가한 학교에 대해서는 우수작을 출품한 6개교를 선정해 활동지원금을 지원하고 지도교사에게는 충남도교육감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존경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이채롭다.
모 신문 칼럼에 ‘선생님의 길, 교원의 길’이란 칼럼을 읽었다. 지방의 어느 고등학교 강당 앞에 남녀 학생 30여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는 학생들은 교복과 체육복 차림으로 벤치에 걸터앉거나 삼삼오오 잡담을 나누며 여유롭게 담배연기를 뿜고 있었다는 것이다. 후미진 곳도 화장실 근처도 아닌 탁 트인 공간, 이곳엔 주민과 지척에서 눈을 마주칠 수 있는 장소지만 학생들은 아무 거리낌이 없이 느긋하게 흡연을 즐기고 교실로 돌아갈 때까지 아무도 그들을 말리거나 나무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학교에 교사 93명이 있지만 누구 한 사람 나와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흡연을 한다는 사실보다 그 점이 더 충격적이었다며 그 시간만큼은 이 학교에 선생님이 없었다며 질타하고 있다. 교사의 부당한 행위로 첫째, 1991년 제정된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는 교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존경과 애정이 법조문 곳곳에 스며 있어서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OECD 보고서에 나타난 한국의 15년 경력 중등교사 연봉은 5만2699달러(구매력 환산 2009년)로 OECD 35개국 평균치 4만1701달러보다 1만1000달러 더 많다고 강조하고 있다. 셋째, 국민들은 경제
수업은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요즈음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힘들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소통이 어려워서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왜 어려워졌는가? 시대가 급변하면서 교사의 권위가 약화된데 기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지식 측면에서 학부모의 평균 지식수준보다 교사의 지식 수준이 높았었다. 그리고 IT 기술 등 아이들이 더 빨리 세상을 이해하는데 교사만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교육과정 내용이 시대의 변화를 앞서지 못하고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서지 않기에 아이들은 수업에서 더 멀어져 가는 경향도 없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지금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너무나 많은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다른 세상이 주지 못하는 것들을 단지 교실 속의 교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아이들은 시험을 치르면 좋은 점수를 얻기 기대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기대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절망이 따른다. 이때 교사의 "그래 넌 잘 할수 있어, 수업시간에 집중하면 다음에는 잘 할수 있을거야!"라는 따뜻한 한마디는 학생에게 어려움에 처한 장수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될 것이다. 필자가 가르친 한 학생은 교사의 용기를 북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