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과제 제출 학생에 상장수여 교내전시도 동기유발 효과 만점 방학은 학원들에게 성수기다. 방과후학교를 잘 운영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자녀들이 아무것도 안 하며 시간을 보낼까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교육과 선행학습으로 그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체험학습과 심화학습으로 방학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2010년부터 전교생에게 ‘EBS방학생활’을 풀어오는 것을 유일한 방학 과제로 내주고 있는 서울 명덕초(교장 임점택)다. 임 교장이 다른 과제를 내주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방학생활’ 한 권이면 충분한데 굳이 학생들에게 다른 부담을 안길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방학생활은 TV프로그램과 연계돼 있어 별도로 학원을 가거나 학교에 나와 지도를 받지 않아도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또 만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어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킨다. ‘동물원에 가요’, ‘뱃놀이 가자’ 등의 주제로 학기 중에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습 내용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도 ‘방학생활’의 장점이다. 명덕초는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발적으로 교재를 정성껏
교육과정 포함만으로 인성 나아지지 않아 학교별 부모교육연수로 가정·학교 연계를 ‘인성교육은 마음 잇기다’ ‘인성교육은 기다려주는 것이다’ ‘인성교육은 존엄의 회복이다’ ‘인성교육은 끌어안음이다’…. ‘인성교육은 0000이다’라는 질문에 참석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키워드를 게시판에 써 붙였다. 3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인성교육 대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인성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적극적 관심과 실천에 달려있다는 것’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총의 주도로 24일 출범하게 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앞두고 한국학교교육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6개 단체가 모여 인성교육실천에 대한 기본 방향과 이론적 기반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병선 한국학교교육연구원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인성교육의 기본은 교사와 학교가 학생 개개인이 어떤 처지에 있든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관심을 나타내느냐에 있다”며 “인성교육이 실패하면 그것은 교육의 실패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교육과정에 인성교육을 명시적으로 강조하고 교과서에 반영한 다음,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평가하면 인성교육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직권남용 등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충북도내 4개 초·중학교 교장들에 대해 검찰이 3일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피고발인 동의를 받는 대로 법적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교조충북지부,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지난 3월 26일 “학생인권조례제정 반대서명을 조장하거나 묵인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이들 교장 4명을 청주청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 교장이 직위를 이용해 학부모 총회, 행정 전산망 등을 이용해 학생인권조례 반대 청원서명을 홍보하고 교직원들에게 서명을 권유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충북교총과 충북학부모연합회, 학교아버지연합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운동본부가 학부모, 학생, 교원, 도민들에게 조레안의 내용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이를 막고자 교장들을 고발한 것”이라며 “교육 당사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조례안의 내용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학생인권조례안은 ▲동성애 허용(5조) ▲복장, 두발 등 규제 금지(11조) ▲소지품 검사 금지(12조) ▲학내외 집회 참여 허용(16조) ▲정치단체 활동 참여 허용(16조) 등 그동안 인권조례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조
이시우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서울 잠신고 교장)은 6일 한국외대 미네르바 콤플렉스에서 ‘글로벌시대의 리더를 육성하는 학교교육’을 주제로 하계연수를 개최하고 지부별 협의의 시간을 갖는다.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은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홋카이도교육대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교육에 관한 환태평양국제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환태평양 지역대학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사교육 및 연수에 대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홋카이도 교육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태국 부라파대 등이 참가한다.
오정석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이 1일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오 회장은 부산정보대학 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학교법인 동래학원 이사장,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회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임기는 2016년 6월30일까지.
서상옥 한국뉴스포츠협회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서울교대 체육관에서 협회 산하 대한츄크볼연맹(FITB)이 주관하는 ‘국제츄크볼 C코치 연수회’를 실시했다. 츄크볼은 기존 구기 운동과 달리 비공격적이면서도 누구나 즐기며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핸드볼형 뉴스포츠로 연수생들은 이후 초․중등학교 특기적성과 방과 후 활동 지도자로 초빙된다.
송하성 경기대 교수가 12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여성단체 활동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송 교수는 경제기획원 공보담당관과 청와대 경제비서실 과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봉철 경기 천안월봉고 교사가 최근 평소 교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느낀 정서를 표현한 두 번째 시집 ‘눈꽃처럼’을 펴냈다. 김 교사는 충남 서천의 아름다운 산과 호수를 바라보며 초임교사 시절부터 25년간 시를 써왔다.
NH농협은행(행장 신충식)이 2일 NH농협 양재남지점(지점장 채영병)을 통해 한국교총 장학회(이사장 안양옥)에 장학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성병덕 부행장은 “농협은 농협대학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장학기금을 한국교총 장학회에 맡긴 만큼 교육을 받고 싶어도 형편 때문에 제대로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돕는 데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양옥 교총 회장은 “교육에 공헌하겠다는 농협의 큰 뜻을 높이 평가한다”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급으로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장학기금 기탁 외에도 한국교총 공제회 설립 추진, 교원 및 퇴직교원을 위한 고금리 상품을 개발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