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사건 부부·가족캠프, 부모교육 권유…양육협력관계가 관건 소년사건 무조건 처벌보다 교육통한 사회복귀, 맞춤 처분 필요 “모든 해답은 가정교육 기능을 살리고 학교와 소통하는 데 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과 김용헌 서울가정법원장은 대담 내내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가정붕괴와 가정해체 현상이 심화된 지금, 온 사회의 뜨거운 화두가 된 학교폭력, 비행 청소년, 나아가서는 사회의 문제들도 난제 같지만 결국 가정의 교육력 회복이 근본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학교폭력과 교권붕괴로 인한 학교위기가 이제는 더 이상 학교만의 위기가 아니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안 회장은 “최근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교권침해가 빈발하고, 검찰이 학교폭력을 방조했다며 담임교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교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사회 각계가 교권수호를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사법부도 특히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법원장은 “학교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며 “학교폭력 문제는 무엇보다 교육계와 법원, 수사기관 등을 아우르는 유관기관의 전 방위적인 협조체계가 구축될 필요가 있는 만큼 가
▨ 8개월간 조사받은 서울 S중은 지금… 검찰이 담임교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학교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서울 S중의 학교폭력예방설문 통계를 담당했던 윤모 교사를 추가로 입건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학생이 자살한 사건으로 8개월간 서울시교육청 감사 및 경찰·검찰·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조사를 받아온 S중은 이번 사건으로 또 한 번의 큰 소용돌이를 겪게 됐다. 26일 S중은 검찰의 교사 추가 입건에 크게 충격을 받은 상황이었다. 교원들은 기자에게 “윤 교사는 김모 학생의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데 이렇게 혐의를 묻기 시작하면 모든 교사에게 책임이 있다는 소리냐”며 “대체 언제까지 학교가 이렇게 고통 받아야 하나”라고 하소연 했다. 검찰은 S중 압수수색 이전에 이미 윤 교사를 불구속 입건했고, 허위공문서작성죄(형법 제227조)와 공용서류무효죄(형법 제141조) 등 두 가지 혐의를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중은 지난해 학교 현황 파악을 위해 자체적으로 일 년에 네 차례(4, 6, 9, 11월) 학교폭력예방설문을 했다. 검찰은 이 설문을 담당했던 윤 교사가 4, 6, 9월분 설문조사 결과를 축소해 결과를 냈다고 보고 있으며, 교장 결
곽병선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이 교육 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8일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2012 PCC 국제학술대회 및 연차총회에서 환태평양교육협의회의 ‘피터 브라이스 교육상(Peter Brice Award)’을 수상했다. 곽 전 원장은 경인여대 총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26일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공동의장 유진철, 장홍근)로부터 장학금 2500만원을 기탁 받았다. 이 장학금은 2010년부터 매년 재외동포단체 회장들이 뜻을 모아 기부하는 것으로,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장애우 등 교육소외 계층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김종희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직무대행은 내달2일까지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제28회 아구노리(전국장애청소년야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야영에 참가한 850여 명의 장애청소년 및 운영요원들은 씨 래프팅, 포항 해병대 견학, 모래성 쌓기 ATV 타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활동을 하며 도전정신을 기르게 된다.
이철수 서울 덕원예고 교사가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본화랑에서 ‘우리나라의 사계’를 주제로 21번째 개인 초대전을 연다. 이 교사는 수묵화에 대한 전향적 해석을 통해 자신만의 현란한 색채로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산수경을 그렸다.
박경빈 전국교원댄스스포츠연맹 회장(서울 구로고 교사)은 내달 23일부터 8월10일까지 댄스스포츠 및 웰빙댄스 직무연수를 서울 구로고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withteacher.c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고위공무원 전보 ▲충남대 사무국장 윤용식 ▲경상대 사무국장 이대열 ▲서울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이지한 ▲세종시 부교육감 전우홍 ▲부산시 부교육감 전희두 ▲교육과학기술부(중앙대 휴직) 최은옥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박홍갑 ▲학교지원국장 오석환 ▲공주대 사무국장 여종구 ◇부이사관 전보 ▲한국방송통신대 사무국장 설세훈 ▲한국체육대 사무국장 김선호 ▲한경대 사무국장 박희근 ▲금오공과대 사무국장 김문택 ▲교육과학기술부 주남창 ▲교육과학기술부 정관수 ◇부이사관 승진 ▲인사과장 황보은 ▲지방교육자치과장 김태훈 ▲창의인성교육과장 최은희 ▲세종시교육청 전진석
어제 오후부터 비가 조금씩 내린다. 비가 비답게 내려야 속이 시원할 텐데 그렇지 아니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전혀 안 오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그래도 비가 비답게 내려준다면 많은 사람들이, 아니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하지 않겠는가? 우리 문학의 뿌리인 향가 안민가(安民歌)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아아,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한다면 나라 안이 태평할 것입니다.” 모두가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나라 안이 태평하고 행복을 누리게 된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백성은 백성다워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평안하게 되고 행복하게 된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교장은 교장다워야 하고 교감은 교감다워야 하고 부장은 부장다워야 하고 선생님은 선생님다워야 하고 모든 직원들은 직원다워야 하며 학생들은 학생다워야 한다. 한 분도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자기다운 행동을 하지 못하면 행복한 학교가 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는 것이다. 자신의 할 일을 잘 알아서 하고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잘 지키는 것이다. 명심보감 성심편에 신종 황제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가 아닌 재물은 멀리하고 정도에 지나치는 술을 경
“학교는 건물이 아닙니다. 학교는 그냥 교육기관이 아닙니다. 학교는 아파할 줄 알고, 눈물 흘릴 줄도 알고, 행복에 목말라합니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듯이, 외로운 사람을 위로하듯이 학교를 치료하고 위로할 수 있도록 같이 생각하는 시간을 내주십시오.” 7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한국교사연극협회(이사장 김정만)가 공연하는 뮤지컬 ‘귀를 기울여주세요’의 기획의도다. 이번 공연은 제42회 정기공연으로 ‘행복해지고 싶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등 오늘날 청소년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본을 쓴 조한신 작가는 “우리는 청소년들의 불행한 소식이 종종 들려올 때마다 안타까워하지만 곧 잊어버리곤 한다”며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고 하는데, 그 미래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에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교사연극협회는 연극의 교육적 효능을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접목하려는 의지를 가진 교사들의 모임으로 연극교육 연구 및 학술활동, 연극부 지도교사 및 학생을 위한 연극교실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만 이사장은 “연극을 통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