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금지도 효과 없어 영어사교육 극약 처방 북경시 2016년 대학입시 개편안이 어제 발표 됐기 때문이다. 입시 총점 750점 중 150점을 차지하던 영어 비중이 100점으로 대폭 축소되고 ‘어문’으로 불리는 국어과를 150점에서 180점으로 증가했다. 입시안 발표 다음 날 제109고교 1학년생 곽모 군은 학교에 갈 의욕이 도무지 나지 않는다. 유치원 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해 13년 동안 계속했다. 초등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5학년까지 매주 두 번씩 영어 학원을 다녔다. 6학년 여름방학에는 3000위엔(한화 60만원)을 들여 집중수업을 받기도 했다. 끊임없이 영어를 공부한 덕에 곽 군은 영어를 가장 잘했고 대입에서도 영어로 등급 상승을 노리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이번 입시개혁은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같은 반 최모 군은 개혁에 찬성하는 편이다. 최 군 역시 유치원 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해 학원을 다녔고, 중3 때는 심지어 시간당 300위엔(한화 6만원)이 드는 가정교사를 불러 주당 4시간씩 1년 동안 개인교습을 받았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이었던 최 군은 과중한 사교육비 지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다 흥미를 잃어
교원주도 교육개발원조 모델 학교설립·교육봉사·아동결연 지난 15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91km 떨어진 깜뽕츠낭시 쓰레쁘린 마을에서 ‘깜뽕츠낭 꿈의 학교’ 기공식이 열렸다.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한 학교지만 학교를 세우는 것도 운영하는 것도 한국 교원들이다. ‘깜뽕츠낭 꿈의 학교’ 설립은 대한민국 교원들이 주축이 돼 만든 ‘캄보디아학교세우기모임’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노장권 천안청수고 교사가 2007년 교육봉사 현장에서 학교가 부족한 캄보디아의 열악한 교육을 알리면서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 현재는 전국 유·초·중등 교원 중심으로 회원 14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학교세우기모임은 2008년부터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동 결연 운동을 시작해 72명의 아동을 지원하다 기금이 쌓이면서 학교를 세워주자고 의기투합하게 됐다. 이렇게 설립한 학교가 2011년 프놈펜에서 35분 떨어진 쁘랙농 마을에 설립한 쁘랙농초등학교다. 학교세우기모임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을 모아 설립비용을 마련하고 2009년 부지를 확보했다. 2010년에는 퇴직교원인 최광현 전 충남 염작초 교장과 심혜숙 전 충남 도솔유치원 원장이 현지로 가 학교설립 사업을 이끌었다. 현재 쁘랙농초는 두 두 교원의
10명 중 4명 반년 내 그만둬 취업 질 개선 대책 주문 마이스터고, 특성화고의 취업유지율 하락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취업률 경쟁보다는 취업의 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부 확인감사에서 유기홍 민주당 의원은 올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추이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전국 21개 마이스터고 졸업생 3372명 중, 졸업 당시 3191명(94.6%)이 취업했지만 8월에 취업률은 85.2%로 9.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당시와 같은 직장을 다니는 취업유지자는 2614명(81.9%)으로 577명(18.1%)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유지율은 좀 더 나빴다. 전국 26개 특성화고 졸업생 6041명을 분석한 결고, 졸업 당시 3154명(52.2%)이 취업했지만 8월에는 취업률이 33.3%로 18.9%p나 하락했다. 졸업 당시와 같은 직장을 다니는 취업유지자는 1651명(52.3%)으로 1503명(47.7%)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옮겼다. 유 의원은 “특성화고 취업유지율이 작년보다 더 심각하고 1회 배출한 마이스터고도 20퍼센트 가량이 첫 직장을 그만두거나 옮긴 것으로
학교폭력 대책 1500명 증원 계획 절반에도 못미치는 694명만 충원 내년 증원계획도 120명밖에 안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전문상담교사 배치 계획이 실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문상담교사 수는 1577명으로 배치율은 13.8%에 그쳤다. 특히 초등은 충남북 각 2명으로 전국 5913개교에 단 4명에 불과해 교원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2월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상담인력 확충을 위해 전문상담교사를 2012년 500명, 올해 1000명 증원해 2383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2년 동안 694명밖에 늘지 않아 계획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내년 증원 계획도 120명에 그쳐 배치율 15%를 넘기지 못할 것이 확실시 된다. 부족한 상담인력은 전문상담교사가 아닌 상담사로 대체하고 있으나 교사 자격증은 물론 전문상담 자격증도 없는 상담사나 사회복지사를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사례가 많고 이마저도 없는 곳이 태반이다. 심지어 일부 시·도는 월 40만을 지급하는 시간제 ‘상담자원봉사자’를 고용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윤 의원은 “현재 상담교사를
‘학부모 만족도’도 참여율 할당 교총 “학교만족도 조사로 전환” 지난달부터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시행 중인 올 교원능력개발평가도 기존에 지적된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은 채 시행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 만족도 조사 참여율을 억지로 높이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A중에서는 담임교사들에게 의무적으로 학부모 만족도 조사 참여율을 30% 이상 올리도록 지시했다. 그러다 보니 평가에 참여한 학부모 중 대부분은 한 번도 교사의 수업을 참관한 적이 없었지만 학교에 협조한다는 생각으로 평가에 참여했다. 그나마 A중은 양호한 편이다. B중의 경우는 50%를 요구하는 통에 담임교사가 학부모들에게 단체문자는 물론이고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했다.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하기라도 하면 방문목적과 상관없이 먼저 전산실에 데려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일도 벌어졌다. 한 교사는 “관심도 없는 학부모들에게 이렇게 자꾸 연락을 드리는 것도 죄송하다”며 “그 분들도 스팸메시지를 받는 기분일 것”이라고 했다. 비교적 낮은 참여율(38.14%)을 기록했던 서울만의 얘기가 아니다. 대부분 시·도의 형편이 비슷했다. 경기 C중 교장은 “참여율이 낮을 경
바텐메어 국립공원에는 40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북·서유럽에서 오는 오리과 조류들이 이곳에서 머물면서 털갈이를 하고 알을 부화시킨다. 빌헬름스하펜(Wilhelmshaven)에 있는 바텐메어 하우스에서는 ‘For Children’이라는 구호 아래 북해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중심으로 동물들이 처한 위기를 인식하고, 이를 통해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함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서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본 연구회는 자연을 위한, 행동하는 환경 운동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체험해보았다. 위기에 처한 동물들 ‘고래’ 상처 입은 향유고래(sperm whale)가 baltrum 항구로 떠 밀려왔다. 고래를 구출하는 데 실패한 뒤, 로워 색소니 주 당국은 고래의 사체를 생분해해 그 뼈를 바텐메어 국립공원의 바텐메어 하우스에 전시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빌헬름스하펜 및 독일 전국적으로 고래의 생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고래의 사체를 이용해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바텐메어 하우스에 구체적으로 전시돼 있다. 본 연구회는 고대 고래의 생태계와 육지생물이었던 고래가 수생생물이 된 과정 등 고래의 진화 과정, 다양한 고래 종류 및 생육법, 인간
광고의 중요 특징은 ‘주목성’ 영어의 advertising, 독일어의 Die Reklame, 불어의 Reclame는 모두 광고를 부르는 단어다. 이러한 광고의 어원은 라틴어의 ‘주의를 돌리다, 마음을 어디론가 향하게 하다’라는 의미의 아드베르테르(adverter)와 ‘부르짖다’는 의미의 클라모(clamo)에서 찾을 수 있다. 어원을 바탕으로 광고의 의미를 풀이해보자면, ‘반복적인 부르짖음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원을 알고 나면 광고는 오래 전부터 우리와 함께 있어왔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초의 광고로 알려진 고대시대에 존재했던 테베의 유적에서 발견된 파피루스 전단과 터키 에페소스에서 발견된 길바닥에 그려진 석화는 옷감 점포와 술집을 소개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과거에 이용된 벽보, 전단, 석화 또는 호객행위는 특정 메시지를 전달해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사용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과거나 현재에도 변하지 않는 광고의 중요한 특징이 ‘주목성’임을 알 수 있다. 물론 현대사회에서 광고는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 의미와 역할도 확대되고 있으며, 광고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나 방법도 다양해지고
충동적 선택을 하는 청소년기 학생들 학업중단과 학업지속은 선택의 한 과정이다. 선택 뒤에는 그 책임이 반드시 따른다. 때문에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은 무엇이고 그 책임에 따르는 부담은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한 후 그것을 기꺼이 감당할 수 있다고 여겼을 때 내리는 선택을 비로소 “선택했다, 결정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청소년기 학생들의 선택은 이성적인 검토를 거친 판단에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분법적 논리에 의해 극단의 선택을 택하거나 충동적인 판단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이해가 없다면 부모와 교사들은 부지불식 간에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학생들의 충동을 방조하는 일에 가담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단순히 그 이유?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거야!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인 진혁(가명)이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다. 학업성적은 중위권이고 자기주장이 강한 성향을 지녔으며 친구와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들과의 교류를 삶의 중요한 과정으로 여긴다. 이런 진혁이가 지난 5월 중반에 부모님을 대동하고 센터를 방문했다. 학교를 그만두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중학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인 종만(가명)과 그 무리들과 심한 다툼이 있었고 급기야 의
전문성 신장 위한 강의와 연구 활동 경기도 의왕시 모락중학교 영어도서관, 영어 교사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잡는다. 이날은 경기도교육청 영어독서교육 지원단의 정기모임이 있는 날. 영어독서교육에 뜻있는 교사들이 모여 현장 밀착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의무가 아닌 즐거운 독서를 통해 공교육만으로 영어를 완성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늦은 저녁 시간에도 2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자리를 꽉 채웠다.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강의를 들어요. 오늘은 에듀카 코리아 이성현 강사에게 영어독서 컨설팅을 받기로 돼 있어요. 영어독서의 중요성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수업 활용 방법을 배울 계획이에요.” 우리나라는 평소에도 영어를 쓰는 환경이 아니어서 외국어로서의 영어를 배우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영어에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독서가 유용하다는 것이 경기도교육청 조영민 장학사의 설명이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창의지성교육을 강조하면서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영어교육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영어능력을 키우는 데 영어독서교육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여기는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작년에 경기도교육청 영어독서교
말글놀이로 언어지능 기르기 말놀이란, 학생들이 언어적 상호 작용을 통해 언어 자체 뿐 아니라 언어에 대한 감각, 다양한 의의 관계, 언어를 통한 사실 세계의 이해 등을 학습해가는 활동이다. 말놀이란 말하고 글을 쓰는 다양한 언어활동을 하면서 어떤 규칙에 따라 두 사람 이상이 상호 작용을 하는 가운데 즐거움을 느끼는 인지적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말글놀이는 언어 이해기능인 듣기, 읽기 영역과 표현 기능인 말하기, 쓰기 영역에서 언어적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다. 글이나 말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언어적 지능, 언어적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기에 말글놀이의 교육은 언어지능을 기르는 것이다. 지능 개발은 자연적으로 접하게 되는 환경에 노출되도록 했을 때보다 안내해서 제공한 계획적인 경험 또는 창의적인 연출 경험을 가지거나, 지적 기능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존재해 있는 지식의 확산 표현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말글놀이는 창의성이 요구되는 활동에 참여해 연습해 봄으로써 지적발달과 창의성이 상당히 변화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창의적 언어표현능력 키우기 언어표현능력이란